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며 친환경 냉난방공조시스템(HVAC)으로 주목받은 히트펌프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IRA 시행으로 소비자 구매가 촉진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연료를 태워 열을 생산하는 대신 전기를 이용해 열을 이동시키는 장치인 히트펌프는 난방이 필요할 땐 실외에서 열을 가져와 실내로 전달하고 냉방이 필요할 땐 실내의 열을 실외로 빼낸다. 히트펌프는 보일러처럼 에너지를 발생시키기 위해 화석연료를 연소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어 탈탄소화 핵심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가스보일러에 비해 히트펌프는 화석연료로 생산된 전기로 작동할 때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풍력발전 등 청정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로 작동할 때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또한 열을 새롭게 생성하는 방식이 아니라 존재하는 열을 필요한 곳으로 이동시켜 작동하는 특성상 전력사용이 열을 이동시키는 데 국한되기 때문에 에너지효율이 높다. 비록 초기 설치비용이 크더라도 열을 이동시키는 원리 덕분에 난방과 냉방 모두 추가 장비 설치없이 가능해 일년 내내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특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최근 ‘2024년도 제2차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대상 연구개발과제’ 공고를 통해 ‘미활용에너지 활용 에너지절감형 식물공장시스템 개발 및 실증’ R&D가 발표됐다. 식물공장 대형화와 자동화가 진행될수록 운영비에서 에너지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게 되며 미활용에너지(산업폐열, 건물폐열, 폐기물, 폐가스 등) 활용 및 시스템 고효율화를 통한 에너지사용량 절감 기술개발 필요하다. 식물공장, 연평균 25% 성장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식물공장시장은 2021년 32억달러 규모에서 2026년 97억달러 규모로 25.0%의 높은 연평균성장률(2021~2026)이 예상된다. 건물형 수직농장(Building-based) 28억달러, 컨테이너형 수직농장(Shipping container-based) 4억달러 규모로 신선식품시장 확대로 도시농업 수요도 증가 추세다. 식물공장은 다층 재배구조 형태의 밀식재배로 운영되므로 수직방향의 유동 및 환경 균일화가 중요하며 에너지절감을 위한 미활용에너지 활용 고정밀 공조기술에 대한 수요도 증가한다. 물류와 연계한 식물공장 대형화로 에너지사용량 절감
삼성물산은 2024년 1분기 매출 10조7,960억원, 영업이익 7,1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각각 5,570억원, 710억원 증가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서도 매출 6,960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이 증가한 결과다. 올해 1분기 동안 삼성물산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도 불구하고 사업부문별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특히 건설부문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호조로 실적이 크게 개선했다. 건설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1.4% 증가한 5조5,840억원을,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3,3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대비 매출 19.4%, 영업이익 149.6%가 증가한 수치다. 상사부문은 원자재 가격하락과 저수익 거래선의 효율화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했지만 영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업확대와 수익성 제고로 전분기대비 높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상사부문의 매출은 2조9,060억원, 영업이익은 8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2조8,910억원) 대비 150억원 증가(0.5%)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570억원)대비 280억원 증가(49.1%)했다. 패션부문과 리조트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에너지 저장 장치(ESS)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운영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효성중공업은 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가 발표하는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 1(Energy Storage Tier 1)'에 2024년 1, 2분기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지표는 글로벌 ESS시장에서 우수한 배터리 공급기업과 시스템공급 및 운영역량을 갖춘 기업을 선별해 발표된다. 