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이앤씨는 열에너지를 응용한 히트펌프시스템과 연료전지 발전분야에서 연구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ESG 기계시스템을 설계, 제작 및 설치하고 있다.

탄소중립과 신에너지기술 개발과 지적소유권을 확보해 기술상용화를 통해 에너지분야의 새로운 가치창조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물을 전기분해 시 발생하는 브라운가스(HHO), 수소이온(HH), 산소이온(O)을 각 산업분야에 상용화한 가전제품과 수소수를 이용한 수경재배제품 생산, 수소발전 등의 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다.

이동건 선유이앤씨 소장을 만나 냉동공조시장 글로벌 주요 이슈를 들었다.

❙ 칠벤타 참관배경은
국책과제인 보일러 대체 산업용 180℃급 고온 스팀히트펌프 기술개발 및 실증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맞춰 냉매 및 압축기의 글로벌동향과 신기술, 신제품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참관했다.

❙ 글로벌 주요 이슈는
전 세계가 지구온난화에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Low GWP(지구온난화지수) 냉매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며 R717(암모니아, GWP 0), R744(CO₂, GWP 1), R290(프로판, GWP 3) 등 3가지 냉매와 R32(GWP 675) 냉매로 저온 및 냉난방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CO₂ 냉매의 초임계와 아임계의 하이브리드 응축시스템, 단열증발식 응축시스템 기술, HFO냉매와 스팀압축으로 200℃ 고온스팀 생산시스템 등이 눈에 띄었다.

❙ 선유이앤씨 제품 특장점은
선유이앤씨는 이미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자연냉매와 친환경냉매를 이용해 LNG와 연계된 하이브리드 냉각시스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냉동물류센터에 R404A, R407C, R507A 냉매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선유이앤씨가 개발한 LNG냉열을 이용한 데이터센터 및 냉동·냉장시스템 기술은 완전자립형 에너지솔루션으로 기존 시스템대비 에너지절감률이 50~80%다. 

LNG냉열과 가스발전에서 나오는 폐열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 LNG터미널 인근에서만 가능했던 위치적 한계를 제거해 거리 관계없이 우수한 전력과 냉동·냉장솔루션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

지난 8월 베트남티바이 LNG기지 인근 초저온 냉동물류단지 LNG냉열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을 계약해 11만팔레트 규모의 콜드체인시스템 물류단지를 구축 중이다.

❙ 향후 국내 냉동공조시장이 나아갈 방향은
유럽에서는 이미 자연냉매인 R290, R717, R744을 적용한 산업용 콜드체인시스템을 상용화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고압가스안전관리법과 환경법에 의해 독성, 가연성, 기타 등등의 이유로 법규에 제한적 한계가 있어 시스템 적용과 개발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제도적 법규문제를 시대상황에 맞게 개정해 친환경과 ESG경영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앞으로도 전 세계는 친환경, Low GWP, ESG에 입각한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다. 우리나라도 기업들이 친환경 냉매시스템을 위한 제품과 장비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정책개선과 지원을 해야하며 시스템개발로 기업과 국가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