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는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전환을 비전으로, 2014년 11월 설립된 비영리 민간 싱크탱크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연구, 주민수용성 제고 연구,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시스템 모델링 분석(Sector Coupling),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시장 분석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건물부문에서는 정부안보다 더 야심찬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제안하고 제도 개선안을 도출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현재는 이해관계자들과의 사회적 대화를 통해 주택 난방 탈탄소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임현지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부연구위원을 만나 난방 탈탄소 전환 필요성 및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가정용 난방 및 급탕분야 온실가스 배출현황은 NDC 기준연도인 2018년 기준 우리나라 건물부문은 4,480만TOE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건물부문 온실가스 직접배출량은 5,210만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7% 차지한다. 특히 화석연료 사용비중이 높은 주거용 건물에서 건물 배출량의 2/3가 발생한다. 주거용 건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약 60%가 냉난방 및 급탕용도로 사용되는데 이중 화석연료 비중이 76%에 육박
기후환경위기에서 미래후손에게 안정적인 거주환경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한민국 건물부분 탄소중립을 위해 공동주택에 적용가능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을 발굴하고 적용하고 있다. LH에서 기계설계분야 기준수립 및 관리, 제로에너지 엑티브, 신재생에너지 기술요소 발굴·기준 수립 업무를 맡고 있는 이상준 LH 주택기술처 주택기준팀 차장을 만나 공동주택의 공기열원 히트펌프 적용 가능성 및 적용효과에 대해 들어봤다. ■ 우리나라 가정용 난방 및 급탕분야 인프라환경은. 특히 공동주택분야에서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단독주택의 91%가 화석연료난방으로 기름보일러나 가스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다. 2022년 기준 국내 공동주택의 난방방식 중 지역난방은 전체 세대 중 23.5%를 차지하며 76.5%가 화석연료를 사용 중이다. 이중 중앙난방방식이 15.4%, 개별난방방식이 58.7%를 차지하고 있다. 공동주택 건축 시 지역난방 공급이 가능한 지역(지역난방사업자의 열공급 가능지역)은 지역난방으로 건축하게 되며 이외 지구는 대부분 세대별로 가스보일러를 설치하는 개별난방으로 선택하게 된다. 1990년 초반까지는 대규모 단지에서 중앙기계실에 중온수보일러를
LG전자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HE(Home Entertainment),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BS(Business Solutions) 등으로 사업부문이 구성돼 있으며 에어솔루션사업부문은 1968년 국내 첫 에어컨을 생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혁신적인 제품군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전 세계 시장에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R&D와 생산부서의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고품질, 고효율, 내구성이 높은 HVAC 제품들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및 국내 HVAC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에너지효율성과 친환경기술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HVAC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난방방식 탈탄소화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 방안으로 히트펌프를 활용한 난방방식 탈탄소화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가정용 난방 및 급탕분야 탈탄소화를 위해 히트펌프를 활용한 전기화, 무탄소 연료, 신재생에너지 등을 주요 수단으로 고려
삼성전자는 2023년 한국품질만족지수 시스템냉난방기부문 5년 연속 1위, 브랜드가치 4년 연속 세계 5위로 글로벌 TOP 5를 달성한 기업이다. 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품질측정모델로 품질의우수성 및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종합지표다. 삼성전자는 상업용 급탕시장에 현재 주력하고 있으며 주력제품은 EHS 35kW급이다. EHS(Eco Heating System)는 주거 및 상업시설의 바닥난방과 급탕에 적용되는 솔루션으로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일반보일러보다 고효율 제품이다. 현재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소상공인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며 사우나·숙박시설 등 상업용시장에서 급탕을 많이 사용하는 곳으로 EHS 보급이 활발하다. 이원압축, 출수온도 80℃ 강점 삼성전자의 주력 히트펌프제품 EHS 35kW는 실외기와 Hydro Unit를 1:1로 연결하는 고효율에너지 제품이다. COP 2.41, 폭넓은 외기온도 범위(-25~43℃)와 실외기 R410a, Hydro Unit R134a 냉매를 사용하는 이원압축을 통해 80℃의 출수온도가 강점이다. EHS멀티형은 하나의 실외기에 다수의 Hydro U
