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3월 수열에너지 집적단지 착공식을 개최해 2020년부터 추진해 온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구축사업을 본격화했다. 소양강댐의 차가운 심층수를 활용해 데이터센터(DC) 냉각에너지를 최소화하는 한편 DC에서 발생한 폐열을 스마트팜 온실난방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과 지역발전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인 강원도청 빅데이터산업과 빅데이터기반팀장을 만나 착공식 개최 이후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계획 및 유치계획에 대해 들었다. ■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는전국 최초로 소양강댐의 차가운 심층수를 데이터센터 냉방에 활용해 에너지사용량을 줄이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최근 AI 보급 및 확산으로 DC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DC는 24시간 중단없이 서버를 가동해야 하며 IT서버에서 많은 열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이에 따라 IT서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냉각 필요성이 크므로 에너지다소비시설인 DC의 에너지사용량의 40% 이상이 쿨링을 위해 사용된다. DC에서 발생하는 뜨거운 공기열을 연평균 7℃ 온도를 유지하는 소양강댐 심층수가 흡수함에 따라 DC냉방에 사용되는 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번에
국내 최대규모 ICT 종합전시회 ‘월드IT쇼 2024(WIS 2024)’에는 다양한 액체냉각(Liquid Cooling) 솔루션이 출품돼 데이터센터(DC)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IT업계 최대 화두가 AI인 만큼 AI를 구현하기 위해 DC는 빼놓을 수 없는 기반시설이다. 특히 AI를 위해 고성능 GPU가 필수적이며 연산능력(computing power)이 높을수록 발열량이 높아지는 만큼 쿨링시스템의 중요도가 크다. 현재까지 주력 쿨링시스템으로 공랭식을 활용하고 있지만 AI를 계기로 GPU 연산력이 임계점을 넘으면서 향후에는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 D2C(Direct to Chip), RDHx(Rear Door Heat Exchanger) 등을 비롯한 액체냉각이 필수적이라는 전망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GPU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는 NVIDIA가 새롭게 출시한다고 발표한 H200서버의 경우 스펙시트에 리퀴드쿨링이 권장된다는 내용이 처음으로 담기기도 했다. H200서버를 적용할 경우 랙당 60kW까지 워크로드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4월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개최된 WIS 2024에는 △
디지털리얼티는 기업, 기술 및 데이터를 위한 대규모 집적지를 제공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DC) 기업이다. DC, 코로케이션 및 상호 연결 솔루션까지 모든 스펙트럼의 제품군을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데이터를 융합시키고 있다. PlatformDIGITAL®이라는 글로벌 DC플랫폼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 집적지를 공급하며 이를 중심으로 데이터가 모이는 ‘데이터 중력’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Pervasive Datacenter Architecture(PDx®) 솔루션 방법론도 제공한다. 또한 전 세계 25개국 50개 대도시에 걸쳐 300개 이상의 DC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은 디지털리얼티를 통해 전 세계로 연결된 데이터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다. 공기‧냉각수 활용 폐쇄배관 시스템최근 디지털리얼티는 서울 상암동에 구축한 ‘ICN10’ DC에 카카오뱅크 AI센터를 유치했다. ICN10에는 디지털리얼티가 자랑하는 고성능 쿨링시스템 ‘공기보조 액체냉각(AALC: Air-assisted liquid cooling)이 적용됐다. AALC는 고발열이 특징인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데이터 센터가 생성형AI와 같이 최신
LG전자와 이피코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DC)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시장이 요구하는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LG냉동공조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해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완규 LG전자 상무는 환영사를 통해 “LG전자는 1968년 공조사업 개시 이후 50년 이상 기간동안 많은 기술적 발전을 이뤄왔다”라며 “최근 글로벌 환경규제, 냉매트렌드 변화, DC 에너지효율화 등 이슈에 대응해 인버터 터보냉동기 개발, DC에 최적화된 공랭식 쿨링 및 통합제어솔루션을 공급한다”고 소개했다. 배문찬 이피코리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피코리아는 현재 UPS부문 국내 1위 기업으로 10여년 전부터 공조사업을 개시해 주력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LG전자와는 10년 전부터 파트너가 돼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이 자리를 통해 냉동기를 포함한 다양한 공조장비와 특수한 솔루션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효율 무급유 인버터냉동기 각광최정윤 LG전자 책임은 터보냉동기를 소개하는 발표에서 “LG전자는 터보‧흡수식 냉동기 및 냉온수기, 스크롤압축기, VRF계열 멀티브이, GHP, 싱글제품 등을 모두 보유해 가정용부터 상업용, 칠러까지 풀라인업을 보
