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관리기업] 에이올코리아

청정환기, 살균기능 업그레이드
스탠드환기 ‘스칼렛’, UV 광촉매필터 탑재

여인규 기자 igyeo@kharn.kr
등록 2020-04-12

에이올코리아(대표 백재현)는 환기·공기청정 등 실내공기질 관리가 가능한 스탠드형 환기시스템 ‘스칼렛’을 업그레이드해 공기 중 바이러스·세균을 없애는 기능을 추가, 감염병 예방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에이올은 덕트형 환기장치에 비해 설치·시공에 제한이 덜한 스탠드형 환기시스템에 UV LED 광촉매필터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박테리아, 곰팡이, 인플루엔자등을 포함한 각종 바이러스·세균을 제거하고 탈취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에이올의 스칼렛은 프리필터(헤파필터 보호), 헤파필터(PM2.5 이하 크기 초미세먼지 99.95% 제거), UV LED 광촉매필터 등으로 구성된 고효율 필터시스템을 탑재해 △공기청정 △환기 △살균 △탈취기능을 확보했다.

UV LED는 UVA와 UVC파장을 모두 사용한다. UVA필터는 탈취기능을, UVC필터는 살균기능을 담당한다.

특히 UV LED가 조사하는 UVC는 이산화티타늄(TiO₂) 광촉매와 작용해 수산화이온(OH⁻)를 생성하며 이를 통해 유기물을 제거한다.

또한 UVC파장을 세균·박테리아가 직접 흡수할 경우 DNA 화학결합이 손상돼 사멸한다. 이오나이저(Ionizer), 플라즈마(Plasma) 기술에 비해 O₃(오존)가 발생하지 않아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간편시공·미관 ‘장점’

스칼렛은 스탠드 형태로 기존 덕트형 제품에 비해 시공·설치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천장을 해체해 덕트를 매립해야 하는 천장형 제품과 달리 벽체 타공이나 창문을 이용한 시공도 가능하다.

또한 창문을 이용해 환기구를 연결할 때도 자체 개발한 설치부품을 통해 기존 시중의 스탠드형 제품보다 연결부위의 미관을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칼렛은 자동·청정·환기 등 3가지 모드로 동작한다. 자동모드는 초미세먼지, CO₂ 센서를 통해 실내 조건이 악화될 경우 스스로 동작할 수 있다.

환기풍량은 정격 소비전력 150W에서 400CMH이며 강·중·약·터보 등 4개 풍량으로 작동할 수 있다. 소음은 49dB 이하, 전열교환효율은 냉방 시 60%, 난방 시 76%다.

미세먼지 및 CO₂ 제거성능은 실제 설치현장에서 검증했다.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아이나비 팅크웨어 회의실에서 30분 가동한 결과 CO₂는 719ppm에서 494ppm으로 낮아졌다. 미세먼지 PM10은 84.4㎍/㎥에서 15.2㎍/㎥로, PM2.5는 55.6㎍/㎥에서 9.4㎍/㎥로 개선됐다.

에이올의 관계자는 “공인인증시험기관에 UV LED 광촉매필터의 살균성능시험을 의뢰한 결과 시료의 균 99.9%가 사멸했다”라며 “에이올은 한 단계 앞서나간 환기시스템 제품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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