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는 5월27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건설사고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설사고 예방체계 구축사업은 중대건설사고 발생 시 초기 현장조사를 담당하는 관리원이 구축·관리 중인 건설사고 빅데이터와, 공공부문 공사현장이 가장 많은 LH의 현장검증을 통해 건설사고 예측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두 기관은 이 모델을 인공지능(AI)시스템으로 구축해 내년 하반기에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건설사고 예측 AI시스템은 현장작업자나 관리자가 시스템에 간단한 작업계획 정보만 입력하면 사고 발생가능성을 포함한 위험요소, 위험성, 저감대책 등을 확인해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 예방체계는 기존 건설안전정책을 보완해 건설사고 줄이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환 관리원 원장은 “두 기관 간의 업무협약은 건설사고를 줄이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X 전문기업 LG CNS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글로벌 IT 행사 ‘SAP 사파이어 2025(SAP Sapphire 2025)’에서 AI 기반 ERP테스팅 신기술을 선보였다. ‘SAP 사파이어’는 전 세계 SAP 고객과 파트너, 업계리더가 모여 최신기술과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SAP의 연례 콘퍼런스다. LG CNS는 이번 행사에서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AI가 적용된 ERP 자동 테스팅 솔루션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공개했다. ERP(전사적자원관리)는 재무, 제조, 인사(HR), 구매, 영업 등 기업의 모든 업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지난해 SAP 사파이어에서 처음 공개된 ‘퍼펙트윈 ERP 에디션’은 SAP ERP 시스템에 특화된 실거래 데이터기반 테스팅솔루션이다. 기업에서 ERP시스템을 새로 구축하거나 최신 시스템으로 전환할 때 재무, 구매, 인사 등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규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미리 확인한다. 시스템 개통 이후 생기는 서비스 지연사태를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퍼펙트윈 ERP 에디션에 올해 새롭게 적용된 AI 기능은 테스트에 사용할 데이터 수가 부족할 경우 실제와 유사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
이지스자산운용이 ‘제4회 센터필드 미디어월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월28일 밝혔다. 참가신청은 오는 6월22일까지다. 센터필드 미디어월 영상콘텐츠 공모전은 학생과 신인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활동을 후원하고 센터필드의 최신식 미디어월에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2022년 1회차를 시작으로 이번에 4회차를 맞이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운용자산인 센터필드(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1)는 프라임급 오피스, 5성급 호텔, 판매시설로 구성된 지하 7층~지상 36층 규모 초대형 복합건물이다. 특히 센터필드의 미디어월 2곳은 각각 가로 42.72m X 세로 6.48m(WEST동), 가로 34.08m X 세로 6.48m(EAST동) 크기로 국내 최상급 화질을 자랑한다. 올해도 최신식 미디어월 2곳에 수상작을 상영할 예정이다. 공모주제는 ‘K-Culture Renaissance: 기술과 감성이 만나는 새로운 한류’다. K-컬쳐가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현상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AI,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홀로그램,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의 기술이 K-컬쳐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확장하고 있다. 이번
ABB는 5월27일 첨단 전력·전자기술을 보유한 BrightLoop의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산업용 모빌리티 및 선박추진분야에서 전기화전략을 가속화하며 ABB는 건설장비, 광산장비, 전기페리와 해양선박 등 가장 혹독한 환경에 적합한 고성능 소형 전력변환시스템분야에서 ABB역량을 확대강화하게 됐다. 인수절차는 규제승인 및 통상적인 거래조건 충족을 전제로 2025년 3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합의에 따라 ABB는 BrightLoop의 지분 93%를 우선 취득하며 2028년까지 나머지 소수지분 7%도 인수할 계획이다. BrightLoop경영진은 ABB내에서 기존 업무를 유지하며 사업성공의 핵심 축으로 계속 활동하게 된다. 2010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된 BrightLoop는 약 9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2024년 기준 약 1,600만유로(약 25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산업전반에 걸쳐 전기화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빠르게 성장해 왔다. BrightLoop는 다양한 고압·저압 DC변환기 제품군을 제공하며 고효율, 소형화, 확장성을 갖춘 양방향 전력흐름처리를 지원한다. BrightLoop기
다우기술(대표이사 김윤덕)은 5월19일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업무플랫폼 ‘다우오피스’에 선물하기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제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선물하기 기능은 다우오피스 사용자들이 조직 내 주요기념일이나 축하, 감사의 마음을 다양한 형태의 모바일쿠폰으로 손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서비스다. 식음료, 상품권, 편의점교환권, 문화콘텐츠 이용권 등 3,000여종의 상품이 제공된다. 이용방식도 직관적이다. PC에서는 메신저나 조직도에서 동료의 프로필을 클릭해 선물하기 아이콘을 선택하면 되고 모바일에서는 메뉴 내 선물하기 아이콘을 누르거나 채팅창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상품선택부터 결제, 쿠폰전송까지 절차가 간편하게 구성돼 있어 손쉽게 이용가능하다. 동료뿐만 아니라 친구나 가족에게도 발송이 가능하며 부서원 전체에게 선물하기도 가능하다. 선물을 받은 사용자는 다우오피스 채팅창에서 쿠폰수신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비사용자의 경우에도 카카오알림톡을 통해 쿠폰을 받아볼 수 있어 플랫폼을 넘어서는 커뮤니케이션 확장성도 확보했다. 