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 이하 건설연)은 1월6일 관로노후화로 변형이 생긴 하수관로를 개보수할 수 있는 비굴착 보수공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연성하수관로용 비굴착 보수공법(이하 연성관 보강라이닝 공법)은 라이너*들뜸 및 통수단면적 감소를 최소화해 개보수할 수 있는 보강기술이다. 지난해 8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한복판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싱크홀에 빠져 탑승자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9월에는 부산에서 화물차 2대가 싱크홀에 떨어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싱크홀발생 주요원인 중 약 42%는 하수관로 노후화로 인한 균열과 파손 때문이다. 하수관로에서 발생한 누수는 주변 흙을 침식시켜 공간을 형성하며 이로 인해 싱크홀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고자 정부 및 지자체는 노후하수관로를 대상으로 CCTV 정밀조사를 하며 싱크홀을 유발할 수 있는 관로에 대해 교체 또는 개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노후하수관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강성관(흄관, 콘크리트관 등)은 2020년도 초반까지 90% 이상을 차지했으나 점차 연성관(PE, PVC 등)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2030년 이
생고뱅이소바코리아가 광폭 가변형 투습방습지 Vario® Xtra XL을 출시했다고 1월6일 밝혔다. 생고뱅 이소바 코리아의 Vario® Xtra XL은 광폭 3.2m 내부용 스마트 멤브레인으로 실내습도에 따라 방습, 투습기능을 갖춘 기밀솔루션이다. Vario®는 세계 최초 가변형 투습방습지를 개발한 생고뱅이소바의 기밀제품 브랜드다. 이번 출시한 Xtra XL 제품은 기존 XtraSafe 제품과 동일한 방법으로 설치가 가능하며 접합부는 Vario® 테이프(KB1, MultiTape)로 밀착 마감된다. 3.2m 광폭사이즈로 패널라이징, 모듈러 등 스틸 및 목조주택의 공장생산(OSM: Off Site Manufacturing) 공법에 적합하다. 건물구조 및 내‧외장재를 공장생산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OSM(또는 OSC) 공법은 지속가능한 건축의 미래 핵심기술로 평가된다. 배리오 기밀제품을 이용해 목구조에서 중요한 기밀성능을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Vario® Xtra XL은 △폭 3.2m △길이 50m △면적 160㎡/롤 △평량 90g/㎡ △가변투습도 0.2~35m △수분투과저항 W1 △화재반응성 E(EN13501-1) △길이방향 인장강도 180N/
글로벌 AI 패권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국가경쟁력 상실 우려 속에 데이터센터(DC) 지원을 위한 제도‧정책마련이 꿈틀대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의 계엄선포로 촉발된 국정혼란 속에서 이러한 정책마련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돼 새해를 맞이한 DC업계 한숨이 여전하다. 정부, 자생적 DC산업 ‘규제 급급’ 그간 DC산업은 민간주도로 자생적으로 발전해왔으며 산업활성화에 따라 정부가 규제중심으로 개입했다는 특징이 있다. 클라우드, IoT, 디지털전환 등으로 DC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에너지다소비시설이자 통신‧데이터인프라인 DC에 전력수급 및 안전사고 문제가 불거지자 정부는 전력‧안전관점에서 규제정책을 시행했다. 수요가 몰려있는 수도권에 DC가 집중되는 현상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산업통상자원부는 ‘DC 수도권집중 완화방안’을 통해 한전이 전력공급을 거부할 수 있도록 전기사업법 시행령 등을 시행했다. 또한 송전설비 제약에 따라 에너지시스템을 분산형으로 전환하는 한편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을 시행하면서 DC를 포함한 에너지다소비시설에 전력계통영향평가, 일정비율 이상 분산에너지사용 등을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 네트워크인프라
충분히 숙성되지 않은 유기 단열재로 인한 시공하자가 문제되고 있다. 단열재는 제조 후 시간이 흐르면 내부 발포가스나 수증기가 빠져나가는 등 이유로 수축‧변형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단열재에 휨‧밴딩이 일어나기도 하며 시공품질에 영향을 미친다. 단열재 변형으로 건물표면에 균열이 발생하거나 단열재가 벌어진 틈으로 열교현상이 일어나 결로 등 2차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숙성과정이 필수적이지만 관련 기준이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숙성이란 생산 직후 단열재를 자연상태에서 일정기간 방치해 안정화를 유도하는 과정이다. 대한건축학회는 단열재 품질확보를 위해 최소 6주 이상 숙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며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EPS 단열재의 경우 7주 이상을 권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협‧단체, 기업별 권고사항이나 시방기준만 존재할 뿐 제조사와 시공사에게 숙성을 강제하는 법적 규정이 없어 지속적인 하자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건물에너지 누수가 우려된다. 단열재 미숙성 시 발생하는 문제 단열재가 적절히 숙성되지 않는다면 수축으로 인해 단열재 치수가 설계기준과 달라지며 이로 인해 단열성능이 크게 저하된다. 