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흡수식분야 선도기업] 삼중테크

태양열 하이브리드 3중 효용 등 기술 선도


1999년 12월 삼성중공업 기계사업부에서 분사해 창립된 삼중테크는 ‘사람을 중시하는 기업, 기술을 혁신하는 기업, 미래를 향하는 기업’이라는 기업이념과 품질경영 방침 아래 끊임없는 연구와 독창적인 기술개발로 냉동공조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공조시스템, 주차설비, 신재생에너지, 플랜트, 건축설비사업 등을 통해 꾸준한 성장과 탄탄한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중테크는 국내 최초 태양열 흡수식 NET인증 획득, 직화식·2단 저온수 흡수식 고효율 최다 인증을 획득했으며 △10RT급 태양열 하이브리드 흡수식 냉방시스템 개발(2009년 11월) △태양열 하이브리드 흡수식 냉난방시스템 실증(2012년 8월) △200RT급 3중 효용 가스직화식 흡수식 냉동기 개발(2015년 12월) 등 흡수식분야 선도기술과제 주관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흡수식 전모델에 Rupture Disc를 국내 유일하게 장착했다. 이는 냉동기 본체 변형 및 파손을 방지하는 것으로 전열관 소손 또는 동파로 인해 수압이 본체 내부압력을 급격히 상승시키게 되고 이때 내부압력이 설정치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자체 파열돼 냉동기 변형을 최소화시키는 것이다.

무한 에너지인 태양열은 효과적인 재생열원임에도 불구하고 고비용, 저효율로 인해 침체 및 소외받고 있어 저비용 고효율 시스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삼중테크는 국내 최초로 태양열 하이브리드 흡수식 냉난방 시스템 상용화했다. 이를 위해 태양열 집열기 고효율화, 시스템 설비, 시공 표준화기술도 개발했다.

삼중테크의 관계자는 “태양열 급탕 및 난방시스템은 하절기 과열문제로 집열기 파손 우려가 있으며 동절기에는 태양열 부하부족으로 보조열원이 필요하다”라며 “태양열+중온수 흡수식은 냉방용량대비 막대한 집열기 설치로 설비비가 증대되고 낮은 COP(0.6 수준) 및 장마기간(우천) 등으로 보조열원이 필요하게 된다”고 태양열 하이브리드 흡수식 냉난방시스템 필요성에 대해 밝혔다.

태양열 하이브리드 흡수식 냉난방시스템은 태양열로 집열된 온수가 축열조에 저장돼 하이브리드 흡수식 냉동기로 공급되는 구조다. 이때 냉방부하 40%까지는 가스사용없이 태양열 온수로만 냉방을 실시하고 40% 이상시 가스와 태양열을 동시에 사용한다. 결국 보조열원 설비없이 1대의 하이브리드 흡수식으로 태양열+가스 동시운전 또는 각각 단독운전이 가능하게 된다. 현재 유도그룹 CF동과 제주 국세청 신축공사 수주로 총 10억원의 매출을 올혔다. 올해는 제주 크루즈 터미널 신축공사와 영남엘피씨 도축공장 보급사업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중테크는 특히 일본에서만 상용화에 성공한 3중 효용 가스직화식 흡수식냉동기를 개발하고 있다. 정부과제를 수주하면서 진행하고 있는 이번 흡수식 냉동기는 COP 1.65 이상의 200RT급으로 개발되며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2중 효용 흡수식 냉동기의 최고 효율 1.35를 가볍게 넘어설 수 있다.

이번 기술개발로 선진기술 및 시장확보가 가능하고 국내 냉방수요에 의한 에너지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