효성중공업은 2000년대 후반 ESS사업을 시작해 2018년부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글로벌시장으로 확대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68MW, 292MWh 규모의 ESS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1에 선정된 것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의 글로벌 역량 및 위상이 확인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설비뿐만 아니라 ESS, 스태콤, HVDC 등에서도 글로벌 토털 전력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앞으로도 글로벌시장에서 EPC(설계·조달·시공)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4월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산업박람회 2024(Hannover Messe 2024)에 참가해 산업용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디지털트윈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혁신적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발전된 자동화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통해 산업자동화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회사가 보유한 심층적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박람회에서 주목 받은 제품 중 하나인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AE: EcoStruxure Automation Expert)'는 IEC61499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범용자동화 솔루션으로 기본 하드웨어 인프라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모델링하고 배포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화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 플랫폼을 통해 자동화에 대한 선구적인 개방형 소프트웨어정의(Software-Defined) 접근 방식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민첩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산업계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화웨이와 아세아재단이 공동으로 '2024 화웨이 디지털및인텔리전트 APAC 콩그레스'를 방콕에서 개최했다. 아태지역 15개국의 정부 관계자, 전문가, 파트너, 애널리스트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선도적인 디지털및지능형 인프라 배치를 논의하고 디지털·지능형 아시아태평양 구축방법에 대해 모색했다. 사브리나 멍(Sabrina Meng) 화웨이 부회장 겸 CFO는 "아태지역이 디지털경제 황금기를 맞이하며 인텔리전스를 활발히 모색하고 있다"라며 "화웨이는 아태지역에서 10만 개 이상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고 오픈랩, 5G 공동혁신연구소 및 기타 플랫폼을 통해 지역 내 선도적인 네트워크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반 구축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나라리아 소프랍토(Nararya S. Soeprapto) 아세안 커뮤니티 및 공보부문 사무차장은 "2025년까지 완성을 목표로 하는 아세안디지털경제 기본협정(DEFA)을 통해 아세안 지역 비즈니스 커뮤니티 및 사회가 AI, 클라우드컴퓨팅과 같은 디지털 서비스와 새롭게 부상하는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가 디지털연결성을 강화하고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한국대표 김경록)가 고압 장비 보호를 위한 최첨단 디지털 보호계전기 '파워로직 P3'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이저지 P3' 보호계전기를 리브랜딩한 것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전력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파워로직 P3는 상업용건물, 산업 기반시설, 배전 및 발전소 등에서 전력사고로 인한 중단을 방지하려 개발됐다. 이 보호계전기는 과전류, 과전압 같은 전기적 문제를 신속히 감지하고 대처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IoT 기반의 디지털 기능이 통합돼 전력 공급의 안정성과 배전 네트워크의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다. 이번 보호계전기는 아크 플래시 보호기능을 내장해 설비의 안전성을 높였으며 100년 이상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품질 표준 IEC60255-1을 준수한다. 또한 40개 이상의 보호 기능을 갖추고 있어 중전압 애플리케이션에서 운영할 때 더 안전하다. 파워로직 P3는 9개의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에코스트럭처 파워 디바이스' 앱과 '이셋업 이저지 프로' 도구를 통해 원격 작업 수행 및 설치를 단순화한다. 이와 같은 디지털 셋팅 툴을 통해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최근 KS M ISO 4898(경질 발포 플라스틱-건축물 단열재 규격)에 대한 추가 개정사항을 예고,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KS 개정 내용은 △적용범위 문구 일부 수정 △누락된 인용표준 반영 △하위범주 문구 일부 수정 △고온에서의 압축크리프 시료 절단방법 수정 △난연성 시험방법 문구 일부 수정 △톨루엔 시험방법 문구 일부 수정 △총 휘발성 유기화합물(TVOCs) 시험방법 문구 일부 수정 △제품 라벨링 및 마킹 내용 일부 수정 △EPS 연소성 시험 성능기준 수정 △부속서 A 삭제 등을 비롯해 준불연, 불연 용어 삭제에 따라 법령에서 요구하는 시험항목 및 성능기준 표에 반영, 참고사항 문구 일부 수정 등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5.2 하위범주 항목 규정을 통해 단열재별로 초기열전도도나 장기 열 저항(경시변화) 등을 반영하도록 직접적으로 명시한 규정을 삭제했다. 그러나 국가기술표준원은 8.4 열전도도 항목에서 각각 초기 열전도도와 장기 열 저항을 적용해야 하는 단열재를 물성에 따라 분류함으로써 기재할 필요없는 기존의 복잡한 문구를 간소화했다. 이에 따라 각 소재별 발포가스 유무 특성에 따라 준불연 포함 EPS단열
