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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교차단 전문기업] TB block

국내 첫 구조용 열교차단재 양산… 해외제품대비 성능·경제성 확보
구조적 안전성 입증·최소 모듈 바탕 다른 위치 적용 가능

 

TB block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진화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구조용 열교차단재를 제조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10년차인 TB block은 2014년부터 독자적으로 열교차단 제품을 개발했으며 2015년 아시아 최초로 양산을 시작했다. 2020년에는 세계 최고수준의 TB-V200-S1 제품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구조용 열교차단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안전성이다. 초기에는 해외 제품을 모방해 제품을 개발했지만 국내 건축기준과 상이해 구조적인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후 독자적인 제조방법을 개발해 국내 건축기준을 만족하면서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 


핵심기술은 철근과 스테인리스를 접합하는 방식과 트러스 구조 등을 도입한 제조방법이다. 트러스 형태로 열교차단재를 제작하면 단열재 두께를 150mm 이상 사용할 수 있어 단열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해외 제품의 경우 단열재 두께를 최대 120mm까지 적용할 수 있지만 TB block은 200mm까지도 단열재 두께를 증가시킬 수 있어 단열성능을 50% 이상 개선할 수 있다. 


단열재 두께를 200mm 사용한 TB-V200-S1 제품은 파라펫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자체 측정한 결과 열교 발생대비 열교를 99.9% 저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제품의 경우 85% 전후로 성능이 나온 것에 비해 월등하다. 


구조용 열교차단재를 상용화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제조원가다. 해외제품이 워낙 고가로 수입돼 제로에너지건축물을 구현하기 위한 요소기술들을 사용하다 보면 전체 건축비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 TB block은 구조용 열교차단재를 경제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경쟁사 제품은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 구조상 원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 TB block은 최소한의 모듈로 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동일 제품으로 여러 위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했다. 국내에서 가장 경제적이면서 고성능 구조용 열교차단재를 공급하고 있다. 

 

탄소저감기술 개발 앞장
TB block은 그간 기술고도화에만 집중하며 내실을 다지는데 많은 노력을 거듭해왔다. 앞으로는 마케팅측면을 보완해 보다 다양한 방법들로 기술을 알리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유튜브를 활용해 제로에너지건축(ZEB) 기술과 열교차단 방법들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TB block의 관계자는 “ZEB가 에너지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맞지만 건축과정에서 발생하는 CO₂와 건축물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고려한다면 건축이라는 행위는 결국 CO₂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장기적으로 ZEB에 적용할 수 있는 탄소저감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