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의 2021년 예산안에 수열에너지 활성화 지원사업과 수열냉난방 및 재생열 하이브리드시스템 개발사업에 총 75억4,000만원이 포함됐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전년대비 2조5,078억원 증액된 11조777억원 규모의 2021년 예산 및 기금안을 편성, 국회에 제출했으며 예산안 중 수열에너지 활용 활성화를 위한 관련사업 예산증액이 주목된다. 이외에 환경부는 △온실가스관리 인프라사업 △국가온실가스 종합정보관리체계구축사업 △스마트생태공장 구축사업 △유망 녹색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R&D)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사업명 2020년 예산 2021년 증감 (B-A) 본예산 추경(A) 요구안 조정안(B) (B-A)/A 수열에너지 활성화 지원 - 3,220 6,320 5,540 2,320 72.0 수열냉난방 및 재생열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개발 - 1,000 2,000 2,000 1,000 100.0 온실가스관리 인프라구축 25,197 25,162 279,835 46,932 21,770 86.5 국가온실가스종합 정보관리체계구축 4,228 4,173 4,431 4,286 113 2.7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 10,100 30,300 30,300 20,200 200.0 유망 녹색기업 기술혁신 개발 - 5,270 9,223 9,223 3,953 75.0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 6,580 16,580 17,400 14,555 △2,025 △12.2 ▲환경부 주요사업에 대한 2020년대비 2021년 예산안 증감(단위: 백만원, %) 시범사업 통한 수열에너지 활용방안 확대수열에너지 활성화 지원사업은 그린뉴딜의 대표사업으로 2020년 추경예산 32억2,000만원에서 55억4,000만원으로 72% 증액됐다. 지원사업을 통해 강원도에 친환경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 및 시범사업 실시를 통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기여하고 녹색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수열에너지 활성화 지원사업 예산은 수열에너지 시범사업(50억4,000만원), 수열에너지집적단지 기본계획수립(3억원), 물에너지 종합홍보관 건립(2억원)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의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정책과 공공기관 재생에너지 의무사용비율 달성 등에 기여하고 수열에너지 효과검증 및 민간확산 등 조기안착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 및 수열에너지 시범사업 성과확산을 통해 녹색사업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수열냉난방 및 재생열 하이브리드시스템 개발사업 예산은 2020년 추경예산 10억원에서 100% 증가된 20억원으로 책정됐으며 △수처리공정 개선 복합기술 개발(8억7,000만원) △심층저온수 활용 수열에너지 기술개발(8억6,500만원) △통합플랫폼 구축 및 제로에너지 적용(1억9,000만원)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열에너지 적용을 통한 막여과 수처리공정 개선 복합기술 개발, 에너지 다소비시설(IDC) 적용 심층저온수 수열에너지 기술개발 통한 에너지절감 및 환경영향 최소화, 하천수 수열에너지의 통합설계 플랫폼 구축 및 제로에너지 건축물 적용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온실가스관리 인프라 구축온실가스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2020년 본예산 251억9,700만원에서 86% 증액된 469억3,200만원으로 편성됐으며 기후변화대응 거버넌스 구축, 온실가스 통계구축, 온실가스 감축기반 구축,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운영 등에 사용된다. 국가온실가스 종합정보관리체계구축사업의 예산안은 42억8,6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2020년 추경예산대비 2.7% 증액됐다. 이번 사업은 국가온실가스 통계 총괄관리체계 구축, 국가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 운영,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및 이행지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내·외 협력강화 등이 있다. 스마트생태공장 구축사업은 2020년 추경예산 101억원대비 200% 증가된 303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사업은 오염물질 최소화, 재생에너지 활용, 폐자원 순환이용 등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량이 큰 제조업공장을 녹색공간으로 전환한다. 유망 녹색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R&D)은 2020년 추경예산 52억7,000만원에서 75% 증액된 92억2,3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예산은 국내 녹색산업이 세계 녹색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혁신기업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다.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 사업은 2021년 예산으로 145억5,000만원이 책정됐으며 전년 대비 12.2% 감축됐다. 환경기초시설 내 유휴부지에 태양광시설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시설설치를 지원하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대책 중 환경부가 소관하는 폐기물분야 온실가스 감축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4월 기계설비법이 시행되고 관련산업은 새로운 법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 기계설비법에 따라 전국에 있는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은 기계설비 유지관리자를 선임해야 하고 기계설비 성능점검을 위한 새로운 업종이 탄생하고 있다. 이러한 유지관리자 선임 및 성능점검업은 기존 산업생태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계설비법 시행 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관련된 산·학·연의 고민과 준비를 거쳐 2021년 4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기계설비법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기계설비 기술기준(안)’과 ‘기계설비 유지관리기준(안)’ 제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이 관련 기준안을 제정하고 있다. 기계설비연구원은 초안 작성 후 보완사항을 수정하고 있는 단계로 알려져 있다. 기계설비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기계설비 기술기준(안)’과 ‘기계설비 유지관리기준(안)’은 현장 실무자와 관리·감독기관의 건축물 기계설비에 대한 효과적인 의사소통 채널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번 기준안은 기기의 유지관리를 위한 중요 체크리스트 및 종합검토의견으로 구성돼 새로운 기술이 아닌 시스템운영 및 관리·감독에 대한 최적화에 초점이 맞춰져있다”고 설명했다. 기술기준(안), ‘안전·성능’ 초점기계설비기술기준(안)은 기계설비의 ‘안전’과 ‘성능확보’에 중점을 두고 설계, 시공, 감리 및 유지관리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기계설비의 설계단계부터 시공, 감리, 운영, 유지관리 등 전 과정을 고려해 합리적인 방안을 적용토록 규정했으며 에너지절약을 위한 환경친화적 설비를 우선 사용하고 신기술 및 신공법 적용가능 여부를 검토하도록 명시했다. 기계설비의 설계용역은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에 따른 엔지니어링사업자 또는 ‘기술사법’에 등록된 기술사가 수행해야 하며 기계설비 설계용역의 대가기준은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제31조에 따라야 한다. 특히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에 따른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을 준수할 것을 명시한 만큼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에도 크게 신경썼다. 또한 유지관리를 고려한 설계가 이뤄져야 하는데 장비, 배관, 덕트 및 각종 부속품의 내구연한을 고려해 기계설비 주요기자재의 유지관리 및 교체를 용이하게 했으며 통합, 분리, 변경, 보수, 교체 시에도 다른 설비나 시설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신경써야 한다. 기계설비의 유지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공간 확보도 의무사항이다. 기계설비의 시공자는 기계설비공사 착공 전에 시공계획서, 공정표를 작성해 기계설비 감리업무수행자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공사방법과 사용장비 및 안전에 대한 대책을 명시해야 한다. 기계설비 제작 및 시공에 필요한 시공상세도를 작성하고 이에 대한 대가기준은 역시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제31조에 따른다. 기계설비 시공자는 기계설비공사를 완료한 후 ‘기계설비 유지관리기준’에 따른 유지관리지침서를 작성해 기계설비 감리업무수행자에게 제출하고 감리수행자는 검토 후 건축주 등에게 제공해야 한다. 성능평가 가이드 제시기계설비 성능검증 및 평가를 위한 커미셔닝 규정도 있다. 건축주 또는 기계설비공사의 발주자는 건축물 등에 설치되는 기계설비 및 이와 관련된 시스템, 장비, 구성품 등의 성능이 건축주 또는 발주자의 요구조건을 만족하는지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기계설비 커미셔닝을 실시할 수 있다. 안전평가에서도 시공자는 쾌적성, 경제성 및 에너지절약을 고려해 기계설비가 최적의 상태로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열원 및 냉난방 △공기조화 △환기 △위생기구 △급수·급탕 △오배수·통기 및 우수배수 △오수정화·물재이용 △배관 △덕트 △보온 △자동제어 △방음·방진·내장 △플랜트 △특수목적 등 설비의 설계·시공에 관한 일반·세부기준을 설정했다. 이러한 기준들이 적합하게 적용됐는지 확인하고 데이터를 남기기 위한 ‘기계설비 사용적합확인서’ 및 ‘기계설비 체크리스트’가 포함됐다. ‘기계설비 사용적합확인서’는 △기계설비 유지관리 공간계획 △기계설비 안전 및 성능향상을 위한 조치 △기계설비 안전 및 성능 확인 등에 대한 검사결과를 적합 또는 부적합으로 작성해야 하며 종합적인 검토의견을 기입하도록 했다. ‘기계설비 체크리스트’는 공종별 △도서 △자재 △시공 △성능 △유지관리에 대한 검사결과를 기재하고 △시공책임자 △현장대리인 △설계책임자의 서명날인 등을 기입해야 한다. 