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자동제어업계는 2024년과 마찬가지로 고전하고 있다. 자동제어(BAS)는 신축 건물의 설비공사와 밀접하게 맞물려 돌아가는데 금리 인상과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해 대규모 오피스 및 상업시설의 착공물량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과거 △DDC △센서 △밸브 등 하드웨어 판대수익에 의존하던 전통적인 자동제어업체들은 수주 가뭄을 겪으며 영업이익률이 하락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불황 속에서도 몇몇 기업들은 오히려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데 비결은 클라우드 기반 통합플랫폼으로의 체질 개선으로 보인다. 글로벌기업들은 각 장비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모아 분석하는 소프트웨어(SaaS) 수익에 집중하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자동제어시장의 화두는 실시간 가상모델이다. 실제 건물상태를 클라우드상에 똑같이 구현해 사고를 예측하고 제어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디지털트윈의 실용화가 시작되고 있다. 국내 자동제어기업들도 변화를 모색 중이다. 기존 건설사 아래에서 하청을 받아 도면대로 설치하는데 급급했다면 이제는 직접 건물주에게 운영효율화솔루션을 제안하는 영엉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특히 노후건물의 BAS를 최신 클라우드기반 시
국내 건축물이 고단열·고밀화를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건물외피에서 발생하는 ‘열교’가 에너지성능 저하의 핵심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열교는 에너지손실뿐만 아니라 결로, 곰팡이, 구조재 손상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열교차단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2025년 열교차단업계는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시장 축소를 피하지 못해 업계 전반이 어려운 해를 겪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성능 건축물로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열교부위의 성능평가기준을 제도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라며 “특히 열교차단재가 실제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용되기 위한 표준화된 인증시험법과 제도적 평가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탄소중립시대 핵심과제로 열교차단이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 소비자·사용자는 열교차단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다”라며 “인증시험과 평가기준 마련과 함께 사회적 인식개선도 함께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열교차단업계 전반이 침체한 가운데 스타빌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매출액 42억6,500만원, 영업이익은 6억3,800만원, 당기순이익은 5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47.2%,
2025년은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국내 단열재업계 전반이 어려운 해를 겪었다. 제로에너지건축(ZEB) 의무화 확대·강화된 건축물 화재안전기준을 통해 에너지효율 향상과 안전성능 확보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며 고성능·준불연단열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와 원자재가격 상승이 단열재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2026년 1월 건설수주와 착공지표는 전년동월대비 각 39.9%와 16.7% 증가하며 회복추이를 보이고 있다”라며 “중동전쟁 같은 외부환경으로 인한 원자재값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장기화되고 있는 건설경기 침체로 2026년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준불연 우레탄 샌드위치패널 전문기업 경동원은 지난해 매출액 1570억5,000만원, 영업이익 16억7,000만원 당기순이익은 40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2024년대비 매출액 약 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68.9%, 당기순이익 –42.4% 감소했다. 경동원의 한 관계자는 “경동원의 주력제품인 준불연 우레탄 샌드위치패널의 대형 프로젝트 납품 확대와 1면 준불연 우레탄보드 신제품 출시가 매출성장으로 이어졌다”라며“경동원은
2025년은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국내 친환경컨설팅업계 전반이 어려운 해를 겪었다. 그러나 현재 친환경컨설팅시장은 제로에너지건축(ZEB) 의무화 확대를 비롯해 △ESG 공시 및 평가요구 강화 △탄소중립정책 확산 △에너지비용 상승 등이 맞물리며 건물에너지시장이 빠르게 성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과거 설비도입이나 인증획득 중심의 시장에서 벗어나 실제 에너지절감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기반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건설경기 안정과 건물단위를 넘어 도시단위의 에너지관리 및 최적화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준비하며 시장 회복에 대비한 기반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친환경건축계획 및 건축물성능인증 컨설팅분야는 정부정책과 제도 변화에 기반한 지속적인 수요가 유지되는 시장으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특히 제로에너지건축물 및 녹색건축 관련 기준 강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확대, 2035 NDC 목표달성 등에 따라 친환경 요소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설계요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친환경건축계획 컨설팅 및 건축물 성능인증 컨설팅 전문기업 친환
