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세먼지가 최대 이슈였다면 최근에는 코로나19가 모든 이슈를 삼켜버리는 양상이다. 인류 생존에 민감한 미세먼지나 코로나19 등의 해결방안은 공기산업에 있으며 공기질 관리차원을 넘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도 공기산업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도 2015년부터 공기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으며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가 공기산업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부산TP에서 공기산업을 총괄하고 있는 송재만 지능형기계기술단장을 만나봤다. ■ 현재 준비 중인 공기산업은 어떤 것인가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아마 인류가 지구상에서 생존을 시작한 이래 지금처럼 환경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처음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특히 친환경 공기산업은 기후변화와 함께 최근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과 같은 인류의 생존에도 매우 민감하게 연결돼 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에서는 국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공기산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공기산업에 대한 기술경쟁력은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공기산업의 규모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녹색건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도모하고 민간‧공공‧학계가 모여 아이디어와 최신기술, 국내·외 정책 등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국토부는 오는 9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aT센터에서 ‘2020 녹색건축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녹색건축한마당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원장 한승헌)이 주관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소장 박소현), 대한건축사협회(회장 석정훈),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변창흠)가 후원한다. 특히 올해는 EU에서도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녹색건축: 제로에너지에서 그린리모델링까지(ZEB+GR with Green Building)’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 대응과 녹색건축 기술 확산을 위한 친환경 건축에서부터 탄소제로시대를 위한 제로에너지건축 그리고 그린뉴딜의 성공추진을 이끄는 그린리모델링까지 녹색건축의 향후 방향과 전략을 살펴보는 자리로 꾸며진다. 3일간 대장정…볼거리 ‘풍성’주요 행사내용으로 △녹색건축대전 시상 △2020 녹색건축한마당 공식행사
한국BEMS협회(회장 이재승)는 중소기업 시장참여 활성화를 목적으로 7월2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구축운영 사례 및 발전전략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업계 주요기업 관계자들이 나서 건물, 공장 등 다양한 건물에 적용된 EMS 구축사례를 발표했다. 프로그램은 △공장형 xEMS 구축전략(노희전 더키 부장) △에코시안 에너지관리시스템(김창규 에코시안 이사) △철강산업 공장에너지 절감 추진사례(이덕희 포스코ICT 부장)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을 중심으로 한 MG-EMS 사례(백준선 누리텔레콤 부장) △AI기반 에너지효율화서비스(김근호 SK가스 과장) 등으로 구성됐다. 더키, xEMS로 베트남 전력난 대응노희전 더키 부장은 베트남 에너지다소비 공장에 EMS를 적용한 사례를 중심으로 한 ‘공장형 xEMS 구축전략’ 발표에서 “베트남은 급격한 산업화로 전력부족과 정전을 겪고 있으며 최근 산업전력 및 냉방전력을 공급하지 못하는 사태가 빈번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베트남 산업수출부에 따르면 2014~2030년 사이 베트남의 에너지수요는 연평균 5.9% 비율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키는 베트남 △박닌지역 S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IoT, AI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HVAC 제품군을 실증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스마트 HVAC(공기조화기술) 실증지원’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진행되며 홍익대, 연세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화성상공회의소가 참여한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윤명섭 KTL 박사를 만나봤다. ■ 스마트 HVAC 제품이란스마트 HVAC 제품은 IoT, AI기술이 결합돼 보다 사용자 편의적이고 에너지절약적인 HVAC 제품이다. 이미 대기업 제품군을 선두로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음성인식, 비전인식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이러한 음성 및 비전인식기능을 넘어 외부 온·습도환경, 내부건물부하, 소비자사용패턴 등을 인식해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HVAC 제품이 출현할 것이다. 예를 들어 외출시간동안 에어컨을 끄는 것이 좋은지 켜는 것이 좋은지 인공지능 기술이 외출시간, 실외온습도, 실내열부하 등의 데이터를 파악해 알아서 최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또는 자율주행차와 연동돼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미리 부분부하 등의 고효율 운전으로 사용자가 선호하는 온도조건으로 예냉·예열할 수도 있다. 학교, 도서관,