SDX재단(이사장 전하진)은 탄소감축 기후기술 육성과 기후행동 확산을 위해 3월6일부터 한달간 국내에서 처음으로 탄소감축량 기반 우수사례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1주의 심사기간을 거쳐 최근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 지자체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탄소감축량을 정량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탄소감축 활동사례를 발굴해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한편 탄소감축에 대한 사회적인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SDX탄소감축인증센터 주관으로 진행됐다. 최우수 수상작은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조용범, 오현우, 오세영)의 ‘에스앰아이코퍼레이션과 함께 하는 탄소감축 활동’이 선정돼 환경부장관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벤처기업협회장상은 아키테코그룹(여태한, 심현숙)의 ‘실내공기질 모니터링시스템과 스마트 그린ESG 플랫폼’이, 한국환경경영학회장상은 제주특별자치도(현광민)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제주에서의 탄소감축 우수사례’와 한국금거래소(최창익)의 ‘재생금 생산으로 인한 탄소감축사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한국남동발전의 탄소감축사례(한국남동발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급탕방식 변경 및 스팀라인 개선을 통한 탄소감축(현대자동차) △국립산림과학
세계 건축자재업계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메가 이벤트가 내년 1월 독일에서 막을 올린다. 독일 전시회 주최사인 메쎄 뮌헨은 글로벌 건설·건축자재 전시회 ‘BAU’가 2025년 1월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4월29일 밝혔다. BAU는 한국기업에게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절호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1964년 시작된 BAU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건축자재 전시회로 2023년 행사 당시 50개국 2,500여개사가 참가했으며 20만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주목할 점은 개최국 독일을 제외한 해외에서만 6만8,000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는 것이다. 이는 BAU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임을 방증한다. BAU 2025에는 컬러강판, 인조대리석, 인테리어필름, 바닥재(LVT), 스마트 홈네트워크 제품, 차양(블라인드·쉐이드), 유리 등 건축자재 전 분야를 망라한 기업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유럽 MICE 기업들 사이에서는 한국의 인테리어 필름과 LV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체코 전시디자인기업 엑스포넥스(Exponex)의 라데크 말리(Radek Maly) 디자인 총괄은 “한국 인테리어필름과
강원도는 지난 3월 수열에너지 집적단지 착공식을 개최해 2020년부터 추진해 온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구축사업을 본격화했다. 소양강댐의 차가운 심층수를 활용해 데이터센터(DC) 냉각에너지를 최소화하는 한편 DC에서 발생한 폐열을 스마트팜 온실난방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과 지역발전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인 강원도청 빅데이터산업과 빅데이터기반팀장을 만나 착공식 개최 이후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계획 및 유치계획에 대해 들었다. ■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는전국 최초로 소양강댐의 차가운 심층수를 데이터센터 냉방에 활용해 에너지사용량을 줄이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최근 AI 보급 및 확산으로 DC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DC는 24시간 중단없이 서버를 가동해야 하며 IT서버에서 많은 열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이에 따라 IT서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냉각 필요성이 크므로 에너지다소비시설인 DC의 에너지사용량의 40% 이상이 쿨링을 위해 사용된다. DC에서 발생하는 뜨거운 공기열을 연평균 7℃ 온도를 유지하는 소양강댐 심층수가 흡수함에 따라 DC냉방에 사용되는 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번에
국내 최대규모 ICT 종합전시회 ‘월드IT쇼 2024(WIS 2024)’에는 다양한 액체냉각(Liquid Cooling) 솔루션이 출품돼 데이터센터(DC)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IT업계 최대 화두가 AI인 만큼 AI를 구현하기 위해 DC는 빼놓을 수 없는 기반시설이다. 특히 AI를 위해 고성능 GPU가 필수적이며 연산능력(computing power)이 높을수록 발열량이 높아지는 만큼 쿨링시스템의 중요도가 크다. 현재까지 주력 쿨링시스템으로 공랭식을 활용하고 있지만 AI를 계기로 GPU 연산력이 임계점을 넘으면서 향후에는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 D2C(Direct to Chip), RDHx(Rear Door Heat Exchanger) 등을 비롯한 액체냉각이 필수적이라는 전망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GPU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는 NVIDIA가 새롭게 출시한다고 발표한 H200서버의 경우 스펙시트에 리퀴드쿨링이 권장된다는 내용이 처음으로 담기기도 했다. H200서버를 적용할 경우 랙당 60kW까지 워크로드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4월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개최된 WIS 2024에는 △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 경동나비엔은 콘덴싱기술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친환경 콘덴싱 캠페인 ‘한 번 더 콘덴싱’을 5월2일부터 4일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보일러 외부로 빠져나가는 열을 다시 모아 ‘한 번 더’ 활용하는 콘덴싱기술의 원리에서 착안해 ‘한 번 더 콘덴싱’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콘덴싱기술의 강점인 ‘친환경·고효율’의 가치를 알리고자 했다. 