2025년 국내 팬모터업계는 반도체산업 호황과 고효율 모터에 대한 시장의 관심에 힘 입어 회복하는 듯 했지만 하반기부터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시장의 가격 인하 압박이 지속돼 업계 전반이 어려운 해를 보냈다. 이로 인해 팬모터업계의 전반적인 매출은 전년과 유사하거나 상승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측면에서는 다소 부침을 겪었다. 특히 업계의 신규 설비투자가 보수적으로 진행되며 반도체산업 호황이 매출 증대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탄소중립정책과 에너지절감 요구 등으로 인해 저효율 모터에서 고효율 PM(영구자석)모터로 전환되는 추세”라며 “올해 건설경기 침체가 완화되고 에너지절감 요구가 지속된다면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금성풍력은 지난해 매출액 250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 당기순이익은 3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액 21.9%, 영업이익은 90%, 당기순이익은 89% 감소됐다. 금성풍력의 관계자는 “금성풍력은 국내 최초로 EC팬에 대한 AMCA와 CE인증을 획득하며 국내·외시장에서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AMCA, CE 등 국제인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2025년 국내 환기 및 FCU·전열교환소자업계는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 증가와 에너지효율 강화, ZEB의무화 확대 등에 힘 입어 회복하는 듯했지만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업계 전반이 어려운 해를 겪었다. 환기산업은 어느새 공기질뿐만 아니라 건물에너지를 관리하고 거주자 및 근무자의 건강을 실시간으로 케어하는 시스템으로 진화 중이다. AI와 IoT 도입을 통해 최적 환기량을 스스로 결정하는 자동제어가 빠른 속도로 도입되며 스마트환기시스템 개발경쟁이 치열해졌다. 이에 더해 환기장치를 판매하는 것보다 관리하는 것이 핵심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기계설비법 시행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 건물에 정기점검이 의무화되며 환기업계는 △덕트 세정 △성능점검 △필터 교체 등을 수행하는 구독형 서비스를 대거 출시하고 있다. 업계의 관계자는 “환기시장은 보다 똑똑하고 철저하게 관리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업계도 제품판매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운영 및 사후관리체계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힘펠은 지난해 매출액 1,660억원, 영업이익은 199억원, 당기순이익은 173억원을 기록하며 2024년 실적과 유사한 수준의 안정적 실적을 유지했다. 힘펠의 관계
AI산업 성장에 따라 기반시설인 데이터센터(DC)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지만 △고금리 △건설경기 침체 △주민 반발 등으로 인한 프로젝트 지연이 DC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은 영업이익을 대폭 늘리며 내실을 다진 반면 일부 기업은 매출 하락과 수익성 악화라는 이중고를 겪었다. 특히 서버의 고발열·고밀도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며 리퀴드쿨링에 대한 업계 집중도가 높아짐에 따라 2026년은 DLC(Direct Liquid Cooling)시스템이 기업 성장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개별 서버 공급에서 랙 규모 및 DC 전체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모듈형 DC가 주목받고 있다. DC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프로젝트 지연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지만 국내에서는 소방·건축법 등 제약이 많아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대형 외국계기업의 실적 등 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슈나이더 일렉트 릭코리아는 매출이 8.8%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36.7%, 당기순이익은 25.9% 증가하며 고효율 프로젝트 중 실적개선이 확인됐다. 리탈은 2025년도 매출 330억원으로 전년대비 26.9% 하락하며
국내 보일러시장은 경쟁 심화와 건설 경기 위축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매출은 보합세를 보인 반면 순이익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시장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지속으로 러시아시장 매출 감소와 글로벌 통상 환경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경동나비엔은 2025년 매출 1조5,022억원, 영업이익 1,434억원, 당기순이익 89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025년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69.5%에 해당하는 1조438억원으로, 창립이래 처음으로 해외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동나비엔은 해외수출 물량 확대와 환율 효과, 그리고 최근 단행된 가격 인상분이 복합적으로 반영돼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상승했지만 순이익은 전년대비 27.3% 감소했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콘덴싱 온수 기와 보일러를 앞세운 북미시장에서 성공을 발판으로 글로벌 HVAC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지난해에는 고효율 히트펌프와 히트펌프 온수기(HPWH), 수처리시스템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는 통합 공기질관리사업을 중심으로 ‘생활환경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제습환기청정기와 나