한국화웨이가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와 함께 4월23일 서울 페어몬트 엠배서더호텔에서 ‘지속가능성 강화(Empowering Sustainability)’를 주제로 ‘화웨이‧KDCEA 데이터센터(DC) 서밋 2024’를 개최했다. 데이터중심 초연결사회가 본격화되면서 사회 각 분야에서 생성되는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처리‧유통하기 위한 DC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이제 DC는 양적성장과 함께 기술혁신을 통한 친환경, 지속가능성 확보 등 질적 성장 또한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DC인프라 글로벌리더인 화웨이와 국내 DC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앞장서 온 KDCEA가 DC업계 리더들과 함께 DC를 둘러싼 환경변화와 미래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 미래 DC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살펴봄으로써 DC공급자와 인프라솔루션 사업자가 함께 상생가능한 DC산업 생태계 구축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제리 장(Jerry Zhang) 화웨이 글로벌 DC솔루션 영업부사장은 환영사에서 “알고리즘 기술발전으로 AI는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클라우드DC에서 지능형컴퓨팅 DC로의 전환이라는 중요한 변화
대한건축학회는 4월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과학기술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제40대‧41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최창식 제40대 회장(한양대 교수)이 2022년 취임 이후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했으며 박진철 제41대 회장(중앙대 교수)이 취임해 오는 5월1일부로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태식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건축학회는 1945년 창립 이래 건축계 대표 학술단체이자 국내 유일의 종합 건축연구단체로서 대한민국 건축산업의 학술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왔다”라며 “최근 미국 토목학회는 우주위원회를 만들어 건축‧토목을 중심으로 달‧화성에서 건축업무를 수행 중인 가운데 앞으로 건축학회도 5월 우주청 개청을 계기로 우주공간 극한환경에서의 건축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창식 제40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022년 4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엄중한 시기에 영상취임사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등 미래지향적 연구과제 발굴, 건축사협회와의 협력, 국내‧외 유관 단체들과의 교류, 교육제도에 대한 개선방향, 연구활성화, 대외발표 강화, 건축시스템 선진화 등에 노력해왔다”라며 “새로 취임하는 박진철 제41대 회장은 누구보다 학
지멘스는 산업 투명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제품 인증 레이블인 ‘Siemens EcoTech(지멘스 에코테크)’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에코테크는 고객 사용환경 전반에 걸쳐 제품 성능에 대한 포괄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 ‘지멘스 에코테크’ 레이블은 인프라 및 산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지멘스 포트폴리오 전반의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출시됐으며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지멘스 제품군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Judith Wiese 지멘스 경영이사회 멤버이자 최고 경영진 및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에코테크를 통해 우리는 투명성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고 있다”라며 “지멘스 에코테크 레이블은 고객이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신념을 상징하며 지속가능성이 우리가 제공하는 모든 제품의 핵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력한 데이터 투명성 제공지멘스는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가 제공하는 폭넓은 데이터를 사용해 △지속가능한 재료 △최적의 사용 △자원의 가치 회복 및 순환 등 3가지 측면의 강력한 친환경설계기준에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한·영 양자협력형 국제공동연구개발사업인 ‘건물 커뮤니티 맞춤형 신재생에너지 기반 넷제로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 개발과 사업화’에 고려대, 중앙대, 아키테코그룹, 미코파워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국책과제는 한·영연구단의 국제 협력체계를 기본으로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기술협력거점 구축을 위해 진행되며 허연숙 고려대 산·학협력단 교수가 주관을, 중앙대, 아키테코그룹, 미코파워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과제 목표는 △건물 커뮤니티 넷제로 달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네트워크 설계 및 운영 최적화 솔루션 도출 프로그램(SoftwareECom) 개발 △연료전지 운영 최적화 모듈, 신재생에너지 네트워크 설계 최적화 모듈 등과 연계되는 SOFC(고체 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 제품 개발 및 실증 등이다. 영국 연구단에서는 Data Clarity Limited의 Ben Atack 주관으로 노팅엄대학과 A.R.C Retrofic Solution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점진적인 기온 상승을 억제하고자 하는 탈탄소화에 대한 중요성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중 건축물에서의 넷제로 에너지 최적
