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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효율향상 R&D 참여기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인공지능 기술 접목 에너지효율 극대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생산연구기관으로 1991년 설립됐으며 전자IT분야 선도기술 개발 및 중소·중견기업 기술혁신·사업화 견인을 통해 전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성장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ETI는 2018~2021년 수행한 ‘데이터센터 에너지절감 솔루션 개발’ 과제에서 랙단위 저압전력공급시스템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 데이터센터 현장에서 실증한 바 있다. 랙단위 저압 전력공급시스템은 DC UPS와 상시전원을 기반으로 랙단위 전력공급시스템으로 전력이중화를 유지하면서 AC-DC 변환단계를 줄여 전력효율화를 실현한 에너지절감 기술이다.

기존대비 에너지절감 확대 기대
이번 과제에서는 능동형 에너지효율 최적관리 운영 플랫폼을 개발한다. DCIM(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시스템)으로부터 설비가동상태와 랙단위 온도, 전력사용량 등을 수집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예측 및 제어를 통해 에너지효율을 최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운영플랫폼이다.

기존에는 항온항습기가 컨테인먼트 단위로 서버냉각이 실시됐지만 이번 과제는 랙단위로 Rear-door Heat Exchanger Cooling Unit이 설치된다. 온도, 전력사용량 등이 랙단위로 수집되고 인공지능을 이용해 예측 및 제어가 이뤄지기 때문에 더욱 세밀한 설비 최적제어가 가능하다.

딥러닝 GPU(Graphics Processing Unit)와 우분투(서버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리눅스의 배포판) OS를 기반으로 운영플랫폼이 구축될 예정이며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 실증 컨테인먼트에서 온도, 전력, 설비가동상태 등 데이터를 어니언소프트웨어가 수집하면 이를 기반으로 공조설비 등의 제어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1차연도에는 실험실 수준의 서버실에서 능동형 에너지효율 최적관리 운영플랫폼을 설계 및 구축하고 2차연도에 인공지능을 이용한 예측 및 제어기술을 개발한다. 3~4차연도에는 실증현장에서 능동형 에너지효율 최적관리 운영플랫폼을 구축해 영향도 분석 등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수형 책임연구원은 “능동형 에너지효율 최적관리 운영플랫폼을 통해 랙단위로 설치되는 Rear-door Heat Exchanger Cooling Unit을 세밀하게 제어함으로써 기존대비 에너지절감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실험용소규모 전잔실 대상 서버별, 랙 세그먼트별, 랙별 온도, 전력, 설비가동상태 수집을 위한 자체 센서솔루션을 개발 및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