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기후분야 최신기술과 정책을 선보이는 ‘2024 기상기후산업대전’이 9월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상청에서 직접 주최하는 유일한 기상산업 전문 전시회로 3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가운데 △제품·기술전시 △세미나 △컨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전시는 △관측·계측 전시관 △기상융합산업관 총 두 개 관으로 나뉜다. 관측·계측 전시관에서는 기상정보 관측과 계측을 위한 우수한 장비들이 전시되며 기상융합산업관에서는 기상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9월4일 진행될 ‘기상과 기후변화’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세계적 이슈인 기후공시를 주제로 △기조연설(이한상 한국회계기준원 원장) △전문가 주제발표 △패널토론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산업 유관 세미나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지진과학·정책 토크콘서트 △2024 기상기후산업육성·해양에너지 세미나 △2025년도 기상관측장비 구매계획 설명회 △기상 R&D 성과 활용·확산 세미나 등 기후변화 대응과 기상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기상·기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현장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한국지하수·지열협회(회장 전동수, 이하 협회)는 지난 8월23일 ‘제14회 미래장학회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장학회는 지하수·지열분야 발전과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협회의 대표적인 회원사 복지·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총 162명의 장학생에게 약 2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올해도 심사를 통해 선발된 장학생 10명에게 총 1,000만원을 전달했다. 수여식은 전동수 회장을 비롯한 미래장학회 후원자와 장학생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증서와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전동수 회장은 “장학생들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라며 “이번 장학회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후원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상섭 협회 부회장은 “장학생 여러분께 보내는 응원과 격려가 꿈을 향해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학생들을 대표해 감사말을 낭독한 조우권(숭실대학교) 학생은 “아버지가 지하수를 다루며 관리하는 멋있고 뜻깊은 일을 하고 계신다는 점을 알게 됐다”라며 “귀중한 지하수가 중요도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인식개선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제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8월28일 엘더블유컨벤션센터에서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설명회’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탄소감축포럼(IFCMA) 국제동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CBAM은 탄소집약적제품 수입 시 생산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에 따라 관세를 부여하는 제도이며 IFCMA는 기후정책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분석해 정책결정을 위한 정보제공과 모범정책 확산을 목표로 하는 회의체로 8월 기준 59개 국가가 참여 중이다. OECD는 올해 안으로 ‘제품수준 탄소집약도 지표측정방안 분석범위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무역의존도와 탄소배출량이 높은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대응전략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국내기업의 탄소규제대응을 지원하며 정보를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되며 △CBAM 설명회 △OECD IFCMA 간담회 등이 진행된다. CBAM 설명회는 △CBAM 주요 동향 △배출량 산정법 △보고 템플릿 작성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참석자들은 이론적 지식을 활용해 배출량을 산정한 뒤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IFCMA 간담회에서는 △국제 탄소
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월23일 진천 신척 연료전지사업 수행을 위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수소발전 입찰시장에서 낙찰받은 19개 프로젝트 중 최초 성공사례다. 금융주선·자문은 하나은행이 맡았으며 사업출자자인 SK에코플랜트와 일진파워는 연료전지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진척 신척 연료전지사업은 충북 진천군 신척산업단지 내 19.8MW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예상되는 전력생산량은 연간 약 166.5GWh로 진천군 전체 전력사용량의 약 6%에 가까운 수준이다. 생산된 전력은 20년간 고정된 가격으로 한국전력에 판매될 예정이다. 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지난해 기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가 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로 편입되며 처음 개방됐으며 CHPS 특성상 전력구매계약 이후 24개월 안에 상업운전이 이뤄져야 한다. 진천 신척 발전소는 내년 6월 상업운전이 진행될 예정으로 24개월 내 정상적인 사업개시가 예정돼 높은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은 “지난해 말 금융약정을 맺은 화성 양감 연료전지사업에 이어 진천 신척 연료전지사업까지
재생에너지 확보 핵심솔루션으로 떠오르는 부유식 해상풍력을 주제로 한 무료강연이 열린다. SK오션플랜트(대표 이승철)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는 오는 9월10일 창원시 소재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프로젝트 동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발전 기술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바람이 강한 바다에 설치가능해 전기생산효율이 높으며 입지제약이 덜한 부유식 해상풍력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터빈·블레이드기술 및 프로젝트 동향(김종화 고등기술연구원 선임)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산업화 촉진방향(성진기 한국풍력산업협회 상임부회장)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부유체기술 동향(정종근 SK오션플랜트 수석부장)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현황(김성대 SK오션플랜트 부장) 순으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해상풍력발전에 관심 있는 기업 임직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9월4일까지 SK오션플랜트 기술교육원 홈페이지(https://edu.skoceanplant.com)에서 하면 된다. 한편 경남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특화 생산기지를 조성
