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보일러 CO중독 사고는 발생건수는 타사고대비 높지 않지만 인명피해는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4월12일 가스보일러 CO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보일러 CO중독사고 예방 특별 TFT’(이하 특별 TFT) 구성하고 킥오프 회의를 개최, 본격적인 사고예방 안전대책 수립에 나섰다. 양해명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가 특별 TFT 단장을 맡았으며 검사지원처 및 기준처 등 핵심부서를 중심으로 시설, 제도, 사고조사, 제품, 연구, 홍보 등 6개 분과로 구성됐다. 킥오프회의에서 관례적인 예방대책에서 벗어나 사고발생 환경부터 원점에서 파악한 근원적이며 실효성 있는 CO중독사고 예방 안전대책 수립을 주문한 양해명 특별TFT 단장을 만나봤다. ■ ‘보일러 CO중독사고 예방 특별TFT’ 구성 배경은최근 5년간 CO중독사고는 연평균 3.4건이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도시가스 전체사고의 48.6%(55/113명)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2월 5건의 CO중독 사고가 집중 발생해 9명의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가스안전공사에서는 가스보일러 사고와 관련해 지속 발생하는 CO중독사고에 대한 근원적인 사고 예방을 위한 특
1986년 4월 린나이코리아에 입사한 조남근 R&D본부장(상무)은 중앙연구소, 개발 및 생산본부 등을 거쳐 지난 2013년 개발본부장으로 취임한 이후 R&D본부를 이끌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가스안전공사 안전포럼위원, 가스연소학회, 가스기술기준위원회 가스기기 분과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남근 본부장은 최근 ‘제53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선진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IoT 보일러’를 발명하고 친환경·고효율 가스레인지 개발로 신성장동력 발굴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허 발명 활동 장려 조 본부장은 그동안 특허 발명장려 활동으로 특허의 질적인 향상과 적극적인 지식재산권의 확보로 국가 경쟁력 확보 및 산업발전에 공헌했다. 린나이에는 현재 특허 전담파트와 핵심발명가그룹 제도가 운영 중이다. 특허 전담파트는 지난 1979년 특허과가 설치되며 운영되고 있다. 최근 5년간 무려 770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매월 1회 정기모임을 갖고 있는 핵심발명가그룹은 특허출원 사전 검토, 경쟁사 침해 검토, 아이디어 제안 및 활성화, 신기술정보 및 경쟁사 특허동향 공유 등의 활동을
아시아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인 ‘ISH China & CIHE 2018 BEIJING’이 5월22일에서 24일까지 베이징 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 전시회는 총 10만6,800m²면적에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덴마크, 터키, 러시아, 한국 등 19개국 96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국에서도 귀뚜라미, 수국 등이 참가해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했다. 엘코, 아리스톤, 리엘로 등 규모있는 난방관련 전시회에서는 꼭 볼 수 있는 맘모스급 기업들은 물론이고 댄포스, 하니웰, 캐리어, ebm팝스트, 바일란트 등 국내에서도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기업들도 참가했다. 그런포스, 윌로, 두크 등 글로벌 펌프기업과 하이얼, 스쿼럴 등 이름 있는 중국 토종기업들은 당연히 참가했다. 고성능 필터링 환기제품 부각이번 전시회의 화두는 ‘미세먼지’였다. 실외의 미세먼지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미세먼지의 발생원을 어떻게 차단할 것인지가 관람포인트로 작용했다. 중국의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를 겨냥해 전열교환기, 공기청정기 제품들이 앞다퉈 전시됐고 한 관 전부를 차지할 정도로 환기분야가 확장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고효율 필터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지난 5월초 ‘국토교통 연구개발 종합계획’을 처음으로 수립하고 향후 10년간의 R&D 방향 및 계획을 밝혔다. 이번 계획은 2016년 6월 시행된 ‘국토교통과학기술 육성법’에 따라 수립된 것으로 국토부장관은 10년 단위의 R&D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해야 한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의 목표를 담은 이번 계획에는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건축, 건설자동화, 가상국토공간 등 내용이 담겼으며 국토부는 이를 위해 향후 R&D예산을 1조원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R&D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 일자리창출을 총괄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 산하의 미래전략일자리담당관실에서 이번 종합계획수립을 주도한 배성호 과장을 만나 스마트시티, 녹색건축, 기계설비의 연구개발 방향을 들었다. ■ 이번 계획의 큰 그림은 향후 10년간의 국토교통R&D는 ‘국민체감도 향상’이 바탕에 깔려 있다. 이에 따라 타 부서에서 요소기술을 중심으로 개발한다면 국토부는 요소기술과 함께 이들을 모아 리빙랩 등 실증하는 단계를 거치게 된다. 개발 방향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총 1,720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 국