지난 2월 취임한 강성희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공기과학연구원’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냉동공조산업협회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발주)한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신규 공모사업’ 중 ‘실내 초미세먼지 차단시스템 고도화 기반 조성사업’(이하 조성사업) 과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업총괄은 냉동공조협회가 맡으며 인천테크노파크, 고등기술연구원,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 등 3개 기관이 컨소시움을 구성해 수행할 계획이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국비 80억원과 인천시 30억원 및 민간출연 10억원 등 총 1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초미세먼지, 사회적 문제 대두 국내 초미세먼지(PM 2.5) 발생량의 급격한 증가와 유해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실내 공기질 개선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초미세먼지 실내유입 차단을 위한 다양한 대응 제품이 개발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관련 제품에 대한 시험·검사기준 및 성능평가 인프라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초미세먼지 대응시스템 생산기업의 세계시장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범국가적 기반조성 및 인프라 구축에 대한 중소기업의 요구
명지대 IT&제로에너지건축센터(센터 장 이명주, 이하 IZAC)가 노원 제로에너 지주택 ‘이지하우스(EZ House)’의 2년간 에너지비용과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분석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분석결과 2018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각 세대가 월평균 지불한 에너지비용은 4만1,737원으로 일평균 약 1,37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중 태양광발전량은 연간 40만7,503kWh, 지열생산량은 34만7,624kWh였다. 특히 2017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태양광발전량과 지열시스템 전체소비량을 대조한 결과 태양광발전량은 총 97만6,104kWh, 지열히트펌프 및 전체시스템 전력소비량은 77만130kWh여서 충당률 126.7%를 기록했다. 태양광발전량 중 지열시스템을 가동하고 남는 에너지와 지열시스템에서 생산한 에너지는 이지하우스의 연간 에너지소요량 41만4,325kWh의 122%여서 플러스 에너지를 달성했다. 세대별 에너지비용, ‘하루 약 1달러’ 이번 이지하우스의 에너지요금 계산은 가스보일러를 제외하고 실제 주민들이 지불한 요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력요금계를 기준으로 기간, 세대별로 평 균요금을 산출했다. 에너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신산업기획실은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신산업 중 재생에너지를 제외한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수요관리 △에너지저장시스템 △자원개발·제조 △에너지안전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등 분야의 기술개발을 기획하고 있다. 에너지산업은 기후변화 대응, 산업육성의 영향을 받아 ICT기업들이 주도적인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어 ICT 전문가나 관련기업의 참여확대를 위한 개방과 유인책을 필요로 한다. 실제로 에너지신산업부문에서 새로운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는 이상학 에기평 스마트수요관리PD를 만나 향후 R&D계획을 들었다. ■ 스마트수요관리PD로 부임했는데기존의 수요관리PD가 맡고 있던 영역은 한 명이 전담하기엔 업무범위와 예산규모가 과다했기 때문에 2개로 분화되며 스마트수요관리PD와 효율향상PD가 만들어졌다. 2020년 3월부터 스마트수요관리PD로 근무하게 됐다. 스마트수요관리는 개별수요를 넘어 스마트시티, 스마트산단 등 소비집단을 대상으로 에너지거래, 가상발전소 등 신시장 창출을 위한 네트워크 솔루션·표준모델, 에너지데이터 플랫폼 등 공통기반을 강화하고 인프라를 조
물산업협력과는 지난해 5월 통합물관리의 일환으로 개정된 직제령에 따라 물산업진흥과 물기업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물산업진흥법에 근거한 중장기 계획인 물산업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해 물산업진흥과 물기술 발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수열에너지·해수담수화·혁신형물기업 등 신산업 육성과 유망물기업 발굴지원사업도 맡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국제물주간,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사업 등을 통해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국제협력업무도 주요업무 중 하나다. 지난해 하천수가 신재생에너지로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에너지업계는 수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맞물려 물산업이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되고 자연스레 수열에너지는 환경부가 관할하게 됐다. 수열에너지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정환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 물산업협력과장을 만나 수열에너지 보급확대 방안을 들었다. ■ 수열에너지에 주목하는 이유는수열에너지는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냉각탑 제거로 도심열섬현상해소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알려져있다. 그동안 수열에너지는 해수에만 국한돼 확장성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해 10월