에너지솔루션기업 오텍캐리어는 가정용, 상업용, 빌딩용, 산업용은 물론 스마트팜과 데이터센터 등 전 분야에 최적화된 공조장치와 최적화 운영 솔루션 및 탄소중립 달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9년부터 제로에너지하우스 실현을 위해 태양광 연계 주택용 인버터하이브리드 보일러와 심야전력을 사용해 에너지효율과 축열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용량의 가정용 고온수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를 출시, 공급해왔다. 다년간 현장설치 검증으로 뛰어난 제품의 신뢰성과 운전비용 절감이 확인됐다. 현재는 한전 전력연구원과 함께 공동주택용 히트펌프보일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제로하우스용 태양광 연계 HP 개발 오텍캐리어가 출시한 제로에너지 하우스용 태양광 연계 주택용 히트펌프보일러는 태양광발전에서 생산되는 전력과 제품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동일하게 운영해 탄소배출량 제로화를 구현한 제품이다. ECO Heat 특허기술로 에너지사용량 및 외기온도에 따라 다른 열원설비를 자동으로 운전하는 제어로직을 적용해 편의성을 증대, 실내기와 실외기가 분리돼 있어 겨울철 동파방지와 열손실 최소화, 외기온도 –15℃에서 안정적인 55℃ 출수온도 제공, 41dB의 저소음 실현으로 주택지역에 설치해도
9월27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4)’에서 ‘에너지부문·미활용에너지 전문 학술강연회’가 열렸다. 이번 강연은 ‘미활용에너지 정책·탄소중립 실현기술 동향’을 주제로 대한설비공학회 미활용열에너지 전문가들이 관련정책과 기술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운 설비공학회 미활용에너지 전문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데이터센터(DC) 등에 미활용열 활용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냉동기, 냉각탑 등 공조부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말했다. 축사를 진행한 최준영 설비공학회장은 “우리나라는 현재 한정된 에너지원만을 대상으로 미활용열을 활용해 아쉬움이 있다”라며 “이번 강연이 미활용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한 아이디어와 의견교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덕현장 유출지하수 이용 냉난방시스템 적용사례 정대규 신성엔지니어링 팀장은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고덕현장 유출지하수 이용시스템 적용사례를 발표했다. 터널, 지하철, 대형건물 등에서 발생하는 유출수는 약 1억4,000만톤가량 발생 후 버려지고 있다. 유출수를 활용하기 위해 도시공사 본사나 부산 등에서 유출수로 조경, 냉난방에 활용하고 있으나
9월26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4)’에서 ‘공조부문·냉난방수배관·설비내진전문 학술강연회’가 열렸다. 대한설비공학회 공조부문위원회·냉난방수배관시스템전문위원회·설비내진전문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강연은 ‘스마트 HVAC솔루션 적용사례’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개회사를 맡은 민준기 설비공학회 냉난방수배관위원장은 “이번 학술강연회는 한자리에서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듣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며 “분야별 담당자들이 서로 많은 소통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요예측 제어시스템을 활용한 지역난방 에너지절감사례 조형동 DL이앤씨 부장은 수요예측제어시스템을 적용한 지역난방 자동제어시스템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에너지비용 증가 추이는 OECD 평균대비 매우 낮은 수준으로 신재생에너지비용 또한 합리적인 가격형성이 필요한 시점이며 외기온도에 따라 달라지는 난방수요에 대비한 온도조절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형동 부장은 “대부분 준공현장에서 외기온도 보상제어시스템이 사용되지 않고 있다”라며 “온도조절을 관리자 경험에만 의존하고 있는데 이는 최저가로 입찰되는 상황 속에서 현장관리자들이 기계나 전기 등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4)에는 국내‧외 대표적인 EC팬모터 브랜드가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최근 각광받고 있는 EC팬모터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었다. HARFKO 2024에는 전통적 글로벌시장강자인 이비엠팝스트(ebm-papst)가 기술력, 신뢰성, 안정성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자랑했으며 △경진부로아 △금성풍력 △탑에어 등 국내기업들이 자체개발한 제품들의 라인업을 선보이면서 기술력을 강조했다. 