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대표 박상신)은 대림코퍼레이션(대표 이상기)과 공동으로 미세먼지가 본격적으로 이슈화된 2017년 공기청정이 가능한 환기장치를 개발해 보급한 바 있다. 최근에도 실내환경 통합센서(IAQ-i)를 개발하는 등업그레이드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대림산업의 배상환 스마트에코팀장을 만나 관련내용을 들었다. ■ 대림산업의 미세먼지 대책은 대림의 기본적인 콘셉트는 ‘측정되지 않는 것은 관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개발한 환기시스템에 더해 통합센서 IAQ-i를 개발했다. 미세먼지, CO₂, VOCs, 온·습도를 측정해 소비자들이 신경쓰지 않아도 실내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가 심하다면 공기청정기를 가동하고 여기에 CO₂까지 문제가 된다면 주방후드와 연동해 제어한다. VOCs와 습도가 함께 높아진다면 스스로 외기를 도입하는 등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특징적인 점은 ‘기저환기’다. 겨울철에 결로발생 빈도가 높기 때문에 환기시스템 내의 온도센서에서 5℃ 이하일 경우 동절기로 판단해 기저환기가 가동된다. 소음이 없을 정도로 적은 풍량을 유입해 상대습도를 20% 낮춤으로써 결로문제를 예방하는 기능이다. 이는 겨울철 실내를 밀폐시켜 생활하
GS건설(대표 임병용)은 최근 환기형 공기청정기 ‘시스클라인’을 개발하고 대대적인 론칭행사를 개최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기존 공기청정기와 환기장치의 단점을 보완하고 시스템을 연동해 신속한 미세먼지 및 유해공기 제거기능을 갖췄다. 제품을 개발한 원성용 GS건설 부장을 만나 앞으로의 전략을 들었다. ■ 환기장치 풍량한계를 지적했는데 이번 제품개발에 앞서 2017년 ‘자이 클린에어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한 경험이 있다. 당시 세대마다 설치된 전열교환기가 사용조차 되지 않아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세대마다 방문해서 필터를 교체할 수 있지만 사생활 침해 등 문제가 예상돼 중앙환기를 검토해 적용했다. 가장 큰 장점은 H14 헤파필터를 적용한 중앙환기장치로 순도 높은 공기를 공급하면서 관리자를 통해 유지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시 전열풍량으로는 공기청정이 어렵다는 난관에 봉착했다. 기존 전열교환기의150~250CMH로는 실내에서 급격히 높아지는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어렵다. 전열교환기와 공기청정기가 구조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전열교환기를 공기청정기로 사용할 수 있다고 봤지만 막상 적용해보니 적합하지 않았다. 실내에 미세먼지 농
현대건설(대표 박동욱)은 2017년부터 아파트 단지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특화기술을 개발하고 토탈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현대건설에서 공동주택의 미세먼지 대응기술을 기획·개발하고 있는 이상형 건축주택솔루션팀 부장을 만났다. ■ 토탈솔루션 개념은 현대건설이 2017년부터 도입한 ‘미세먼지 대응 토탈솔루션’은 단지에 진입하면서부터 세대내부에 이르기까지 미세먼지의 위협으로부터 입주민을 책임진다. 토탈솔루션은 △청정환기시스템 △현관 에어샤워시스템 △실외 미세먼지관리 패키지 △주방후드·환기연동시스템 △센서를 이용한 자동배기시스템 등 차별화 전략으로 구성된다. 세대환기시스템은 각 세대 환기장치에 헤파필터(H13등급, 0.3㎛ 미세먼지 99.95% 포집)를 장착하면서도 촘촘한 필터에 따라 공기유입 시 발생하는 높은 압력에도 적정 풍량을 내도록 성능을 개선했다. 현관 에어샤워시스템은 세대현관에서 상부에 설치된 송풍기로 몸에 붙은 먼지를 떨어낸다. 특히 클린현관시스템인 ‘H Entrance’가 적용된다. 진공흡입하는 브러시로 의복을 문질러 먼지를 세밀하게 제거하고 세탁실과 연결된 바스켓이 위치해 있어 오염된 옷이 세대 내로 진입하지 않게 한다. 입주자는 세탁실로 이동해
포스코건설(대표 이영훈)은 공동주택 세대 내의 미세먼지를 포함하는 실내공기질(IAQ) 개선 솔루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IAQ의 핵심적인 설비인 환기장치도 협력사와 함께 개발하고 성능개선을 추진하는 등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건축기전그룹에서 공동주택 IAQ관련설비를 담당하고 있는 조남희 과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 솔루션을 소개하면 크게 △황토덕트 △역풍방지캡 △청정환기유니트 등 3가지로 구성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덕트설치·유지관리에 관한 규정이 전무하다. 