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엑스는 건축물 설계단계부터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시뮬레이션, 분석, 최적화, 관리기술 등과 함께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기술을 포괄하는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을 위한 지속가능성, 탄소중립 및 에너지효율화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15종의 지적재산권과 함께 독자기술을 앞세워 총 1,090건의 프로젝트와 3.2조원 규모의 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에너지엑스는 자체 개발 및 소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규모의 플러스에너지빌딩(PEB), 국내 최대 규모의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2,235kW)을 적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업용 ZEB, 멀티컬러 BIPV 시스템(553kW)을 적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망중립 데이터센터(DC), 에너지절감 79%를 달성한 제로에너지타운, 일본, 노르웨이, 칠레 등의 글로벌 리모델링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다.
에너지엑스는 민간 상업시설 최초로 ZEB 1등급 및 에너지자립률 121.7%를 달성한 에너지엑스 DY빌딩 건립을 통해 축적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농어촌 건물에너지 자립강화 프로젝트 진행
현재 에너지엑스가 진행하고 있는 주요 ZEB 프로젝트 중 제주도 구좌읍 동복리사무소 신축공사는 한국동서발전이 신규 전원개발 지역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화 실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사업을 주관하며 에너지엑스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총괄하고 있다.
사업 목적은 에너지효율화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건물에너지 자립 강화다. 사업대상 건축물인 동복리사무소는 건축허가 기준 연면적 500m² 이하 건물로 건축물 에너지절약설계기준 제출대상이 아니며 ZEB인증 의무대상이 아닌 민간건물이다.
일반 건축물로 진행 중이던 동복리사무소는 골조공사까지 완료된 시점에 대상 건물로 선정돼 ZEB인증 달성을 위한 에너지효율화 및 설계변경, 다양한 건물 에너지절감 아이템 등을 설치할 수 있었다.
창호 성능 및 기밀성능 강화를 위해 로이 이중유리에서 로이 삼중유리로 변경했으며 실내공기 쾌적성을 위해 전열교환기를 추가했다.
이와 함께 ZEB인증 필수요소인 신재생에너지는 옥상에 PV 10.8kW, 외벽면에 4.4kW를 설치할 것을 계획했으며 전자식 원격검침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존 LED 조명 외에 스마트 LED 시스템, 블라인드형 집광채광 루버 등을 설치함으로써 추가적인 조명에너지 절감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 건물은 현재 건물에너지효율등급 예비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1+++등급과 ZEB인증 4등급이 예상된다.
에너지엑스는 사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에너지절감을 위한 모든 설비요소와 아이템 등에 대한 직접 공사를 발주하는 방식으로 계약관리, 공정관리, 친환경인증 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에너지엑스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농어촌 지역 내에서 법적 규제 대상으로부터 제외되는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ZEB인증을 달성한 사례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주변 건물들과 비교해 실질 에너지자립, 탄소배출 감축 등을 이뤄낸 건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