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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 컨트롤타워 개소

도시재생지원센터, 14개 현장센터 총괄

서울시 도시재생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22일 문을 열었다.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서울 전역 14개 현장도시재생지원센터를 총괄하는 광역센터다. 각 현장의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며 추진현황을 모니터링해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사업실행 매뉴얼 및 사례를 공유한다.


센터는 민간위탁으로 운영된다. 지난 5월 공개입찰로 선정된 ‘커런트코리아 컨소시엄’이 맡는다.

주요 전담업무는 △도시재생 희망지사업 추진 △주건환경 개선 등이다.



도시재생 희망지사업은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역 중 매년 7곳 내외를 도시재생활서화지역으로 지정해 사업비를 지원한다. 주민 10명 이상의 모임이 신청하면 시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 모임에 도시재생 교육, 홍보, 마을의제 발굴 등 1·2단계에 걸쳐 약 1억2,000만원 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강북구 인수동을 비롯해 12개 지역에서 희망지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10월에는 뉴타운 해제지역 중 20곳 이내를 희망지사업 대상으로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무관하게 매해 7곳 내외를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만약 서울시 바람대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서울에서 재추진될 경우 희망지사업과 연계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노후 건축물에 집수리, 관리서비스, 에너지 재생, 자율주택정비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재생사업지에서 노후 건축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주택개량 및 주택신축 등 자율정비와 집수리 수요를 파악해 활성화계획 수립시 예산에 반영한다.


현재 서울에서는 묵2동, 수유1동, 창3동, 불광2동, 천연·충현동, 난곡·난향동 등 6곳에서 2단계 사업이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센터활용해 지난 3년간 사업성과분석, 재생모델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시재생 정책기반을 다지고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