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대표 이승철)가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SK오션플랜트는 10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타이베이 난강 전시 센터(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대만 최대규모 재생에너지 전시회 ‘에너지 타이완(Energy Taiwan) 2023’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타이완은 재생에너지 사용확대와 온실가스 감축 등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들에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대만 최대 전시·박람회다. SRE 등 대만 현지 해상풍력 개발사와 오스테드(Orsted), 하이롱(Hailong), CIP/COP, Formosa III, eDF 등 세계 유수의 개발사를 비롯해 총 358개 기업이 참가했다. SK오션플랜트는 두께가 최대 150mm에 이르는 철판을 동그랗게 구부려 만드는 후육강관과 해상풍력 터빈 등을 지탱하는 하부구조물(재킷) 제조분야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정식 하부구조물(재킷) 모형을 비롯해 신성장동력이 될 신규 생산기지 모형 등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회사의 비전을 선보였다. 또한 2027년 준공 예정인 신규 생산기지(신야드) 관련 홍보도 진행했다
정부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관련분야 기업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10월13일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ESG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 고위관리자 교육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기업 고위관리자를 대상으로 ESG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추진 의지를 고취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이날 교육 행사는 조홍식 기후환경대사의 축사와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니콜라 위어(Nicola Weir) 한국딜로이트그룹 수석위원, 장 파스칼 트리코일(Jean-Pascal Tricoire) 슈나이더 일렉트릭 회장, 김종남 전(前) 에너지기술연구원장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ESG 규제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 해법’을 소개했다. 백태영 국제지속가능성위원회(ISSB) 위원과 채민우 스타벅스코리아 법무팀장이 ‘국제지속가능성위원회 등의 환경·사회·투명 경영 공시 관련 규제 동향과 기업의 준법경영(컴플라이언스) 적용사례’도 공유했다. 또한 참석한 기업 관리자들은 급변하는 전 세계 산업계의 ESG 규제를 개별 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유럽연합(EU), 미국 등 주요 국가의 탄소배출 관련 환경규제 대응과 우리 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탄소배출 검증 인정제도를 도입했다. 탄소배출 검증 인정제도는 국표원 운영 한국인정기구(KOLAS)가 원료 채취에서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품 탄소배출량을 검증하는 기관을 국제 공인검증기관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올해 1월 도입됐다. 국표원은 10월17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국내 검증기관을 대상으로 KOLAS 공인기관 인정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청정지원센터 △KG스틸 △아주스틸 △한국앤컴퍼니 △새빗켐 △효성 △알에스케미칼 △로우카본 △한국표준협회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11개 기관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중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표준협회(KSA) 등 3개 기관은 탄소배출 검증기관으로 최초 인정받았다. 국표원에서 국제표준(ISO/IEC 17029 및 ISO 14065)에 따라 검증기관으로서의 조직, 인력, 시설 등을 평가한 국제적 검증역량을 충족한 기관으로 탄소배출 관련 제품 기업에 KOLAS가 공인한 탄소배출량 산출 및 검증결과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발급·거래 세부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현물시장 안정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20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및 연료 혼합의무화제도 관리·운영 지침(RPS 고시)’ 개정안을 20일간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올해 9월 기준 REC 현물시장 가격이 전년대비 약 40%를 웃도는 등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시장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행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령’은 REC 거래시장의 수요와 공급조절 및 가격안정화를 위해 REC 거래를 허용하고 있으나 거래 판단기준, 거래물량 및 절차 등이 미비해 제도운용의 한계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RPS 고시 등 관계규정을 개정해 전월 REC 현물시장 평균가격이 전년도 평균가격의 120%를 초과하는 등 발동 필요요건이 갖춰지면 RPS 위원회 의결을 거쳐 REC를 입찰·매도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가격안정화 등 제도 본연의 목적달성을 위해 상한가격도 설정해 적정 시장가격에 대한 시장신호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시 등 개정이 완료되면 개정규정에 따른 REC 매도 기준이 충족될 경우 관련절차와 기준에 따라 REC를 매도해 RE
정부가 무탄소에너지(CFE, Carbon-Free Energy)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국무조정실은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가 열렸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추진계획’과 더불어 ‘유엔 플라스틱 협약 대응방향’, ‘국가 첨단산업 육성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민간 주도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날씨‧시간 및 국가‧지역별 한계점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CFE 이니셔티브’는 주목할 만하다.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전‧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활용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기업부담을 경감할 필요가 있다. 