유지관리, ‘안전·쾌적·에너지’ 핵심기계설비 유지관리기준안은 기계설비의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환경 등을 유지하고 기계설비 운영에 사용되는 에너지절감을 위해 필요한 기준을 제시한다. 유지관리기준안에서는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관리주체에 의해 선임 또는 위탁을 받은 자로서 책임기계설비유지관리자와 보조기계설비유지관리자로 구분했다. 또한 △일상점검 △성능점검 △특별점검 등 주기와 수준별로 분류했다. 이러한 관리주체는 기계설비의 유지관리와 성능점검을 위해 유지관리자 선임 및 업무위탁, 성능점검과 기록, 보관 및 제출을 수행해야 하며 점검기록을 작성한 후 10년간 보존해야 한다.또한 기계설비유지관리자는 유지관리매뉴얼을 작성하고 점검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재난상황 발생 시 특별관리조치에 따른 업무를 신속히 시행해야 하는데 △공기전파 감염병 발생 시 공조 및 환기설비 관리조치 △미세먼지 등 공기오염 발생 시 공조 및 환기설비 관리조치 △에너지상황에 따른 냉난방설비 관리조치 △음용수와 관련한 위생설비 관리조치 등이 이에 해당된다. 성능점검, 에너지분석 필수기계설비기술기준의 착공 전 확인 및 사용 전 검사에 해당하는 기계설비 유지관리 점검대상은 △시스템 검토 △기계설비 △노후도 △교체시기분석 △에너지사용량 △성능개선 계획수립 등 항목을 토대로 점검방법을 마련했다. 타법에서 지정받은 공인검사기관의 점검 또는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해당분야의 기계설비 유지관리 성능점검을 받은 것으로 한다. 유지관리 검사주기는 기기에 따라 점검·측정·정비 항목을 구분해 시기를 구분했다. 성능점검은 기계설비의 특성을 고려하되 최소 매년 1회 이상 실시해야 하며 신축건물은 사용 전 검사 확인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후 1개월 이내에 실시해야 한다. 기축건물은 법 시행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실시해야 한다. 일상점검 보고서는 점검 및 측정기록 등을 작성하고 성능점검 보고서는 점검 및 측정기록을 분석해야 하며 개선업무에 대한 의견을 종합해 작성해야 한다. 점검에 대한 분석은 △총 에너지사용량 △에너지원별 사용량 △용도별 에너지사용량을 분석해 원단위 평가를 작성해야 한다. 성능점검 대가 규정유지관리 성능점검에 수행되는 장비는 기계설비성능점검업의 등록요건에 따른 장비를 사용하고 성능점검에 대한 대가는 △직접비 △제경비 △기술료를 합한 값으로 한다. 노임단가는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제31조’ 및 ‘엔지니어링사업대가의 기준 제30조’에 따라 조사·공표한 가격으로 한다. 이러한 비용에서 대상건축물의 용도 또는 경과년수에 따라 조정계수를 적용할 수 있다. 건축물의 경과년수는 △15년 이내 △15~25년 △25~35년 △35~55년 △55년 초과 등으로 비율이 가산되며 △관광숙박시설 △종합병원 △문화 및 집회시설 등에서도 가산된 조정비를 적용한다.
냉난방공조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백현수 센추리 대표가 산업포장을, 최인규 캐리어에어컨 상무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는 지난 10월29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냉동공조산업 발전에 기여한 백현수 대표와 최인규 상무에게 산업포장과 국무총리표창장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산업포장] 백현수 센추리 대표 세계 초우량기업 성장 기여 백현수 센추리 대표는 2014년부터 대표를 역임하면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인본중시 △기술중시 △고객중시 등을 경영이념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가치성장을 통해 센추리가 세계 초우량 냉난방기업으로의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윤리경영 실천과 제품 국산화 및 고효율화를 선도함으로써 냉난방공조산업계 발전에 공헌했으며 해외 진출기반 조성 및 국제 위상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냉난방공조기기의 국산화 개발을 통한 해외 진출 기반 조성 및 국제 위상 제고에도 기여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터보냉동기 및 공조장비의 국산화해 △아랍에미레이트 바라카 원전용 냉동기 및 공조장비(800억원 규모) △중국 산먼·하양 원전용 1~2호기 냉동기 및 공조장비(240억원) △중국 산먼·하양 원전용 3~4호기용 공조장비 제작진행 중(250억원): 2020년 하반기부터 납품진행 △쿠웨이트 국영정유공사 1만1,500RT(2,300RTX5대) 규모 냉동기 등을 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전기대체 냉방설비인 흡수식 냉동기, 대체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공랭식 스크류 냉동기 및 히트펌프 개발 등 친환경 고효율기기 개발을 통해 4건의 특허등록으로 자본재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대형 터보히트펌프 및 고효율 무급유식 터보냉동기 개발을 통한 수입대체 효과(275억원)로 무역 역조 개선은 물론 국제인증(압력용기, 원자력관련, 성능인증)을 통한 해외진출기반을 조성하고 국내 냉동공조기기의 고효율에너지 기자재와 최저소비효율 인증을 통해 에너지다소비 장비의 고효율화를 선도함으로써 냉동공조기기 전문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였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으로 개최에 기여한 바가 크다. 센추리는 썰매종목(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경기가 진행되는 슬라이딩센터 건설에 참여해트랙 및 암모니아 냉동설비분야 시공을 성공리에 마무리했으며 세계 최초로 ‘지그 사전제작 시스템’ 기술을 적용, 트랙 공사기간을 기존 30개월에서 12개월로 18개월 단축시키고 안정성을 높였다. 스케이트종목의 경기가 열리는 아이스링크장에 저온냉동기를 제작, 납품해 빙질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저온의 브라인을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함으로써 경기가 차질없이 마무리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신재생에너지인 지열히트펌프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환경오염 최소화, 에너지자원 보존 및 자원 고갈 문제를 해결하고 공장의 유휴지를 활용해 6MW급 태양광발전소를 건립, 신재생에너지생산에 기여했다. 냉동·냉장 물류창고를 통한 저온냉동시스템 개발 및 물류시스템 개선에고 기여한 공로도 크다. 대형 초저온 물류 저장시설의 냉동장치 개발 및 시설공사(150억원/년)를 통해 수도권 인근 물류 거점지역에 냉동·냉장 저장시설을 완공함으로써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신선식품 새벽배송 등의 물류배송 혁신에 기여했다. 정부가 2016년대비 초미세먼지를 연평균 35% 저감하기 위해 2020~2024년 ‘미세먼지 종합관리계획’을 확정하자 센추리는 정부 시책에 따라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설비개발을 통해 국가시책에 부응했다. 먼저 집진기능과 냉난방기능을 가진 복합형 공조기를 적용한 ‘밀폐형 Smart Clean Air Shelter’(미세먼지 청정쉼터)를 개발, 버스정류장 등 미세먼지나 혹한, 혹서기에 대비한 ‘미세먼지 청정쉼터’로 활용해 버스정류장 및 대피소에 설치, 국민들이 미세먼지와 가혹한 외부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해 국민 건강 도모에 기여했다. 또한 헤파필터를 적용한 초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PM1.0 공기청정기’를 개발해 도시인들의 생활공간인 지하철, 지하상가, 공공건물, 작업장 및 사무실 등의 각종 실내환경의 공기질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환경부는 지하철 터널 미세먼지의 심각성과 관리 필요성을 인식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을 수립, 추진함에 따라 센추리는 ‘터널형 초고속 전기집진기 및 탈질설비’를 개발해 터널 본선 환기구를 통해 급·배기되는 미세먼지를 집진, 제거해 지하철 터널 본선 환기설비 개선을 통해 지하철 터널 내 미세먼지를 제거함으로써 대기환경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백현수 대표는 △삼중 열병합발전시스템 개발 △Low GWP 냉매를 적용한 터보냉동기 개발 △Smart ZEC 개발 2세부 과제인 Cascade 열활용 지역냉난방 최적화 기술개발 △원전 해체 기술개발 등 적극적인 정부 연구 과제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효율증대, 자원재활용, 탈원전 기술개발 등 국가 시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국무총리표창] 최인규 오텍캐리어 상무고효율 제품 개발 기획 주도 최인규 캐리어에어컨 상무는 중대형 인버터 및 슬림팩에어컨 등 고효율제품 개발기획을 주도해 에너지절감 국가시책에 적극 부응하고 소상공인을 포함한 국가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95년 2월 대우캐리어(주) 재무팀에 입사해 재무기획, 마케팅, 상품기획 업무를 담당해 왔던 최인규 상무는 2018년 4월부터 오텍캐리어의 전략기획실장(상무)직을 수행하고 있다. 2011년 오텍의 지분인수로 오텍캐리어로 변경된 후부터 기획 및 마케팅업무를 주로 담당해 오면서 인버터 고효율제품 개발 관련 상품기획을 주도해 회사성장을 견인함은 물론 경상업용 중대형제품에 대해 고품질의 제품을 적정가격에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16년도에 인버터 기술과 공기역학 기술개발을 통한 가정용 인버터 슬림형패캐지 제품 국산화를 기획해 회사성장과 국가 경제발전(수입대체)에 기여했다. 오텍이 80.1%, 미국 글로벌캐리어가 19.9%의 지분을 갖고 있는 오텍캐리어는 경상업용시장에서 경쟁사에 비해 비교우위를 갖고 있다. 글로벌 캐리어는 일본 및 태국의 도시바캐리어, 중국의 미디어그룹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어 오텍캐리어는 국내시장에 맞는 고효율 제품을 해외 네트워크사로부터 쉽게 도입해 공급하고 있다. 지속적인 정부의 에너지효율 상향 시책에 따라 경상업용 중대형제품의 최저효율등급 및 1등급 기준이 상향됨에 따라 그동안 시장에서 비교우위를 갖고 있던 정속형 중대형제품을 단종하거나 제품원가가 크게 상승하는 영향을 받았다. 