중앙공조업계는 사실상 건설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거의 모든 기업에서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줄었다. 중앙공조업계는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신축건물 착공이 지연되고 있으며 흡수식냉동기의 신규 수요는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체수요는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지만 가격경쟁이 상당하고 전기식냉동기, 개별공조 등 다른 열원 장비들과도 치열한 시스템 효율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기후부에서 상업용 건물의 비전력식 냉방기기 의무설치 규제 폐지를 검토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비전기식 냉방 기기 산업군의 사업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이 예상된다. 신성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과 반도체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92%, 당기순이익은 48% 감소했다. 이처럼 전반적인 실적 부진은 2차전지 및 반도체 고객사의 드라이룸, 클 린룸 등 생산시설 투자 지연 및 보류되는 영향이 반영됐다. 신성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드라이 룸 국내 1위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력과시공경험을 바탕으로 2차전지 및 반도체 핵심설비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라며 “특히 AI 데이터센터시장 확대 에 대응해 냉각시스템
지난해 기계설비·HVAC산업은 건설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2022~ 2023년 건축 인허가·착공 감소가 2024~2025년 건설투자 부진으로 이어졌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25년 건설투자 증가율을 -6.1%로 전망했다. 특히 건설투 자의 약 75%를 차지하는 건축·건물건설 부문이 고금리, 공사비 상승, 부동산 수 요 위축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한국건설연구원 자료에서도 2025년 실질 건설투자는 전년대비 9.9% 감소해 27년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2025년 건설투자 급락, 착공 지연, 고공사비 구조가 2026년 회복을 제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기계설비·HVAC산업은 건설 경기 침체의 영향이 본격 반영되며 업종별 실적 격차가 뚜렷하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 착공 감소에 직결된 단열재·중앙공조·냉각탑은 역성장 또는 수익성 악화를 겪은 반면, 반도체칠러·클린룸 등 산업설비 연계분야는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2025년 기계설비 및 HVAC산업은 ‘전통 건설시장의 침체’와 ‘첨단산업 인 프라(반도체·AI 데이터센터)의 폭발적 수요’가 극명하게 갈린 한 해였다. 이렇다보니 반도체·배터리·데이터센터·해외 프로젝트와 연결된 기업은 건설경
공기열의 재생에너지 지정으로 재생열에너지업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제도변화에 대한 기대감 속에 공기열·지열·태양열시장 전반에서 사업확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업계별로 실적과 시장체감도는 엇갈리는 모습이다. 재생열에너지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열에너지시장은 전기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열부문이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정책적으로 소홀히 다뤄져 온 것은 RHO(재생열의무공급제도) 필요성만 제기된 채 미뤄져 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RHO 도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이제는 RPS(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와 같은 열부문 의무화제도를 마련해 시행할 시점”이라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보급이 확대되고 화석연료 사용도 줄어드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제도 변화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도 본격화되면서 재생열에너지업계에서는 한국형 공기열 히트펌프를 개발·보급할 방안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지난해 매출 541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억7,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8억8
