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기업 쉐크는 세계 최초로 구조용 열교차단재를 개발해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1,000만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17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7곳에 생산기지를 보유한 글로벌기업이다. 지난 50여년간 구조용 열교차단재만을 연구개발해 온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쉐크코리아는 설계 및 시공 등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완성을 위한 열교차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쉐크의 열교차단재는 철근콘크리트(RC) 구조라는 재료적 특성에 맞춰 인장 및 전단 부재 등은 스테인리스스틸 또는 GFRP(Glass Fiber Reinforced Polymer), 압축부재는 초고강도 콘크리트(UHPC)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구성재료상 특징은 국내·외 유사품들과 큰 차이를 보인다. 인장부재에 열전도율 0.07W/m·K인 GFRP를 적용해 60W/m·K인 철근 및 15~17W/m·K인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한 유사품대비 최대 25% 향상된 열적성능을 자랑한다.
쉐크는 열교차단재에 적용되는 GFRP와 UHPC 등을 자체적으로 생산한다. 쉐크가 공급하고 있는 약 3,000여종의 열교차단재 제품은 용도별로 크게 4가지 제품군으로 분류된다. 외단열 건물용 Schöck Isokorb®, 내단열용 Schöck Rutherma®, 중단열 건물용 및 외장재용 Schöck Isolink® 벽체 및 기둥용 Schöck Sconnex® 등이다. 또한 H빔용 구조용 열교차단재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제품의 구조적 성능은 독일의 DIBt, 영국의 BBA, 미국의 ICC 등 국제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제품의 열적성능과 친환경성 등에 대해서는 독일의 패시브하우스(PHI), LEED, EPD 등 인증을 획득했다.
장기성능 유지 평가 진행
쉐크는 약 3,000여종의 열교차단재에 대해 구조 및 열적성능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개발 시 연구소에서 보유한 대형장비로 하중재하에 따른 피로수명평가를 통해 장기성능 유지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프로젝트 진행 시 구조엔지니어들이 쉐크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건축물의 구조를 검토, 최적 제품을 선정하며 기술설계제안을 제공한다. 구조용 제품이므로 구조안정성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며 이를 통해 설계자가 안심하고 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품은 용이한 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열교차단재의 가장 큰 시장인 독일에는 쉐크 외에도 열교차단재 공급기업이 있지만 쉐크가 8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은 설계지원, 제품에 대한 신뢰성, 그리고 용이한 시공성 때문이다.
쉐크코리아의 관계자는 “건축물의 열교부위는 냉난방 에너지비용 증가, 결로 및 곰팡이 발생, 열적 쾌적성 저하, 건축물 내구성 저하 등의 주요 원인이 된다”라며 “이에 따라 패시브하우스나 ZEB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열교차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