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드림센터(이용성 센터장)는 8월9일부터 24일까지 총 14일간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청소년 및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친환경 전시와 체험활동을 통해 환경감수성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시민참여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스탬프 랠리’는 ZEB전시물을 기반으로 전시공간 내 주요지점을 자유롭게 탐방하며 활동지를 완성하는 자율투어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미션을 완료하면 드림센터 마스코트인 ‘젭(ZEB)’키링과 주말체험 참여권을 받을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주말에는 스탬프 랠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2가지 유형의 체험프로그램이 추가로 운영된다. ‘다육이 만들기’ 프로그램(8월9~10일)은 재사용용기를 활용해 다육식물을 분갈이하며 탄소흡수원과 탄소중립의 연관성을 배우고 식물을 통한 자연과의 교감을 나누는 활동이다. ‘이니셜 팔찌만들기’ 프로그램(8월23~24일)은 재생플라스틱소재를 사용해 이름이 새겨진 팔찌를 직접 만들어보며 자연순환과 일상 속 실천방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용성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센터장은
에이치앤파워(대표 강인용)는 최근 1.5kW급 도시가스 기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시스템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KGS)의 설계검사를 통과하며 공식 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받은 제품은 KGS의 고정형 연료전지 설계기준(AH371)에 따라 엄격한 시험·검사 절차를 거쳤으며 제품 시험 결과 발전 효율 55.6%, 열회수효율 37.62%, 종합 시스템효율 93.22%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KGS 인증에는 복수 시스템의 연통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연도(Cascade)’구조가 실제 사용 가능한 방식으로 포함돼 설계와 안전성이 공식 인증됐다. 캐스케이스 구조는 건물 외벽이나 주차장 등에서 연도 노출을 최소화하고 미관을 유지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공사비 절감과 설계 간소화에도 효과가 있다. 에이치앤파워는 기존 3kW급 SOFC 제품으로 누적 252kW 규모의 납품 실적을 달성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1.5kW 제품 인증으로 소용량 수요 대응과 시스템 구성의 유연성을 확보했다. 하반기 10kW급 제품 인증 완료를 통해 △1.5kW급 △3kW급 △10kW급 등 건물용 연료전지 완전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5kW 단위 조합으로 △
경기도는 8월4일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 구축공사 관급자재(항온항습시스템)’ 제조 또는 공급자결정과 관련해 ‘경기도 제인서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제3조에 따라 규격기술 평가위원(후보자)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분야는 △건축환경설비 △기계·전기 △에너지 △정보통신 등이며 모집인원은 예비위원 21명(규격기술 평가위원회 구성인원 7명의 3배수)이다. 자격조건으로는 △국가 및 다른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3년 이상 모집분야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7급 이상 공무원 △정부투자기관·출연기관·지방공기업의 기술직렬(모집분야) 5급 이상 직원 또는 같은 수준 이상의 경력을 가진 사람 △대학의 조교수 이상인 사람 중 모집분야를 전공한 사람 △모집분야에 1년 이상 근무경력을 가진 기술사 또는 박사학위 소지자 △시민단체 대표 등 공정한 심사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람 등이 있다. 해당 평가대상과 관련해 용역·자문·연구 등을 수행하거나 해당 평가의 시행으로 이해당사자가 되는 경우, 용역 입찰공고일로부터 최근 3년 이내에 평가대상 업체에 재직한 경우, 그 밖에 공정한 심의를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에 해당하면 평가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번 모집 안내는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캐피탈마켓그룹은 최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자산 ‘강남 N타워’의 매각자문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가상자산플랫폼 선도기업인 ‘빗썸’을 실사용자(End-user)로 유치해 Share Deal구조로 성사됐으며 실사용자와 기관투자자가 협업하는 복합구조를 통해 시장 내에서도 보기 드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강남 N타워는 지하7~지상24층, 연면적 약 1만5,464평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로 2018년 준공 이후 강남권에서 가장 최근에 신축된 대형오피스 자산이다. 강남역과 역삼역 사이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접근성과 가시성을 갖췄으며 우량임차인 구성과 안정적인 임대수익기반을 바탕으로 높은 투자매력을 지닌 자산으로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이번 거래는 특히 실사용자인 빗썸이 전체 지분의 50%를 보통주 형태로 투자해 강남 프라임 오피스를 사옥용도로 확보하고 기존 기관투자자가 동일자산에 우선주로 재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자산의 특성과 시장상황에 대한 정교한 분석을 바탕으로 실사용자 중심의 전략적 마케팅을 전개
