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계획그룹 청연은 2006년 설립된 친환경건축 컨설팅 1세대 전문기업이다. 친환경건축 디자인 및 기술컨설팅 기업으로 시작했으며 현재 친환경 건축연구, 기술개발, 인증업무 등 친환경건축과 관련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친환경건축 컨설팅 전문기업이다.
특히 국내에서 10년 이상 1,000여건의 가장 많은 건물에너지해석 용역을 수행한 바 있으며 ZEB인증 핵심요소인 ECO2 시뮬레이션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 에너지솔루션을 제안해왔다.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대상 건축물은 2023년 이후 ZEB인증이 의무화됐으며 이러한 건축물은 일반적으로 중앙식 열원 및 공조시스템 등을 적용해 개별식 소규모 건축물대비 에너지소요량이 높아 건물에너지 컨설팅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청연은 환경영향평가 대상 건축물의 성공적 수행과 함께 연면적 20~30만m² 이상의 대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도 최적 ZEB 컨설팅을 다수 진행했다.
또한 공사비대비 최적의 패시브 디자인, 액티브시스템 및 신재생에너지 통합설계 제안을 통해 ZEB인증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청연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 ‘수표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사업’은 서울 도심에 위치한 업무시설로 전형적인 서울의 고층 오피스 빌딩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적용이 쉽지 않은 고난이도 프로젝트다.
청연은 건축, 기계, 전기 등 분야의 현황을 분석한 후 추가적인 에너지절감요소를 검토, 적용했다. 패시브계획으로는 외벽 직접면에 열전도율 0.020W/m‧K인 PF보드를 설계했으며 열관류율 0.126W/m²‧K를 적용했다. 지붕 직접면의 경우 열관류율 0.089W/m²‧K를 적용했으며 업무시설의 일사 유입저감을 목표로 SHGC 0.3 이하의 유리를 설계했다.
액티브 계획으로는 빙축열용 터보냉동기, 고효율 증기보일러, 변풍량 방식 공조기 및 열회수장치 등을 적용해 에너지를 절감했다. 신재생에너지는 지열, 태양광, 연료전지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태양광의 경우 지붕 고정형 PV 약 170kW와 BIPV 약 1,200kW를 설계했다. 이를 통해 단위면적당 1차에너지소요량은 120.4kWh/m²‧yr로 1++등급 기준인 140kWh/m²‧yr 미만을 확보했다. 또한 에너지자립률은 20.67로 등급기준인 20% 이상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반 친환경 건축물 플랫폼 구축 준비
현재 친환경 건축분야에서는 AI(인공지능)를 바탕으로 건물 위치, 날씨 패턴, 건물방향 등을 분석해 에너지소비를 최적화하며 재료 수명주기, 탄소발자국, 성능지표 등을 분석해 친환경 재료 선택 및 재료량 등을 정확하게 예측해줄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청연도 시대적 흐름에 맞춰 AI와 로봇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건축물 기획단계부터 준공 후 유지관리할 수 있는 창의적이며 합리적인 제안을 할 수 있는 친환경 건축물 플랫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보다 플랫폼에 접근하기 용이하며 활용도를 높여 친환경 건축물을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연의 관계자는 “ZEB인증 컨설팅 진행 시에도 자동으로 분석하고 처리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며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