친환경 수열에너지가 환경부의 그린뉴딜 대표산업으로 육성된다. 특히 지난해 하천수가 신재생에너지로 편입된 후 수열에너지 개발이 급물살을 타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여는 핵심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열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에 포함되기 전부터 경제성을 인정받아 제도적 지원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도 미활용에너지로서 적용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돼왔다. 그 결실이 롯데월드타워에 도입된 광역원수를 이용한 3,000RT 수열히트펌프 냉방시스템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수도권 1단계 광역원수도 원수(5만m²/일)를 활용해 2014년부터 전체 냉난방부하의 10%를 수열에너지설비로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냉난방비용을 약 7억원 절약하고 있으며 에너지절감, 미세먼지 저감, 냉각탑제거로 도시열섬현상 해소에 기여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이는 동일용량 흡수식냉온수기대비 총 에너지사용량의 약 35.8%, CO₂배출량 37.7% 절감효과가 발생되며 수열에너지 적용으로 냉각탑 6기를 제거해 600m²의 면적을 활용하고 66Ton의 건물하중을 감축, 약 1억9,000만원의 유지관리비를 절감했다. 롯데월드타워는 국내 수열에너지 적용 대규모 현장의 훌륭한 교과서 역할을 해내고 있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IoT, AI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HVAC 제품군을 실증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KTL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3월30일 공고한 ‘2020년도 산업혁신 기반구축사업 신규 사업 시행계획’ 중 ‘스마트 HVAC(공기조화기술) 실증지원’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진행되며 홍익대, 연세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화성상공회의소가 참여한다. 기후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 중국발 미세먼지에 의해 가정용 및 상업용 HVAC산업의 변화가 필요하며 최근 IoT, AI기술 발달로 HVAC분야에서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이를 제대로 평가하고 실증할 수 있는 관리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국내의 주력산업인 HVAC시장이 수출 감소와 수입 증가 추세로 접어들고 있으며 향후 IoT, AI 기반의 스마트 HVAC시장으로 신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사회적으로 이슈화됐던 냉난방에너지 피크수요에 의한 블랙아웃(Black out)과 최근 미세먼지 대응 문제로 HVAC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어 기존의 정적인 시험방식 외에 IoT, AI기술로 외부환경 및 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영도매시장 중 하나인 서울시강서농산물도매시장(이하 강서시장)이 저온창고에 광학센서 제상시스템을 적용, 콜드체인유통의 중심에서 에너지절약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강서시장은 전국 33개 공영도매시장 중 거래물량은 2위이며 최대 저온창고를 보유한 곳이다.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해 서울 및 경기도 2,000만명의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매제와 시장도매인제를 동시에 운영하며 공영도매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 대형마트, 새벽배송 등 민간 신선식품 배송시장이 커지며 공영도매시장의 거래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강서시장은 2005년부터 2019년까지 거래금액이 236% 상승하며 공영도매시장의 성장잠재력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에너지사용량 28% 감소강서시장은 청과동, 시장도매인동, 식품종합상가동에 총 89개 6,743.63m²의 저온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설비용량은 354.23RT, 저장능력은 5,070톤에 달한다. 이는 국내 공영도매시장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된다. 저온창고는 특성 상 창고내부 증발기핀에 발생한 성에를 제거하기 위해 제상히터가
HCFC 쿼터가 강화되는 가운데 단열재업계에서 규제를 우회해 발포제를 수입하는 정황이 드러나 오존층파괴지수(ODP)·지구온난화지수(GWP) 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국제사회가 오존층파괴물질 감축을 위해 체결한 몬트리올의정서에 따라 우리나라는 올해 HCFC 6.3%를 감축해야 한다. 내년부터는 13.1%로 2배 이상 증가한다. 그러나 단열재 발포제로 주로 사용되는 141b의 경우 생산량이 제로임에도 수입량보다 소비량이 월등히 많은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141b 수입량은 2,738톤이다. 그러나 한국폴리우레탄학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8년 기준 141b 수요량이 최소 7,040톤으로 추정된다. 생산도 하지 않는데 수입량보다 4,300여톤 이상을 더 소비하는 것이다. 김상범 우레탄학회장은 “실제 수요량은 조사한 내용보다 더 많을 것”이라며 “141b를 그대로 수입하지 않고 혼합물인 폴리올 형태로 섞어 수입하기 때문에 규제에 적발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폴리올서 141b 정제해 재판매폴리올은 분자 중 수산기(-OH) 또는 아민기(-NH₂)를 2개 이상 갖는 다기능(Multifunctional) 알코올을 말한