최 상무는 인버터 제품의 개발에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기에 해외네트워크사를 통해 쉽게 수입해오는 방안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고효율제품에 대한 국내 기술기반 및 해외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상품기획 차원에서 고효율 인버터 제품에 대해 자체 개발을 기획했다. 2012년 최초 투자비 20억원을 비롯해 2014년 23억원, 2017년 10억원 등 총 53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인버터 대표모델인 CPV-Q1458WDX 냉방효율 5.160, 난방효율 2.990, 정속형 CX-505FX 냉방효율 3.170, 난방효율(히터 포함) 1.122로 냉방효율 62%, 난방효율 166%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2012년 개발 초년도 고효율제품 매출 비중이 16%에 불과했으나 2019년 91%로 고효율 제품 판매비중이 급증했다. 국산화 개발 기획으로 총 53억원의 투자를 통해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간 약 2,500억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린 것이다. 이는 중대형 인버터 개발이 회사성장을 견인한 것은 물론 수입대체 효과와 국내 냉난방산업 발전의 기반 마련에 공헌했다. 오텍캐리어의 대표제품인 ‘에어로 18단 인버터슬림형 패케지에어컨’ 고효율제품 개발도 기획했다. 최 상무는 “오텍캐리어는 가정용제품에 대한 시장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으며 중대형 제품과 마찬가지로 가정용제품 관련 고효율제품도 오텍캐리어의 해외 네트워크사를 통해 쉽게 도입해 올 수 있었다”라며 “하지만 소득수준 향상과 지구온난화 영향 등으로 2016년 이후 가정용에어컨시장의 폭발적 증가가 예견됨에 따라 고효율인버터 제품에 대해 자체개발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발 초기 가정용 고효율제품 개발에 대한 기술적 난제도 많았으나 고효율제품에 대한 국내 기술기반 마련 및 해외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상품기획 차원에서 고효율인버터 제품에 대해 자체개발로 선회했다.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양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추진해 새로운 공기역학기술을 도입, 고효율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2015년 최초 투자비 33억원을 비롯해 2018년 27억원 등 총 60억원의 개발비가 소요됐지만 인버터 대표모델인 CPVM-A162SD의 경우 냉방효율이 7.322로 정속형 제품 CP-A152SC 3.527에 비해 107% 성능이 향상됐다. 이를 통해 지난 2016년 319억원이었던 매출은 2019년 1,675억원으로 급증했으며 4년간 약 4,222억원 판매실적을 기록, 회사성장은 물론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국내 냉난방공조산업 발전 기반 마련에 공헌했다. 오텍캐리어의 지난 2014년 매출은 3,259억원이었지만 2019년 매출은 6,723억원으로 2014년대대비 2019년 매출액이 2.06배 증가했다. 매출성장 원동력은 에너지절감을 위한 고효율제도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국가시책에 적극 부응한 것이다. 최 상무는 “에어컨시장의 국내시장점유율은 공인된 자료는 없으나 오텍캐리어 자체 기준으로 오텍이 인수하기 전인 2010년 가정용에어컨 10.5%에서 2019년 27.8%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월28일 내년도 예산안 설명을 위한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을 국난극복과 선도국가로 가기 위한 의지를 담아 555조8,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8.5% 증가한 확장예산으로 추경까지 포함한 기준으로는 0.2% 늘어난 규모다. 정부는 2021년 예산운용을 위기 조기극복으로 민생을 살리고 경제회복을 이루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판뉴딜을 본격 추진하고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고용·사회안전망 확충에 투자를 늘릴 방침이다. 선도국가 도약 발판 한국판뉴딜정부는 한국판뉴딜을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기회로 삼고 내년에 국비 21조3,000억원을 포함한 32조5,000억원을 들여 36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중 8조원을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그린뉴딜사업에 투자한다. 노후 건축물, 공공임대주택을 친환경시설로 대체하고 도시공간·생활기반시설의 녹색전환을 위해 2조4,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석탄발전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해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스마트산단을 저탄소·그린산단으로 조성하고 지역 재생에너지 사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정부는 한국이 OECD 디지털 정부 평가 종합 1위와 IMD가 발표한 디지털 경쟁력 8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디지털분야가 선도국가로 도약할 기회라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디지털뉴딜에 7조9,000억원을 편성했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유망분야인 디지털분야 육성을 위해 데이터 수집, 가공, 활용을 위한 ‘데이터댐’ 구축과 비대면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지능형 교통체계를 전국 국도의 50%에 확대 구축하고 하천과 댐의 수위 자동측정과 수문 원격제어 시스템을 확충하기 위한 중요 기반시설 디지털화에 디지털뉴딜 예산 중 1조9,000억원을 투입한다. 신사업·주력사업 등 미래성장동력 강화정부는 미래성장동력을 위해 12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이중 4조원을 시스템반도체·미래차(전기·수소차)·바이오헬스 등 3대 신산업에, 3조1,000억원을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분야에, 5조5,000억원을 제조업 등 기존 주력사업 경쟁력향상에 투자한다. 또한 산단 스마트화와 노후산단의 대개조사업을 추진하고 중소기업을 스마트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혁신생태계 기반조성 예산을 29조6,000억원으로 확대해 투입한다.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첨단분야 연구·개발투자를 강화하고 디지털 전문인재를 적극 양성할 계획이다. 신사업과 벤처창업 등에 혁신모험자금을 집중공급하고 혁신제품의 초기 판로확보를 위한 공공구매를 추진하며 창업·벤처활성화를 위한 규제샌드박스, 규제자유특구 성과를 확산할 방침이다.
LH(사장 변창흠)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LH 오리사옥에서 공공‧학회‧연구기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LH 그린리모델링 사업추진협의체’를 발족하고 지난 15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그린뉴딜의 핵심사업인 그린리모델링의 방향과 과제 설정, 기술개발 및 일자리 창출 등 전 사업 과정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사업성과를 민간부문으로까지 확산시키기 위해 발족됐다. LH는 그린뉴딜 주요과제로 노후 공공임대주택과 공공건축물 대상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사업추진협의체로 위촉된 12명의 외부위원들은 내년 말까지 LH 그린리모델링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과 협력 등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된다. 협의체는 △변창흠 LH 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이재로 LH 공공주택기획처장이 간사를 맡았다. 내부위원으로는 △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 △고희권 LH 도시재생본부장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 △김종엽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장 등이 참여한다. 외부위원으로는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이광환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 원장 △이명주 명지대 교수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이사 △정인자 전국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이후빈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강부성 대한건축학회 회장 △유기형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녹색기술센터장 △박진철 대한설비공학회 회장 △강은철 칸kharn 국장 등이 선임됐다.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은 지어진 지 15년이 지난 LH 임대주택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LH는 올해 약 7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영구‧매입임대 등 총 1만300호의 임대주택에 대한 에너지 성능개선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함께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15년 이상 노후화된 국‧공립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과 실내 공기질 등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800여건의 공공건축물이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협의체 첫 회의 ‘열띤 토론’이날 발족식 이후 개최된 ‘제1차 그린리모델링 사업추진협의체 회의’에서는 LH 그린리모델링 추진현황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보고와 더불어 협의체 위원 간 열띤 토의가 펼쳐졌다. 