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가 국내에서 개최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미래 신성장동력인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대규모 국제행사로 ‘제1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orld Smart City Week: WSCW)’를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WSCW는 국내외 도시전문가, 유관기업,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국제행사 △기업 및 지자체 참여행사 △국민참여행사로 기획된다.

국제행사로 개최되는 ‘스마트시티 서밋’에서는 국제기구(월드뱅크, UN Habitat), 글로벌기업(IBM, MS 등), 해외 석학, 국내외 도시관계자 등이 참여하며 △글로벌 스마트시티 전략 △스마트 플랫폼 △인프라&모빌리티 등을 주제로 스마트시티 국제동향, 우수사례 등을 공유한다.

기업 및 지자체 참여행사는 스마트시티 산업육성과 연계해 기업홍보, 투자네트워크 확대 등을 지원하고 지자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로 기획됐다. 주요행사로 열리는 ‘비즈니스 페어’는 스마트시티 관련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우수기업 선정, 전시관 운영, 투자설명회(IR), 우수솔루션 시상 및 노하우 공유 등을 진행한다.

국민참여행사로는 지금까지 열렸던 도시재생 공모전, 스마트시티 서비스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국민참여 공모전 6건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스마트시티가 일상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생활 밀착형 정책인만큼 국민들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모아 실저 정책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그밖에도 국정과제인 스마트시티 확산전략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간 정책세부방안을 논의하는 ‘제2회 범부처 스마트시티 추진단 회의’가 개최되며 WB 스터디 투어, ODA 협력국 초청, KOICA 협력사업 등 투어프로그램과 스마트시티를 인문학 관점에서 소개하는 토크버스킹 강연, 기술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인 미디어파사드, VR 체험 등이 마련된다.

정경훈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세계적으로 스마트시티 경쟁이 심화돼 우리나라도 국제이슈를 선도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WSCW는 대외홍보에 좋은 기회인 만큼 ‘사람을 닮은 따뜻한 도시, 스마트시티’라는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비전과 가치가 널리 공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1회 WSCW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worldsmartcitywee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