그러나 덕트는 공기흐름 정체에 따라 내부에 곰팡이, 박테리아가 발생할 수 있다. 황토덕트는 PVC의 원료인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에 황토분말을 혼합해 덕트를 사출하는 것으로 대장균·녹농균 등 미생물을 99% 없앨 수 있다. 역풍방지캡은 외부배기구에 씌우는 뚜껑이다. 역풍이 불면 풍압에 의해 배기성능이 떨어지고 소음이 발생한다. 이를 방지해 외부환경에 관계없이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외풍영향을 분산하는 라운드 형태로 후면에서 벤츄리효과(직경이 좁은 곳을 지날 때 유체 압력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현상)를 유도하며 원기둥 지지대로 배기구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은 최근 미세먼지 심화에 따른 입주자들의 요구사항 증대에 대응하고자 최근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개발했다. 지속적인 현장요구사항 반영과 성능개선을 위한 제품 업그레이드, 디자인 개선 등을 진행하고 있는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기전설계팀의 박정규 책임을 만나 솔루션의 차별성을 들었다. ■ 환기시스템을 소개하면 미세먼지도 이슈지만 VOCs, CO₂, 라돈 등까지 이슈가 되다보니 공동주택을 분양하는 건설사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롯데건설은 이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준비해 왔으며 최근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롯데건설의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은 실내에 설치된다는 특징이 있다. 환기장치는 2006년부터 세대에 의무도입되고 있지만 입주자들은 작동법은 물론 설치여부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스템에어컨과 같이 천장에 부착해 장비가동 상태나 센서를 통한 실내공기질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입주민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다. 기본적으로 바닥열을 이용해 세대에 공기를 공급한다. 환기시스템은 화장실 배기팬을 포함하며 컨트롤러에 미세먼지, CO₂, 라돈, VOCs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선택적으로 포함할 수
종합환기메이커 그렉스(대표 오재근)는 최근 건설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다수의 건설사들에 에어샤워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대건설·롯데건설 등과 환기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재근 대표를 만나 그렉스의 비전과 환기산업의 실태를 진단했다. ■ 소비자의 미세먼지 대응요구가 큰데 행복한 삶을 위해 가장 먼저 선행돼야 하는 건강이 미세먼지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스마트폰 날씨 어플에 미세먼지 농도가 자리 잡았다. 이런 환경의 변화가 많은 것을 바꿨다. 우선 다양한 디자인과 성능의 공기청정기가 붐을 이루고 있다.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이르기까지 주택은 물론 학교, 공공건물 등에 설치되고 있다. 이제 숨쉬는 공기를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시대에 살고 있어 안타깝다. 미세먼지에 따라 주택 분양시장도 많은 것이 바뀌고 있다. 가장 큰 것이 주택의 선택조건인데 숲세권, 수세권, 자연친화형 아파트 등 입지조건의 선호도가 ‘주거환경의 쾌적성’으로 변화하면서 ‘미세먼지 막는 아파트’를 위한 건설사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필터포집율과 환기성능 등이 정부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소비자의 요구를 능동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도
다양한 제품라인업과 성능을 바탕으로 지난해 급격히 성장한 대표적 환기기업 힘펠(대표 김정환)은 2014년부터 대림코퍼레이션, 대림산업과 공기청정기능을 탑재한 환기장치를 개발하는 등 건설사와 협력해 왔다. 제품개발과 영업에 관여해 온 박용성 공조팀장을 만나 제품특장점과 업그레이드 방향에 대해 들었다. ■ 공기청정 전열교환기의 특장점은 기존 일반적인 전열교환기는 환기모드만 탑재하고 있었다. 힘펠과 대림코퍼레이션,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공기청정 전열교환기는 실내순환모드를 갖춰 공기청정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내부순환모드를 채택하고 있지만 힘펠은 이들보다 한 발 앞서 상용화했다는 점이 의미있다. 특히 타사 제품들의 내부순환모드는 전열교환모드와 공기의 흐름이 같아 필터를 공유하는 형태로 장비가 구성됐지만 힘펠의 제품은 환기·내부순환 시 공기의 유로를 구분했으며 내부순환모드의 필터를 강화해 공기청정기가 제공할 수 있는 성능을 동일하게 제공할 수 있다. 필터는 프리필터, 미디움필터, 활성탄 탈취필터, H13등급 헤파필터 등을 사용하고 있어 PM2.5 미세먼지를 99% 이상 걸러낸다. 또한 제품케이스가 단열·완충재인 EPP(발포폴리