또한 숙성되지 않은 단열재에 수축‧변형이 일어난다면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정은해)는 국가 온실가스 통계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2년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1년 7억4,098만톤대비 1,668만톤(2.3%) 감소한 7억2,429만톤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정보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매년 △작성지침 제공 △관장기관 통계 작성(3~11월) △센터 검증 및 관장기관 수정·보완 △실무협의회·관리위원회(12월) △통계 공표(12월말) 등 절차에 따라 전전년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정하고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들은 파리협정 세부이행지침(2018년)에 따라 새로운 국제기준인 ‘2006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산정지침’을 적용한 자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를 제출해야 함에 따라 정부도 2022년도 국가 온실가스를 산정했다. 2022년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에너지·산업공정·농업·폐기물 등 전 분야에 걸쳐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냉장·냉방기기의 냉매가스로 사용되는 수소불화탄소(HFCs) 사용량 증가로 산업공정 분야 중 오존층파괴물질(ODS) 대체물질사용부문이 2021년대비 약 280만톤 증가했
농산물연구분야와 에너지매너지먼트기술의 결합인 옥상온실은 도심 한복판에 온실을 건축해 건물에너지사용량을 절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기술로 지구온난화를 개선할 수 있는 탄소중립의 중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옥상온실은 탄소중립 실현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도시농업을 구현해 미래 식량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으로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옥상온실형 스마트 그린빌딩 에너지통합시스템 건물실증 R&D가 주목받는 이유다. 지난 2024년 11월 1차 실증지인 스테이셔니오 성수에서 재배한 멜론을 수확했다. 2차 실증지는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 마곡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다중 분산발전기반 옥상온실형 스마트 그린빌딩 융복합 시스템 개발 및 실증’ R&D를 총괄하고 있는 이상민 기계연구원 박사를 만나봤다. ■ 현재 진행하고 있는 R&D과제는 무엇인가 이번 과제는 2021년부터 5년간 산업부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 중인 과제로 도시 내 분산자원의 에너지활용 극대화를 통해 건물에너지사용량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옥상온실 통합형 스마트 그린빌딩 융복합시스템을 개발하고 건물에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물과 온실에
냉각탑 전문기업에 중앙공조 솔루션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는 성지공조기술(대표 김성현)이 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 2023년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던 성지공조기술은 전년대비 매출 66% 이상 급증하며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으며 2030년 매출 1,000억원 목표를 제시했다. 성지공조기술은 지난해 12월31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 그랜드홀에서 협력사 및 직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7주년 및 매출 500억원 달성’ 축하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성현 성지공조기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3명이서 판매업을 시작하며 성지공조기술은 시작됐다”라며 “중소기업이 가장 힘든 것이 낮은 임금, 열악한 환경, 회사의 지속가능성 등이며 이중 지속가능성이 가장 힘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의 3대 가장 힘든 것을 극복하고 오래갈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엄청 노력해 왔으며 직원들과 같이 기술개발에 매진한 결과 안정된 기업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관련 업계 부동의 기업이 있었으나 2024년을 기점으로 성지공조기술이 확실하게 1위로 올라선 것 같은 데 안주하지 않고 신입사원도 정년퇴직할 수 있는 기업을 꼭 만들보겠다”고 강
