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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체인 대표기업] 롯데기공

기술력 기반 친환경사업 전개
냉동설비 자가생산·설계차별화 추진전략 설정

환경과 인간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롯데기공은 ‘환경을 아름답게, 생활을 풍요롭게’라는 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사업영역에서 환경과 소비자를 고려하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생활환경과 풍요로운 삶의 공간을 창조하는 기업이 되고자 에너지, 환경, 산업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다각화하며 사업을 펼치는 중이다.

롯데기공은 제조사업부문에서 가정용 가스보일러를 위시한 히팅시스템과 상업용 냉장고, 쇼케이스, 자동판매기를 개발, 판매하는 콜드스토리지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공사사업부문에서는 GHP·EHP와 파킹시스템 그리고 백화점, 대형마트, 농협 등에 시스템쇼케이스 설치, 대형물류창고의 시스템설비사업에서도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고품질 식생활 개선 기여
인간 삶의 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식생활이다.국민소득이 올라감에 따라 더 좋은 음식과 신선한 식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롯데기공은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기여하기 위해 냉동·냉장 쇼케이스, 업소용·마트용·편의점용 쇼케이스는 물론 저온저장고까지 냉기부문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롯데기공의 냉기사업부문은 1993년 일본 산덴사와 쇼케이스 기술제휴로 시작됐다. 1994년에는 냉동·냉장 쇼케이스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인천본사에 있는 공장에 쇼케이스 제조라인을 투자, 직접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를 개시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2002년에는 시스템쇼케이스 국산화 제품을 출시하는 데 성공했다. 상업용 주방기기사업을 시작해 업소용 냉장고 출시로 제품을 유통하고 식품 제조사에 맞게 라인업을 다각화하며 쇼케이스를 개발하고 제조하면서 냉기사업부문을 강화해왔다.

2009년에는 업소용 냉장고를 미국으로 수출하기 시작했고 2011년에는 인도네시아 롯데마트 5개점에 시스템 쇼케이스를 설치하면서 국내를 뛰어넘어 해외까지 사업영역을 확대시켰다.

2015년에는 세븐일레븐에서 실시한 ‘친환경 편의점’ 시설운영에 참여해 이중 에어커튼형 냉장쇼케이스, 친환경 실외기와 같은 첨단 에너지절감 설비를 설치, 에너지절감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앞장서며 친환경기업의 이미지를 착실하게 쌓아올리고 있다.

대형 저온현장 실적 다수
롯데기공이 콜드체인영역에서 집중하고 있는 아이템은 백화점·마트·농협에 공급되는 쇼케이스다. 이와 함께 백화점·마트·슈퍼·푸드·제과 등 관련분야의 유통·물류업체, 식품제조, 화학사업장에 △저온창고 △물류센터 △CA저장시스템 △자동화창고 △도축시설 △케미컬시설 등도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시공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충족시키기 위해 시공 전 현장을 방문해 롯데기공 전문가들의 진단과 설계를 제안하고 설비 및 공사시공 후에도 철저한 사후관리를 제공하고 있어 높은 고객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를 통해 Cold Storage System분야에서는 △롯데제과 김해물류센터, 의왕물류센터 △롯데푸드 김천공장 △롯데마트 110개 이상 △거제축협 등 다양한 실적을 올렸고 Automatic Cold Storage System분야에서는 △롯데제과(평택, 김해, 의왕) △롯데마트 오산물류센터 △롯데케미칼 △롯데알미늄 등이 있다.

식자재 물류센터부문은 △롯데마트 △롯데후레쉬델리카(광주, 용인) △거제축협 등이 있으며 식품가공센터는 △롯데후레쉬델리카(광주, 용인, 양산) △롯데푸드 김천 △선진(안성) △대한인티(안성) △바른터(안성) 등이 있다.

이외에도 냉동기술이 적용되는 다양한 현장을 설계·시공하며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김포마트 온라인물류센터 △송파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주류 충주2공장 냉각저장설비외 공사(진행중) △롯데 중앙연구소 냉동·냉장저장고 및 항온창고 등 △안산 월곶동 그곳에 모텔 △인천 스파시스 △삼성생명 인계사옥 △순천의료재단 정병원 △신정동 세원빌딩 등이다.

해외진출도 활발하다. 인도네시아 따식말라야, 수라바야, 반둥 등지에 롯데마트를 시공했고 베트남에도 남사이공, 꺼터, 고밥 현장을 수행했다. 베트남에는 Vin Mart 시공도 하고 있다.

친환경기업답게 다수 현장에 자연냉매인 암모니아(NH₃)를 적용해 시공하고 있으며 선진국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대형 CA저장고(Controlled Atmosphere Storage)도 롯데신선품질혁신센터에 적용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가격·기술·최적화부문 경쟁력 강화
롯데기공의 콜드체인시장 확대전략은 △냉동설비 자가생산 △설계차별화 등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핵심장비인 대형냉동기와 제어장치분야에서 선진업체의 기술도입으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자체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50~500HP급 설비를 독일 BITZER의 기술을 도입,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주문자로부터 설계도를 받아 위탁생산하는 OEM과는 달리 생산자가 제품을 자체 개발해 생산하는 ODM은 생산자의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다. 롯데기공은 그동안 필드에서 쌓아온 경험과 이미 구축된 생산라인을 활용해 이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중소형 냉동기, 냉장고분야에서는 30~50HP급을 중심으로 자체생산을 추진해 공장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는 그동안 냉동기·냉장고부문에서 획득한 특허 26건, 실용신안 6건 등이 기반이 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쇼케이스 및 제빙기 등 범용설비는 생산라인을 줄이고 적극적인 아웃소싱을 통해 원가절감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대형 저온 및 물류창고분야에서는 설계차별화가 중점 전략이다. 상품을 최상의 조건에서 보관하기 위해 14단계로 존을 나눠 각 존별로 최적화 조건을 설정, 이에 걸맞는 설계를 한다.

온도관리영역에는 △15℃ △10℃ △0℃ △-18℃ △-25℃ 등 5단계 존을 설정하고 습도관리영역에는 △고습도 △저습도 2단계, 대기농도영역에서는 △고습CA △저습CA 2단계, 직·간접 온도영역에는 △제습 △Textile △페브릭 △직·간냉 등 4단계로 구분했다.

이는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물류산업에서 더욱 까다로워지는 소비자 및 화주들의 요구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경쟁사인 냉동설비제작사들이 저온창고의 시공·설계를 전문기업에 위탁, 진행하고 있는 것보다 가격·기술·최적화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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