한 총리는 9월21일(현지기준 20일) 윤 대통령이 UN총회에 참석해 전세계 국가‧기업 등에 ‘CF 연합’ 결성을 제안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나라는 무탄소에너지분야 강점을 살려 CF 인증체계 구축 및 국제표준화 추진, CF 연합 출범 및 CFE 프로그램(가칭) 개발, 글로벌 아웃리치를 통한 확산과 국제공동연구, 개도국 무탄소에너지 전환 등 협력 강화를 통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이하 한재협)는 10월2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5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김성환 의원 등 20여명의 국회의원이 주최하며 한재협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날 국회의장, 여·야 당대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등 30~40명의 여·야 국회의원, 재생에너지협단체장, 재생에너지기업 대표 등 주요 에너지 유관 단체 인사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재생에너지 산업발전과 보급에 공헌한 ‘유공자표창’과 함께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20년사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 기업 및 단체를 선정해 ‘한국 재생에너지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재생에너지 협단체·산업계·학계·시민사회는 뜻을 모아 2019년 10월23일 ‘재생에너지의 날’을 지정하고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실현,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수출경쟁력 강화, 에너지안보 실현을 위해 ‘100만 재생에너지인’의 단합·상생·발전의 기회로 삼고자 매년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월10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환경대책 마련이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홍정민 의원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향해 “10월부터 시범시행에 들어간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와 2024년 1월부터 시작되는 프랑스판 IRA(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등 강력한 환경규제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EU와 프랑스 정부를 대상으로 WTO 규범에 합치되는지 검토를 요청하는 식의 미온적인 대처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과 EU가 미국과의 FTA 없이도 IRA에서 배터리 보조금을 받는 별도 협정을 인정받은 점을 거론하며 “정부도 일본과 EU처럼 불합리한 환경장벽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개선요청을 관철해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통상현안 해결을 요구했다. 방 장관은 홍 의원의 지적에 대해 “정부의 업무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으며 이어진 질문을 통해 홍 의원은 배터리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주문을 받을 때 ‘최종협력 업체까지 포함해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캠페인)을 언제까지 당겨서 달성할 수 있는지’ 계획을 요구받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산업부에서는 RE100을 추진할 의지가 없
윤석열 정부가 재정건전화를 이유로 한국전력 산하 6개 발전자회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한국수력원자력)들의 신재생에너지사업 투자액을 5년간 2조9,000여억원을 감축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전6사가 지난해 정부에 제출한‘2022~2026년 재정건전화 계획’과 올해 수정된‘2022~2026년 재정건전화 수정계획’, ‘2023~2027년 중장기재정관리계획’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기준 5년간 2조1,751억원이던 신재생에너지 감축규모가 올해 수정계획에서 7,591억원 더 늘어나 같은 기간 총 2조9,342억원 감축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사실상 문재인 정부 때 수립한 발전사 신재생에너지 투자계획을 윤석열 정부가 대폭 축소시킨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발전6사의 신재생분야 투자 감축액(2조9,342억원)은 재정건전화에 따른 총감축액(6조7,791억원)의 43%에 달했다. 이들이 정부 눈치를 보며 신재생분야를 주로 감축했다고 의심을 사는 대목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6월 14개 공공기관을 재무관리위험 기관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발전6사는 지난해 재정건전화 계획, 올해 재정건전화수정계획을 정부에 제출했다.
정부가 2024년도 재생에너지와 탄소중립부문 핵심기술 R&D 예산을 대폭 삭감한데 비해 원자력분야 예산은 큰 폭으로 증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재생에너지 및 탄소중립부문 R&D 예산은 2023년도 예산대비 937억원 삭감됐다고 밝혔다. 원자력발전을 제외한 재생에너지 등 탄소중립 관련 2024년도 편성 예산은 2023년 6,962억3,600만원에서 13.47% 삭감된 6,024억5,600만원이다. 세부적으로 삭감된 내역을 보면 ‘수소환원제철공정 기술개발’ 60%, ‘Net-zero 수요관리 기술개발’ 35.3%,‘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사업이 16% 삭감됐다. 태양광과 풍력 핵심개발 사업도 감액됐다. 태양광은 29.8%, 풍력은 16.1% 삭감됐다. 반면 원전 관련 R&D 예산은 267억800만원 늘었다. 2024년도에 편성된 예산이 2023년도 1,255억7,800만원에서 23.11% 증액된 1,546억500만원이다. 주요 증액된 예산을 살펴보면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절반 이상이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100% 충당하는 ‘RE100제도’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RE100 수요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53.6%가 RE100제도를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17.9%만이 RE100 추진 의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결과는 산업단지 디지털화, 에너지자립 및 친환경화를 추진한다는 스마트그린산단의 도입 취지가 무색해진다. 스마트그린산단 입주기업들의 ‘RE100 인지여부’와 ‘RE100 참여의향’이 전체대비 각각 21.9%p, 19.9%p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그린산단 입주기업의 46.4%만이 RE100에 대해 일부 알고 있으며 '잘 알고 있다'는 비율은 0%였다. 스마트그린산단 입주기업의 82.1%는 RE100 추진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스마트그린산단 입주기업의 신재생에너지 ‘사용 여부’ 및 ‘사용 계획’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그린산단 입주기업의 89.6%가 신재생에너지를 현재 사