최근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의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스마트시티법)’ 일부개정안이 발의돼 주목된다. 스마트시티가 국정과제로 추진되면서 그간 관련 업계에서는 많은 규제사항이 기술개발·적용과 혁신을 막고 있다는 목소리를 내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시범도시는 백지상태의 부지에 과감한 규제혁파를 더해 어린아이가 모래사장에서 뛰어놀 듯 민간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스마트시티법 개정안에는 다양한 규제를 철폐하는 내용이 담겼다. 조세·부담금 감면 우선 시범도시는 입지규제, 조세 및 개발부담금, 투자유치규제 등을 완화받는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토부령에서 정하는 △혁신성장진흥구역 △투자선도지구 등으로 규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혁신성장진흥구역으로 지정되면 ‘입지규제최소구역’과 같은 효력이 발생해 건축행위와 용적률 등 밀도제한을 모두 백지화한 상태에서 사업주체가 관련 기준에 따라 입지규제를 다시 계획할 수 있다. 또한 이 구역 내에서는 사업시행자와 입주기업 등이 △조세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농지보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녹색건축법)’이 국회의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 확대를 위한 발판 마련, 녹색건축물 인증제도 운영의 투명화와 관련된 내용으로 잇따라 법안이 발의·추진되면서 향후 내실있는 정책이 기대된다. ZE인증 의무, 시행령으로 지정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토교통위원회)은 지난 4월11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의 의무적용 대상을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사용승인 시 건축물대장에 기록하게 하는 내용의 녹색건축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에 따라 향후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 적용대상이 시행령 개정만으로 확대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제17조 ‘건축물의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에 제7항을 신설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건축물을 건축하려는 건축주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아 결과를 표시하고 사용승인 신청 시 관련서류를 첨부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현행 법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의 경우에만 의무대상 건축물을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있다. 또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의 의무적용을 받는 공공건축물 및 시장형 공기업의 경우는 녹색건축법 또는 시행령이 아닌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제2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기본계획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녹색건축법)’에 따라 국토부가 5년마다 수립하는 것으로 녹색건축물의 △현황·전망 △온실가스·에너지 목표 및 방향 △연구개발 △인력양성 △지원사업 △정책방향 △추진계획 등 내용이 담긴다. 제1차 기본계획은 지난 2014년 발표돼 2018년까지 5개년간 녹색건축 육성·활성화의 지침역할을 했다. 여기에는 △신축건물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강화 △그린리모델링 등 기축건물 에너지성능향상 △녹색건축 기업·인력·자재 등 산업육성 △국민인식 제고를 통한 저변확대 △자재·설비·시공기술 연구개발 등이 과제로 제시됐다. 제1차 기본계획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국토부는 제2차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4월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사업은 1억원이 투입돼 8개월(240일)간 착수하며 이달 중 대상이 확정돼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현재 대상기관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소장 김대익)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AURI는 지난 1차 기본계획 수립을 수행한 연구기관으로 이후에도 기본계획의 수정·보완을 해왔다. 2차 계획, 어떻게 될까
IBS Korea(회장 김영일)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지능형건축물(IB)단체 연합인 APIGBA(Asia Pacific Intelligent Green Building)와 함께 개최하는 ‘제2회 APIGBA Award’가 오는 6월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IBS Korea가 매년 개최하는 국제 컨퍼런스인 ICIBS(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Building System)도 함께 개최된다. APIGBA Award는 아·태지역 국가의 인텔리전트 그린빌딩의 기술과 지식을 교류하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2014년 4월 대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설립된 APIGBA에서 2년마다 개최대는 경진대회로 지난 1회 대회는 홍콩에서 열린 바 있다. 참여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싱가포르, 대만, 홍콩, 마카오 등 6개국이다. 향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참여국이 확대될 전망이다. 