정은종 다우기술 BizApplication 부문 상무는 “이번 선물하기 기능은 조직 내 감사표현, 승진 및 입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는 최근 프라이빗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의 차세대 혁신을 발표하며 가상화 비용절감과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모피어스 소프트웨어(Morpheus Software)’로 HPE는 이를 통해 지난 10년간의 클라우드 기술리더십을 바탕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제공해야 할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하이브리드 IT 환경을 현대화하고 클라우드 운영의 최적화를 통해 비용효율성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피델마 루소(Fidelma Russo) HPE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부문 수석부사장(CTO)는 “기업들은 클라우드 관리의 복잡성과 가상화 비용증가라는 이중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라며 “HPE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통합가상화 및 클라우드 관리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현대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비즈니스 에디션(HPE Private Cloud Business Edition)은 이제 HPE 모피어스 VM 에센셜(HPE Morpheus VM Essent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 디지털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권지웅)은 5월28일 산업현장의 에너지효율과 운영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스마트 모터보호솔루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업현장에서 모터는 생산라인, 냉난방시스템, 물류장비 등 핵심설비의 동력을 공급하는 주요장치로 고장이 발생할 경우 전체공정의 중단과 막대한 비용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모터보호는 운영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설비수명을 연장하며 에너지관리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대응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자사의 대표 모터관리솔루션인 ‘테시스(TeSys)’ 제품군 중 하나로 ‘테시스 데카 어드밴스드(TeSys Deca Advanced)’를 선봬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단순한 보호를 넘어 지속가능성과 고효율, 내구성, 유지보수 간소화 등 산업전반의 핵심가치를 통합해 모터보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에코 최적화 컨택터 플랫폼(Eco-optimized Contactor Platform)’기반으로 설계된 테시스 데카 어드밴스드는 9A부터 150A AC3(e), 최대 200A AC1의 전
ABB는 5월20일 AC 800M계열 컨트롤러에 대해 최초로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ABB는 분산제어시스템(DCS:Distributed Control System)에 사용되는 산업용 컨트롤러에 대해 외부 EPD인증을 받은 최초 기업이 됐으며 산업자동화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AC 800M 컨트롤러에 대한 EPD인증 취득은 산업고객이 규제요건을 충족하고 기업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EPD인증은 제품의 수명주기 전체에 걸쳐 환경영향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표준화된 문서다. AC 800M 컨트롤러에 대한 타입 III EPD개발을 위해 수행된 생애주기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는 ISO기준에 따라 진행됐으며 전기전자제품에 대한 유럽표준(EN 기준)에 기반한다. ABB의 AC 800M 컨트롤러는 ABB Ability™ System 800xA® DCS는 물론 프로세스 및 안전컨트롤러, 필드인터페이스, HMI 등 제어시스템 관련 제품군인 Compact Product Suite의 핵심구성요소다. 효율적이고 확장가능
비에스에코앤모어는 지난 20여년간 개발해온 냉매처리기술을 기반으로 영위하던 환경사업을 더욱 전문화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범석엔지니어링으로부터 2024년 2월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새로운 미션과 비전 선포에 따라 리더십과 조직을 개편했고 이를 통해 200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냉매 회수·재생·파괴기술과 유관사업을 견고히하며 차세대 친환경냉매를 포함한 F-gas 전반과 그 외 환경사업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박성우 비에스에코앤모어 팀장을 만나 제냉전 참관계기과 글로벌트렌드 등을 들었다. ■ 이번 제냉전 참관 계기는 비에스에코앤모어가 개발한 냉매회수 정제장비는 국내 대형사업장과 공공기관 외에도 미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다양한 해외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또한 그간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4년 NEP 성능인증을 취득하는 등 폐냉매, 폐F-gas 처리와 관련해 국내·외적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제냉전을 통해서 글로벌 냉동공조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사업방향성과 신사업을 모색하기 위해 참관했다. ■ 비에스에코앤모어 향후 사업계획은 이번 제냉전에서 참가업체 대다수가 ECO, GREEN 등 환경 관련특징을 강조한 제품을 선뵀다. 그만큼 온실
대만 타이베이에서 5월21일 열린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포럼에서 판카지 샤르마(Pankaj Sharma)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시큐어파워사업부 글로벌 총괄(부사장)이 ‘AI시대의 데이터센터(DC) 인프라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폭증하는 데이터처리 수요와 이를 뒷받침할 전력·냉각인프라의 한계,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산업적 대응 방안을 집중 조명했다. 샤르마 부사장은 생성형 AI(Gen-AI)의 폭발적 성장 속도를 언급하며 “생성형 AI는 도입 두 달만에 1억명 사용자를 확보했는데 이는 월드와이드웹(www)이 같은 숫자에 도달하기까지 7년이 걸린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라며 AI가 데이터와 연산인프라에 미치는 파급력을 강조했다. 실제로 골드만삭스는 생성형 AI시장규모가 2032년까지 약 1조3,000억달러(약 1,79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며 2025년 상반기에만 민간투자금이 600억달러(약 830조원)를 상회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 같은 기술발전은 막대한 전력소비를 수반한다. 