2025년은 건설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국내 연료전지업계 전반이 어려운 해를 겪었다. 그러나 현재 연료전지시장은 정책공백과 시장전환기가 맞물린 일시적 정체구간으로 중장기적으로는 분산전원와 청정수소 기반 전원으로서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연료전지업계는 지난해 기술개발과 신사업 준비에 집중하며 시장회복에 대비한 기반을 다졌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분리법안 이후 연료전지는 ‘신에너지’로 분류되며 재생에너지 중심 정책 흐름 속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아진 상황”이라며 “일반수소발전입찰 공고 지연과 청정수소발전입찰(CHPS) 취소가 맞물리면서 신규 프로젝트 추진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으며 건물용 연료전지시장 역시 건설경기 침체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국내 건물용 연료전지 대표기업인 에스퓨얼셀의 지난해 매출은 158억원으로 전년대비 -53% 하락했으며 158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속됐다. 에스퓨얼셀의 한 관계자는 “2025년 건설산업 침체와 금융환경변화에 따라 성장성이 다소 감소하는 아쉬움이 남았다”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에스퓨얼셀은 조달청 우수제품 납품과 건설기계용 파워팩 매출 등을 달성한 만큼 우호적인 정부시책과
클린룸·드라이룸 등 특수공조 전문기업들은 전방산업 투자 둔화 여파로 실적 변동성에 직면하고 있다. 반도체·2차전지 투자 사이클에 직접 연동되는 사업구조 특성상 최근 2~3년간 고성장 이후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클린룸·드라이룸시장은 반도체와 2차전지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2021년 이후 급성장했다. 특히 북미 배터리공장 건설이 본격화된 2022~2023년에는 드라이룸 중심으로 실적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2024년을 정점으로 2025년 들어 배터리 투자 지연과 반도체 투자 회복 지연이 겹치며 주요 기업들의 매출이 일제히 감소세로 전환됐다. 신성이엔지의 지난해 매출액은 5,702 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2.1%) 감소했으 나 영업이익은 62.4% 급감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적자지속이었으나 적자폭은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 전방산업 투자 둔화로 경영환경 개선이 지연됐으나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과 비용 효율화 성과가 집중 반영되며 실적 악화가 둔화됐다. 신성이엔지의 관계자는 “올해는 반 도체·이차전지·데이터센터 중심의 고부가 클린환경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고 있으며 초격차 클린룸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절감과 환경제어 고도화를 동시 추진 중
반도체산업은 공정 미세화 및 고집적화가 지속되면서 온도제어기술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공정 안정성과 수율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로서 칠러는 단순 보조설비를 넘어 필수 공정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극저온 및 초정밀 온도제어에 대한 기술적 요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80℃ 이하 영역의 크라이오제닉 칠러와 ±0.1℃ 수준의 정밀 제어기술 확보가 주요 경쟁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다만 기술 수요와 실제 설비투자간에는 일정한 시차가 존재하며 시장상황에 따라 단기적인 수요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냉매전환 이슈가 산업 전반의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북미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저GWP 또는 자연냉매 적용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이는 향후 장비 기술경쟁력과 시장진입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산업 업황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AI 등 첨단산업관련 반도체 및 HBM 등 고부가 제품 수요 급증으로 메모리반도체시장의 본격적인 회복과 성장성이 확대되면서 전방 메모리제조사의 설비투자도 점증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멈춰있던 반도체공장 건설을 다시 시작하며 자연스럽게 반도체 공정용 칠러기
국내 냉각탑업계는 최근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전통 중앙공조 수요 둔화와 데이터센터·반도체·병원·공공시설 중심의 선택적 수요 확대가 동시에 나타났다. 결국 냉각탑시장은 예전처럼 범용 건축설비만으로 커지는 시장이 아니라 어디에 납품하느냐에 따라 실적이 갈리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로 오피스·상업시설·일반 민간건축 발주는 둔화됐지만 데이터센터 냉각시장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확산은 냉각탑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효율· 저소음·백연저감·운영비 절감 등이 핵심 경쟁요소로 부각되면서 기존 제품 중심 경쟁에서 기술·설계 중심 경쟁으로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또한 레지오넬라 등 환경·위생 규제 강화로 유지관리, 수처리, 비산방지 등 운영 솔루션까지 포함한 ‘서비스형 비즈니스’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냉각탑업계의 전반적인 실적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연됐던 반도체 건설을 2025년 하반기부터 스타트했다” 라며 “그동안 멈춘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현장은 더욱더 빠르게 진행되리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호황이 다시 시작됐기 때문에 향후 2~3년간 매출은 대폭 상승되리라 예상된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