수십 년간 시민단체에서 에너지전환, 수요관리사업 강화를 외쳐온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5월30일부로 임기를 시작했다. △에너지전환포럼 △환경운동연합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등에서 재생에너지·녹색건축사업 활성화를 강력하게 주장한 이력이 있어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업계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특히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그린뉴딜’의 정책입안과 실현을 위해 수년동안 활동한 바 있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산하 한국형뉴딜TF에서 활동하며 그린뉴딜 기본법 입법화를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디지털뉴딜을 주축으로 한 한국판뉴딜을 발표한 뒤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그린뉴딜을 디지털뉴딜과 같은 선상에서 양대 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이 의원을 만나 의정활동 계획과 그린뉴딜의 의미에 대해 들었다. ■ 당선소감은당선되기까지 힘을 보태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무게를 견디려 노력하고 있다. 책임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던 것처럼 누군가를 비판만하거나 탓을 할 수도 없다. 특히 과반국회를 구성한 정부여당에 합류했기 때문에 책임에 대한 무게를 점점 더 느끼고 있다. 가장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위원장 홍장표, 이하 소주위)가 지난 5월27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건축물 그린리모델링과 한국판뉴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와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된그린뉴딜이 최근 한국판뉴딜에 포함되면서 건축부문에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최근 디지털뉴딜 중심의 한국판뉴딜을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은 각계의 요구를 수렴해 그린뉴딜을 한국판뉴딜의 핵심축으로 설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건축부문에서는 그린리모델링이 그린뉴딜의 핵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세미나는 △건축물 그린뉴딜의 의의와 과제(변창흠 LH 사장) △노후 공공건축물 제로모델링 확장가능성과 일자리 창출방안(이명주 명지대 교수) △공공임대주택의 선제적 투자와 그린리모델링 민간시장의 조성(이후빈 국토연구원 박사) △건물에너지효율사업 활성화를 위한 추진과제(이성인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발표에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 원장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이사 △김병권 정의당 정의정책연구소장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 △정진석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이 참
제도마련이 미비해 난항을 겪고있던 고체산화물형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의 시장출시 길이 빨라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국내업체가 개발한 SOFC시스템에 ‘산업융합 신제품 적합성인증’(이하 적합성인증)을 부여했다고 5월24일 발표했다. 적합성인증이란 융합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제품이 기존의 기준으로는 인증을 받을 수 없을 때 별도의 인증기준을 마련해 인증을 부여함으로써 조속한 시장출시를 돕는 제도다. 이는 규제샌드박스(각종 규제를 일정기간 면제 또는 유예해주는 제도)와 더불어 대표적인 기업규제 완화제도로 신제품의 시장출시가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14년 도입됐다. 모든 부처에서 접수 가능하며 전문가협의체가 90일 이내로 인증기준을 마련한 뒤 검사를 통과하면 기존인증과 동일효력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때 전문가협의체는 소관부처 공무원 및 시험·인증 전문가로 구성되며 새로운 인증기준은 기존의 기준을 제·개정하지 않고 별도로 마련된다. 인증혜택은 산업융합촉진법 제13조에 따라 적합성인증 획득 시 기존인증을 획득한 것과 동일한 효력을 부여하며 중소기업개발제품 우선지원제도를 통해 개발된 제품을 공공기관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크게는 지구환경, 작게는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이 오염되기 시작해 자연적으로 정화될 여유가 없어졌으며 이러한 환경오염은 모든 생물이 가장 밀접하게 접촉하고 있는 공기의 오염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공기안전원은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공기안전원은 공기오염이 없는 ‘공기가 안전韓 나라’를 지향하고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최근 한국필터시험원 지부설치를 통해 시험·검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성장하는 공기안전시장을 폭넓게 지원하고 이를 통해 산업과 국민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형우 공기안전원 이사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현재 전남대 산림자원학부에서 교수직을 맡고 있으며 전남대 바이오매스산업화센터의 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기안전원 설립과 함께 자문위원 및 공기안전 관련 강의를 진행해오다 지난해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형우 이사장을 만나 공기안전원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었다. ■ 공기안전원 설립배경과 역할은한국공기안전원은 공기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기안전설비의 품질인증과 시험 및 검사를 실시하며 공기안전 산업관련 조사와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을