기후변화 영향으로 국내 여름 온도가 33℃가 넘고 습도가 100%에 가까운 장마기간이 모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전 세계적으로도 ‘올해의 여름이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 것이다’라는 말처럼 전문가들은 여름 기후가 앞으로도 더욱 덥고 습한 방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기후조건에서 온열 쾌적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온도와 습도를 함께 컨트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국내에서도 에어컨은 물론 제습기 판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제습기와 에어컨은 열교환기를 통해 차가워진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어디로 배출되는지에 따라 기능이 완전히 달라진다. 습도를 낮추는 목적의 제습기는 증발기와 응축기가 제품 안에 위치해 따뜻한 공기가 실내 공간으로 나오는 대신 빠른 제습이 가능하다. 에어컨의 경우 공기를 덥게 만드는 응축기가 실외기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차가워진 공기는 실내에, 따뜻한 공기는 외부로 빠져나가며 실내 온도를 낮춰준다. 일반적으로 에어컨을 포함한 대부분의 주거용 공조장치는 온도를 기준으로 작동한다. 설정온도를 맞추기 위해 실내공기가 냉각코일을 통과하면서 공기의 온도가 낮아지고 공기 중 수증기가 물로 응축돼 습도 또한 함께 낮아지게 된다. 이러한 온도
환경부과 특허청은 1월20일부터 2월5일까지 ‘2025년도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녹색산업분야 예비창업자·창업기업을 공동으로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은 녹색산업분야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발굴하며 아이디어와 기술의 구체화·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기업은 시제품 제작·개선,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과 조언, 창업아이템 시장검증 및 투자유치 상담 등 창업역량 강화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에코스타트업은 총 180개 과제 내외로 선발될 예정이며 △예비창업자(80개 과제) △창업기업(65개 과제) △기후테크 지식재산(IP) 창업기업(10개 과제) △성장창업기업(25개 과제) 등 총 4개 분야로 운영된다. 기후테크 IP 창업기업분야는 특허청에서 처음 도입되는 ‘공공 특허기술 활용 기후테크 성장지원사업’과 협업으로 진행된다. 공공 특허기술 활용 기후테크 성장지원사업은 창업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공 특허기술을 발굴하며 거래를 중개해 이전받은 특허기술에 대한 IP사업화 전략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술이전 수요가 있는 녹색산업분야 창업기업에 대해 기존 창업자금 지원과 △공공 특허기술 이전·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정책 및 관련 규제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대한설비공학회는 송두삼 현 회장이 ESG위원회 설립을 위한 기초를 닦아 2024년 11월 이사회를 통해 건축환경부문위원회 산하에 ESG전문위원회신설을 정식 승인했다. 초대 ESG전문위원장에 박보경 비전이엔지 대표가 취임했다. 박보경 위원장을 만나 ESG 필요성 및 위원회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ESG전문위원장 초대 회장으로 선임 소감은 ESG 전문위원장으로 선임된 것은 큰 영광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ESG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는 현대사회와 기업 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가치를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위원장으로서 모든 위원들과 협력해 우리 사회에 필요한 ESG가 어떤 역할과 방법으로 진행돼야 하는지 이해하고 정착될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ESG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여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건설기계설비분야에서 ESG는 왜 필요한가 기계설비는 대체로 에너지를 다루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배출가스, 소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3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이하 녹기본)’을 12월31일 확정·고시했다. 이번 제3차 녹기본의 계획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이다. 녹기본은 녹색건축물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이하 녹색건축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제3차 계획은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녹색건축 정책이 국민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확산토록 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이번 계획은 2차 계획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대국민 설문조사, 공청회, 전문가 워킹그룹 등을 거쳐 녹색건축 생태계 조성, 그린리모델링(GR) 확장, 제로에너지건축물(ZEB) 확대, 녹색건축기술 육성 등을 4대 추진 전략삼았다. 공공과 민간이 협력을 통해 균형있는 녹색건축 관련시책을 추진하는 것을 기본틀로 삼았다. ZEB인증제도 통합 제3차 녹기본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ZEB인증제도 변경내용이 담겼다. 국토부는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제’를 ZEB인증제로 통합운영하기 위해 개정된 녹색건축법 및 관련 하위법령을 지난 1월1일부터 시행했다. 