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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정만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장

ZEB의무화, 신시장 개척 ‘산통’ 극복해야

정신없이 지내다 신년인사를 준비하다보니 벌써 2019년이 끝났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2019년은 건축자재 회사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다들 힘들다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해였습니다. 다들 무고하셨는지요.

돌아보면 한국패시브건축협회도 그 어떤 때보다 더욱 분주히 보낸 한 해였습니다. 대내·외 교육사업 및 세미나, 유관기관·단체 MOU, 패시브단지 인증 및 사후관리, 연구개발 과제사업 등 협회 내적으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습니다.

2020년 경자년은 또 다른 의미에서 정신없는 한 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올해는 건축계 주요 이슈 중 하나인 제로에너지건축 인증이 공공건축물부터 의무화되는 해입니다. 초기에는 현장에서 많은 혼란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또 하나의 시장이 열리는 산통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업계가 이를 얼마나 잘 극복하고 이겨내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제로에너지에 적합한 패시브건축 설계·시공, 패시브건축자재 및 고효율 설비, BEMS, 계측·계량기, 모니터링설비 및 IoT관련 산업에 이르기까지 제로에너지건축 인증의무화에 따라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관련 산업이 급속히 발달하고 시장에서 검증받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전문저널 칸kharn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좋은 기술을 가진 생산자와 제로에너지 구현을 위한 솔루션을 찾는 소비자를 연결해 주고 정책변화를 발 빠르게 알려주는 칸의 활동을 2020년에 더욱 기대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경자년 새해를 맞아 칸 독자들 모두 건승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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