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펠은 환기시스템 및 환풍기를 제조하는 국내 대표 환기전문기업이다. ‘공기, 에너지기술 등을 통해 인간건강에 기여한다’는 미션하에 쾌적한 공기를 공급해 재실자가 건강함을 누릴 수 있도록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번 제냉전을 참관한 김영기 힘펠 해외영업팀장을 만나 참관배경, 환기분야 주요 트렌드 및 향후 사업계획 등을 들었다.
■ 제냉전 참관 배경은 중국 제냉전은 전 세계 냉동공조분야 전시회 중 하나인 만큼 해외제품을 통해 식견을 넓히는 한편 새로운 기술을 접하고자 참관을 결정했다. 올해는 본부별로 총 15명을 선정해 참여하게 됐다.
■ 인상깊었던 부분은
차별화된 기술이나 기능 등을 갖춘 제품에 관심이 갔다. 에어컨 실외기와 산소발생기를 단일 유니트로 출품한 파나소닉 제품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대중들의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시장에 반영한 제품이 많이 출시됐다. 창문부착형 전열교환기가 다수 출품됐는데 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이외에도 가습기능이 추가된 전열교환기, 산소농도가 표시되는 컨트롤러, 바닥과 벽에 설치되는 플랫덕트, EPP 재질의 덕트, 소음절감을 위해 대형모터를 적용한 제품 등을 보며 많은 영감을 얻었다.
■ 전시회 주요 트렌드는
파나소닉은 소음을 21dB까지 낮추는 중앙 냉방공조기술을 선보였다. EPP 재질의 덕트와 자바라 재질의 PVC 덕트 등도 다수 눈에 띄었다. UV살균 기능을 적용한 환기제품도 많았으며 디퓨저와 컨트롤러 등을 연동해 환기량 조절이 가능한 제품도 있었다.
AI, IoT센서 기능이 추가된 제품과 새로운 재질로 제작한 부자재 등을 다수 찾아볼 수 있었으며 디자인상을 수상한 제품도 많았다.
■ 중국 내 환기업계 경쟁력은 중국 환기업계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 많았다. 단일 제조사가 환풍기, 에어커튼, 에어샤워, AHU, 전열교환기 등 공기 관련제품을 바탕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었다. 각종 센서를 장착한 컨트롤러의 경우 국내에도 도입되면 좋을 것 같다.
■ 해외 수출실적 및 향후 사업계획은
올해 힘펠의 1분기 해외수출 실적은 지난해 해외 전체 실적의 74% 수준까지 달성했다. 힘펠은 영국과 인도 등지에서 B2B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전열교환기 발주를 접수했으며 제품 생산, 물품 인도를 비롯해 CE인증까지 취득했다.
현재 국내 건설사와 협력해 중동지역 대형 프로젝트에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를 성사시킬 경우 연 5,000대 규모의 전열교환기 수출이 가능하리라 전망하고 있다. 올해는 힘펠이 해외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대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 K-환기시스템을 알리겠다는 의지와 자부심으로 사업확장에 매진코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