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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T 대표기업] 이맥스시스템

PVT·HP융합시스템 개발, 발전·열성능부문 만족도↑
삼성전자와 저가형 PVT복합모듈 공동개발

 

이맥스시스템은 2004년 설립돼 건물 종합냉난방시스템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태양열집열기 제조업을 시작으로 PVT복합모듈·BIPV모듈 등을 생산·판매 중이다.

 

라미네이션 타입의 유창형·무창형 PVT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무창형 모듈은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의 적합성인증을 취득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저가형 PVT복합모듈을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특허출원 진행중이다. 


글로벌 PVT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잠재력을 키우는 중이며 PVT시스템의 제도권 진입을 위해 2021년부터 태양열융합협회와 협업하고 있다.

 

 

자체제작 PV모듈로 성능·품질우위
PV모듈 후면에 집열부를 접착하는 일반적인 PVT모듈 제작방식과 달리 이맥스시스템은 태양전지를 이용한 PV모듈 제작공정부터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이맥스시스템의 관계자는 “셀 태빙(Tabbing)·스트링잉(Stringing)·라미네이션 등의 공정을 자체에서 수행하기 때문에 제품기술이나 품질관리를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성능이나 품질의 균일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라며 “대량생산 시 자동화가 가능하므로 원가절감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고 밝혔다.


이어 “셀과 집열부의 라미네이션을 통한 접합은 매우 중요한 공정”이라며 “대부분의 글로벌시장에 유통되는 PVT모듈은 겨울철 열성능이 매우 낮은데 반해 이맥스시스템 모듈은 겨울철에도 유의미한 온도상승값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맥스시스템은 난방부문 전력화를 보조할 수 있는 핵심기기로서 PVT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해외개발사례와 국내 사용환경을 참조해 PVT·히트펌프융합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한국에너지공단 시범사업으로 설치된 평택시 죽백동 등 주택 7개소의 유창형 PVT시스템은 현재까지 양호하게 운전 중이며 사용자들은 발전이나 열성능부문 모두 만족하고 있다.

 

2021년에는 농촌진흥청 산하 농업과학원에 PVT시스템을 설치했다. 딸기재배온실의 난방을 위해 설치된 지열히트펌프시스템을 보조하기 위해 설치됐으며 설치이후 연료절감률이 20% 증대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지난 2022년에는 서울 홍은동 119안전센터에 PVT모듈 16㎡를 설치했다. 대원들의 샤워용 온수공급과 전력생산을 위해 설치된 PVT모듈의 실증결과 열성능이 매우 높게 유지되고 있다. 2023년에는 LH공사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무창형 PVT모듈을 설치해 현재 운용 중으로 2024년 말까지 그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최근 삼성전자와 함께 기존 PV모듈을 활용한 저가형 PVT모듈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특허출원 단계에 있다. 


이맥스시스템의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모듈은 글로벌시장에서 시도되지 않은 전혀 새로운 방식의 신제품”이라며 “제품이 출시되면 매우 큰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