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대회 미래성장위원회 특별세션에서는 탄소중립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차세대소재 및 열에너지기술이 조명됐다. 이번 세션에서는 산업현장과 건물에 직접 적용 가능한 고효율 단열재, 제습기술, 기능성 공기필터 등 미래 설비기술을 선보이는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바이오차 단열재, 단열·난연성능 확보 위승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회원는 ‘바이오차를 활용한 난연폴리우레탄폼 단열재 개발’ 발표에서 건축물 화재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신소재기술을 선뵀다. 경질폴리우레탄폼(PIR)은 단열성능이 우수하지만 화재 시 빠르게 연소하며 유독가스를 방출하는 단점이 있다. 최근 이천 물류센터 화재 이후 건축자재의 난연성능기준이 대폭 강화되면서 단열성과 내화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고기능성단열재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의 해법으로 ‘바이오차’를 주목했다. 바이오차는 농업부산물인 팜유껍질 등을 산소가 제한된 조건에서 열분해해 만든 탄소기반 다공성물질이다. 탄소소재의 특성상 열적 안정성이 높고 연소 시 표면에 보호층(Char)을 형성해 화재확산을 막는 역할을 한다. 연구에서는 폴리우레탄폼 제조 시 폴리올에 바이오차분말을 중량비 3%에서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지난 6월25일 산업계와 함께하는 수열 산업 활성화 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열에너지는 물이 간직한 열을 이용해 건물의 냉·난방 등에 활용함으로써 천연가스를 대체해 전기화가 가능한 재생에너지다. 국내 잠재량은 연간 약 10GW로 기존 냉난방 설비 대비 소비에너지를 약 3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에너지전환에 유리한 시스템이다. 특히 도심건축물에 대용량의 냉·난방 공급이 가능하여 지역 분산에너지로서의 활용성이 높으며 탄소 배출 저감 및 도시열섬현상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국내에는 현재 롯데월드타워에 도입돼 전체 냉·난방의 약 10%를 충당하고 있다. 환경부는 산·학·연 의견수렴을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수열 핵심 설비(열교환기, 히트펌프 등) 제조사를 비롯해 연구기관, 대학, 산업계 등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수열 산업 국내외 환경 변화와 발전 방향(최종민 한밭대 교수) △신재생에너지 연계 지역냉난방 정책동향 및 여건(조영삼 하한국지역난방공사 탄소중립정책부 조영삼 부장) 등의 주제발표와 수열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 결과 수열에너지의 본격 확산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대회 실내환경4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가상센서 등 첨단기술을 건물설비 제어에 접목해 사용자의 쾌적성을 극대화하고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연구들이 다수 발표됐다. 건물환경 자율관리 AI에이전트 도입 황재민 성균관대학교 회원은 '실내환경 정보학 관점의 정보체계 구축 및 에이전트 AI기반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기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은 정형데이터 중심의 단순 모니터링에 그치는 한계가 있었으다. 만약 AI에이전트를 활용한다면 복잡한 실내환경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사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연구팀은 실내환경 정보학을 바탕으로 AI에이전트기반 실내환경 관리서비스를 개발했다. 경기도 수원의 한 사무공간을 리빙랩으로 구축해 IoT센서로 실시간 환경데이터를 수집하고 CCTV 영상과 딥러닝모델(YOLOv8)을 이용해 재실자 수를 정확히 파악했다. AI에이전트는 건물구조와 센서 위치정보 등을 담은 온톨로지(Ontology)를 기반으로 공간을 학습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PMV(예상온열감)지표기반의 열쾌적분석 보고서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AI에이전트의 자율적인 공조 제어기능이다. AI에이전트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발표대회 데시컨트냉방 특별세션에서 휴마스터는 박물관수장고의 항온항습기 전력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데시컨트제습 기술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기존 냉각 재열방식의 고질적인 에너지 비효율문제를 해결하며 문화재보존 환경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박물관수장고는 목재, 지류, 섬유 등 습도에 민감한 유물을 장기보존하는 특수공간이다. 고습환경에서는 곰팡이나 부식이 발생하고 저습환경에서는 재질이 갈라지는 등 미세한 습도변화만으로도 문화재에 큰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수장고는 온도 20±2℃, 상대습도 50±5% 수준의 엄격한 온습도기준을 유지해야 한다. 문제는 현재 널리 사용되는 냉동기기반의 항온항습기시스템에 있다. 이 시스템은 공기를 이슬점 이하로 냉각해 수분을 제거한 뒤 다시 전기히터로 재열해 목표온도를 맞추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 과정은 습도(잠열)를 처리하기 위해 불필요한 냉각과 가열을 반복하므로 전력소비가 매우 크고 에너지효율이 낮다는 한계를 가진다. 