슈나이더가 제시한 분석에 따르면 AI 도입 시나리오에 따라 203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건설·도시 인프라역량을 대표하는 단체로 약 90만 건설기술인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정책자문과 기술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합계출산율 0.7명대라는 전례 없는 수치와 급속한 고령화는 인구구조 붕괴를 예고하며 실효성있는 출산·보육지원과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부동산시장은 공급확대와 규제균형, 실수요자중심 정책전환으로 안정화해야 하며 사회적 합의기반 연금개혁도 필수적입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믹스 재편과 산업구조의 저탄소화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방재정 강화도 추진돼야 하며 건설기술인들은 복합위기를 극복하는 기술적 실천 주체로서 지속가능한 국가운영을 뒷받침할 핵심동력이 될 것입니다. 기계설비산업, 디지털혁신·탄소중립시대 핵심동력 대한민국 기계설비산업은 이러한 과제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혁신과 탄소중립시대에 기계설비는 핵심동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AI기반 스마트시티, 스마트빌딩, 스마트설비를 선도하고 OSC(Off-Site Construction) 제조업화를 통해 첨단건설산업을 이끌어 100년 주택 실현과 반값 공급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화석연료 완전 퇴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 디지털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권지웅)은 5월23일 엘리스그룹과 데이터센터(DC) 및 클라우드인프라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엘리스그룹은 AI교육솔루션 기업으로 대면·비대면교육을 위한 가상화 실습환경을 제공하며 AI연구에 특화한 자체 AI DC인프라 구축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마곡 오피스에서 진행됐으며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 △최성환 시큐어파워 사업부 본부장 △니루파 찬더(Nirupa Chander)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시큐어파워 사업부 부사장 △김수인 엘리스그룹 최고연구책임자(CRO) △박용준 사업총괄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엘리스그룹이 구축예정인 모듈형 DC(PMDC: Portable Modular Data Center)를 포함한 국내 주요 DC프로젝트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장비 활용가능성 검토 △한국 및 아태지역에서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PMDC 및 AI DC프로젝트에 대한 공동제안 및 영업활동 △기술 전문성 및 시장정보 공유 △공동이벤트·세미나·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 디지털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권지웅)은 5월21일 엣지컴퓨팅 수요확대에 대응해 마이크로 데이터센터(MDC: Micro Data Center)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전환을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엣지컴퓨팅은 AI부터 네트워크와 보안 등 클라우드자원을 최종사용자에 가까운 곳에서 제공하는 분산형 컴퓨팅인프라로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처리 수요와 함께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기업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75%가 중앙 데이터센터가 아닌 엣지에서 처리될 전망이며 이는 2018년 10% 수준에서 급격히 확대되는 추세다. 또한 IDC는 전세계 엣지컴퓨팅시장이 2023년 1,560억달러(약 227조원)에서 2027년 2,740억달러(약 399조원) 규모로 증가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엣지컴퓨팅은 제조·의료·자율주행·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전환의 핵심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제조산업에서는 IoT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설비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짐에 따라 생산성 향상과 운영효율
슈퍼마이크로(Supermicro)가 5월20일부터 2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2025’를 계기로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인 ‘DLC-2(Direct Liquid Cooling 2)’를 공식 발표하며 AI시대의 데이터센터(DC)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했다. 이날 발표는 창립자인 찰스 리앙(Charles Liang) CEO가 실리콘밸리 본사에서 직접 참여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찰스 리앙 CEO는 “슈퍼마이크로는 단순한 시스템 공급사를 넘어 AI·HPC·엣지 등 전 분야에서 토탈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DLC-2와 모듈형 DC 빌딩블록 솔루션(DCBBS)은 AI 기반 인프라의 에너지 효율성, 구축속도, 운용 유연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DLC-2, 고온 냉각수·저소음·고밀도 설계로 DC효율 극대화 이번에 공개된 DLC-2는 고온 냉각수 유입을 지원하며 와트(W)당 AI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계설계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CPU, GPU, 메모리, PCIe 스위치, VRM 등 서버 주요 부품에 콜드플레이트 방식의 수랭식 기술이 적용돼 고속팬 필요성을 줄이고 팬 수 감소를 통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과 대한토목학회(회장 최동호)는 5월20일 서울시 송파구 토목학회 회의실에서 기반시설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후 기반시설이 급증하는 가운데 연이어 발생하는 사고에 대응하며 성능중심의 유지관리체계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리원과 토목학회는 지난 2008년부터 시설물 안전확보와 유지관리 기술개발을 위해 협력해왔다. 이날 체결된 협약의 주요내용은 △기반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 정책발굴 △인공지능기반 빅데이터 분석 및 드론활용 등 첨단기술 개발협력 △전문기술과 학술분야 인력·정보교류 및 기술자문 △가칭 ‘기반시설 건강진단서’ 발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김일환 관리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과 공공의 기술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기반시설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