수소전문기업 미코파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연료전지 셀 양산기술 및 품질 안정화 기술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함으로써 ‘AI 비전 기반 SOFC 품질향상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4월29일 밝혔다. 국내 연료전지산업계는 셀, 스택 및 시스템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셀과 스택의 대량 양산공정, 공정 효율화 및 검사 자동화를 AI 기반으로 한 생산성 및 품질향상 기술은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과제는 연료전지 제조공정에 딥러닝이 가능한 AI 기반 고속 자동검사 공정을 도입해 품질과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미코파워는 자체 제작 스택을 기반으로 건물용 SOFC시스템을 제조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150kW급 분산발전 및 상용발전을 위한 발전용 SOFC시스템 양산화와 수백kW급 SOEC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발전용 SOFC시스템과 SOEC시스템에는 수십MW 이상 스택이 소요되기 때문에 미코파워는 스택생산기준 50MW 규모 양산 공장 건설을 준비 중이다. 경제성 높은 스택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스택 핵심부품의 품질수준 향상과 함께 검사 소요시간 및 품질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한 최적
BIM설계가 대세가 돼 가고 있다. 4차산업혁명 조류에 맞춰 건설업계에서는 스마트건설이 키워드로 부각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30 건축 BIM 활성화 로드맵(국토교통부, 2020년 12월29일)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S-Construction 2030)(국토교통부, 2022년 7월) △제7차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 2023년~2027년(국토교통부, 2023년 12월) 등 국토교통부에서 지속적으로 BIM 설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발주처인 LH나 SH 등에서도 BIM 가이드라인 발표, 연구용역 발주 등 지속적으로 BIM 설계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기계설비업계에서도 정부정책 기조 및 4차산업혁명시대 흐름에 따라 BIM설계 필요성을 인식하고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설비설계사무소와 시공사에서는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건축이나 구조분야에 비해 기계설비분야가 미진한 것이 현실이다. BIM설계가 미진한 원인은 전문인력 부족, 장기적 투자 부담감, 관련 리소스나 노하우 부족 등 현실적인 문제로 쉽게 뛰어들지 못하고 있다. BIM설계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지금 당장 인력과 비용을 투입해 미래를 준
스페이드(대표 이종걸)는 위치기반(GIS) 3D플랫폼에 공간정보를 탑재(embed)한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전환을 촉진하는 기업이다. 세상의 모든 라이브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물리적 환경과 디지털환경을 연계시켜 정보의 활용가능성을 최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스페이드는 AI 전문기업 데이톤(대표 김동현)과 함께 AI 신경망엔진을 접목한 도시기반시설 GIS‧3D시각화 디지털트윈 플랫폼인 ‘GeoAI 기반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연내 GeoAI 론칭을 목표로 향후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겠다는 이종걸 스페이드 대표를 만나 GeoAI 개발배경 및 향후 비전에 대해 들었다. ■ 스페이드 주력사업은스페이드는 위치기반으로 공간정보를 생산, 수집, 응용하는 모든 산업군(건설, 금융, 통신 등)에서 정보활용의 고도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정보간 융합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하며 관련사업을 분석해 고객이 시너제틱(synergetic)한 최종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페이드의 데이터변환 및 융합엔진인 CYLO(싸일로)는 각양각색의 정보를 형식, 출처, 사이즈
산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데이터센터(DC)시장에 대해 정부가 규제중심으로 정책을 펼치면서 DC산업의 성장동력이 저해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DC산업은 그동안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왔으며 잠재력 또한 여전하다는 인식이 많지만 지방분산, DC안전성 강화, 분산에너지 활성화 등 정책목표에 대해 규제중심으로 접근하고 있어 사업성 악화에 따른 성장성 저하가 우려된다. 업계는 정부가 당근없이 채찍만 들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DC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부정책은 △DC 수도권집중 완화방안(산업통상자원부) △디지털서비스 안정성 강화방안(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산업부) 등 크게 3가지다. DC 지방분산, ‘강제이주’ 아닌 ‘유치전략’ 필요DC 수도권집중 완화방안은 에너지다소비시설인 DC가 수도권에 집중되며 전력계통 부담을 야기함에 따라 마련됐다. 수도권 신규 대규모 전력수요시설 입지를 제한하고 에너지다소비시설인 DC를 계통에 여유가 있는 비수도권으로 이전시켜 부정적인 계통파급효과를 차단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산업부는 DC 수도권집중 완화방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기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한국전력에 5MW 이상 전력을 소비
강원도(지사 김진태)는 환경부(장관 한화진), 춘천시(시장 육동한),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와 함께 3월11일 강원 춘천시 봄내체육관에서 강원 수열에너지 집적단지(클러스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한화진 환경부 장관, 육동한 춘천시장,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을 비롯해 수열 및 데이터센터 관련기업과 인근지역주민이 참석했다. 강원도는 이번 수열에너지 집적단지 착공식을 통해 국내 최초로 댐의 냉수를 데이터센터에 활용함으로써 댐을 데이터센터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적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원 수열에너지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전국 최초로 소양강댐의 차가운 심층수를 데이터센터 냉방에 활용해 에너지사용량을 줄이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하는 친환경사업이다. 강원도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원의 약 81만6,000㎡(약 25만평) 부지에 오는 2027년까지 사업비 3,607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2020년 착수했다. 총 1만6,500RT로 매일 24만1,000톤, 58MW 규모의 수열을 공급하도록 설계됐다. 향후 30년간 7,300여명의 고품질 일자리창출과 2조4,6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
