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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빌리지 기술 선도기업] 신성이엔지

외장재 BIPV ‘솔라스킨’ 적용
적용제품 출력 190~230W〮발전효율 10%이상 달성
ETFE 사용·나노기술 적용, 건축자재 질감·색상 표현

1977년 창립된 신성이엔지(대표 이지선)는 세계 최고 수준의 클린룸과 드라이룸 건설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1세대 대표 태양광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창립 초기에는 선박용 제습기, 공조시스템, 현재의 콜드체인이라 불리는 저온유통체계 및 냉동창고로 기반을 다졌으며 1980년대 우리나라에 반도체산업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성장 발판을 다졌다.

신성이엔지는 현재 실내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클린환경사업부문과 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제조, 설치하는 재생에너지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클린환경사업부문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와 같은 초정밀산업의 생산시설인 클린룸을 만들고 이차전지 생산시설인 드라이룸 및 실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퓨어게이트와 퓨어루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유색 태양광모듈 ‘솔라스킨’ 개발
제로에너지건축물과 탄소중립건축물에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태양광발전은 건물의 외벽, 옥상, 창호 등 다양하게 접목할 수 있다.

이중 가장 면적이 큰 부분인 외벽을 활용하고 디자인 요소 및 발전효율도 시장의 요구에 만족시키는 방법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다. 이를 위해 일반적인 태양광모듈을 건축물에 적용해 설계할 경우건축 디자인에 따른 디자인 요소 부족, 색상한계, 태양광모듈 배치에 따른 전기설계의 어려움 등 건축업계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위해 신성이엔지는 지난 2020년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유색태양광모듈 솔라스킨을 개발했다. 건물일체형태양광모듈(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인 솔라스킨은 기존의 태양광모듈과 달리 태양광모듈 전면에 일반 건축자재의 질감 및 색상과 유사한 필름을 적용한 유색 태양광모듈이다. 전면에 태양전지가 보이지 않으며 건축자재의 질감을 유사하게 표현할 수 있고 다양한 색상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부산EDC 스마트빌리지 내 솔라스킨 적용은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저탄소 에너지 고효율 건축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솔라스킨은 건축 외장재의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물의 지붕이나 외벽에 잘 사용되는 불소수지필름(ETFE)이 사용됐으며 건축자재의 질감과 색상을 표현하기 위해 나노기술이 적용된 유색 필름기술이 적용됐다.

제품출력은 190~230W 수준으로 하얀색 모듈의 발전효율은 10% 이상이다. 동일 색상 계열의 유색 태양광모듈의 효율과 비교했을 때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현재 일반 태양광모듈 KS인증을 획득해 기술을 인정받았으며 BIPV의 KS인증을 추진 중이다.

신성이엔지의 관계자는 “BIPV는 다양한 기능과 함께 태양광발전 및 건물 외장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태양광모듈과는 다른 제작기법 및 자재들이 사용된다”라며 “이를 위해 신성이엔지는 건축외장재시장에 솔라스킨의 기술적 성능과 우수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며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적용된 BIPV 사례 등도 소개해 건축외장재시장에서 솔라스킨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