한국지열·수열에너지학회(회장 박창용 서울과기대 교수)는 10월12~13일 이틀간 조선대 입석홀에서 개최된 ‘2023년도 추계학술발표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조선대 주최로 열린 추계학술대회는 지열, 수열 그리고 에너지와 관련된 구두발표 33편, 포스터발표 43편 등 총 76편의 논문발표와 네트워킹으로 진행됐다. 조홍현 추계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며 그 선두에는 지열·수열에너지 관련 기술개발과 적용이 필수적”이라며 “위기가 기회가 되는 계기를 함께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열·수열에너지학회는 지열 및 수열에너지와 관련된 대표적인 학술단체로 다양한 학술, 연구 및 국제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지열·수열에너지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이번 추계학술발표대회를 통해 지열·수열분야 최신 연구경향과 기술정보를 공유하고자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박창용 지열·수열에너지학회 회장은 “이번 자리를 만들어준 조직위원회, 후원사, 조선대 관계자 등 참석자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라며 “지열·수열에너지분야가 최근 침체기를 극복하고 재조명받고 있는 상황에서
재생에너지산업분야 일자리수가 원자력산업분야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발전원별 종사자수 현황’을 분석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집중해야 한다고 10월4일 밝혔다. 2021년 기준 재생에너지산업 일자리수는 약 13만9,000개이며 원자력산업의 경우 약 3만5,000개다. 석탄분야는 2022년 기준 약 1만3,000개로 재생에너지분야대비 10배 이상 적다. 특히 태양광산업 일자리수는 약 12만5,000개로 재생에너지산업의 90%를 차지한다. 원자력산업보다 3.6배, 석탄산업보다 9.6배나 많은 사람들이 태양광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이다. 재생에너지 일자리창출 효과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증명된 바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와 국제노동기구(ILO)의 ‘재생에너지 및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재생에너지부문 일자리수는 1,270만개로 2020년대비 70만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태양광부문 일자리는 전체 재생에너지 일자리수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RENA, ILO 두 기관에서는 2030년에는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1억3,900만개
해상풍력 전문기업 SK오션플랜트(대표 이승철)가 국내 해상풍력 핵심 기자재 기업들과 ‘K-해상풍력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오션 해상풍력 얼라이언스’를 구축,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SK오션플랜트는 10월5일 SK오션 해상풍력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얼라이언스에는 △상상인인더스트리 △동국S&C △삼일C&S △건화공업 △유일중공업 △금강중공업 △윈앤피 등 24개 해상풍력 핵심 기자재 기업들이 참여한다. 참여기업들은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는 물론 점차 확대되는 해외 시장의 하부구조물 수요에 함께 대응할 전망이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총 185만㎡(약 56만평)의 사외 제작부지를 추가로 확보, 1.5배 수준의 생산능력 증설 효과를 통해 수주 물량 확대는 물론 매출액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해상풍력 기자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한 ‘K-해상풍력 제조역량 제고’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번 협약에서 SK오션플랜트는 100기 이상 하부구조물을 수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해상풍력 산업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공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 5개 발전공기업이 계획한 향후 5년간 신재생에너지분야 투자규모가 화석에너지원의 5분의 1 수준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남부·남동·동서·서부·중부 등 5개 발전공기업은 5년간 석탄, LNG 등 화석에너지 사업에 24조원을 투자하는 반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는 4조 7,000억원 투자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전환을 선도해야 할 발전공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투자보다 화석에너지 투자에 열을 올리며 탄소중립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전력그룹사 5사의 2023년~2027년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을 확인한 결과 이들 기업이 향후 5년간 석탄, LNG 등 화석에너지 기반 발전소 건설과 설비보강에 24조 2,566억원을 투자할 예정인 반면 신재생에너지사업에는 4조 7,379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의 발전공기업들은 기존 석탄발전소의 연료를 LNG로 바꾸는 데에 집중하고 있으며 태양력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계획은 부실했다. 서부발전과 중부발전은 2027년 이후, 남동발전은 2025년과 2026년, 남부발전은 2026년과 2027년에 태양광 투자계획이 아예 없는 상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가 인류의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온실가스가 늘어나 온난화가 빨라질수록 폭염과 혹한, 극한 기상으로 인한 피해는 급증할 우려가 높으며 가정, 수송, 산업, 상업 등 모든 분야의 시급한 탄소중립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국내외를 막론하고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 바로 '히트펌프'다. 산업교육연구소(KIEI, 소장 김성의)는 9월22일 ‘저탄소·전기화 시대의 히트펌프 활성화 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히트펌프 기술과 시장, 동향, 향후 전망 일체를 조망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국내 최고 히트펌프 전문가를 비롯해 전력거래소 신사업 육성 관점에서의 활성화 방안과 한전 전력연구원의 실증과제 등을 짚어봤다. 또한 아직 히트펌프시장이 개화하지 않은 국내시장에서 히트펌프기술이 빠르게 도입되기 위한 선결 과제와 정책 개선과제는 무엇인지도 제시됐다. 이번 세미나는 △히트펌프의 현재와 미래(김민성 중앙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 △전력 신사업 육성방안 및 히트펌프 활성화 과제(안병진 전력거래소 전력신사업처장) △저탄소·전기화 시대 히트펌프 기술 이슈와 전망(김원욱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 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