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HE(Home Entertainment),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BS(Business Solutions) 등으로 사업부문이 구성돼 있으며 에어솔루션사업부문은 1968년 국내 첫 에어컨을 생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혁신적인 제품군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전 세계 시장에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R&D와 생산부서의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고품질, 고효율, 내구성이 높은 HVAC 제품들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및 국내 HVAC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에너지효율성과 친환경기술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HVAC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난방방식 탈탄소화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 방안으로 히트펌프를 활용한 난방방식 탈탄소화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가정용 난방 및 급탕분야 탈탄소화를 위해 히트펌프를 활용한 전기화, 무탄소 연료, 신재생에너지 등을 주요 수단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이중 히트펌프를 활용한 전기화에 중점을 두고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LG전자의 관계자는 “히트펌프시스템은 난방 및 급탕분야에서 탈탄소화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열원(Heat Source)에 따라 지열, 수열, 공기열로 구분된다”라며 “현재 지열과 수열은 재생에너지로 지정돼 ZEB인증을 위한 주요 요소기술로 적용되고 있으며 히트펌프 고성능 및 최적 활용방안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지열과 수열의 공급 가능범위 한계 및 투자비 이슈 등으로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공기열 히트펌프(AWHP) 시스템에 대한 적용방안 및 효과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해외에서는 이미 공기열 히트펌프시스템이 화석연료 보일러 대체수단으로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효율·친환경·사용자 편의성 중점
LG전자는 가정용 난방 및 급탕분야에서 탈탄소화를 목표로 제품을 개발하며 에너지효율성, 친환경성, 사용자 편의성 등을 중점으로 다양한 특장점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인버터기술과 같은 에너지효율성이 높은 제품을 개발해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GWP가 낮은 친환경냉매를 사용하며 탄소배출을 줄이는 기술을 도입해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부합하는 제품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LG전자는 IoT와 AI기술을 HVAC시스템에 통합해 스마트홈 및 스마트빌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통해 가정 내 에너지사용을 자동으로 최적화해 사용자 개입을 최소화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바일을 이용한 원격제어를 적용해 스마트폰과 같은 인터넷장치를 사용해 일체형 시스템보일러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사용자가 외부에 있을 때에도 기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공기열 히트펌프, 지열 히트펌프 등 다양한 요구에 맞춘 여러종류의 히트펌프 제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정용, 상업용, 산업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난방·냉방·온수 공급 등 여러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제공한다.
LG전자의 시스템보일러는 저소음운전으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하며 실외기기준 소음은 50~53dB(A)이다.
단일 사이클(일체형 시스템보일러) 시스템으로 최대 65℃ 출수 및 외기온도 -7℃에서도 성능저하없이 난방성능을 제공한다. 고온용 Multi V 시스템보일러는 2단 압축기술을 적용해 -15℃에서도 최대 80℃까지 출수온도가 가능하며 동시형 시스템 적용 시 실내에서 흡수한 열을 급탕에 재활용해 에너지비용을 연간 약 29% 절감할 수 있다. 하나의 실외기로 실내측 냉방 및 바닥난방을 동시에 구현이 가능해 기존 냉방 및 난방 별도시스템 구축대비 초기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
HP 기술 고도화, 차세대 HP 개발
LG전자는 가정용 난방 및 급탕분야 탈탄소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제품 고도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은 에너지효율성·친환경성·사용자 편의성 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LG전자는 기존 히트펌프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에너지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히트펌프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중인버터기술을 적용해 히트펌프성능을 최적화해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는 다양한 기후조건에서 효율적인 난방 및 급탕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 전통적인 난방 및 급탕시스템보다 훨씬 높은 효율성을 제공해난 방 및 급탕의 탈탄소화 실행을 통한 탄소중립 목표실현을 앞당길 수 있다.
Low GWP 냉매 전환도 고도화 계획 중 하나다. LG전자는 GWP가 낮은 친환경 냉매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R32, R290 등 친환경 냉매를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환경규제를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한 IoT와 AI기술을 통합해 스마트홈 환경에서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격으로 시스템을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으며 AI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통해 에너지사용을 최적화한다.
스마트 그리드와 연계된 HVAC시스템을 통해 전력망의 효율성을 높이고 피크전력수요를 관리하는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으며 태양광패널과 연계된 히트펌프시스템을 통해 재생가능에너지를 활용한 난방 및 급탕 솔루션을 제공해 전력소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의 관계자는 “각국의 환경규제, 기후조건, 소비자요구에 맞춘 맞춤형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각국의 기술표준과 인증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제품을 개발해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가정용 난방 및 급탕분야에서 탈탄소화를 실현하고 에너지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극대화하는 제품을 제공하며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리더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LG전자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솔루션과 스마트기술을 결합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공조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이를 위해 극 한랭지환경에서도 고객이 원하는 난방성능을 구현하며 실사용 테스트를 위해 북유럽 및 북미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를 통한 제품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