오는 6월27일부터 3일간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과 서울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제2회 APIGBA Award에는 6개 회원국이 모두 참여해 100여명의 해외 관계자가 참석할 예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에 기획 및 평가를 수행하는 세 개 기관이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다. 교육사업 등 산업기반구축에 집중하는 산업기술진흥원을 제외하고 산업분야 R&D를 수행하는 두 축이 산기평과 에기평이다. 이 두 기관은 R&D 접근 방향에서 차이가 있는데 에기평은 에너지에 특화된 모든 것을, 산기평은 그 외의 일반 산업에 관한 연구를 담당한다. 산기평은 산업부의 R&D 예산 중 1조4,000억원 정도 비용을 담당하고 있다. 산기평에서 건설기계, 농기계, 냉동공조기계, 승강기분야의 R&D 기획, 평가,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김낙인 산업융합기술본부 첨단기계PD를 만나 국내 LGWP 관련 기술개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산기평의 역할은 무엇인가에기평은 에너지를 적게쓰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기술개발에 집중한다. 산기평은 일반 산업, 제조업의 입장에서 R&D를 기획한다. 기업입장에서 보면 에너지효율도 좋지만 싸게 만들 수 있고 고객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하기를 원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산기평이 개발한 기술은 제품 상용화까지 연결하는데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할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많은 국가들이 이를 방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4년 몬트리올 의정서 규제물질로 지정된 프레온계열 냉매에 대한 감축안이 제출된 이후 우리나라도 2009~2010년 평균 소비량을 기준으로 2013년부터 동결 및 감축을 시작해 2030년 97.5%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12년 5월 대기환경보존법 개정령을 공표함에 따라 오존층 파괴와 지구온난화 등 기후 생태계 변화를 유발시키는 냉매물질에 대해 규제를 계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유통업계 최초로 에너지절감과 지구환경보호를 위해 기존의 프레온가스계열의 냉매인 R-22와 R-404A를 대체할 친환경냉매인 R-448A 도입을 발표했다. 롯데마트가 도입한 친환경냉매인 R-448A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1,273로 R-404A(3,943)대비 약 68% 낮으며 오존층 파괴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냉매다. R-22는 GWP가 1,500이지만 ODP가 0.05로 높아 냉매사용 규제대상이다. 대형마트업계는 에너지사용 절감과 환경을 보호하는 지속가능한 발전과제에 직면해있다. 이에 따라 전국의 12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마트는 향후 2025년 내 모든 매장의
봄철을 맞아 연일 미세먼지에 대한 뉴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인체에 매우 유해하다. 먼지의 크기가 2㎛ 이하의 아주 작은 입자는 폐 속 깊숙이 침투해 기관지염, 천식을 유발하고 폐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심각한 질병의 원인을 제공한다. 이와 같이 미세먼지는 전 국민적 관심사이며 정부차원에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초미세먼지와 더불어 사회적 이슈를 불러일으킨 메르스에 대응하기 위해 에어컨과 같은 공기조화시스템에 항바이러스 기능이 요구되고 있다. 필터적용 시에는 오염물질이 잔존하게 되므로 기존 방법과는 다른 근본적인 집진, 항균 기능의 구현이 필요한데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은 최근 ‘습식전기집진기를 적용한 히트펌프시스템’을 개발해 그 해결에 접근했다. 집진·향균효율 유지 ‘장점’가정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히트펌프시스템은 에어컨과 공기가 지나가는 구조가 동일하다. 이 때 먼지를 제거하는 방법은 실내기에서 공기가 흡입되는 유로에 필터를 설치해 먼지가 필터에 걸러지게 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필터를 적용한 히트펌프시스템은 집진구조가 간단하지만 먼지가 쌓일수록 압력손실이 커지는 문제가 있다. 또한 항균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 필터에 항균물질을 코팅하는데
지구온난화로 이산화탄소 배출저감이 빅 이슈가 되고 있는 현재 발전소에서 나오는 CO₂를 효과적으로 포집하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미세조류를 활용해 LNG 열병합발전소에서 나오는 CO₂의 75%를 처리하고 일반적인 처리 부산물인 바이오디젤의 3,000배 가치를 보유한 아스타잔틴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의 표본이 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석탄화력발전소 배기가스를 전처리를 거쳐 미세조류로 CO₂를 저감하는 방법은 이용되고 있지만 도심 속 LNG발전소에서 전처리과정 없이 직접 미세조류를 적용한 사례는 세계 최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12년 산업부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온실가스 저감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고려대, 에너지기술연구원, (주)지앤지, (주)휴온스와 5년에 걸쳐 10톤 규모의 광배양시스템 실증운전 및 고가물질 생산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과제에서 지역난방공사는 광배양시스템 실증운전의 통합시스템을 맡고 고려대(심상준 교수)는 미세조류 광배양시스템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이 외에도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유용물질 전처리·추출 △휴온스는 유용물질 사업화 △