특히 위원들은 일자리 창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그린리모델링 효과의 민간 확산방안 등 여러 주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변창흠 사장은 “그린뉴딜이 새로운 국가의제로 떠오르면서 그린리모델링이 핵심사업으로 추진돼 고무적이지만 관련산업의 많은 요구들은 아직 완전히 수용하지는 않고 있다”라며 “그린리모델링산업육성은 복잡한 상황이 얽힌 만큼 정부사업이 일회성사업에 그치지 않으려면 민·관의 다양한 주체들이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그린리모델링은 보편적 에너지개선을 위한 사업과 전면적 리모델링을 통한 종합적 개선사업 등이 있을 수 있어 형태에 따라 사업전략을 달리해야 한다”라며 “특히 큰 규모로 시행되는 사업은 고급기술 적용을 통해 30~50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LH가 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LH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내수중심, 노후 임대주택 중심, 기존 리모델링시장 중심”이라고 지적하며 “그간 해왔던 일의 연장선에서만 고민할 것이 아니라 중요한 신산업분야이니 만큼 경험, 제도, 제품, 시스템, 비즈니스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그랜드비전을 세우고 공간적으로는 세계시장을, 시간적으로는 미래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부성 건축학회장은 “제대로된 임대주택이 많이 있어야 사회가 건강해지지만 현재는 임대주택의 양도 적고 노후화되면서 상당히 열악한 곳이 많아 그린리모델링의 필요성이 크다”라며 “현재 에너지중심의 그린리모델링에서 환경적 측면의 ‘그린’도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통상적으로 리모델링 시에는 용적률 상향이나 추가증축 등을 고려하기 마련인데 LH도 그린리모델링사업에서 추가증축을 통해 임대주택 물량을 조금이라도 추가확보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라며 “증축이 병행될 경우 LH가 기존 소형면적 임대주택 2세대를 통합해 면적을 넓히는 병합형사업 시 공사비를 덜 들이면서도 LH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인선 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LH 그린리모델링사업은 하드웨어 중심으로 설정돼있지만 노후주택을 신축하든 그린리모델링하든 결국 안에 살고 있는 사람이 그린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생활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며 “숫자로 에너지를 얼마나 절감시켰는지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살고 있는 사람들이 그린리모델링사업에 의견을 내거나 이벤트성 행사, 일상적 콘텐츠 기획 등을 통해 참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LH는 사회적기업 참여를 위해 업체기준을 완화,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안을 제시했지만 이것이 바람직한지는 의문”이라며 “사회적기업 참여를 독려하려는 시도는 고맙지만 이는 일시적 효과에 그칠 것이기 때문에 사회적기업이 중급기술자, 건축물에너지평가사 등 전문인력을 어떻게 더 확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이사는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주무부처 4개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등으로 국토교통부가 빠져있는데 LH가 국토부와 논의해 그린뉴딜에 깊숙이 개입해야 한다”라며 “그린리모델링은 앞으로 수년간 예산이 지속 투입될 전망인 만큼 첫해인 올해에 모델이 될 수 있는 성과관리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올해 예산을 집중 투입하는 전략적 접근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이 책정됐으니 계획세워 집행한다는 기계적 접근방식은 곤란하다”라며 “사업성과, 파급효과, 시범모델 등을 감안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거주자들의 수요를 파악, 참여를 확대한다면 향후 수요관리사업, 태양광·풍력 협동조합 등 추후 사업과 결합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광환 국건위원은 “리모델링은 필연적으로 매우 많은 하자가 발생하므로 이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라며 “그린리모델링은 무리한 사업이었지만 코로나가 국가경제를 어렵게 만들어 전시에 준하는 각오로 추진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리모델링은 법률용어로 법적기준을 갖고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녹색건축법에서 언급한 그린리모델링은 활성화사업 등에 법적기반이 없어 이를 부가적으로 연구해야 한다”라며 “또한 건축법상 공동주택은 냉방의무화에 제외돼 과설계·낭비 요소가 많은 만큼 법제화해 유지관리, 복지향상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유종일 KDI 원장은 “에너지효율향상에 따른 소비자의 해이한 에너지소비를 방지하고 소비자의 행태를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라며 “그린리모델링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에너지성능개선 효과를 홍보하고 에너지절약 효과와 연계한 요금부과체계 개발 등이 이어진다면 많은 문제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기형 KICT 녹색기술센터장은 “현재 건축법 개정을 통해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법제화와 국토부의 역할에 대한 사항을 법령에 포함시키는 작업이 준비 중”이라며 “KICT는 국토부와 함께 건물이 자산가치로만 다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건축물 성능을 관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보험체계를 건물에 적용, 건축물 건강검진을 통해 에너지성능이 나쁜 건물, 취약건물을 골라내고 개선공사를 표준화하는 사업을 과기부 예산으로 진행 중”이라며 “다만 LH나 민간기업들은 사업성을 고민해야 하는 만큼 구체적인 사업모델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빈 국토연 부연구위원은 “LH가 공공임대주택을 그린리모델링하면서 민간건물, 도시 등으로의 확장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라며 “LH사업에만 골몰하면 일자리는 창출하겠으나 전체 건축물에서 LH 물량이 제한적인 만큼 정부지원 그린리모델링사업의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LH가 마련하는 표준모델은 한국의 표준모델이 돼야하며 공공성, 규모의 경제로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사업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특히 주민교육, 행태개선 등의 효과에 대한 실험은 LH만이 가능하므로 사업성만을 따지지 말고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조직정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강은철 칸 국장은 “그린리모델링은 주로 단열이나 건축적인 부분이 주로 언급됐지만 냉난방, 환기 등 기기에 대한 문제도 많아 기계설비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라며 “코로나19 이후 환기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요소를 반영한 내용이 보이지 않아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LH는 냉난방·환기가 동시에 이뤄지는 복합환기 제품을 개발한 바 있지만 복합환기에 대한 인증제도가 없어 업체들이 기능별로 인증을 따로받아 제품가격 인상요인이 되고 있다”라며 “복합환기라는 세계적 트렌드에 대한 기술기준을 마련하면 제조기업의 진입을 유인, 기술개발 촉진이 가능해 수출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국내 유일의 주택도시 전문기관으로서 그린뉴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주거·에너지 복지를 강화하고 민간부문으로의 성과 확산,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자원으로 활용되는 목재펠릿의 수입의존도(93.8%)가 높아 목재펠릿의 국내 생산 확대와 효율화를 위해 대나무도 목재펠릿 제조원료에 포함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우리나라 남부지역 산림에 폭넓게 분포하고 있는 대나무가 목재펠릿의 제조원료에 포함시키 ‘목재펠릿 품질규격 고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대나무의 목재펠릿 원료사용 여부와 관련 업계에서는 대나무를 목제펠릿 제조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어 명확한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나무는 빠르게 성장하는 산림자원으로서 건조된 대나무의 발열량이 신갈나무와 유사한 수준인 약 4,700kcal/kg이며 다른 나무대비 짧은 기간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대나무 펠릿은 종류에 따라 회분(재) 함량이 1.0~3.5%까지 함유돼 다른 목재에 비해 회분 함량이 높아 목재펠릿 제조 시 품질등급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목재펠릿 구성성분 중 회분은 많을수록 열효율이 떨어지고 회분 제거를 위한 노동력 발생과 더 나아가 미세먼지 발생에도 영향을 미친다. 목재펠릿 품질규격에 따르면 가정용 및 소규모 상업용에 적용되는 목재펠릿의 회분 함량은 B 등급에서 최대 2.0%이므로 원료 및 제조공정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목재펠릿 제조원료로 대나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목재펠릿 원료에 적용되는 공통기준을 충족하는 것도 필요하다. 목재펠릿은 산지개발과정에서 나온 산물, 제재부산물 등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목재 부산물이어야 한다. 방부처리 목재, 접착, 도색, 침지 등 인위적으로 화학물질에 의해 처리된 목재, 건축물로부터 해체된 목재 및 원료들이 혼합된 경우에는 목재펠릿 제조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이수민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관은 “목재펠릿은 청정연료이며 재생에너지원으로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펠릿의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품질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관련법 상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의 혼입이 우려되는 경우에도 원료로서 사용을 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최대 냉각탑 시험설비를 갖춘 경인기계(공동대표 구제병·구태형)은 최근 남부발전 안동발전본부(본부장 이기우)과 ‘산업용 냉각탑용 고성능·저소음 냉각팬 국산화 개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기우 남부발전 안동발전본부장, 구태형 경인기계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냉각탑용 대형 냉각팬의 성능 향상 및 소음 감소를 위한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연구개발을 위한 인적교류, 학술 및 기술자료, 정보공유, 제3기관을 통한 기술검증 등 국산화 냉각팬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협력활동을 추진한다. 