녹색건축법 하위법령은 녹색건축법 시행령을 비롯해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에 관한 규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서울특별시환경교육센터(이하 환경교육센터)는 2024년 한 해 탄소중립과 환경교육 대표거점으로서 여러 성과를 이뤘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대표 플랫폼’으로서 서울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시민 양성을 위해 시민기후행동 촉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위치한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공공건물로 서울 도심 속에서 환경·에너지·기후변화에 관련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서울시 기후정책을 반영한 탄소중립교육 강화 △시민·지역연계 환경교육 △이야기가 있는 전시해설 구축 및 운영 △제로에너지건축물(ZEB)모델 제시를 주요 추진전략으로 탄소중립교육을 지원하며 시민기후행동을 촉진하는 등 시민의 탄소중립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다하고자 노력했다. 2024년도 주요 성과로 탄소중립교육 프로그램 확대 및 보급과 이야기가 있는 전시해설 등을 통해 탄소중립교육 다각화를 도모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탄소중립교육 활성화를 위한 신규프로그램으로 제로에너지‧탄소중립건축물 보드게임인 ‘젭 빌더즈’ 개발 및 움직이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인 ‘뿅뿅 에너지 오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기획재정부(장관 최상목)는 2024년 12월3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2026~2035)’이 심의·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4차 기본계획은 배출권거래제의 향후 10년간 목표와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으로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환경부와 기재부가 공동으로 수립했다. 배출권거래제는 온실가스 다배출기업을 대상으로 배출허용량을 정하며 여유·부족기업 간 배출권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로 2015년 도입돼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약 74%를 관리하는 온실가스 감축 핵심수단이다. 제4차 기본계획 대상기간인 2026~2035년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약속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시기를 포함하고 있어 배출권거래제 역할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또한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세계경제에 직·간접영향을 미치는 국제 탄소규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배출권거래제가 우리 기업의 탄소경쟁력을 확보하는 수단이 되도록 역할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환경부와 기재부는 △산업계 △전문가 △중앙·지방행정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배출권거래제 감축기능을 강화하며 기업 감축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은 12월31일 압력용기 등 검사대상기기의 교대근무선임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기업에서는 자격이 없는 직원이 선임자 역할을 대신하거나 선임자 부재 상황에서도 교대근무가 이뤄짐에 따라 사고발생 시 법적 책임을 놓고 분쟁이 발생해 왔다. 보일러와 같은 압력용기는 고온‧고압의 증기를 사용하는 기기로 폭발 시 피해규모가 크기 때문에 책임소재를 명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에는 교대근무선임자에 대한 법적 명확성과 선임자의 상시근무, 직무범위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박상웅 의원은 “검사대상기기 교대근무선임자에 대한 법적 명확성을 통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선임제도가 정착돼야 한다”라며 “산업현장에서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산업현장의 근로자와 사회 전체에 돌아갈 수 밖에 없다”며 입법 취지를 밝혔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는 최근 ‘2024년 서울특별시 교통문화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6회째 맞이하는 서울특별시 교통문화상은 서울시 교통안전 확립 및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이동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총 6팀이 선정됐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서울시의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전문 공기업으로서 서울시 내 상암, 양재, 서소문청사 등 3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늘어날 수요에 대비해 새로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수소차 특별안전 무상점검, 디지털플랫폼을 활용한 사전 충전예약 및 결제까지 가능한 ‘원터치충전’ 시스템을 도입해 대시민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 꼼꼼하게 충전소를 관리할 것”이라면서 ‘수소충전소 안전성 확보를 통한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조성을 위해 적극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