휴마스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데시컨트제습 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제습기 ‘휴미컨’을 제안했다. 데시컨트제습은 고체흡습제를 이용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6월23일부터 4일간 철도시설물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 결과보고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밀진단·성능평가 결과보고서 평가제도는 ‘철도건설법’ 등에 따라 철도시설에 대한 부실진단 및 평가를 사전에 방지하고 철도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1년 6월부터 시행됐다. 이 날 위원회는 학계, 산업계, 공공기관 등 전문가 66명이 참석해 교량, 터널, 사면, 건축분야별 14개의 소위원회 심의로 진행됐다. 심의대상은 역사 등 건축시설 100개소, 교량 등 토목시설 64개소가 선정됐다. 심의대상은 철도시설 관련 법령 및 지침 등의 준수여부를 평가한 후 평가점수가 70점 미만이거나 ‘철도시설의 정기점검등에 관한 지침’에 명시된 중요평가항목의 내용이 부실한 경우 선정된다. 심의결과는 차기 용역 때 개선사항을 반영할 수 있도록 철도시설관리자, 정밀진단·성능평가 대행 안전진단전문기관, 지도·감독기관에게 통보된다. 김일환 관리원 원장은 “정밀진단·성능평가 결과보고서 평가를 통해 철도시설 안전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산업부(장관 안덕근)은 지난 6월26일 ‘수소특화단지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동해·삼척, 포항 등 2개 수소특화단지(이하 특화단지) 조성현황과 기업투자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산업부와 강원도·경상북도 등은 특화단지에 국비·지방비 등 총 5,000억원 규모 사업비를 투입해 수소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해 건축공사를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거쳐 올해는 부지매입·설계용역 진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해·삼척 수소저장·운송특화단지는 수소유통망 고도화를 위한 액화수소 산업생태계 육성 거점 조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액화수소 전문기업 20개사를 육성하며 수소유통망 체질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에 구축 예정인 △산업진흥센터와 △소재·부품 안전성시험센터 △기업입주공간 등의 건축 부지를 올해 4월 매입했으며 올해 하반기 건축설계용역을 통해 내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삼척에 구축 예정인 LNG 냉열 활용 수소액화플랜트의 경우 경제성분석 용역이 완료된 후 결과를 바탕으로 민간 특수목적회사(SPC) 구성을 위한 기업간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수소연료전지 생산·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대회 냉난방부하1부문에서는 건물의 에너지성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최적화 방안을 모색하는 최신 연구결과들이 발표됐다. 이번 세션은 시뮬레이션의 한계를 넘어 실제 측정데이터와 전과정평가(LCA) 등 방법론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효율과 탄소저감 효과를 정밀하게 진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공립어린이집 GR, 실제 에너지절감 효과 확인 김지원 서울시립대학교 회원은 ‘실제 에너지사용량 데이터기반 국공립어린이집의 그린리모델링 효과 평가모델 개발’을 통해 그린리모델링(GR)사업의 실제 성과를 데이터로 입증했다. 현재 GR사업은 표준조건 하의 시뮬레이션(ECO2-OD) 예측을 통한 평가에 의존하고 있어 실제 건물의 다양한 운영변수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정책실효성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실제 에너지사용량 데이터에 기반한 모델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연구는 2020년 GR사업에 참여한 국공립어린이집 409곳의 데이터를 수집해 품질검토 후 최종 79건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했다. 여러 기관의 데이터를 종합하고 특히 GR기술이 냉난방에너지 절감에 집중된 점을 고려해 CPM(Change Point Model)을 활용해 전체 에너지사용량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대회 냉난방부하2 세션에서는 한양대학교 연구팀이 열전소자를 이용해 건물벽체 열손실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액티브 단열패널’ 기술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액티브 단열패널‘, 난방에너지 13% 절감 성효경 한양대학교 회원은 '열전소자기반 액티브 단열패널 적용을 통한 난방에너지 절감효과 분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부의 건축물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강화에 따라 고효율 단열재를 사용하거나 단열재 두께를 늘리는 패시브방식이 대안으로 활용됐다. 하지만 단열재 두께 증가는 실내 거주공간의 축소를 의미하며 기술개발에도 불구하고 건물외피를 통한 열손실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서울지역 공동주택의 경우 겨울철 난방부하의 약 20~35%가 창호 다음으로 외벽을 통해 손실되는 것으로 분석될 만큼 벽체 단열성능은 건물 에너지소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한양대 연구팀은 기존 패시브단열을 보완할 새로운 해법으로 액티브 단열패널시스템을 제안했다. 액티브 단열패널은 반도체소자인 열전소자를 활용한 능동형 단열시스템이다. 