한국공조엔지니어링(KACECO, 대표 김현효)은 지난 38년간 다양한 공조솔루션을 개발, 제작해 일반 건축물 및 각종 산업시설에 공급해 온 기업이다. 조달청 우수 제품 및 품질 보증 물품업체, 삼성전자 중앙 공조 ODM기업으로서 품질 우수성을 검증 받은 KACECO는 ‘HVAC AI Web Design System’을 적용한 공조냉동기기 자동설계 프로그램을 웹과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해 건축‧기계설비 설계자 및 운영자인 고객이 편리하게 설계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년여간 지원해왔다. 또한 스마트팩토리 도입으로 업무 전 과정을 데이터화해 제조중심의 공기 엔지니어링기업에서 탈피해 IT 중심의 토탈공조냉동 솔루션기업으로 발돋움하며 2배 이상 매출 상승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데이터센터(DC) 냉각시스템 산업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유망한 액침냉각 분야에 진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김성일 KACECO 특수영업총괄을 만나 KACECO의 DC 냉각솔루션 특장점에 대해 들었다. ■ 국내 DC 에너지효율화 중요성은전 세계가 AI기술에 집중하며 챗GPT 등 대화형 AI서비스가 가속화되고 있어 DC 구축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가장
MTES(대표 김종헌)가 3월 초 미국 국방성 소속 데이터센터(DC)에 모듈형 프리쿨링 냉동기 운전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평택 캠프 험프리즈 내 위치한 이번 DC는 연중 24시간 가동하는 중요한 국방시설로서 적용된 냉동기 제품은 AERMEC 프리쿨링칠러 ‘NYB’다. 미군이 선정한 AERMEC 프리쿨링칠러 NYB는 전체 210톤 시스템으로 냉수온도가 10℃임에도 소비전력은 최대부하대비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NYB 칠러는 프리쿨링이 내장된 Integrated Free Cooling 공랭식 냉동기로 연간 COP가 12 이상이며 냉수온도,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40%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모듈형으로 리던던시(redundancy) 특징을 최대한 살린 제품이다. AERMEC NYB는 중간에 위치한 모듈을 교체할 경우에도 다른 모듈의 운전은 전혀 지장을 받지 않는다. 이러한 리던던시 특징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냉동기 작동 중 운전제어시스템의 역할이 크다. AERMEC은 ‘멀티칠러 에보’를 통해 여러 대의 모듈이나 냉동기 작동 중 제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멀티칠러 에보는 가성비가 우수하며 높은 신뢰성을 가진 시스템으로 전체 리던던시
신성이엔지는 △클린환경사업 △2차전지사업 △재생에너지사업 등 3개 사업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다. 외부 환경 변화에 발맞춰 클린환경부문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경영전략을 수립, 운영하며 고객, 협력사 및 외부기관 등 협력관계를 구축, 유지해 클린환경사업부문이 안정적으로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리딩하고 있는 이영일 신성이엔지 클린환경사업무문장(부사장)을 만나봤다. ■ 클린환경사업부문 주력사업 시장동향은 중장기적으로 클린룸시장은 반도체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로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서버, 자율주행차, 생성형AI 등 수요 증가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처리에서는 많은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대량의 HBM(High Band Width: 광대역 메모리)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반도체 수요 및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차 전지(배터리) 드라이룸시장은 전기차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고성능 배터리 개발 경쟁 심화, 차세대 배터리기술 개발 등을 통해 앞으로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드라이룸은 배터리셀 고객뿐만 아니라 동박 제조사 등 소재 관련 기업들의 수요시장도 있어 사업 영역을
이젠엔지니어링(대표 강한기)은 복합공조기(EHP+ERV) ‘MACU’를 조달 MAS시스템에 등록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존 실내 공간에는 프리필터만 장착된 냉난방용 실내기만 있어 실내 환기를 위한 별도 장비를 설치해야 해 종합적인 공기질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또한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별도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장비 개수가 많아져 많은 비용이 필요하고 제품별 관리도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젠엔지니어링이 개발 출시한 복합공조기 MACU는 EHP+ERV를 혼합해 하나의 제품으로 개발돼 천장에 제품 설치가 간편하며 제어 및 유지관리가 편리하다. 특히 1대의 기기로 냉난방은 물론 환기도 가능하며 고성능 필터를 통한 공기청정기능과 가습기능을 모두 통합한 소형공조기 제품이다. 실내의 온도, 습도, 미세먼지 및 CO₂ 농도 등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겨울철 사무실 및 교실의 적정습도는 40~60%이나 시스템에어컨만으로 난방 시 습도가 40% 이하로 떨어져 호흡기질환이나 아토피 발생 등 건강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복합공조기 MACU는 선택 옵션으로 기화식 가습기를 장착할 수 있어 실내 습도 조절까지 하나의 제품으로 가능하다.