콘덴싱보일러는 연간 질소산화물을 약 87%,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를 각각 70.5%, 19% 감소시킬 수 있다. 즉 콘덴싱보일러 1대당 연간 20년생 소나무 137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92% 이상 높은 에너지효율로 일반 보일러대비 최소 28.4%까지 가스사용량을 절감시켜 환경부에 따르면 연간 44만원의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다. ‘한 번 더 콘덴싱’ 캠페인은 5월2일부터 4일까지 총 3일간 청계광장, 경희대학교,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먼저 소비자들은 직접 모아온 플라스틱 폐기물을 나비엔 콘덴싱보일러를 구현한 트럭 내 자판기에 투입한다. 투입 후 콘덴싱기술과 관련된 간단한 퀴즈를 풀면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나무 키링 굿즈와 보
디지털리얼티는 기업, 기술 및 데이터를 위한 대규모 집적지를 제공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DC) 기업이다. DC, 코로케이션 및 상호 연결 솔루션까지 모든 스펙트럼의 제품군을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데이터를 융합시키고 있다. PlatformDIGITAL®이라는 글로벌 DC플랫폼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 집적지를 공급하며 이를 중심으로 데이터가 모이는 ‘데이터 중력’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Pervasive Datacenter Architecture(PDx®) 솔루션 방법론도 제공한다. 또한 전 세계 25개국 50개 대도시에 걸쳐 300개 이상의 DC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은 디지털리얼티를 통해 전 세계로 연결된 데이터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다. 공기‧냉각수 활용 폐쇄배관 시스템최근 디지털리얼티는 서울 상암동에 구축한 ‘ICN10’ DC에 카카오뱅크 AI센터를 유치했다. ICN10에는 디지털리얼티가 자랑하는 고성능 쿨링시스템 ‘공기보조 액체냉각(AALC: Air-assisted liquid cooling)이 적용됐다. AALC는 고발열이 특징인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데이터 센터가 생성형AI와 같이 최신
LG전자와 이피코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DC)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시장이 요구하는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LG냉동공조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해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완규 LG전자 상무는 환영사를 통해 “LG전자는 1968년 공조사업 개시 이후 50년 이상 기간동안 많은 기술적 발전을 이뤄왔다”라며 “최근 글로벌 환경규제, 냉매트렌드 변화, DC 에너지효율화 등 이슈에 대응해 인버터 터보냉동기 개발, DC에 최적화된 공랭식 쿨링 및 통합제어솔루션을 공급한다”고 소개했다. 배문찬 이피코리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피코리아는 현재 UPS부문 국내 1위 기업으로 10여년 전부터 공조사업을 개시해 주력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LG전자와는 10년 전부터 파트너가 돼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이 자리를 통해 냉동기를 포함한 다양한 공조장비와 특수한 솔루션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효율 무급유 인버터냉동기 각광최정윤 LG전자 책임은 터보냉동기를 소개하는 발표에서 “LG전자는 터보‧흡수식 냉동기 및 냉온수기, 스크롤압축기, VRF계열 멀티브이, GHP, 싱글제품 등을 모두 보유해 가정용부터 상업용, 칠러까지 풀라인업을 보
LG전자(대표 조주완) 초대형 냉방기 ‘칠러(Chiller)’가 해외 시장에서 최근 3년간 연평균 40%에 육박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LG전자의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B2B 냉난방공조(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성장을 이끄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LG전자 칠러사업은 해외에 새롭게 구축되는 배터리 및 소재업체 공장과 원전 등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도 북미에 신설되는 배터리공장 신규 수주를 따내며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IBIS월드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냉난방공조시장 규모는 584억달러로 추정되며 2028년 610억달러 규모로 매년 0.