경인기계는 국내 냉각탑분야 기술선도기업으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냉각탑은 물론 냉각탑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제품 및 부품을 직접 개발하고 있는 냉각탑 전문 제조·설치기업으로서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 초대형 냉각탑용 냉각팬 고효율화와 함께 저소음까지 만족하는 냉각팬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로써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대형 냉각탑용 냉각팬 국산화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고효율·저소음의 냉각팬은 물론 빠른 유지보수 대응시스템까지 갖춰 국내 냉각탑용 냉각팬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계획이다. 이기우 남부발전 안동발전본부 본부장은 “국내발전소에 사용되는 냉각탑용 냉각팬을 국산화해 안동발전본부뿐만 아니라 국내 많은 발전사에 보급된다면 발전소 원가절감과 함께 소음민원 해결, 국산화를 통한 국내기업의 빠른 유지보수대응 등 많은 부분에 대해 장점을 가질 수 있다”라며 “특히 발전사와 국내 중소기업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태형 경인기계 대표는 “냉각팬의 효율을 증가시키면서 소음까지 줄이는 기술은 원칙적으로 매우 어려운 기술”이라며 “하지만 45년간 축적해온 경인기계의 기술력을 총동원해 반드시 고성능·저소음 냉각팬 개발에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이어 “이번 기회에 검증된 제품만을 사용하는 발전사의 특성상 수입 냉각팬에 의존해오던 냉각탑용 냉각팬을 국산 신개발 제품으로 대체함으로써 서로 윈윈하는 좋은 기회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추진하는 대한민국 수소경제 컨트롤타워인 ‘수소경제위원회(이하 위원회)’가 7월 제1차 위원회에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10월15일 제2차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법)’에 따라 향후 우리나라가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정책을 수립·추진하는 민관합동 회의체로 정세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8개 관계부처(△산업부 △기재부 △행안부 △과기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중기부)장관과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 분야별 최고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 개최 전 정세균 국무총리는 도심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인 Kohygen 설립과 관련한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해 산업부, 환경부, 국토부, 부산시, 인천시, 울산시, 전북, 경남,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자동차,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E1, SK가스와 도심권 수소충전소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Kohygen 개요 ㅇ (개요)상용차용 수소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설립추진 중인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 ㅇ (사업규모)총 사업비 3,300억원(정부 1,670억원 + 출자 1,630억원) ㅇ (참여기관)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자동차,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E1, SK가스,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울산광역시, 전라북도, 경상남도 등 ㅇ (추진 일정(안)) (2020.10)설립 MOU → (2020.11) 참여사 확정 → (2021.2) Kohygen 출범 이날 열린 제2차 위원회에서는 2개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3개 안건을 보고했으며 안건별 주요 내용은 △수소발전 의무화제도 도입방안 △추출수소 경쟁력 확보방안 △수소시범도시 기본계획 및 ‘수소도시법’ 제정방안 △제1차 수소경제위원회 후속조치 추진현황 △수소법 하위법령 제정방안 등이 있다. 수소발전 의무화제도 도입방안 현재 수소인프라 확충은 기존 신재생보급체계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발전용 연료전지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설계된 RPS제도를 통해 보급이 지원되고 있다. 그러나 RPS제도는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으며 수소경제의 다른 분야도 단순한 보조금을 넘어 지원체계에 관한 종합적이고 세밀한 검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소경제 First Mover로서 명확한 제도상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발전용 연료전지분야의 제도개편을 우선 추진하고 나머지 분야는 보급추이에 따라 연구용역을 거쳐 제도를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내년까지 수소법을 개정해 수소발전 의무화제도를 도입, 수소법 상 수소기본계획에 중장기 보급의무를 설정하고 경매를 통해 친환경·분산형 연료전지 발전전력을 구매해 나갈 계획이다. 위원회는 수소발전 의무화제도가 시행되면 발전용 연료전지사업자는 안정적 판매처를 확보하게 돼 향후 20년간 25조원 이상의 신규투자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출수소 경쟁력 확보방안 정부는 기존 도시가스社만 공급가능했던 천연가스 공급체계를 개선해 가스공사가 대규모 수소제조사업자에게 천연가스를 직접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수소제조시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필요 시 도시가스社가 고압 도시가스배관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또한 수소산업의 자생력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수소제조용 천연가스 도입비용을 절감하는 개별요금제를 적용, 천연가스를 최근 하락한 가격으로 별도수입할 수 있도록 해 원료비를 절감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차량충전목적의 수소제조용 천연가스 제세공과금(수입부과금, 안전관리부담금 등)을 한시적로 감면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제도개선을 통해 향후 수소제조·충전사업자의 지속가능한 운영여건이 마련되고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수소를 충전하는 등 수소경제 조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소시범도시 기본계획 및 수소도시법 제정방안 정부는 안산, 울산, 전주·완주 등 수소시법도시와 R&D특화도시 삼척 등 지역별 특색을 고려해 수립한 ‘수소시범도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수소시범특화도시 구축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정부는 울산지역의 공동주택, 요양병원 등에 수소를 공급하고 수소버스·트램 등 수소 모빌리티허브를 구축하고 연료전지 활용 스마트팜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안산 국가산단 및 캠퍼스 혁신파크 등에 수소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배관망을 확충하고 조력발전 생산저력을 이용한 그린수소생산 실증 등을 추진한다. 또한 전주·완주에는 공동주택, 공공기관 등에 수소연료전지로 생산한 전력을 공급하고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는 스마트팜 구축 및 수소드론을 이용한 하천관리 등을 진행하며 삼척에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해 소규모 에너지자립타운을 운영할 수 있는 R&D실증을 추진한다. 아울러 정부는 도시에너지원을 수소로 전환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수소도시 건설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수소도시 관련 입지규제, 인·허가처리, 수소신기술 등 특례와 지원체계, 재정지원 등을 위한 근거규정 마련에 나선다. 제1차 수소경제위원회 후속조치 추진현황 주요 5개 정부부처(산업부, 과기정통부, 국토부, 환경부, 해수부)는 수소경제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내년도 수소관련예산을 올해 총 5,879억원에서 총 7,977억원으로 올해대비 약 35% 가량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수소승용차·트럭 등에 대한 보조금을 증액·신설해 수소차보급 확대를 지속·다변화하고 생산기지 등 인프라조성 및 수소산업진흥·유통·안전 등 수소 전 분야의 기반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실시간으로 충전소 관련정보를 수집하고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소차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미래 국가 경쟁력의 근간인 학생들이 참여하는 ‘H2 올림피아드’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수소경제 리더스포럼’을 개최해 수소경제 붐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수소법 하위법령 제정방안 정부는 2021년 ‘수소경제육성 및 수소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제정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위원회, 3대 수소전담기관(진흥·유통·안전), 수소경제 기본계획 등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체계적인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수소전문기업 선정기준·절차, 수소특화단지 지정절차·요건 등 수소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세부규정을 마련한다. 