서울시는 서울 수돗물인 아리수 생산·공급 과정에서 펌프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효율성을 높이며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과 예산절감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5년간 수돗물을 생산하는 정수센터 전력사용량 90%를 차지하는 취・송수펌프 51대와 가압펌프 64대를 교체한 결과 14GWh에 해당하는 에너지와 동력비 23억원을 절감해 약 6,301tCO₂eq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올해 6월에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 전력계통을 154kV에서 22.9kV로 변경해 약 62억원의 유지보수비용을 절감했으며 계절・시간대별 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펌프가동을 최대화하고 최대부하 시간대에 가동을 최소화해 동력비를 절감했다. 상수도분야에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고 있다. 올해 연말 기준 서울시 상수도 신재생에너지 보급량은 △태양광(14MW) △지열(3.8MW) △수열(0.7MW) 등 총 18.5MW 규모로 이를 활용한 연간 발전량은 19.3GWh로 예측돼 온실가스 7,900tCO₂eq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지열・수열에너지를 적극 활용 중인 서울아리수본부는 지난해 강북과 자양취수장 냉난방시설에 수열에너지를 시범도입한 데 이어 민간보급을 추진할 예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2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 △코가스서비스얼라이언스 △코가스보안관리 등 자회사 3사와 ‘윤리·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스공사와 자회사간 상호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해 진행됐으며 향후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경영목표 공유 △개방적 소통 강화 △ 상호 존중과 배려 △윤리‧인권경영 협력 △사회적책임 완수 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중 약 9억여원을 코가스서비스얼라이언스와 코가스보안관리에 지원해 자회사 직원들의 복지증진·생활안정·대구지역 정착 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가스공사와 자회사는 우리나라 천연가스 공급이라는 국가산업 목표를 공유하고 있는 운명 공동체”라며 “임직원 모두가 상호 존중과 배려의 마음으로 소통해 상생발전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가스공사와 가스기술공사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을 별도로 체결해 정부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을 적극 이행하며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과 지난 8월8일 국립과천과학관 미래실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천과학관과 에너지공단은 탄소중립과 에너지분야 과학 대중화를 위해 전시·교육·문화·행사콘텐츠 공동개발과 온·오프라인 공동홍보 등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력의 시작으로 오는 8월26일부터 9월27일까지 에너지공단 홍보관에서 ‘2024 상표기획전 탄소C그널’을 개최한다. ‘탄소C그널’은 탄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찾기 위한 기획전시로 경상권역 시민들의 기후위기 이해제고와 일상생활속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한형주 관장은 “한국에너지공단 홍보관에서 ‘탄소C그널’ 순회전시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기후위기 주범으로 몰린 탄소가 우리에게 전하는 신호에 경상권역 시민들이 귀 기울이며 탄소중립의 근본적인 해법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획전은 국립해양과학관과 인천공항에 이은 세 번째 순회전시로 국립과천과학관은 에너지공단에 콘텐츠 무상대여와 전시기획·제작·운영경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지난 8월15일부터 양일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14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회원국들은 청정에너지 전환이 지속가능한 개발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에 공감하며 각 경제체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3가지 주제세션을 통해 △APEC 지역 전반의 에너지전환 촉진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에너지접근 △ APEC 역내 청정수소 개발을 위한 정책 등과 관련한 21개의 회원 경제체간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정부 대표로 참석한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에너지전환 촉진방안을 논의하는 섹션에서 한국의 정책적 노력을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 보장을 위한 혁신전략과 기술활용 방안으로 △원전 △재생 △수소 등 각 국가 현실에 맞는 무탄소에너지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내년 개최예정인 APEC 에너지장관회의·실무회의 개최계획을 공유하며 차기회의 주제로 ‘APEC역내 청정전력 확대를 위한 무탄소에너지기술 활용 방안’을 제안해 지지를 끌어냈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미국 △캐나다 △호주 △칠레 △인도네시아 등과 양자 면담을 진행해 내년 A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14일 당진 LNG생산기지에서 27만kl LNG저장탱크 4기의 지붕상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붕상량은 1,350톤 지붕을 LNG저장탱크 바닥에서 제작한 뒤 탱크바닥과 지붕사이에 공기를 주입해 45m까지 부양하는 작업으로 다른 공법에 비해 공사기간 단축과 높은 시공안정성 보장이 가능하다. 가스공사는 지난 5월 저장탱크 4기 중 1호 저장탱크에 대한 지붕상량 작업을 완료한 데 이어 6월에 2호와 4호 저장탱크 지붕상량 작업 후 마지막으로 이번 3호 저장탱크 작업까지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향후 이번 지붕상량을 시작으로 철판·단열재 설치 등의 내부공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LNG생산기지 건설공사의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천연가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기 위해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27만㎡ 규모로 당진 LNG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라며 “당진시·지역업체와 협업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 이사진 10여명은 건설현장에 직접 나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기록적인 폭염 상황에서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적정휴식시간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14일 서울 명동에서 자영업자·시민 대상 ‘문 닫고 냉방하기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냉방에너지소비가 많은 여름철 상점에서 효율적 에너지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 지난 7월 가스공사는 대구 동성로에서 민‧관‧공 합동으로 ‘문 닫고 냉방하기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프로농구선수단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에너지절약 유튜브콘텐츠를 제작해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가스공사 직원들은 전력사용이 높은 시간에 명동거리 상가를 방문해 △문 닫고 냉방하기 △정부 ‘온도주의’ 캠페인 홍보 △여름나기 용품 배포 등을 진행하며 에너지절약 동참을 요청했다. 