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이중 글로벌 칠러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95억달러 규모로 전체 냉난방공조시장의 약 15%를 차지한다. 2027년에는 120억달러 규모로 커져 전체 냉난방공조시장의 성장을 크게 뛰어넘는 연평균 6%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칠러는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를 통해 순환시켜 시원한 바람을 공급하는 냉각설비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린나이는 최근 컴팩트한 디자인의 20L 전자레인지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보일러와 가스레인지 등을 제조판매하며 ‘가스기구의 명가(名家)’로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린나이가 최근 전기제품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1구 인덕션, 전자레인지 등 소형가전들의 출시를 기반으로 사업 모델의 무게를 기업-소비자간 거래(B2C)로 강화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린나이의 이번 신제품은 중량 11.1kg, 20L 용량의 컴팩트한 제품으로 자취생들이나 1인가구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린나이는 전기복합오븐과 스팀오븐 등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중형가전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왔으나 이번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간편하고 부담없이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가격대도 합리적이어서 고물가시대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주방에 부담 없이 편리함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제품은 총 3종류의 디자인으로 취향과 인테리어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대기전력 1W 미만 친환경 절전제품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에너지비용 부담까지도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최대 700W
삼성전자와 고려대학교가 친환경 생활가전 솔루션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이어 나간다. 삼성전자와 고려대는 4월30일 서울 성북구의 고려대 창의관에서 ‘친환경 에너지연구센터’ 3차년도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위훈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 이호성 고려대 연구센터장(교수)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말 고려대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고효율 에너지기술 및 신소재와 관련 과제를 발굴해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친환경 에너지연구센터는 지난해까지 에너지사용량 저감을 위한 열교환기용 착상방지 코팅소재, 냉장고 발포기술 개발 등 총 14개 과제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3차년도인 올해는 기계공학, 스마트모빌리티, 융합생명공학, 신소재공학 등 다양한 학과의 연구진이 참여해 총 9개 과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연구 분야는 크게 △주요 가전의 핵심부품 에너지 고효율화 △재생 플라스틱 등 재생소재 사용 확대 기술개발 △방오 소재·고효율 단열소재 개발 등으로로 나뉜다. 양측은 차세대 가전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관련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이며 향후 전문기술 워크숍과 세미나도 개최할 계
SK에코플랜트가 배터리 리사이클링산업 생태계 조성 및 가속화를 위한 산업계·학계·연구기관·공공기관과의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4월30일 포항시청에서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 구축 및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에코플랜트와 포항시, 포항공과대학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시작한 기술혁신 플랫폼 ‘에코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배터리 리사이클링산업 특화 프로그램이다. 배터리 리사이클링분야의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관련 지자체, 연구기관, 학계 등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SK에코플랜트는 프로그램 전반적인 운영을 주관한다. 환경 자회사 리뉴어스, 포항공대, 기술보유 스타트업·중소기업과의 배터리 리사이클링기술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한다. 주요 연구 과제는 리사이클링 공정 폐수 및 폐기물 저감, 해체 자동화, 리사이클링 관리 솔루션 등이다.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할 스타트업·중소기업 발굴에는 SK에코플랜트가 시행 중인 ‘테크 오픈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수돗물의 원수인 한강물을 취수장에서 정수센터로 보내는 도수관로를 활용해 청정 신재생에너지인 수열에너지 보급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도수관로 원수 수열에너지 공급 대상지를 공모로 5월1일부터 접수받아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열에너지는 물에 저장된 열에너지로, 물 온도가 대기 온도에 비해 여름철에는 차갑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특성을 이용해 건물의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하는 것을 이른다. 서울시는 지난해 강북과 자양취수장 냉난방시설에 수열에너지를 시범 도입해 검증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민간 또는 공공건물로 수열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기위해 공모에 나서는 것이다. 공급 가능한 에너지의 양은 풍납, 자양, 강북 등 총 3개 취수장의 도수관로 원수를 사용해 시간당 4만2,700usRT(냉동톤: Refrigeration Ton, 이하 RT)이다. 4만2,700RT는 축구장 170개, 롯데월드타워 3개에 해당하는 면적 125만m²(약 38만평) 건물의 냉난방이 가능한 열량이다. 이는 약 150MW 용량으로 서울시 지열에너지 도입 총용량 315MW의 47%, 태양광발전시설 보급량 416MW의 36%이며 2024년 지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