지난 3월11~12일 대한민국 제주에서 ISO TC86 SC6 WG3·10·12 국제표준화 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대표로 최준영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박사와 △진동식 삼성전자 수석 △이승갑 ECL 소장 △남형일 성우ESTech 대표 △홍성혁 LG전자 수석 등이 전문가 자격으로 참석했다. 최준영 박사는 WG10·12의 컨비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옵저버로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에서도 참가했다. 히트펌프분야 국제표준을 다루는 ISO TC86 SC6는 우리나라가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참여해온 국제표준화회의로 우리나라 냉동공조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SC는 TC86 중 가장 활발하게 표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기대WG3(수열원 에어컨디셔너 및 히트펌프) 회의에는 △ISO 13256-1 △ISO 13256-2 △ISO 13256-3 △ISO 20733-1 △ISO 20733-2 △ISO 20733-3 등 현재 진행 중인 6개의 표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근 수냉식 에어컨디셔너 및 히트펌프에 대한 국내시장 확대로 국제표준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표준은 수냉식 에어컨 및 히트펌프를 다
국토교통부가 3월27일 전국 250곳을 지정해 도시재생의 혁신거점으로 삼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도시재생뉴딜 로드맵’을 발표했다. 또한 지난해 68곳 사업지선정에 이어 이달 중 추가 사업지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련산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현재 세계적 이슈이자 국가 핵심전략과제로 선정된 바 있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녹색건축 등과 연계해 상당한 수준의 진보를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계에서는 스마트시티, 그린리모델링(GR) 등 관련요소를 도시재생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뤄지는 상황이다. 현재 LH토지주택연구원(LHI)은 △도시재생뉴딜 연계 그린리모델링 가이드라인 수립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스마트기술 적용 가능성과 활용방안 등의 연구를 통해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관련 과제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이영은 LHI 수석연구원을 만나 내용을 들어봤다. ■ 연구과제를 설명한다면 먼저 도시재생뉴딜 연계 그린리모델링 가이드라인 수립과제는 소규모 정비지구 내 노후·불량주거지를 대상으로 GR사업을 연계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달성에 기여하고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확장
한국품질재단(KFQ, 대표 남대현)은 KFQ 녹색건축에너지심사원들의 적격성 관리를 위해 지난 3월9일 G-SEED 2016 녹색건축심사원 1차 평가를 시행했다. 평가는 총 34문제(진위형 10문제, 선택형 10문제, 단답형 10문제, 계산형 4문제, 부적합조항 검색형 4문제)로 구성돼 2시간에 걸쳐 테스트가 진행됐다. 이는 녹색건축과 에너지경영시스템을 접목시킨 국내외 최초의 시도로 ISO 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심사원 교육을 수료한 녹색건축에너지심사원을 주요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녹색건축인증기준에 ISO 경영시스템 부적합 조항을 접목시켜 피심사조직이 능동적으로 조직의 시스템을 개선하도록 유도했다. KFQ는 심사원간 편차를 해소하고 심사수준 LEVEL UP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심사원 테스트와 교육(KFQ 경영품질교육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KFQ는 또한 G-SEED와 현재 글로벌 녹색건축 인증으로 자리잡은 미국의 LEED인증 비교를 통해 인증 받은 건물의 유지관리 및 기존건축물 인증을 연구하고 있다. 평가항목을 배점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LEED는 G-SEED보다 에너지 및 환경오염 항목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면서 정부는 ‘재난’이라고까지 표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회분위기 속에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건설현장의 비산먼지는 다른 분야와 달리 체감도가 높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크다. 또한 건설현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체산업 중 건설부문의 배출량은 1.61%에 불과하지만 이는 건설사 사업장 내 직접배출의 경우고 실제 전력사용에 의한 간접배출과 임대건설장비에 따른 기타배출을 포함하면 35~40%에 이른다. 이에 따라 국내 건설현장의 환경관리 필요성을 알리고 건설사들의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공유하고 있는 (사)한국건설환경협회의 안정모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 협회를 소개하면 협회는 1995년 1군 건설회사 환경담당자를 중심으로 ‘건설환경관리협의회’로 발족했다가 2011년 현재명칭으로 환경부 산하에 사단법인 등록됐다. 현재 정회원으로 50여개 건설회사가 속해 있으며 준회원·특별회원으로 건설환경관련회사와 유관기관 10여곳이 등록돼 전체 2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협회는 건설환경 관련법령과 관련정책의 조사·개선, 친환경 녹색건설기술 개발·보급,