아울러 연료전지, 수전해설비, 수소추출기 등 수소용품과 수소연료사용시설 등 안전관리규정을 구체화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소경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한설비공학회(회장 박진철)는 2021년도 차기회장으로 강용태 고려대 교수를, 선출직 부회장으로 정재동 세종대 교수와 최준영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박사를 선출했다. 설비공학회는 10월1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49회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차기회장 및 선출직 부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모임시간을 줄이기 위해 13일 오후 1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로 진행됐다. 강용태 차기회장 당선인은 당선소감을 통해 “2021년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차기회장직 수행을 통해 회장님을 보필하고 학회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학회발전을 위한 중점업무를 달성함과 동시에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차질없이 진행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동 선출직 부회장 당선인은 “주위의 많은 조직들과 비교해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설비공학회에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은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내년에 학회는 50주년이라는 큰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우리의 위상을 올릴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여기고 회장님과 차기회장님을 보필해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준영 선출직 부회장 당선인은 “내년도 회장이신 김민수 교수님, 차기회장이신 강용태 교수님을 도와 열심히 보필하겠다”라며 “설비공학회는 이미 국내에서는 최고의 학회인데 앞으로는 국제적으로도 더욱 훌륭하고 큰 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강용태 교수는 2021년 설비공학회의 차기회장으로 활동한 후 2022년 본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이날 대의원회에서는 차기회장, 부회장 선출과 함께 △2020년도 가결산(안) △2021년도 사업계획(안) △2021년도 예산(안) △2020년도 명예회원 추대(안)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특히 2021년은 학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해인 만큼 학회의 가장 큰 행사인 하계학술대회를 기존 2박3일에서 3박4일로 확대해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2020년도 명예회원으로는 △김강산 플랙트코리아 이사 △김영득 인덕대 교수 △이성락 유천써모텍 부사장 △이창근 목원엔지니어링 대표 △정시영 서강대 교수 △조정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 등이 추대됐다.
감사원 감사결과 지난 수년간 진행된 학교 공기질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도입한 공기청정기의 필터관리가 부실하며 성능이 미달하는 공기청정기가 도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교육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교실 내 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해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추진하면서 2017년 8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초등학교 중 공기질이 나쁜 662개 학교에 시범사업으로 설치했고 2018년 7월부터 전국의 학교에 확대 설치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11월11일부터 2020년 1월21까지 실시된 감사결과 시범사업에서 대부분 학교가 공기청정기를 임대차 계약하지 않고 직접구매해 교직원들이 6개월인 필터교체주기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3개 교육지원청 21개 학교에 대해 공기청정기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미세먼지를 거르는 미디엄필터를 6개월 이내 교체하는 학교는 12개였으며 9개 학교는 9~12개월마다 필터를 교체했다. 시범사업대상은 아니었으나 별도로 공기청정기를 구매·설치한 경기도교육청 소속 학교 중 10대 이상 설치한 148개 학교를 점검한 결과 107개 학교가 6개월을 초과해 미디엄필터를 교체하고 있었고 프리필터를 청소하지 않거나 11개월동안 필터 포장도 뜯지 않은 채 공기청정기를 가동한 사례도 나타났다. 또한 교육부는 시범사업 추진 후 2018년 7월26일부터 미세먼지 대책으로 학교 내 공기정화장치 확대설치를 추진해 각 시·도교육청은 2019년 12월31일 기준 총 38만9,533대(전체 예산 1,724억원)를 설치했다. 설치유형별 수량이 기계환기설비는 6.2%(전체 예산의 31.9%)에 불과했으며 공기청정기는 93.8%(전체 예산의 68.1%)로 나타나 설치하기 쉽고 설치비가 적게 드는 공기청정기 위주로 사업이 추진됐다. 교육부가 공기정화장치사업을 확대한 이후인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 학교에는 36만5,337대 공기청정기가 설치됐고 이중 31만8,788대(87%)는 임대차 계약을 맺어 유지관리되고 있다. 감사원이 전국적으로 공기청정기를 많이 공급한 3개업체의 공장 등에서 표본을 선정해 필터성적서를 점검한 결과 3개 업체 모두 필터 원단만 마스크 기준으로 시험한 결과를 제출했을 뿐 계약조건으로 요구한 필터등급을 확인할 수 없었다. 감사원이 유럽규정에 따라 필터성능을 시험한 결과 1곳은 헤파필터(E11 등급) 이상 적용해야 하는 공기청정기 필터에 미달하는 E10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찰 시 필터성적서를 허위 제출한 곳도 있었다. 전국 학교에 5만7,566대를 납품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A제품을 렌탈하는 6개기업은 교육청 요구등급 필터를 만족하기 위해 설치 예정제품에 장착할 수 있는 필터가 아닌 다른 제품에만 장착되는 고성능필터 성적서를 17건의 입찰제안서에 포함해 제출, 낙찰됐다. 또한 이중 3개기업은 경북에서 진행된 5건의 입찰 정량평가에서 필터 최소요구등급을 만족하지 못하거나 적격기준점수에 미달돼 부적격으로 낙찰자가 될 수 없는데도 최종낙찰자로 선정돼 533개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공급했다. 공기청정인증과 에너지효율등급 조건에 미달한 사례도 적발됐다. 시·도교육청 등의 계약문서에 따르면 공기청정기는 △CA인증 또는 KS인증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그러나 한 업체의 공기청정기를 점검한 결과 CA인증에 따른 전용면적은 107.8㎡인 반면 에너지공단의 기자재확인서 적용면적은 94.7㎡로 불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나 계약조건인 100㎡에 미달했다. 또한 청정화능력 시험 시 측정된 소비전력(74W)이 기자재확인서(60W)보다 20% 이상 컸다. 추가시험 결과 에너지효율등급이 3등급으로 확인돼 기준에 미달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교육부는 공기청정기에 대해 각종 성능이 계약 조건을 만족하는지 확인할 수 잇는 제도개선 및 성능보완방안을 마련하고 부당한 성적서 제출여부 등을 전수조사 후 계약위반 등에 대한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김철영)가 지난 8일 ‘KARSE 단체표준 제·개정 설명회’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압력독립형 유량제어밸브표준 제정(안) △하이브리드 제습냉방기표준 제정(안) △정정압 환기장치표준 개정(안) △역류방지 전동댐퍼표준 개정(안) 등을 발표했다. 복합밸브 성능·시험기준 제정압력독립형 유량제어밸브(PICV: Pressure Independent flow Control Valve, 복합밸브)는 냉·온수 등을 공급하는 배관계통 내에 설치돼 유량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능을 가진 밸브다. 이번 표준에서는 사용압력이 1Mpa이고 최고사용온도는 80℃인 PICV에 대해 규정한다. PICV 종류는 △호칭압력 △호칭크기 △재질 △연결방식 등으로 나뉘며 호칭크기 15~32A인 밸브는 황동재질의 나사식 연결방식이, 호칭크기 65~150A인 밸브는 주철재질의 플랜지식 연결방식이 사용된다. 중간인 40~50A인 밸브는 재질면에서 황동·주철이, 연결방식에서 나사·플랜지식이 혼용되고 있다. PICV 구조는 작동에 이상이 없고 파손·변형·누설이 없어야 하며 청소·수리·부품교체가 가능해야 한다. 또한 유량설정장치가 있는 경우 설정값이 변경되지 않도록 고정장치가 있어야 하며 제어신호에 따라 비례적으로 구동하는 구동기가 장착돼야 한다. 구동기 직류제어신호는 4~20mA, 0~10V 또는 2~10V로 하며 구동기·밸브는 탈착이 편리한 구조여야 하고 밸브 전·후단 내부압력을 외부에서 감지할 수 있는 압력포트가 있어야 한다. 나사연결구조는 KS B 0204, KS B 0222에 따르며 플랜지 연결구조 및 치수허용차는 KS B 1511에 따른다. KARSE표준은 PICV의 △밸브몸통 △스템 △유량조절포트 △차압조절포트 △스피링 △다이어프램 등의 재료를 규정하고 동등 이상 품질을 나타내는 재료를 사용토록했다. 성능의 경우 △밸브 내압시험 △밸브·구동기 유량제어시험 △밸브·구동기 내구성시험 △구동기 소비전력시험 등을 평가한다. 내압시험은 밸브를 수압 시험설비에 설치한 후 완전히 열고 내부에 물을 가득 채워 내부공기를 최대한 제거한다. 밸브 내부에 1.5Mpa 이상의 압력을 가해 3분동안 유지시킨 뒤 밸브의 외형을 관찰해 변형 및 외부누설 유무를 확인한다. 유량제어시험은 밸브 유량설정장치를 이용, 제조사가 규정한 유량값을 설정·고정한 후 구동기 제어신호값을 75%, 50%로 각각 변경하면서 밸브 1·2차측 압력차와 유량값을 측정하며 제어신호값에 대해 측정압력차, 유량값의 편차가 ±5% 이내여야 한다. 내구성시험은 밸브, 구동기 결합 후 밸브에서 1MPa 이상 압력을 가한 후 제어신호를 공급, 밸브를 완전히 여닫는 것을 1회로 1만회 작동 후 밸브와 구동기의 유량제어시험을 실시해 유량값 편차가 ±5% 이내여야 한다. 제습냉방시장 확대 대비 표준마련설비기술협회는 데시칸트를 이용한 제습·냉방장치시장 확대를 대비해 하이브리드 제습냉방기(Hybrid desiccant air conditioners) 표준을 제정했다. 