열전소자는 전류를 흘려주면 한쪽 면은 열을 흡수하고 반대쪽 면은 열을 방출하는 ‘펠티어 효과(Peltier effect)’를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는 지난 6월26일 ‘사랑愛 효도밥상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과 식사를 진행하며 안부를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서울에너지공사는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공사를 소개하고 태양광실증단지 견학을 진행했다. 또한 정부 에너지복지정책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75세)은 “서울에너지공사가 정말 따뜻한 곳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이런 공기업이 있어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이다”고 전했다.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어르신들께 작지만 진심어린 위로의 시간이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지속가능한 사회적책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에너지공사 직원이 올린 사회공헌프로그램 운영제안을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직접 채택해 시행됐다.
한국수자원공사가 AI기술패권 시대를 맞아 물관리와 경영 전영역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글로벌 경쟁력확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6월25일 ‘AI First 전략기획단’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AI First’는 AI를 중심으로 물관리와 경영을 재편하겠다는 전략적 선언이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물분야 소버린 AI(Sovereign AI)를 세계 최고수준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Top 2 물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기획단은 경영, 수자원, 수도, 도시·글로벌 등 총 4개 분과를 포함해 인재 육성(HRD), 연구개발(R&D) 등 6개 분야로 구성되며 윤석대 사장을 단장으로 200여명의 임직원이 반원으로 참여한다. 연말까지 AI전환을 위한 실행전략을 구체화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서비스 혁신과 국가 물안보 대응력강화를 위한 실효적인 중장기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세계 최초로 물관리에 AI기술을 융합한 AI정수장을 구축한 성과로 지난해 1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글로벌 등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12월 ISO/TC224 국제표준 개발 신규제안이 승인되며 한국수자원공사의 초격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송두삼)은 6월18일부터 20일까지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25년 하계학술대회에서 ‘공조부문위원회’ 특별세션을 운영해 의정부성모병원의 에너지 절감모델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최승훈 의정부성모병원 시설팀 책임은 ‘대학병원 에너지절감조치의 측정 및 검증(M&V)을 위한 베이스라인 개발’을 주제로 병원건물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보다 정밀하게 측정하기위해 구축한 방법을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병원설비팀과 김선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에너지 절감효과를 전녀대비 단순 비교가 아닌 통계모델을 기반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전기 사용량, 최대 수요전력 등 에너지데이터를 온도, 습도, 엔탈피와 같은 기상요소 및 환자 수, 수술 건수 등의 의료데이터와 함께 수집·전처리 후 단일 및 다중 회귀분석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절감량과 최대 수요전력을 예측하는 등 실용성과 신뢰성을 모두 확보하고자 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1993년과 2004년에 각각 준공된 본관과 신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연면적은 약 6만1,000㎡에 달한다. 병원 특성상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되며 냉난방·급탕·의료장비 등의 다양한 에너지사용이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는 지난 6월27일 임성은 제4대 신임 상임감사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성은 서울에너지공사 상임감사는 도시행정학 박사를 취득한 도시정책 전문가로 주택·교통·환경·기후 등 부문에서 융합연구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와 서울기술연구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서울시장 정책비서관으로 재직하며 △장기전세주택 △120 다산콜센터 △꼬마버스 타요 등을 제안했다. 