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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에 바란다] 박병훈 한국BEMS협회 사무총장

‘에너지복지’ 실현 EMS산업 육성 추진

제19대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민을 위한 정책을 속속 선보이고 있어 기대가 매우 큽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에너지복지 향상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에너지효율화산업분야 정책도 나올지 기대됩니다.


에너지효율화산업은 에너지관리시스템(EMS)산업의 광의적 개념으로 온실가스 절감의 출발점입니다. 에너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에 따라 원전의 설계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의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습니다.


에너지효율화산업이 우리 사회에 구체적으로 대두된 것은 2000년대 후반이지만 이전 정부에서는 미흡했다고 판단됩니다. 새 정부에서는 지난 정부의 왜곡된 정보를 걸러내고 새로운 정책을 수행해야 하며 더 늦기 전에 국민을 위한 정책으로 기조를 바꿔야 합니다.


새 정부는 EMS전문가 및 에너지관리 전문산업을 육성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와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부처로 파편화된 에너지효율화산업을 통합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정책을 총괄하는 중앙부처를 지정하고 유관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정책을 내야 합니다.


정책방향은 에너지효율화산업 육성을 위해 EMS전문 기술자격, 조달품목등록, 에너지관리사업자 면허, EMS인증, 공사실적증명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쪽으로 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서비스 혜택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EMS 사업을 발굴·지원한다면 생활밀착형 에너지 복지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EMS는 건축·정보통신·환경·에너지기술 등이 융복합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인 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 에너지는 소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어떻게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사용하느냐에 국가의 존폐가 달려 있습니다. 새 정부는 국민에게 최선의 에너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고 에너지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EMS산업육성 정책을 추진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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