대한건축학회는 7월30일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건축회관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목조건축 활성화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위한 목조건축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을 집중 조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건축학회 미래비전기획원, 탄소중립건축원, 목조건축위원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국토교통부와 산림청 관계자,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목재로 빚은 마천루와 거대공간(마르쿠스 아이젠만 오스트리아 비아크 세일즈매니저) △국내 기후변화 대응 목조건축 활성화 정책(이성진 산림청 목재산업과장) △EPD 기반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목조건축 활성화 방안(이명식 건축학회 미래비전기획원장) △탄소중립 시대의 건축설계 패러다임: 건축물 생애주기별 탄소배출 저감기술과 정책(윤용상 건축학회 탄소중립건축원 운영탄소센터장) 등 4건의 발표로 구성됐다. 패널토론은 이태구 건축학회 탄소중립건축원장이 좌장을 맡아 △홍성준 국토부 녹색건축과장 △김선형 전남대학교 건축디자인학과 교수 △김수민 연세대학교 교수(대한건축학회 목조건축위원장) △강승희 한국목조건축협회 회장 △이상준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 임업연구관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박진철 대한건축학회 회장
LG전자(대표 조주완)의 모듈러주택 ‘LG 스마트코티지(LG Smart Cottage)’가 ‘워케이션(Workation: Work와 Vacation의 합성어)’, ‘5도2촌’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6월부터 전라북도 김제에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자유롭게 LG 스마트코티지를 둘러볼 수 있는 ‘오픈하우스’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8월2일 진행된 투어는 예약 오픈 1주일 만에 200명 정원이 매진됐으며 이후에도 추가 투어 일정에 대한 문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방문객들은 LG 스마트코티지의 세련된 외관과 LG 씽큐(ThinQ) 앱으로 제어 가능한 스마트 도어락, 전동 블라인드 등 IoT기기와 AI가전의 편리함, 히트펌프 냉난방공조시스템과 고효율 가전 등에 큰 호응을 보였다. LG 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차별화된 AI가전과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냉난방공조)기술을 집약한 모듈러주택이다. 전력만으로 주택 내 모든 에너지를 사용하며 지붕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하면 필요한 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수 있다. LG전자는 9월 중 김제 ‘LG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대구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노후 가스레인지 교체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8월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스공사가 탄소중립 실천과 기부·봉사 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KOGAS 걸음 기부 캠페인’과 연계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대구 동구 저소득 가정에 대해 낡고 오래된 가스레인지나 전자레인지 교체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수혜대상 범위를 기존 동구에서 대구 전역으로 확대한다. 이번에 가스공사는 기부금 5,000만원을 들여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 175가구를 지원한다. 특히 가스레인지 교체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타이머콕’도 함께 설치해 안전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가 8월 중 수혜가구를 최종 선정해 오는 10월까지 물품 지원을 진행하며 가스레인지와 타이머콕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 사회적경제기업을 통해 구매·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www.tw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안전한 에너지생활을 돕는 이번 사업은 수혜자 만족도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 경동나비엔은 최근 키친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나비엔 매직 인덕션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나비엔 매직 인덕션은 국내 최고 수준의 초고화력과 실용적인 디자인, 간편한 조작 등 조리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으며 나비엔 매직의 3D 에어후드와 제습 환기청정기와 연동을 통해 요리매연을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쾌적한 주방환경을 구현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나비엔 매직 인덕션은 키친테리어(주방+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상판 조작부에 화이트, 라이트 그레이, 핑크 등 세 가지 컬러를 추가해 사용자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한 번의 회전으로 10단계 화력을 직관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마그네틱 다이얼’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마그네틱 다이얼은 자성을 띤 인덕션 전용 용기 여부를 확인할 때도 유용하다. 