이번 표준은 열에너지로 재생하는 고체 제습제를 사용해 실내 공조를 목적으로 냉방·제습·환기를 위한 제습냉방기 중 압축식 냉동사이클이 포함된 것으로 정격 냉방능력이 3만5,000W 이하인 제품에 대해 규정한다. 표준에서는 △고체제습제 △제습냉방기 △하이브리드 제습냉방기 △냉방능력 △잠열냉방능력 △현열냉방능력 △현열비 △열에너지 △열에너지 성정계수 △전기에너지 성적계수 △재생에너지 △재생히터 등에 대한 용어와 수식을 정의했다. 하이브리드 제습냉방기는 기능에 따라 △냉방·제습 전용 △냉방·제습·환기 겸용 등으로 구분하며 송풍방식에 따라 △직접분출형(장치가 실내에 직접 공기를 분출) △덕트접속형(접속된 덕트를 통해 실내에 공기를 분출. 정격 기외정압을 갖는 구조) △직접분출·덕트접속형 겸용 등으로 구분한다. 구조·안전성은 △수압을 견딜 수 있는 수배관라인 △증발냉각기 내 잔여 물을 원활히 배수 △환기겸용의 경우 SA 공기유로에 KS B 6141(환기용 필터유닛) 형식 2의 D2A 등급(미디엄필터) 이상 필터 장착 △필터교체가 용이하고 본체와 밀착되는 구조 △KS C IEC 60335-2-40에 적합 등이 조건이다. 성능의 경우 냉방능력은 정격표시냉방능력 95% 이상이어야 하며 냉방 열·전기에너지 입력은 정격표시 열·전기에너지 입력의 110% 이하여야 한다. 열·전기에너지 성적계수는 제품에 표시된 값의 92% 이상이어야 하며 환기정격풍량·유효환기량은 표시용량의 90%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환기 열교환효율은 냉방 시 유효전열교환 효율 45% 이상, 난방 시 70% 이상이어야 하며 환기에너지계수는 냉방 시 8, 난방 시 15 이상이어야 한다. 시험방법은 대체로 KS C 9306(에어컨디셔너)를 따르며 △온·습도, 증발수 온도시험 조건 △물온도 및 유량측정 △증기온도·압력·응축유량 측정 △재생가스 연료량·발열량 등 시험조건을 규정했다. 또한 △시험장치 △냉방표준능력시험 △환기능력시험 △이슬맺힘시험 △절연저항시험 △누설전류 및 절연내력시험 등에 대한 세부사항 및 수식을 정의했다. 설비기술협회의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제습냉방기는 전기냉방과 제습냉방을 병행하는 것으로 실내·외 온도차가 크지 않을 때는 제습냉방으로 가동하고 온도차가 크면 냉매가 포함된 히트펌프 사이클이 가동된다”라며 “최근 지역난방공사의 여름철 미활용 온수 문제 등의 대안이 되면서 동·하절기 전력부하 평준화에 기여할 전망인 만큼 제습냉방시장이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정압환기·MD표준 개선정정압 환기장치(Constant static pressure ventilator) 표준은 용어정비 위주로 개정이 이뤄졌다. 먼저 인용표준을 부분적으로 인용할 수 있게 했고 5항 전원부분의 문구를 정비해 단상교류 60Hz 220V를 작동전원으로 함을 명확히 했다. 또한 시험조건에서 기존에는 최소정압풍량을 측정한다고 기재돼 마이너스(-) 정압풍량을 의미할 수 있다는 혼선이 있었으나 ‘0에 가까운 상태’ 문구를 추가해 최소정압시험 조건을 명시했다. 또한 용어 ‘정정압’도 ‘평균 정정압’으로 통일했다. 표시사항의 경우 KS서식에 따라 용어가 변경됐고 최소정압이 추가됐다. 최소정압 시 풍량도 함께 나타내도록 했다. 역류방지 전동댐퍼(Backdraft Prevention Motorized Damper) 개정은 실상을 반영한 현실화와 업계 민원사항에 대한 해소 등을 목적으로 개정이 이뤄졌다. 전동댐퍼(MD)는 설치방식에 따라 △단독형 △분리형 △내장형 등으로 구분되며 용도에 따라 △주방용 △욕실용 △공조용 등으로 구분된다. 단독형은 전동댐퍼가 장비와 호스 등을 통해 연결돼 단독으로 적용되는 경우를, 분리형은 장비의 특정부위에 체결되는 형태를, 내장형은 댐퍼가 장비 안에 포함돼 분리되지 않는 형태를 의미한다. 개정안은 이에 대한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예시그림을 추가해 참고토록 했다. 구조부문에서는 업체의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았다. 일부 기업이 ‘전원차단 시 자동으로 닫히는 구조여야 한다’는 내용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했으나 설비기술협회는 화재 등 특수상황에서 전력이 차단될 경우 연기 유출 등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 조건을 유지했다. 성능부문에서 내열·내한시험에 대한 내용도 개정됐다. 기존에는 내열 위주로 다뤘지만 내한이 추가된다. 내열시험은 주방용의 경우 건구온도 및 상대습도 조건을 103℃, 80% 이상으로 설정했으며 욕실용·공조용은 72℃, 80% 이상을 조건으로 설정했다. 내한시험은 주방용·욕실용은 5℃ 이하에서 1시간 이상, 공조용은 –10℃ 이하에서 4시간 이상이 시험조건이다. 내구성부문에서는 기존 ‘2만회 개폐 후 누설량 시험’에서 ‘300pa 압력에서 1분에 3회 이상 2만회 개폐 후 누설량시험’으로 개정했다. 댐퍼가 닫힌 상태에서 300pa 압력이 가해지며 댐퍼가 열리면 압이 걸리지 않는 상황으로 2만회 개폐시험이 이뤄진다. 표시사항부분에서도 최근 저가·저품질 중국산 제품 사용에 따른 사고발생이 언론에 보도된 것을 감안해 제조국, 연락처, 기타 제조자가 필요로 하는 사항 등을 추가했다. 설비기술협회의 관계자는 “내구성시험의 경우 개정과정에서 가압실험이 불필요하다거나 내구성 부문에서 시험횟수를 1만회로 낮춰달라는 요구도 있었지만 KARSE 단체표준은 최고의 제품에 인증을 내주겠다는 취지에서 가혹조건에서 시험키로 결정했다”라며 “환경시험에서도 주방용의 내열시험 103℃가 과하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화기가 위치한 주방에서 관련 소방법에 따라 내열온도를 설정했으며 공조용의 내한시험 역시 외기와 직접 접촉하는 기기 특성상 –10℃까지는 시험이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가 오는 12월31일부터 가스보일러사업을 철수한다. 이로써 6대 가정용 보일러사 체계에서 5대 보일러가 경쟁하는 체계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본지는 최근 롯데알미늄(대표 조현철) 대표이사 명의로 대리점에 보낸 ‘가정용 보일러 사업부문 철수 결정 및 대리점 계약 종료 안내’ 공문을 입수했다. 롯데알미늄은 지난 1982년부터 현재까지 38년이라는 세월동안 가정용 가스보일러사업을 영위해 왔다. 롯데알미늄은 공문에서 보일러사업 철수 배경에 대해 “다양한 사업방안을 검토하고 파트너사들을 비롯한 여러 방면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가정용 보일러사업을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으나 시장상황 및 경쟁력 악화 등에 따라 더 이상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라며 “사업부문 철수라는 어려운 결정에 이르게 됐으며 2020년 12월31일부로 가정용 보일러사업을 폐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알미늄은 2021년 1월1일부터 가정용 보일러 제품 공급과 파트너사들과의 대리점 거래를 모두 중단할 예정이며 대리점 계약도 갱신없이 12월31일자로 종료됨을 알렸다. 다만 종료시점인 12월31일까지 기존 대리점 계약에 따라 제품을 계속해 공급하고 가정용 보일러 사업부문 철수가 파트너사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협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협의 절차는 추후 안내할 계획이며 기존 설치된 제품에 대한 사후관리를 위한 A/S사업은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는 열기사업부문과 냉기사업부문으로 구분돼 있다. 열기사업부문은 가정용 가스보일러사업이, 냉기사업부문은 상업용 냉장고·쇼케이스 등 콜드체인사업과 자동판매기사업이 주력이다. 냉기부문사업은 냉동·냉장 쇼케이스, 업소용·마트용·편의점용 쇼케이스는 물론 저온저장고까지 사업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대형 저온 및 물류창고분야에서는 설계차별화를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다. 콜드체인시장에서 롯데알미늄은 매출면에서 캐리어냉장, 아르네코리아와 함께 빅3로 알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콜드체인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롯데알미늄이 가스보일러사업부문은 철수는 결국 콜드체인사업에 보다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여 콜드체인시장 경쟁은 보다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빌딩을 구현하는 글로벌리더 존슨콘트롤즈가 재택근무 후 사무실 복귀를 고려하는 고객을 위해 OpenBlue Healthy Buildings(오픈블루 헬시 빌딩스) 솔루션을 선보인다. 존슨콘트롤즈 OpenBlue Healthy Buildings는 사무실로 복귀하는 기업이 임직원에게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종합 디지털솔루션이다. 존슨콘트롤즈가 지닌 135년의 빌딩분야 전문성과 최첨단 기술을 결합해 재실자와 방문객을 보호하고 빌딩안전에 대한 신뢰를 부여한다. 건물 내 임직원 중 누군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경우 안전 프로토콜을 자동화 및 효율적으로 간소화시켜 혼란을 최소화함으로써 빌딩을 신속하게 재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빌딩소유주는 안전을 유지하면서 건물 재실률을 최대로 달성할 수 있으며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간활용과 다른 용도로의 변경을 쉽게 수행할 수 있다. 입주사 임직원이 빌딩에 머무는 동안 생산성을 높이도록 지원할 수 있다. OpenBlue Healthy Buildings는 통합 솔루션으로 스마트 장비, 디지털 센서, 보안 시스템, 카메라, 모니터, 강력한 분석 및 대시보드 기능, 감염 통제, 기타 연결기기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물론 공간 및 재실자 경험 관리 모바일 앱을 포함하며 고객의 상황에 따라 모듈 별로 도입할 수도 있다. Workplace(워크플레이스) 솔루션은 Privacy by Design와 Privacy by Default에 의거해 설계됐다. 근무지 복귀, 공간 재구성 및 재해석을 위한 솔루션은 △접촉 추적 △사회적 거리두기 모니터링 △열화상 카메라 △시나리오 플래닝 △감염 통제 △공간 활용 모니터링 및 맵핑 △커뮤니케이션 및 경험 개선 등으로 구성됐다. ‘접촉추적’은 OpenBlue Healthy Buildings 솔루션의 기본요소로 다른 기술을 구현할 때도 사용된다. 빌딩 관리자와 고용주는 자동화된 접촉추적 기능을 통해 재실자의 위험노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만약 내실자가 감염검사 결과 양성임이 확인되면 시스템이 즉시 해당 내실자의 접촉자와 접촉공간을 추적해 인사부서와 시설관리 부서를 신속하게 지원한다. 관련부서는 접촉자에게 연락을 취하고 확진자 경로를 고지하는 등 감염확산을 최소화하는 선제조치를 취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모니터링’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사람 간 거리가 너무 가깝거나 공간 수용인원이 초과하면 경고알림을 보낸다. 