정준 가스공사 홍보실장은 “무더운 여름철 국민들의 작은 실천이 에너지 절약에 큰 보탬이 된다”라며 “가스공사는 올여름 전력수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천연가스 안정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온도주의 캠페인은 실내 적정온도 26℃ 준수를 독려하는 범국민 에너지절약 캠페인으로 ‘온도를 주의하자’·‘온도주의자가 된다’는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전국적으로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장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옥외 노동 시간이 많은 건설업은 폭염에서 위험도가 가장 높은 업종으로 현장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현장실측 체감온도에 맞춰 ‘폭염단계별 작업중지지침’을 마련했으며 ‘전담간호사가 동행하는 쉼터버스’를 운영해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며 상비약을 제공하고 있다. 옥외작업의 경우 현장 체감온도가 35℃를 넘어가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작업이 정지되며 폭염경보 발령으로 공사가 일시정지되는 경우 시공사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계약금액 조정 △지체상금 면제 등의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가스공사는 8월을 폭염피해 집중대응기간으로 지정해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직원들은 모든 근로자가 혹서기 동안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방과 조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근로자들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냉풍기가 설치된 휴게공간을 확보했으며 식염포도당·얼음물·아이스조끼·냉목수건 등 혹서기 대비용품을 지급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9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3,005억원 △영업이익 1조3,873억원 △당기순이익 6,6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의 경우 국제유가 하락으로 평균 판매단가가 전년 같은시기 대비 하락했으며 평균기온 하락과 산업용 수요 증가로 도시가스 판매물량이 47만톤가량 증가했음에도 발전용 판매물량이 큰 폭 하락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조 7,570억 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작년에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요인 △천연가스 용도별 원료비손익 △입찰담합소송 승소금 896억 등의 소멸로 작년 상반기보다 5,939억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이자비용 등 영업외손익이 큰 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돼 작년 상반기보다 5,875억원 증가했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영업실적은 작년 상반기 영업이익의 차감요인이었던 일회성 비용들이 해소되면서 정상화된 측면이 있다”라며 “그러나 8월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료비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고 있어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8월8일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이 LNG벙커링 전용선 ‘블루웨일호’를 활용해 국내최초 컨테이너선에 ‘벙커링 동시작업’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주요항만에서 이뤄지고 있는 LNG벙커링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중인 선박에 LNG연료를 공급하는 작업이다. 연료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LNG벙커링 사업 필수조건이다. 한국엘엔지벙커링은 지난해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서 석탄을 하역중인 벌크선에 LNG벙커링 동시작업을 성공한 바 있다. 한국엘엔지벙커링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사전 협조를 거쳐 가스공사 통영생산기지에서 블루웨일호에 LNG를 싣고 이동해 부산신항 5부두에서 컨테이너를 하역중이던 ‘CMA-CGM VISBY’호에 약 300톤의 LNG를 선박 대 선박(STS) 방식으로 공급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동시작업 성공으로 한국엘엔지벙커링이 LNG 벙커링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LNG벙커링을 활성화해 국내 해운업계의 친환경 전환을 앞당기고 국가항만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작업은 프랑스소재 세계3대 해운사 ‘CMA-CGM’가 LNG벙커링 동시작업을 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따르면 2030년 국내 풍력설비보급이 18.3GW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규모있는 해상풍력 경쟁입찰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해상풍력 보급의 새로운 이정표가 제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지난 8월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해상풍력 업계간담회’를 개최해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이하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산업부 2차관 주재로 진행됐으며 △해상풍력 개발·제조기업 △발전공기업 △유관협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모두발언 △로드맵 발표 △업계의견 청취·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로드맵은 지난 5월 발표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공급망 강화전략’ 발표에 따른 실행계획으로 지난 7월 발표된 산단태양광 활성화방안에 이은 후속정책이다. 로드맵에 따르면 풍력경쟁 입찰시기가 기존 4분기에서 2분기로 변경됐으며 필요시 4분기에 추가 입찰공고가 추진된다. 입찰공고 물량은 내년 상반기까지 약 7~8GW 규모다. 입찰평가는 총 2단계로 진행된다. 1차로 비가격지표를 반영해 공고물량의 120~150% 범위에서 대상을 선정한 뒤 가격경쟁을 진행해 1차평가점수와 가격점수 합계득점이 높은 순으로 최종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