이대 서울병원에는 무균병실용 및 병실용 등 2가지 타입 총 84대의 공기조화기가 설치됐다. Total HVAC Solution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문명에이스(대표 이준범)의 제품이다. 무균병실용 공조기(모델명 HAHU-145)는 외기 전용 공조기로 에너지절감을 위해 열교환기가 적용됐다. 다만 무균병실임을 감안해 냄새 및 병원균 전이가 전혀 없는 판형열교환기가 적용됐으며 제균 및 탈취기능을 가진 UV램프도 내장됐다. 겨울철 무균가습을 위한 스팀가습이 가능하며 실내로 공급되는 공기의 청정도 유지를 위해 SA단에 MERV 14등급 필터를 적용했다. 고효율 송풍기 적용 및 인버터 제어 적용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병실용 공조기(모델명: HAHU-153) 역시 외기 전용 공조기로 에너지절감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열교환기가 적용됐다. 병실임을 감안해 냄새 및 병원균 전이가 최소화할 수 있는 이온교환수지 제품이 적용됐다. 역시 제균 및 탈취기능을 가진 UV 램프가 내장됐으며 겨울철 무균 가습을 위한 스팀가습도 가능하다. 실내로 공급되는 공기의 청정도 유지를 위해 SA단에 MERV 14등급 필터도 적용됐으며 고효율 송풍기가 채택돼 에너지절감 효과도 높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새 병원으로 서울시 마곡지구에 위치한 ‘이화여자대학 의대 서울병원(이대 서울병원)’은 국내 최초 일반병실 3인실, 중환자실 전 1인실로 설계된 환자중심 병원으로 탄생했다. 1,014병상 규모의 이대 서울병원은 각종 암 질환, 심뇌혈관질환, 장기이식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에 특화됐으며 해외 환자를 위한 첨단 국제진료센터와 프리미엄 건강증진센터 운영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2차 메르스를 겪으며 정부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환기기준을 상당히 강화시켰다. 특히 의료시설의 경우 감염병동의 환기, 양·음압 및 오배수 처리에 대한 기준을 만들었다. 이대 서울병원은 이러한 정부기준보다 더욱 강화된 사양을 설계에 적용시켰다. 기준은 2.5pa의 양·음압을 맞추도록 돼있지만 일시적인 문 개방 시에도 양·음압이 깨지지 않고 유지될 수 있도록 압력을 더 올려 설계됐다. 이대 서울병원 공조의 특징은 4-pipe 시스템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일반 병원들은 시즌별로 냉난방을 전환하지만 이대 서울병원은 어느 특정병실에서는 난방을, 다른 병실은 난방을 가동할 수 있어 개개인의 기호에 맞춰 쾌적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렇듯 환자중심
지난 2015년 메르스가 발병함에 따라 현재 대한민국은 전염성질병에 대한 경계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대 서울병원은 메르스 발생년도에 착공된 대형병원으로 시점이 맞아떨어지면서 전염성질병 대응에 관한 묘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사실 이대 서울병원은 2013년 설계를 시작해 메르스 발병 전인 2015년 1월 착공했기 때문에 이러한 이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2013년 설계 시부터 중환자실을 전부 1인실로 만들고 음압격리병동을 적용하는 등 전염성질환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계획하고 시작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강서지역 의료복지를 한층 끌어올리는 동시에 지역의 감염질병 방어시스템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월 진료를 시작했고 5월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있는 이대 서울병원 설비 총괄을 맡고 있는 이시호 건축본부 기계감독을 만났다. ■ 이대 서울병원의 특징은이대 서울병원의 특징은 병실과 장례식장의 경우 4-pipe 시스템으로 설계했다는 점이다. 4·5·9·10월 등 간절기에는 사람마다 느끼는 쾌적도가 다르다. 기존의 대형병원들은 여름에는 냉방만, 겨울에는 난방만 일괄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이러한 개인차이를 반영하기 힘든 구조다.