위생적이며 쾌적한 주방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덕션의 상판 화구부는 내열과 외부 충격에 강하며 변색이 적은 화이트 글라스를 적용했다. 또한 상판 화구부와 조작부 사이에 베벨 컷(사선 처리 마감) 디자인의 ‘클린가드’를 적용, 화구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중에 흘러 넘쳐도 조작부까지 흐르지 않게 방지한다. 특히 최대 3,400W의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취임식을 생략하고 7월22일 수해 피해복구 현장방문을 첫 일정으로 장관업무를 개시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은 지난 7월15일 청문회를 마치고 21일 여·야합의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돼 곧장 대통령 재가를 받았다. 이후 22일 별다른 취임식 없이 장관업무를 개시했으며 23일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1992년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1995년 노원구의원에 당선됐으며 1998년 노원구 지역구 서울시의원에 당선됐다. 2002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 근무 후 2010년, 2014년 노원구청장에 당선돼 민선 5·6기 노원구청장을 지냈다. 이후 서울 노원구 병 지역구에서 2018년 제20대 국회의원 보궐선거,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했으며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노원구 을에 출마해 득표울 58%로 당선됨으로써 3선을 채웠다. 이재명 정부 초대 환경부장관에 취임한 김성환 장관은 취임사에서 “기후위기가 심각해지고 있어 대한민국이 탄소문명에서 탈탄소 녹색문명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환경부가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라며 “2030 NDC 이행과 탄소중립 실현을
국내 냉동공조업계가 친환경냉매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다. 최근 냉매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업계 전반에 HFCs 감축 필요성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인식은 폭넓게 자리잡았으나 구체적 실행과 확산에는 여전히 큰 장애물들이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소불화탄소(HFC) 관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냉동공조업계의 친환경냉매 전환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개선방안에는 2027년부터 친환경 냉매 사용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업계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관계자들은 친환경 냉매전환을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나 여러 의견이 분분하며 냉매전환 인식에 대한 자료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칸kharn·콜드체인뉴스와 기후솔루션은 공동기획으로 ‘냉동공조업계 친환경냉매 전환에 관한 설문조사’를 2개월간 업계관계자 및 관련협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업계 종사자 924명이 참여했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냉동공조업계 실상을 반영한 정책을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는 향후 정부가
반도체장비 전문기업인 PKI(대표 박광식)가 최근 데이터센터(DC) 핵심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리퀴드쿨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액체냉각분야 글로벌리더인 리퀴드스택(Liquid Stack) 국내 총판으로 DLC(Direct Liquid Cooling) CDU(Coolant Distribution Unit) 및 2상(2 Phase)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 등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분야 전문가로서 DC쿨링분야에 필수적인 GPU 등 컴퓨팅칩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지난 10여년간 국내 DC 리퀴드쿨링시장을 준비해 온 박광식 PKI 대표에게 사업전략과 시장·기술동향에 대해 들었다. ■ DC 리퀴드쿨링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는데 PKI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부품 제조와 유통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축적해오며 토탈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에치(Etch)공정용 칠러쿨런트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용 케미컬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오며 소재와 장비 양 분야에 걸친 기술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AI DC 고발열 문제는 기존 공조설비로는 대응이 어려운 수준으로 리퀴드쿨링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인프라로 부각되고 있다. P
