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항인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관한 포럼이 개최된다.
민홍철 의원실(더불어민주당)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오는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사회적경제 연계방안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조명래 단국대 교수 △임상연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발제자로 나선다. 또한 2부로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기획단장 △강맹훈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 △정기식 HUG 기금운용처장 △김륜희 토지주택연구원(LHI) 수석연구원 △김재구 스파크 공동대표 △이주원 두꺼비하우징 대표 등이 참여한다.
도시재생이란 대규모 토목이나 재개발 등 도시정비와는 다른 개념으로 낙후되고 소외된 마을 단위의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며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그간 대규모 재개발이 꾸준히 추진돼 왔지만 정작 해당 지역민들은 오히려 소외되거나 심지어 더욱 외곽으로 밀려나고 대형자본이 과실을 누리는 ‘젠트리피케이션’이 되풀돼 왔다.
이번 포럼은 이와 같은 현상을 되풀이하지 않고 도시정비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도시재생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을 통해 ‘도시와 사람’의 공존을 위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홍철 의원은 “2013년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근간이 마련됐으나 예산과 지원 체계의 미비로 산발적 사업에 그쳐 다양한 지역 수요를 반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