2017년 창업해 이제 3년차에 접어든 길이엔지는 짧은 역사를 지녔지만 업계에서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설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대 서울병원은 물론 LG전자 창원1공장, LG생활건강 등 대규모 현장의 설계를 진행해올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설비설계업계에 몸담으며 쌓아온 노하우와 신뢰가 배경이었다. 길이엔지가 진행한 프로젝트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설계변경 △분당서울대병원 수술실 증축 △고려대 최첨단융복합 의학센터 1·2차 공사 △흥아기연 서운공장 신축공사 △LGD 파주 P10 복지동 신축공사 △LGD 중국 광저우 기숙사 D동 증축공사 △GS칼텍스 배구단 체육관 및 숙소동 신축공사 △독립기념관 개선사업 등이 있다. 길이엔지를 이끌고 있는 김언성 대표는 1994년 설비설계업계에 입문해 25년간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실력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김언성 대표를 만나 이대 서울병원의 설계 주안점과 향후 회사 운영방안을 들어봤다. ■ 길이엔지는 어떤 회사인가회사를 창업하고 상호를 ‘길’이라고 지은 이유는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자’라는 다짐이었다. 아직은 정착 단계이고 앞으로 2~3년은 지나야 기반을 잡고 본격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
대림산업은 이대 서울병원 프로젝트에서 시공 및 시스템총괄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했다. 그간 광주 국군병원, 한국광기술원 클린룸설비, 서울대 동물실험실 그린바이오연구소 등 프로젝트로 특수시설의 핵심역량을 갖춘 건설사다. 이대 서울병원현장의 기계팀으로 실무를 맡아 온 김원석 대림산업 차장을 만났다. ■ 시공에서 주안점은대림산업은 설계원안으로 시공이 가능토록 설계보완을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기계설비·특수장비들을 안전하게 시공한 뒤 준공 후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관련내용을 발주처로 인수인계한 상황이며 이화의료원 시설팀에서 실제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이대 서울병원은 일반건물과 달리 특수설비가 많이 적용된다는 특성이 있다. 특수설비는 △클린룸 △기송관 △컨베이어 △소독시설 △방사성물질용 공조설비 등이 있다. 클린룸 설비는 몇 해 전 메르스(MERS)가 이슈화되면서 수술실뿐만 아니라 음압병실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에 설비적용이 까다로웠다. 기송관은 벽면에 설치된 캡슐에 혈액샘플, 약품, 처방전 등을 넣으면 실시간으로 지정위치로 이송하는 설비다. 컨베이어는 공장과 비슷한 설비로 오염된 환자의류, 폐기물 등을 하역장까지 한 번에 옮기는 장치다. 또
의료시설은 의학의 발전과 함께 꾸준히 첨단화 되고 있다. 과거 의료시설이 진료기능 중심의 공간이었다면 오늘날의 의료시설은 환자중심(patient-focused)으로 치료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물리적, 정서적 환경까지 고려되고 있다. 정림건축(대표 임진우)은 1,000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인 이대 서울병원의 설계를 기존 대형병원들과 차별화된 개념으로 진행했다. △지속가능성 △환자중심 공간 △직원 근무환경향상을 목표로 치유환경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시설로 만들었다. 성능중심 통합설계병원부지는 도시계획에 따라 4층 이상은 100m 건물폭을 유지해야 했고 고도제한으로 한 층에 4개의 병동을 구성해야 하는 독특한 제약이 있었다. 이대 서울병원은 대지와 프로그램의 한계에 대한 해법으로 중정형 병동으로 진행됐다. 밀폐된 중정은 내부지향적이어서 환경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한쪽 코너의 4개 층을 떼어내 개방하고 이를 독립된 타워로 건축했다. 이에 따라 건축물의 정면은 열린 중정을 중심으로 좌·우 두 개의 병동타워와 포디움을 연결한 ‘G’자 모양을 이루게 됐다. 또한 △병동 △중앙진료부(수술·검사) △외래부(진료·처방) 등 크게 3개 기능으로 나뉘는 이대 서울병원은
