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원솔루션그룹(대표 김학겸)이 ‘스마트 하이브리드 공기청정 환기창(이하 하이브리드 환기창)’을 무기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에 뛰어들었다.
포원솔루션그룹은 2012년 국책과제로 수행한 ‘창호부착형 하이브리드 환기사업’을 통해 승일실업(대표 김재웅)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승일실업은 자체브랜드 발코니난간대 ‘슈퍼레일’로 연간 28만세대를 공급하며 시장점유율 1위(약 68%)를 차지해 연매출 1,700억여원을 올리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공공건물 특화 하이브리드 환기
하이브리드 환기창은 창호부착형 하이브리드 환기장치를 어린이집·교실 등에 적합하도록 개선된 제품으로 기존 덕트형 환기방식을 사용하지 않아 곰팡이·침전물 등 덕트오염에 대한 걱정이 없으며 시공이 간편해 공사기간은 2일이 소요된다.
녹색건축인증(G-SEED), 공동주택 성능등급기준 상 단위세대 1등급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어린이집, 학교 등 공공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환기창은 전열교환 환기기능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부가적으로 공기청정, 바이패스기능이 복합돼 실내 청정공기 확보 및 제어에 적합하다.
전열교환환기, 공기청정기능을 일정시간 간격으로 전환운전(자동모드)함으로써 실내 미세먼지(PM10·PM2.5), CO₂ 등 대부분의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실내 오염물질 농도에 따른 대응운전(스마트모드)도 가능해 상황에 따른 모드선택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봄·가을 등 실내·외부 온도차가 최소화되는 중간기에는 바이패스모드를 이용해 전열교환소자의 수명을 연장하고 소비전력 최소화가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환기창은 실내 창문에 설치되는 타입이기 때문에 교실 등 내부공간 점유면적을 발생시키지 않으며 학생들의 동선 및 행동패턴에 따른 기기 손상·고장, 학생들의 부상 등 위험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교실의 경우 창문 상부에서 급·배기하는 방식으로 운용되며 환기·공기청정을 위한 공기 유동범위를 확대하게 돼 환기·공기청정에 따른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다. 급·배기구는 유입 및 토출방향 검토를 통해 급·배기 간섭, 배기 재유입을 최소화한다.
또한 필요 시 창문부착형 하이브리드 환기장치의 제어방식을 반영할 수 있어 자연환기방식 병행을 통해 환기시스템 운용에 따른 소비전력 최소화가 가능하다.
통합모니터링시스템, 전국 교실 중앙제어 가능
하이브리드 환기창은 △냉방효율 70.5% △난방효율 79.4% △정격풍량 165CMH △소비전력 40W △소음 35.6(약)~47(강)dB 등 성능을 갖췄으며 교실 1인당 의무환기랑 21.6CMH를 감안하면 4대 환기장치를 적용해야 한다.
하이브리드 환기창은 △서울 중목초 △서울시 성동구 어린이집 등에 적용된 바 있다. 특히 중목초에는 교실의 실내공기질 상태와 환기장치 가동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중앙에서 개별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통합모니터링시스템이 구축돼있다.
통합모니터링시스템은 △실내·외 온·습도 △CO₂ △미세먼지 △환기모드·풍량·기기상태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시스템 적용범위를 교실·학교·지역·전국 단위로 확대구축할 수 있어 전국적으로 적용될 경우 교육부나 지역별 교육청에서 개별 교실의 공기질 및 환기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최근 스마트그린스쿨사업으로 정부가 이와 유사한 방식의 시스템도입을 추진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스템의 확대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