이비엠팝스트, 모듈러솔루션 ‘팬그리드’ 선봬 이비엠팝스트는 다양한 공조장비 및 자동차부품으로 팬 및 모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데이터센터용 쿨링장비시장에서 9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모듈러 팬모터솔루션 ‘팬그리드(FanGrid)’를 비룟해 축류팬 ‘악시에코(AxiEco)’, 원심팬 ‘라디팩(RadiPac)’ 등 글로벌시장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는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팬그리드는 대형팬을 여러 소형팬의 병렬연결로 대체한다. 이를 통해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 팬의 지름이 작아 더 작은 냉각탑을 제작할 수 있으며 하나의 대형팬보다 취급하기 쉽다. 이에 따라 운반과 설치가 쉽다는 이점이 있으며 팬을
LG전자(사장 조주완)는 HARFKO 2024 마지막 날인 9월27일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층 204호에서 ‘LG HVAC 핵심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련업계 등의 참관객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냉난방공조분야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공기정화장치 조화운전 필요성 강조 노광철 에어랩 대표는 ‘실환경 공기청정기와 환기설비 연동 성능평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환기설비는 O₂ 공급 및 가스 제거, 멀티룸 제어 등이 가능한 반면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제거, 소비전력 등이 낮다는 특성이 있는데 서로 보완할 수 있다는 기능상 특성으로 인해 환기장치는 에너지효율 개선 및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할 수 있어야 하며 공기청정기는 필터 성능지속성 확보가 향후 숙제가 되고 있다. 즉 공기정화장치의 조화 운전기술 확보가 필요하다. 실내공기질을 관리하기 위한 공기정화장치가 많이 보급돼 사용되고 있으나 소비자들이 올바른 사용법을 몰라서 최적의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환기장치와 공기청정기의 상호소통능력이 부재한 상황으로 필수 가전으로서 많이 보급돼 국가적으로 많은 양의 소비전력을 사용하는 공기정화장치의 효율적 사용에 대한 연구가
베이어레프 코리아(Beijer Ref Korea, 대표 최성호)는 9월2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4)에서 프레스데이를 개최하며 친환경 냉동공조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150년 역사를 가진 글로벌 냉동공조 제조기업 베이어레프는 지난해 대성마리프의 냉동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프레스데이에서 최성호 베이어레프 코리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베이어레프 코리아는 대성마리프의 전통을 이어받아 새롭게 북유럽식 친환경 냉동공조기업으로 출범한지 1주년을 맞아 기술적, 환경적으로 많은 변화와 전환을 겪고 있다”라며 “앞으로 선도적으로 우리나라의 냉동공조기술의 수준을 높이는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이어레프 코리아는 이번 박람회에서 Transformation을 주제로 부스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Transformation은 대성마리프 시절 성장을 가로막던 껍질을 깨고 친환경 글로벌 기업으로서 새롭게 변신한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또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CO₂냉동기 및 유닛쿨러를 비롯해 자연냉매와 가변속도 압축기기술, 베이어레프 코리아의 CDU 신제품 등을 공개하며 △Low
냉난방공조 기술융합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HVAC&R 전문전시회인 ‘제17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4)’이 9월25~27일 3일간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됐다. 1989년 처음 시작된 HARFKO는 올해 17회째를 맞으며 전 세계 25개국, 230여개사, 1,000개부스로 국내외 유수의 냉난방분야기업들이 모여 아시아를 대표하는 실질적 비즈니스의 장이 됐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냉매압축기 △공기조화기기 △냉동냉장기기 △냉난방공조관련부품 △냉각탑 △작업공구 및 제어계측기기 △난방기기 △공기기기 △설비기자재 △I.A.Q △클린룸 등 다양한 분야의 냉난방공조 제품이 전시됐다. 오텍캐리어, 한국마이콤, 댄포스, 비처코리아, 베이러레프코리아, 태화인더스트리, 콤프로드, 동인테크, 우진테크, 세용트레이딩, 알엔에이코리아, 경인기계, 삼영종합기기, 테스토코리아, 중원냉열, 오닉스텍, 한국공조엔지니어링, 피디에스, 한국아이도스 등 많은 콜드체인 관련기업이 참여해 진보된 기술을 선보여 콜드체인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CO₂압축기 냉동솔루션, 대체냉매 전환 대세 이번 박람회는 ‘H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주관한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4)가 지난 9월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가운데 다수의 환기기업들도 제품을 선보였다. 