“건설경기 침체와 품질인증제도 도입으로 내화채움업계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내화채움구조협회는 제도개선과 시장확대를 통해 산업전반을 재편할 것입니다. 구축건물 내화채움구조 의무화, 품질인증 간소화, 해외 공동진출을 추진해 회원사 권익보장과 내화채움업계상생을 동시에 실현할 것입니다.” 내화채움구조협회는 2023년 국내·외 내화채움구조 관련 연구개발 활동을 보급·지원하고 인정기준 표준화 및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등 법·제도적 개선을 제안하기 위해 창립했다.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아 비영리 사단법인 내화채움구조협회로 발족했으며 현재 20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 협회는 내화채움구조 발전과 신기술 도입 및 품질향상을 통해 국민생활 안전과 내화산업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화채움협회는 설립이래 성능인증기준 정착, 제도기반 구축, 불량 자재·시공근절 등 업계현안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내화채움구조 기술개발 관련 정책지원과 대외협력 및 홍보사업 등 협회목적 달성을 위한 필요사업에 힘쓰고 있으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22일 내화채움협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원철희 신임회장을 2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브이산업 주식회사는 1992년 창립 이후 30년 이상 지속적인 성장과 기술혁신을 통해 △건축 △토목 △전기 △신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 등 건설 전분야를 아우르는 종합건설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Total Solution Provider’를 지향하며 기획·설계·시공·건설사업관리(CM)까지 전과정에 걸쳐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실용적이며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중점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민간주택사업과 인프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실적을 확보했으며 광주를 중심으로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서형숙 브이산업 대표를 만나 국내 건설업계 주요이슈와 올해 중점 추진사업을 들어봤다. ■ 국내 건설업계 주요이슈와 시장동향은 국내 건설업계는 최근 몇 년간 여러 구조적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먼저 주택경기 침체와 금리인상 기조가 맞물리며 민간건설수요가 둔화되는 가운데 공공주택 공급 확대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또한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인증 의무화 등 녹색건축 중심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친환경 고효율설비와 통합설계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건설기술과
먼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천장공조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 천장공조는 급기덕트와 리턴덕트가 천장 속으로 매립돼 천장에 배치된 디퓨져를 통해 급기하고 배기하는 시스템이다. 디퓨져들 간 배치는 공기흐름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밖에 없으며 실 전체가 일방향의 공기흐름을 만드는 것이 아닌 실 전체가 혼합인 Mixing의 상태이기 때문에 오염원 제거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실내공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부하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불가능하다. 불과 얼마전까지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끼쳤던 코로나19 팬데믹을 가속화시켰던 이유 중 하나가 현재 천장공조 중심의 ‘중앙공조시스템’에 있다는 분석도 있다. 천장속에 매립돼 청소가 어려운 덕트 속 상태를 보면 이 공기를 마시고 살 수 있는지 의문이다. 인간은 하루에 1만L의 공기를 숨쉬며 삶의 90% 이상을 실내에서 지내면서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오염원을 들이마신다. 그렇기에 공조시스템은 초기투자비, LCC개념에서의 유지관리 및 시스템성능 측면과 실내 공조환경에도 초점을 맞춰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천장공조 한계 개선, 바닥공조 도입 시초 천장공조방식으로는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 기존 천
커미셔닝(Commissioning)은 건물이나 시스템이 설계의도와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보증하는 과정이다. 설계단계부터 시공·시험·유지과정 등을 포괄하며 성능검증을 통해 건물시스템품질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건물분야에서도 Scope 3 배출량과 내재탄소 감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며 건물 전과정에서 성능검증수단으 로서 커미셔닝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R&D센터는 연구를 통해 신축건축물은 커미셔닝을 통해 건물에너지사용량을 10~30%가량 절감할 수 있 으며 투자비 회수기간이 평균 4.2년으로 건물 전 생애주기에서 효율적 운영과 에너지절감을 가능하게 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미국 LEED나 영국 BREEAM 등 주요 선진국에서 적용하고 있는 친환경 건축인증에서 상위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커미셔 닝 수행이 필수적이다. 반면 국내 G-SEED 내 커미셔닝부문은 선택항목(최대 2점)에 불과하며 ‘TAB·커미셔닝 실시’ 항목이 있으나 구체적인 기준과 세부항목이 미비해 형식적 절차로만 운영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커미셔너 권한과 역할이 제한돼 시공단계의 단발성 점검수준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건설연은 개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