열회수형 환기장치업계가 최근 진행되고 있는 공기정화 필터크기 규격화에 대해 산업현장에서 당장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난색을 표하고 있다. 현재 국가기술표준원이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KS B 6141(환기용 공기필터 유니트)은 부속서B에서 환기용 필터유닛의 치수를 참고사항으로 담으면서 업계에서 어려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필터유닛 규격화는 소비자들이 세대·건물에 설치된 환기장치의 필터를 교체하고자 해도 제품마다 필터의 크기가 달라 구입이 불편해지는 사례가 등장하며 논의됐다. 만약 해당제품을 납품한 업체가 부도 등의 이유로 사업을 중단했다면 필터를 교체하기 더 어려워진다. 그러나 규격화의 부작용도 우려된다. 환기장치는 특성상 제품의 크기·구조가 전열교환소자, 필터유닛의 크기·종류에 따라 좌우된다. 만약 준비없이 규격화가 진행되면 제조사들은 해당 필터유닛 크기에 맞게 설계·개발을 다시 해야 하고 수천~수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금형에 투자해야 한다.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이뤄진 업계는 사실상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 이에 더해 각 제조사별로 신기술·신제품을 적용해 개발하고 있는 제품의 혁신성을 저해할 우려도 크다. 환기장치업계는 최근 중요성이 증대되며 점차 다양한 장
이마트가 매장 소비전력 감소 및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비처(BITZER) 콘덴싱유니트와 군트너(Guntner) 유니트쿨러 적용을 발표했다. 또한 글로벌 냉매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냉매는 케무어스의 R449A(Opteon™XP40)를 채택했다. 비처의 콘덴싱유니트는 기존에 사용하던 산요콤프(왕복동식) 동일마력대비 냉동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기존점 유지보수 및 리뉴얼 공사 시 교체 또는 신설에 적용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분당점에서 R449A를 사용하는 비처의 콘덴싱유니트를 시범적용해 성능을 검증한 바 있다. 다만 신규점은 현재와 동일하게 에머슨의 스크롤방식 콘덴싱유니트가 계속 적용될 방침이다. 또한 유니트쿨러는 신규 제조사 선정을 통한 비용절감의 일환으로 현재 쿠바제품을 군트너로 변경한다. 이번 변경사항은 기존점 유지보수, 리뉴얼 공사 및 신규점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비처 ‘고효율 왕복동 압축기’비처의 ECOLINE 왕복동 압축기는 현재 국내에서 주로 적용하고 있는 R22 냉매뿐만 아니라 현재 상업적으로 적용 가능한 모든 냉매적용이 검증됐다. 특히 R448A, R449A, R450A, R513A 등 Low GWP를 가진 HFO냉매 및
구분 제조사명 대수 용량(RT) 중온수 흡수식 냉동기 월드에너지 21 7,091 월드이엔씨 20 6,709 LG전자 15 3,876 삼중테크 14 4,587 센추리 14 4,270 귀뚜라미 범양 12 2,650 합계 96 2만9,183 <지역냉방 흡수식 냉동기 제조사별 보급실적> 2019년 지역냉방 흡수식냉동기 보급실적은 월드에너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대규모 현장 수주 역시 월드에너지가 차지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2019년 집행한 지역냉방보조금은 31억8,040여만원으로 중온수 흡수식냉동기 총 2만9,183RT 용량, 96대를 지원했다. 이중 설치지원금은 29억36여만원이며 설계보조금은 2억8,004만원이다. 제조사별 실적을 보면 월드에너지가 21대(7,091RT)로 가장 많았고 월드이엔씨 20대(6,709RT)가 뒤를 이었다. LG전자는 15대(3,876RT), 삼중테크 14대(4,587RT), 센추리 14대(4,270RT)로 집계돼 LG전자가 대수는 앞섰지만 용량은 삼중테크와 센추리가 더 많았다. 이어 귀뚜라미범양냉방이 12대(2,650RT)를 보급했다. 지역구분 설치건물명 냉동기총용량 (RT) 제조사 경기 광교 센트럴비즈타워
KNX협회가 KNX 프로젝트를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하기 위한 BIM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이번 ‘KNX BIM-GUIDE’는 KNX스위스협회에서 제작한 것을 KNX한국협회에서 최근 한글화해 출간했다. KNX협회의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북은 KNX 빌딩자동제어 프로세스가 적용된 프로젝트 관련자들이 공통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공하고자 작성하게 됐다”라며 “BIM방식을 적용하기 위한 기본틀이자 레퍼런스북으로써 BIM적용부터 자동제어프로젝트를 지원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북은 BIM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BIM과 KNX 인터페이스 사용을 통한 빌딩자동제어 프로젝트 진행 시 각 프로젝트 참가자들의 요구사항을 어떻게 충족시킬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또한 KNX를 BIM 프로젝트에 통합하기 위한 권장사항과 틀을 제공하고 있으며 협업을 최적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 프로세스, 인적네트워킹을 활용하는 올바른 BIM방식을 제시한다. KNX프로젝트 ‘디지털협업’BIM은 건축물의 설계 및 건축시공, 빌딩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권장되고 있다. 건축물의 전 생애주기를 통틀어 건축물의 모든 정보 및 정보관리과정을 일괄적으로 디지털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