유원기술, 제품‧공간효율성 개선 장비 선봬 유원기술은 천장매립 덕트형 열회수형 환기장치(HRV) 및 제습기 등을 선보였다. 이 HRV는 바이패스, 자동운전, 항바이러스 등의 기능에 특화됐다. 바이패스의 경우 열교환이 필요없는 환절기에 최소전력으로 상쾌한 공기가 필요할 때 사용되며 자동운전은 유선 리모컨에서 측정한 공기질에 따라 풍량을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항바이러스 기능 시 헤파필터를 적용함으로써 황사, 먼지 및 바이러스 유입을 막아준다. 천장매립 카세트형 HRV는 제품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공간효율성을 확장했으며 별도의 유선 리모컨없이 무선 리모컨으로 환기 제어가 가능하다. 급기와 배기를 분기함으로써 추가 턱트 연결을 통해 여러 방에서 환기가 용이하다. 유원기술의 관계자는 “빌트인 카세트형 제습기의 경우 실내 내부먼지를 제거해 깨끗한 공기를 유지하며 습도 설정에 따른 자동운전 기능을 탑재했다”라며 “별도로 리모컨 공사없이 무선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지난 9월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HARFKO 2024’에서는 ‘비구조요소 내진설비’ 기업들도 대거 참여해 자사제품을 소개했다. 엔에스브이, 강성‧방진효율 극대화 설비 소개 엔에스브이는 스프링 마운트를 비롯해 흔들림 방지 버팀대 등과 스누버 등 다양한 내진설비들을 소개했다. 와이어 스프링 마운트(VWM51)의 경우 코일 스프링 탄성과 와이어 루프의 우수한 감쇠효과를 접목시킨 제품으로 진동 절연효과와 장비의 동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와이어 마운트의 강성을 보완함으로써 대하중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흔들림 방지 버팀대(ND-H)는 횡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로 배관구경에 관계없이 모든 주배관 및 교차배관 등에 설치해야 하며 가지배관 및 기타배관에는 배관구경 65mm 이상인 배관에 설치돼야 한다. 엔에스브이의 관계자는 “스누버(NSS-11)의 경우 대상 장비와 6mm 가량 이격 설치해 전상 진동 시 장비 방진효율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지진발생 시 이동 방지 및 전조방지를 할 수 있는 스누버”라며 “구조가 간단하며 설치에 지약에 없어 거의 모든 장비에 적용이 가능하고 설치가 용이하다”고 밝혔다. 유니슨엔지니어링, 자체 내진설계
녹색건축물인증제도(G-SEED)가 2016년 이후 8년만에 대대적으로 개정된다. 2022년부터 3년여간 진행된 개정작업은 연내 고시개정,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추진된다. 당초 지난해 녹색건축한마당에서 개최된 공청회에서 올해 시행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개정안 세부인증항목 등 내용이 지속적으로 조정되며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2024 녹색건축한마당’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주관한 G-SEED 개정안 공청회가 개최됐다. 개정안 세부내용을 보면 기존 7개 전문분야체계가 4개체계로 개편된다. 탄소감축‧에너지절감 등에 더해 건강‧쾌적‧환경‧생태 등 목적성이 추가됐으며 계획, 시공, 운영, 유지관리 등 건물사용 전체 프로세스를 포괄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각 전문분야에 할당된 인증항목은 기존 80개에서 20개가 삭제되고 8개가 추가된 68개 항목으로 평가해 신축건물, 기존건물, 리모델링 등 건물유형에 따라 배점한다. 장우철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축사에서 “최근 건설업계가 직면한 경제‧환경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G-SEED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기존 공급자중심 7개 분류체계에서 벗어나 수요자 관점에서 탄소중립, 건강, 지속가능
대한민국 대표 냉난방공조(HVAC&R) 전문 전시회인 ‘제17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4)’이 9월25~27일 3일간 킨텍스(KINTEX)에서 개막했다. HARFKO 2024는 전 세계 25개국 250개사가 1,000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며 2만4,000여명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HARFKO는 첫날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강성희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최준영 대한설비공학회 회장 △러셀 패턴 유럽냉동공조협회 회장 등 국내‧외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테이프커팅과 함께 개최를 축하했다. 강성희 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HARFKO는 대한민국 냉난방산업기술 발전상을 확인하며 대내‧외에 우리나라 산업위상을 알리는 축제의 장”이라며 “4차산업혁명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AI,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반 ICT를 활용해 국민생활을 친환경시대로 이끌고 있다”라며 “ICT와 냉난방공정 융복합기술은 에너지효율화와 제로에너지건물을 이끌어 2050년 탄소중립에 중심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