규정준수 보고를 광범위하게 지원하고 실시간으로 재실자 행동 변화를 유도해 감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는 사람이 걸어가는 동안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 출입동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출입을 관리할 수 있다. ‘시나리오 플래닝’은: 사람과 공간 사이 연결경로를 예측하고, 예상 동선의 영향을 미리 알아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혼란이 발생하기 전 개입할 수 있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감염통제’는 OpenBlue Healthy Buildings는 감염통제에 필수적인 여러 시스템을 연결하는 데 있어 계층적인 접근방식을 취한다. 연결 시스템은 실내공기질을 개선하고 공기 중 바이러스를 줄이는 모든 시스템으로 외부공기 유입을 늘리는 환기, 살균 UV-C(ultraviolet C) 조명, 실내 가압과 공기변화율, 습도, 온도 원격 모니터링 등이 있다. ‘공간 활용 모니터링 및 맵핑’은 OpenBlue 모바일 앱은 위생상태, 공간정보, 빌딩안전을 위한 제언을 담은 라이브 맵 뷰를 제공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모든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고 기존 빌딩관리시스템과도 원활하게 작동하므로 회의실 예약이나 개인의 작업공간 등에도 위생 상태 지표를 함께 지원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및 경험개선’은 모바일 앱으로 임직원, 재실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공유공간, 신규 정책, 붐비지 않는 경로추천, 공간가용성과 안전 세부정보, SOS 대응, 순환 일정 지원, 건강증명 및 자가보고 옵션 등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빌딩관리부서, 인사부서, 임직원 간 접점을 높여 정보를 투명하게 실시간 제공하고 일정 통합 및 쾌적함을 위한 온도 제어 등 생산성 부문까지 지원할 수 있다. 마이크 엘리스(Mike Ellis) 존슨콘트롤즈 수석부회장 겸 최고 디지털 및 고객 책임자(Chief Digital & Customer Officer; CCDO)는 “존슨콘트롤즈는 최첨단 기술과 빌딩분야 전문성을 결합해 사무실 복귀를 고려하고 실행하는 고객들이 가장 스마트하고 안전한 공간과 장소를 조성하도록 지원한다”라며 “빌딩과 공간을 변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파트너, 고객과 함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OpenBlue는 열화상 카메라부터 접촉추적 기능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이라고 전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이영호)이 여의도 사학연금 신축공사와 부산 스마트빌리지 건축공사 등 2건의 국내 건축사업 프로젝트를 연속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9월23일 코크렙티피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발주한 3,500억원 규모의 사학연금 서울회관 신축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학연금 서울회관 신축공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27 일대에 위치한 기존 사학연금 서울회관을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로 지하 6층~지상 42층, 220m 높이의 초고층건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단독으로 이번 공사를 수주했으며 공사는 이달 중 착공,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해외에서 싱가포르 탄종파가 복합개발(290m),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금융센터 2(213m), 라수나타워(285m) 등 초고층 오피스빌딩을 건설했으며 국내에서도 삼성 서초타워(203m), 강동 이스트센트럴타워(150m), 여의도 KB국민은행 통합사옥(117m) 등 다수의 도심지 오피스빌딩 시공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도 도심지 초고층 건설노하우를 살리고 BIM, 모듈화공법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물산은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내에 위치한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을 자체사업으로 수주, 이달 착공해 2021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부산EDC는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부산도시공사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프로젝트로 부산광역시 강서구 약 1만1,770㎡의 부지를 수변생태도시, 국제친수 문화도시, 미래산업 물류 서비스 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EDC사업지 내 5-2블록에 지상 3층, 전용면적 116~155㎡ 규모의 블록형단독주택 37세대와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 스마트빌리지는 준공 후 K-water에서 임대해 리빙랩(Living Lab)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스마트빌리지에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공동주택의 장점인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세대 간 합벽배치와 고효율 창호, 외부 전동블라인드 등을 설치해 에너지손실을 최소화하고 태양광, 수열, 지열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각 세대별로는 개인별 맞춤형 주거환경 구현이 가능한 스마트홈기술이 적용된다. 래미안 A.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IT 기기들을 연결하며 주거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관리, 보안, 에너지세이빙 등 외부 서비스와 연계할 계획이다. 마을 공용공간에는 지능형 영상감시시스템, 스마트 주차관제, 스마트 횡단보도 등이 설치되며 스마트오피스와 스타트업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등 오피스시설, 체육시설, 무인편의점, 택배보관소, 로봇 카페, 주민회의실도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물산의 관계자는 “초고층·도심지 오피스 시공실력을 인정받고 미래형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기술과 인프라 구축을 경험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그린뉴딜 대표사업인 친환경 수열에너지 보급을 확산하고 조기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수열에너지사업지원단을 구성, 9월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수열 조기안착 목표지난해 하천수가 수열에너지에 편입됨에 따라 관련 시범사업·클러스터 조성·기술개발이 포함된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 중장기로드맵이 발표됐다. 이에 따라 초기단계인 수열사업을 그린뉴딜 대표사업으로 육성하고 조기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산·학·공공의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단 구성 및 운영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수열사업지원단은 에너지, 수처리, 기계·설비, 전기·통신, 건축 등 관련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산업계, 학계, 공공기관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산업계는 냉동공조설비분야와 전기·통신제어분야의 전문기업인 △신성엔지니어링 △후로스 △디엠테크 △지엔원에너지 △대한공조 등이 참여했다. 학계에서는 △윤린 한밭대 교수 △이호성 고려대 교수 △김한승 명지대 교수 △남유진 부산대 교수 등 히트펌프와 수처리분야 전문교수들이 참여해 관련분야 자문을 맡았다. 공공기관은 한국수자원공사를 중심으로 에너지 전문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참여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수열에너지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적용 등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수열사업지원단은 앞으로 정책자문과 기술상담 등으로 수열에너지 확산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산업현장의 애로사항과 수열에너지 확산 장애요인 등을 분석해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공공 및 민간의 신축건축물 등에 대해 타당성을 고려한 전문상담(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춘천시에서 진행 중인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2027년 완공예정)을 비롯해 환경부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추진 중인 △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아라천 활용) △한강물환경연구소(북한강 활용) △한강홍수통제소(광역원수 활용) 등 시범사업 3곳에 대한 설계·시공·운영·평가 등의 자문도 추진한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이날 발족하는 수열사업지원단은 지난 6월 발표한 ‘수열에너지 활성화방안’의 주요 이행과제 중 하나”라며 “앞으로 수열에너지 확산으로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체감형 성과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원단장(수자원정책국장) 행정 지원 환경부 물산업협력과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에너지처 공공기관 학 계 산업계 한국수자원공사 윤린 한밭대 교수(히트펌프) 신성엔지니어링(공조설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호성 고려대 교수(히트펌프) 후로스(정보통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김한승 명지대 교수(수처리) 디엠테크(전기장비) 한국에너지공단 남유진 부산대 교수(전산모델링) 지엔원에너지(공조설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대한공조(공조설비) <수열사업 지원단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