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은 거의 모든 국가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20년 328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Technology △Manufacturing △Global Capabilities △Brand 등 4개 사업그룹에서 9만명 이상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12만9,620개 특허를 보유하고 ‘다우존스 산업지수’ 30대 기업에 포함됐다.
특히 전 세계 전기전자설비제조 고객들에게 향상된 소재와 자동화, 화학, 디스플레이, 전자, 수송안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관련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 용액, 열전도 용액, 화재방지 용액, 광인터커넥트, 2축 구리케이블 등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MS·Alibaba 성능확인
3M이 제공하는 Immersion Cooling솔루션은 그동안 데이터센터업계가 마주했던 다양한 도전요소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지리적·환경적 장벽과 미래 전력수급전망에 대한 대비책, 한계에 도달한 공랭식 냉각방식의 효과적인 대안 등 전략적 대응방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안정적인 오버클러킹이 가능하며 서버 지연시간을 감축시킬 수 있다. 하드웨어 신뢰성 향상으로 라이프사이클 자산확대도 특징이다. 초기투자비 및 운영비용이 적게 들며 PUE 감소, 물사용량 및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한다.
30MW급 데이터센터에서 일반 공랭식 냉각과 2-Phase Immersion Cooling방식을 비교했을 시 MW당 650만달러의 초기투자비용과 연간 164만달러의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었으며 물사용량은 0인 결과를 확인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한 엔지니어는 “3M 액침냉각 제품을 사용해 오버클러킹을 했을 시 23%의 하드웨어 사용률이 향상됐다”라며 “오버클러킹 없이는 공랭식대비 7%의 physical core 비용감소와 13%의 platform cost 감소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알리바바의 한 관계자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Immersion Cooling 적용 시 PUE를 1.5에서 1.07로 줄일 수 있었으며 failure rate가 50% 감소됐다”고 말했다.
3M은 가상화폐를 생산하는 데이터센터에 2-Phase Immersion Cooling시스템을 적용했다. Bitfury가 운영하고 있는 가상화폐 생산 데이터센터는 2015년 40MW급 시설을 건설했고 2-Phase Immersion Cooling시스템 효용성을 확인하고 2018년 120MW급 센터를 추가 건설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3M Novec 7100 Engineered Fluid 제품을 적용해 외기온도 40℃에도 1.02 PUE의 성능을 나타냈다.
또한 Alibaba의 데이터센터에는 3M Fluorinert Electronic Liquid FC-40 제품으로 Single-Phase Immersion Cooling시스템을 적용, 1.07 PUE 성능을 확인했다.
배창완 책임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솔루션은 성능향상, 비용감소, 지속성 향상 등 많은 이점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실제로 하이퍼스케일, 엣지를 포함한 많은 데이터센터 범위에서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