서울기술연구원장 재임 중에는 현안연구실을 조성해 수요자 중심 혁신연구문화를 조성하고 데이터기반 솔루션과 최신의 과학기술을 서울시정에 접목해 안전하며 편한 도시를 조성하는 데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임성은 신임 상임감사는 취임사를 통해 “공정과 청렴은 조직의 성장과 발전의 이음동의어”라며 “공사 안팎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소통해 맑고 깨끗한 청렴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징계를 목적으로 하는 감사보다 징계 사전예방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목표”라며 “감사를 감사(Thank you)로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집단에너지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등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대회 공동주택부문 특별세션에서는 입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욕실 소음, 주방공기질, 에너지자립률 향상을 위한 최신 설비기술들이 발표됐다. 이번 세션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의 주도로 진행된 연구들이 소개돼 공동주택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주거환경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논의가 이뤄졌다. 보조급기, 주방 오염물질 확산 획기적 저감 양영권 LH 책임연구원은 ‘공동주택의 주방 보조급기 성능분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현대 공동주택은 기밀성이 높아 레인지후드를 가동해도 외부 공기유입이 부족해 배기성능이 크게 저하된다. 이로 인해 조리 중 발생한 오염물질이 거실 등 집안전체로 퍼져나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번 연구는 레인지후드 배기를 돕는 보조급기시스템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하고 최적의 적용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수행됐다. 실증은 LH 주택성능연구센터(HERI)의 84㎡ 실증 실험동에서 진행됐다. △시스템 미작동 △레인지후드 단독 작동 △레인지후드+후드 일체형 급기(에어커튼형) △레인지후드+천장형 급기(라인형 디퓨저)의 4가지 케이스를 비교 분석했다. 조리 시 발생하는 열과 오염물질의 확산 정도를 추적하기 위해 주방과 거실에 3차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6월27일 도시건축디자인을 책임질 ‘2025년 총괄계획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자체 간담회를 영주시 새마을선비회관에서 개최한다. 총괄계획가는 공공건축의 디자인품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지자체장의 위촉을 받아 주요 도시건축공간 디자인정책과 통합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민간전문가다. 이 간담회에는 △경주시 △광명시 △부천시 △양주시 △영주시 △천안시 △청주시 △하동군 △경상북도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등 11개 지자체와 건축공간연구원이 참여하며 총괄계획가 운영과 도시건축디자인 계획수립 현황과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이번 간담회는 영주시 총괄계획가의 해설과 함께 대한민국 공공건축상과 건축문화대상 등을 수상한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을 답사하는 일정을 포함해 진행한다. 노인복지관은 2017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 및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수상했으며 마당과 옥상, 바닥분수 등 개방공간에서 전연령층의 지역주민이 어울리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장애인복지관은 2018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 수상했으며 복지관 옥상을 공원일부로 활용하고 모든 방에서 자연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공공건축과 공원을 입체화했다. 영주시는 20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변화에 따라 건축정책의 패러다임이 신축위주에서 유지관리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지역별 건축물 재고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건축물 재고지수'가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건축공간연구원(auri)은 6월24일 발간한 auri brief 295호를 통해 '유지관리 중심 건축정책 전환을 위한 건축물 재고지수 개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지수는 기존통계보다 높은 해상도로 지역별 건축물 재고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정밀한 지역맞춤형 건축정책 수립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물 재고지수는 전국의 인구대비 용도별 건축물 총면적을 기준값 100으로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지역의 재고수준을 상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예를 들어 특정지역의 주거용건축물 재고지수가 150이라면 전국 평균보다 인구대비 주거용건축물 면적이 50% 더 많다는 의미다. 이 지수는 시군구단위까지 세밀하게 분석해 기존 시도별 통계의 한계를 넘어 보다 직관적으로 건축물 재고수준을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게 한다. 2022년 말 기준으로 전국 226개 시군구의 건축물 재고지수를 산출한 결과 용도별로 지역간 편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주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