이대 서울병원에는 병원 700RT, 의과대학 600RT 등 총 1,300RT의 지열시스템이 설치됐다. 특히 이번 현장의 지열시스템공사는 건설사의 하도급이 아닌 발주처의 원도급으로 기술제안입찰을 통해 코오롱환경서비스가 수주했다. 코오롱환경서비스의 지열시스템 기술은 특허받은 △고효율복합그라우팅 공법 △단일관 밀폐형 연결소켓 공법 등이 장점이다. 쇄석과 무수축몰탈의 고효율복합그라우팅 공법은 대수층이 발달하고 연약지반지역에 적용 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대 서울병원이 위치한 지역은 간척지로 뻘흙이 많은 연약지반지역이어서 고효율복합그라우팅 공법의 최적지였다. 열성능이 우수한 고효율복합그라우팅 공법은 지중열전도도 120% 상승 효과로 지중열교환기 50공을 절감함으로써 공기를 단축할 수 있었으며 최소한의 천공부지와 천공 수량으로 터파기 및 토목 파일 작업과의 간섭 최소화, 천공 및 열교환기 추가설치 여유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코오롱환경서비스의 관계자는 “일반 그라우팅은 천공 후 지열관을 설치하고 그라우팅 재료로 벤토나이트 또는 일반 시멘트 몰탈을 사용하는 것으로 범용적이며 시공 실적이 많고 그라우팅 작업이 단순한 것이 장점”이라며 “하지만 부착력이 약해 터파기
하나지엔씨(대표 박동일)는 이대 서울병원의 중요시설인 △중앙공급부(세척 및 소독) △수술실 △회복실 △중환자실 △각종 촬영실(MRI, PET, ANGIO) △격리실 △호흡기 관련실 등의 클린룸 설계·시공·검증을 제공함으로써 의료설비부문 토탈솔루션 기업으로써 면모를 발휘했다. 또한 차압 유량, 밸런싱을 하나의 밸브로 통합조절해 에너지를 최적화할 수 있는 복합밸브도 시험동물사육실 등 특수구간에 설치, 그동안 병원시설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아낌없이 반영했다. 병원설비분야 25년 노하우하나지엔씨는 1994년 설립 후 불모지와 같던 바이오클린룸의 설계, 제작, 시공, T&C(Testing & Commisioning)를 국제 기준에 적합하게 지켜온 기업으로 최근에는 냉난방 수배관시스템의 국내 최초 설계검증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한설비공학회와 국내 기계설비 전문가들의 교육·보급에 힘쓰고 있다. 특히 바이오클린룸 시설은 서울대병원. 가톨릭성모병원, 고려대병원 등 국내 유수의 병원 100여곳에 설치했으며 중국, 탄자니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25년간의 다양한 국내·외 공사경험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여건 이상 특허 및 전문
이대 서울병원이 위치한 마곡지구는 집단에너지 공급 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온수를 이용한 냉방기의 설치가 의무화돼 있다. 이에 따라 삼중테크(대표 최종완)는 이대 서울병원에 2단 저온수 흡수식 냉동기 820RT 4대, 210RT 2대를 납품했다. 820RT 4대는 제2부속병원 냉방용으로, 210RT 2대는 의과대 냉방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삼중테크가 납품한 모델은 통합성능계수(IPLV)가 0.92로 현재 고효율 인증 기준인 통합성능계수 0.83대비 효율이 10% 이상 향상된 초고효율 제품으로 건물에너지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흡수액 순환량을 최소화하고 방열손실을 줄이기 위한 최적의 사이클 유지 및 2단증발·흡수의 최신기술이 반영돼 고효율 성능을 확보한 제품이다. 특히 사용자 중심의 유지보수의 편의성을 확보했다. 세관작업 시 수배관을 분리하지 않고 수실 커버만 분리해 작업이 가능토록 한 마린해치타입의 수실이 적용됐다. 용액 및 냉매펌프 전후단에 차단밸브를 적용해 유지보수 작업 시 진공파괴와 용액의 유실없이 작업이 가능하다. 10.4인치 대화면의 컬러터치스크린과 HVAC 전용 고성능 PLC 콘트롤러가 내장된 고효율 스마트제어반을 적용해 사용자가 쉽
냉각탑과 냉동기를 일체화해 주목받고 있는 성지공조기술(대표 김성현)은 이대 서울병원에 병동 및 수술실 등 냉방을 책임지는 시스템의 일부를 담당토록 냉각탑을 납품했다. 640m²의 공간에 개방형 1만400CRT, 밀폐형 1,500CRT 용량의 고효율 철제 사각대향류형 냉각탑이 설치됐다. 밀폐형 냉각탑에 동파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착탈식 STS 코일을 적용해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수술실, 의료장비, 항온항습기의 운전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착탈식 STS 코일은 STS재질로 드레인 및 퇴수 시에도 부식 및 스케일 발생을 방지하며 내식성이 높고 스케일 발생 방지를 통한 주장비 유지보수 비용 최소화로 장비수명이 길어진다. 또한 열교환기 내부부식 및 스케일 방지 최소화로 최적 열성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동파가 없고 ‘U’ 연락관만 교체하므로 A/S비용과 시간이 절감되는 세계 최초 기술이다. 성지공조기술의 관계자는 “밀폐형 냉각탑의 일반강관코일은 여름철 사용 후 냉각수를 퇴수하면 공기에 의한 산화현상으로 내부를 급속히 부식시켜 코일의 수명이 급격히 감소한다”라며 “겨울철에도 냉각수를 퇴수시키지 않고 영하로 온도가 내려가면 냉각수 펌프를 가동해 동파를 방지하거나