티푸스코리아(대표 신동일)는 지난해 11월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송승영 건축도시시스템공학과 교수)과 협력해 ‘싱글 트러스 단열 프레임을 활용한 건식 외단열시스템 시공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티푸스코리아는 건물 단열과 열교차단 관련 연구 및 개발을 하고 있으며 건물 에너지절감과 기후환경 등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건설신기술 1건, 녹색기술인증 3건, 관련 특허 6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자재협력사로 열교차단 외단열 기술을 입증받았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건축용 구성재 단열성 측정방법에 대한 규정인 KS F 2277에 따라 싱글 트러스 단열 프레임에 대해 열관류율시험을 진행한 결과 열관류율을 의미하는 U-Value가 0.12W/m²‧K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기술수준인 0.15W/m²‧K 이하를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단열시스템은 기존 내단열에서 발생하는 외벽-바닥 접합부 등에서 생기는 구조적 열교를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건물 외벽에서 외장재 등 벽체 구성요소를 고정하기 위한 구조적 프레임 역할을 한 기존 철제 각파이프 프레임 등을 통해 단열층이 불연속돼 열교가 발생할 수 있다. 이
GBK시스템(대표 김경훈)은 2005년부터 친환경 건축물 확대 보급에 기여할 수 있는 벽걸이형 시스템토일렛, 천정형 공조시스템(VAV 디퓨저시스템), 사이포닉 지붕 우배수시스템 등을 설계, 시공 및 사후관리까지 종합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한 시스템 개발을 통해 다양한 건물에 적용시켜 친환경건축물 인증 획득을 통한 건물가치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GST, 친환경건축물인증 가산점 주력제품 중 하나인 벽걸이형 시스템토일렛 GST(GBK System Toilet)은 2005년부터 시작한 제품으로 한국과 유사한 △절수기능 강화 △공간 활용성 △디자인 성능 등을 중시하는 유럽형 시스템토일렛을 국내시장에 최적화시켜 적용함으로써 국내 욕실 및 공용 화장실 디자인과 기능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특화된 밸브 및 일체형 설치시스템 개발을 통해 절수기능을 강화했으며 사용 시 많은 하중 문제로 보급이 어려웠던 벽걸이형 시스템토일렛을 손쉽게 안정적인 시공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했다. 층상배관공법으로 층간 배관 간섭 최소화 가능하며 바닥 슬리브 작업 불필요해 사용 소음 민원도 감소한다. 향후 층간 레노베이션 또는 리모델링 시 건축주
제주도의 환경적 특수성을 고려한 지열(지하수열)히트펌프가 개발됐다. 인터텍(대표 임연주)은 최근 제주도의 풍부한 지하수열을 활용하기 위해 제주도 지하수 관련법 및 조례기준에 근거한 지열에너지 및 히트펌프를 개발해 제주도 맞춤형시스템 확대 방안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한 히트펌프는 50RT급으로 최근 KS인증도 획득했다. 인터텍의 히트펌프는 타 경쟁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며 크기가 작지만 COP는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타사대비 약 35% 작은 컴팩트한 설계로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제품을 설치할 수 있으며 협소한 건물의 기계실에도 인터텍의 제품을 설치할 수 있다. 크기가 작지만 냉난방 용량과 소비전력은 매우 우수하다. 또한 DDC(Direct Digital Control)제어에 의한 전자동으로 운전되며 고압, 저압, 순환수 및 냉매온도가 자동으로 표시된다. 또한 역상방지, 과부하방지 실시간 자동 고장검사기능이 채택돼 안정적인 제품 사용이 가능하며 무선통신기능이 탑재돼 네트워크를 이용한 원격제어도 할 수 있다. 특히 냉매와 순환수 온도에 따른 열부하 변동에 의해 자동으로 내부 모듈이 제어돼 에너지조절 범위가 넓고 운전도 경제적이다. 히트펌프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