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P의 유지보수 관리시스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GHP 유지보수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타사에서 시공한 GHP까지 A/S를 전담하면서 냉난방업계의 ‘블루오션’ GHP 유지보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예성이엔지가 그 주인공이다.
GHP 설치 및 효율적인 유지보수 전문기업 예성이엔지는 올해 창립 16주년을 맞이하며 냉난방공조시공업계에서는 중견기업에 속한다. 올해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정할 정도로 GHP 유지보수분야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성이엔지는 국내에 GHP 보급초기부터 GHP시공 전문기업으로 이름을 날렸다. 한 기업의 제품만 시공한 것이 아니라 당시 국내에 수입된 산요, 미쓰비시, 아이신, 얀마 등 거의 모든 제조사 제품을 시공하면서 GHP 유지관리 필요성에 눈을 뜨게 됐다. 이후 GHP 시공은 물론 A/S 기술력이 뛰어난 엔지니어를 영입하며 GHP시공·유지보수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예성이엔지의 관계자는 “GHP는 정부 장려금이 지원되는 정책 지원으로 성장해 왔지만 시공사들의 기술부족과 폐업 등으로 현재 사용자들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라며 “현재 우리 회사는 타사에서 시공한 GHP A/S까지 전담함으로써 냉난방업계의 블루오션이랄 수 있는 ‘GHP 유지보수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공분야에서도 탁월한 실적을 내고 있다. 기존에 설치된 배관을 재활용해 냉난방시스템을 리뉴얼한 T백화점의 경우 새로운 시스템으로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고 경제적인 리뉴얼을 통해 비용절감을 이룰 수 있도록 제안했으며 산업폐기물까지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리뉴얼기간이 이틀이라는 초단기간의 시공기간으로 발주업체의 영업손실을 최소화해 고객만족을 극대화시켰다.
예성이엔지는 최근 GS와 GHP전용 엔진오일을 공동 개발하고 정식으로 판매에 나설 정도로 GHP 유지보수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GHP 전용오일은 약 1년6개월간 일본에서 사용되고 있는 GHP 오일을 비교, 시험, 분석한 결과 만든 엔진오일로 기존 수입산대비 30~50% 저렴해 확실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GHP 유지관리에 필요한 ‘유지보수 KIT’라는게 있다. 자동차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 사용하는 것처럼 필터, 벨트, 오일필터, 엔진오일 등을 하나의 KIT로 판매하지만 워낙 비싼 가격에 수입되고 있어 GHP 사용자의 불만이 높다. 이에 따라 세계 5위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GHP 유지보수 KIT 국산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예성이엔지의 관계자는 “GHP 등 냉난방기는 구입 후 어떻게 유지관리하느냐가 기기수명 연장을 결정하는 만큼 전문적인 유지관리기업이 필요하다”라며 “우리 회사는 전문기술 인력의 신속한 출동서비스가 가능토록 전문기술 인력 및 유지보수기술을 보유하고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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