이대 서울병원에는 팬코일 유니트(FCU) △1방향 천장카세트형 110대 △2방향 천장카세트형 907대 △4방향 천장카세트형 728대 △고정압 천장매입형 244대 △직립형 3대 등 총 1,992대가 설치돼 있다. 국내 FCU 1위 기업인 신우공조(대표 박종찬)가 전력선통신(PLC)을 이용한 FCU 자동제어시스템을 제안해 수주했다. 각각의 FCU와 전력선 게이트웨이(FE-02)간 통신은 전력선 통신방식을 이용해 별도 통신선이 필요없는 것이 특징이다. 신우공조의 관계자는 “병실부는 4-PIPE 방식의 냉난방시스템 및 전력선통신시스템이 구축돼 방제실에서 여름철 및 겨울철에도 냉방 및 난방을 별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며 “FCU를 전력선통신 자동제어로 LOCAL 및 ZONE 전체 ON/OFF 및 상태감시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기존 FCU 운전은 분전반의 마그네틱스위치를 온(ON)해 조닝된 FCU전체 전원을 일괄 투입하고 층별 공급되는 냉온수 메인 배관에 설치된 밸브는 대표온도로 비례제어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설치방위에 따라 하계에는 덥고 동계에는 추운지역이 발생되지만 해결할 방법이 없다. 또한 개별적으로 차단이 불가능해 사용하지 않는 F
1972년 세기설비공업사로 시작해 1978년 법인전환한 세원기연(대표 김성중)은 47년이라는 긴 업력을 기반으로 공기조화기, 항온항습기, 냉동기, 송풍기 등을 주 생산품목으로 냉동공조분야 선두기업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춘 평택본사(공장)와 영업과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사무소로 이뤄진 세원기연은 탄탄한 신용평가등급과 긴 업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술과 품질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공기조화기부문에서 국내 최초 조달우수제품 인증 및 조달청 품질보증인증을 획득했으며 공기조화기와 항온항습기에 대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K마크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보유한 다수의 특허 외에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냉동공조 선두기업으로서 의무와 책임감을 가지고 기술력 및 품질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세원기연 제품은 열교환기를 비롯한 대부분의 부품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서울과 평택으로 이원화된 사후관리팀은 각 현장 위치에 맞는 고객대응으로 신속한 응대 및 처리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부품을 자체 생산하기 때문에 각 부품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자체 생산라인을 통해 즉각 대응이 가능해 고객에게 항상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이화 서울병원에는 설계기본조건으로 냉방부하 2,000RT, 축냉 및 방냉시간 10시간씩, 1일 부하량 1만8,000RT의 빙축열시스템이 설치됐으며 빙축열시스템업계 1위이자 국내 유일 수축열시스템의 해외수출을 기록한 에프티이엔이(대표 김용원)가 설계 및 시공을 담당했다. 현재 이대 서울병원에 설치된 빙축열시스템 장비사양을 보면 △빙축열조: 7,600RT·h(1일부하량의 42.2%) △냉동기: 주간 546RT 1대, 야간 399RT 2대 △냉각탑: 700CRT 2대 △열교환기: 1,000RT 2대 등이 설치돼 있다. 에프티이앤이의 관계자는 “축방냉 분리시스템은 전축열방식과 같이 주간에 축열조만 100% 사용하는 시스템에서는 우수하지만 부분축열방식에서는 다소 제한적”이라며 “축방냉 통합시스템은 부분축열방식과 같이 주간에 축열조와 냉동기를 병행해 운전하는 방식에서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빙축열 캡슐타입은 Ice-Bon Plus가 적용됐다. Ice-Bon Plus는 큰 캡슐(Ice-Bon)의 공극사이에 작은 캡슐(Ice-Son)을 채우는 방식으로 빙충전율 49.5%에서 60.5%로 향상된다. 축냉은 PE재질의 캡슐을 필요수량만큼 축열조 내부에 적층해 캡슐주위에 브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