지난 1월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지로 세종과 부산이 선정되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경제유발효과가 큰 데다 4차 산업혁명의 화두 속에서 국민들의 미래 삶의 형태를 결정짓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향후 기존·쇠퇴도시 10여곳도 추가지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시범사업지는 신도시 형태로 다양한 신기술이 집적될 전망이어서 더욱 주목받는다. 세종, ‘스마트에너지’ 콘셉트 이번에 선정된 세종지역은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5-1생활권으로 약 274만1,000㎡(약 83만평) 구역이다. 29만3,000명이 생활할 전망이며 2022년까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5-1생활권은 에너지부문을 특화해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을 정비한 스마트그리드를 추진하며 태양광·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고 제로에너지빌딩을 대거 적용해 도시의 부하를 낮추는 개념이다. 도시는 에너지소비량보다 생산량을 같거나 많도록 구성할 방침이며 단계적으로 제로카본을 최종목표로 추진될 전망이다. 현재 기술력으로는 탄소배출에서 자유로워지기 어렵지만 기술혁신에 따라 머지않은 미래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시점을 2025년 이후로 설정한 상태다. 기존도시는 100% 화석연료를
HVAC & R 2018 Japan은 Low GWP 냉매 적용 확대 및 다양한 신냉매 출현을 알렸다. 또한 R134a와 R410a를 결합한 캐스케이드 방식의 고온수(80℃ 이상) 히트펌프와 그동안 치열한 경쟁관계였던 가스와 전력업계가 공동부스를 마련하고 GHP와 EHP를 결합한 시스템을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월27일부터 3월2일까지 도쿄 마쿠하리 메쎄(Makuhari Messe)에서 열린 HVAC & R 2018 Japan은 올해로 40회를 맞이했다. 격년제로 열리는 HVAC & R은 전시회가 열린 1956년 이후 그동안 열렸던 도쿄 빅사이트를 떠나 ‘가장 큰 냉난방공조 비즈니스 기회’라는 주제로 마쿠하리 메쎄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200여개사가 약800부스로 참여했다. 전세계 냉동공조산업을 이끌고 있는 다이킨, 미쓰비시중공업, 미쓰비시전기, 도시바, 파나소닉, 히타치 등을 비롯해 판형열교환기 대표기업 SWEP, 에너지밸브 전문기업 벨리모, 세계 최대 독립 압축기기업인 BITZER, 송풍기 전문기업 EBM papst 등이 참여했다. 지난 1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던 AHR EXPO가 마치 중국 제냉전을 방불케 했다면
겨울철 동파나 여름철 과열 위험 등 태양열 집열기의 문제점을 개선한 ‘공기식 태양열 집열기’에 대한 성능인증기준(안) 마련되고 있다. 지난 2월8일에는 성능인증기준(안) 공청회도 열렸다.공기식 태양열 집열기 성능인증기준(안) 마련을 주도하고 있는 이의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를 만나봤다. ■ 국내 태양열시장에 대해 평가한다면최근 국내 새로운 정부의 ‘친환경 친서민 에너지전환정책’과 3D 에너지정책 즉 ‘Decarbon, Decentral, Digital’ 정책에 따라 친환경 녹색건축 핵심기술인 태양열 응용기술에 대한 국내 시장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지만 현재까지는 바이오, 지열 등 다른 신재생열원시장보다 그 규모가 매우 작은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태양열 응용기술의 범위를 기존 액체식에서 공기식까지 확대함으로써 국내 태양열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국내 태양열시장은 태양열 보급 정책과 긴밀히 연결돼 있어 공공건물 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2018년 24%, 2020년 30%)시장과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공공건물 2020년, 민간건물 2025년 시행 예정)시장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태양열 시장은 점차 개선이 가능할
지역난방 사업자가 열사용자에게 실시간 열사용 정보 및 부가정보를 제공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피드백 서비스가 개발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은 2015년부터 ‘IoT 기반 지역난방 열수요 통합관리시스템 기술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3차년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로 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이 주관하고 전자부품연구원(KETI), (주)현암바씨스, (재)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주)에코센스가 참여해 오는 5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는 국내 최대규모의 지역냉난방 열공급 전문기업으로 과제 총괄 및 운영, 실증용 테스트베드 선정 및 구축, 실증시험 및 시험에 대한 결과평가를 맡고 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IoT기반 건물효율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IoT기반 2차측 정보수집모듈개발 및 자동제어시스템 표준을 담당했다. 현암바씨스는 자동화 및 제어설비 선도기업으로 2차측 자동제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기존설비 연동 게이트웨이를 개발한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빅데이터기반 2차측 열수요관리 플랫폼 및 서비스기술을, 에코센스는 국제표준기반 열수요관리 평가(M&V) 표준 및 분석툴을 개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