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릿에너지는 지열업계 최초 상장기업이다. 국내 지열냉난방산업을 선도해 오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오릿에너지는 현대건설 반포주공 1단지에 신기술을 적용해 공기단축 및 공비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부산 에코델타시티(EDC)에 지·수열 냉난방시스템을 적용해 양방향 열거래가 가능한 생태계를조성해 실증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서울시와 세종시 등 공공건물과 롯데월드타워와 평택 미군기지 등 초대형 특수건물의 지열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최근 ‘파이프 내부 커팅장치 및 연결소켓을 활용한 지열 지상천공식 지중열교환기 시공기술’이 국토교통부 신기술로 지정됐다.
기존 공동주택 지열보급 걸림돌 해소한 실증
지오릿에너지는 청량리 롯데캐슬과 송파 시그니처롯데캐슬에 지열시스템 시공을 완료했다. 청량리 시공현장에는 총 1,860RT급 지열설비를 시공했으며 송파구에는 주거지역 3개동과 저층인 7층까지 히트펌프용량 3RT 28세대, 3.84RT 322세대, 5RT 12세대에 설계·시공했다.
지오릿에너지는 공동주택 단위세대에 설치된 수직밀폐형 지중열교환기 열원이 지하층 지열기계실 순환펌프를 통해 각 세대별 히트펌프에 공급되도록 설계했다.
단위세대에서 필요한 열수요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히트펌프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각 세대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시공했다.
물 대 냉매방식 시스템을 설계해 각 세대별 히트펌프가 FCU 실내기를 통해 냉방과 난방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지열냉난방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오릿에너지의 실증사례는 민간 공동주택 단위세대에도 지열냉난방시스템이 적용된 국내 최초사례로 향후 민간 공동주택 ZEB 의무적용 확대에 대비해 참고할 만한 설계·시공사례로 평가된다.
기존 공동주택 지열냉난방시스템 보급확대에 가장 큰 걸림돌은 △지중열교환기 공사 △지열기계실 설치 등에 따른 초기투자비 상승으로 인한 사업성 저하와 냉방부하 부족, 불규칙한 난방·급탕부하로 안정적인 상시 가동이 어렵다는 점이었다.
지오릿에너지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며 단위세대별 지열냉난방시스템 시공으로 소비자만족도를 최대한 이끌어냈다. 친환경 주거공간 개발과 지열시스템 확대보급이라는 목표도 달성했다.
지오릿에너지의 관계자는 “향후 국내 아파트 ZEB인증 시 단위세대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적용하게 될 경우 운영단계에서도 에너지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활용을 실현할 수 있다”라며 “건물운영단계 중 에너지자립률과 자가소비율 향상 측면에서 연료전지를 적용한 ZEB인증 건축물과 차별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