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주택법에 따른 사업계획 승인 대상인 3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이상을 획득하도록 에너지성능 기준이 강화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국민 주거비용 경감을 위해 신축 공동주택의 에너지성능기준을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 고시개정안을 오는 23일부터 12월3일까지 10일간 행정예고 한다. 개정고시에 따르면 신축 공동주택의 에너지성능기준이 강화된다. 사업계획 승인 대상인 3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의 에너지성능기준을 현행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이상에서 1+ 등급 이상으로 상향한다. 이는 표준주택대비 에너지절감률이 60% 이상에서 63% 이상으로 3%p 강화된 수준이다. 국토부는 2025년까지 신축 공동주택에 대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의무화를 목표로 2009년부터 에너지성능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등급상향은 2025년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이하 ZEB인증) 의무화 로드맵에 따라 ZEB인증의 필수조건인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등급까지 가기 위해 성능기준을 한 단계 상향한 것이다. 현행 신축 공동주택의 에너지효율등급은 1등급으로 이번 개정고시에 따라 2021년 7월 1+등급으로 상향되며 2025년 이후에는 1++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또한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성능기준을 통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동주택 에너지성능 지표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으로 일원화한다. 그간 주택법과 녹색건축법에 따른 에너지성능 지표가 각각 ‘에너지절감률‘과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으로 이원화돼 일선현장에서 혼란이 있어 이를 바로잡는다. 이와 함께 에너지성능 평가 시 신재생에너지 설비배점이 확대된다. 2025년 ZEB인증 의무화에 대비하기 위해 공동주택의 에너지자립률을 점진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필요가 있는 상황에서 이를 위해 에너지성능 평가 시 신재생에너지 설비항목에 대한 최소 요구점수를 현행 10점에서 25점으로 확대한다. 국토부는 현행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설계기준에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에너지 저감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환기설비의 경우 자연·기계·혼합형(자연+기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어 각각의 에너지 저감성능(열교환효율 등)을 면밀히 분석해 설계기준에 반영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경헌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공동주택은 우리 국민의 3분의 2 이상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이번 에너지성능 기준강화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라며 “이에 더해 에너지비용 절감으로 장기적인 주거비 부담도 줄어드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뮬레이션 결과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기준상향에 따라 84㎡ 기준세대 당 30만원의 건설비가 증가되지만 에너지비용 절감으로 8.7년이면 증가된 건설비 회수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개정안은 관계부처 협의, 규제심사 등의 후속 절차를 거쳐 12월 개정 후 2021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에서 ‘정보마당-법령정보-입법예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오는 12월3일까지 우편, 팩스 또는 국토부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대한설비공학회(회장 박진철)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0년 동계학술발표대회’ 및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해 탄소중립, 코로나19 바이러스, 미세먼지, 4차 산업혁명 등 기계설비업계가 마주한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친환경 저탄소 설비기술’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동계학술대회에는 포스터세션을 포함해 133개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계측·제어 △냉동·열펌프 △재생에너지 △제습·가습 △에너지시뮬레이션 △공조설비 등 세션과 함께 △LH·종건협 △공조부문 △자동제어부문 △복사냉난방전문위원회 △환기부문위원회 △여성설비위원회 △최상홍 인재상 수상자 △한일엠이씨 △유원엔지니어링 △International △50주년기념 간담회 등 특별세션이 마련됐다. 박진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모든 활동이 취소·축소·제한되는 상황에서도 기계설비법이 2년의 잉태기간을 거쳐 지난 4월부터 시행되고 있어 기계설비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최근 우리사회는 기후변화, 4차산업혁명 및 인공지능, 전염병 감염방지 환기산업 고도화, 제로에너지건물, 스마트화 및 그린뉴딜 등으로 기계설비와 밀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도 주춤하는가 싶더니 밀집·밀폐·밀접지역인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급속히 재확산되며 우리들의 가슴을 더욱 무겁게 억누르는상황이 발생했다”라며 “그러나 위기 속에서 기회가 찾아오듯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기계설비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며 중요성을 알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계설비인의 건강과 건승을 바란다”고 밝혔다. 송두삼 동계학술발표대회 조직위원장은 “설비공학회는 1971년 설립돼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공학분야 대표학회로 회원수가 9,000명을 넘어서는 굴지의 학회로성장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에서 설비공학회가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다양한 설비기술을 제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동계학술대회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초청강연, 특별세션, 원로간담회 등을 유튜브 채널로도 운영했다”라며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원로회장단을 비롯한 조직위원, 회원, 회원사 여러분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학술대회 초청강연에는 ‘탄소중립을 위한 LH 제로에너지 추진방향’을 주제로 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이 발표했다. 권혁례 본부장은 “정부는 에너지전환정책을 통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비중을 20%로 확대하고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통해 건물부문에서 6,45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라며 “이를 위해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를 2020년 공공부문 시작으로 2025년 민간까지 확대할 방침이어서 건축·택지개발 등 공공디벨로퍼 역할을 수행하는 LH의 역할이 크다”고 밝혔다. LH는 △신축공동주택 △기축임대주택 △제로에너지도시 △노후건축물 등 4개 축으로 제로에너지빌딩을 실현할 방침이다. 신축공동주택은 내년부터 신축물량의 30% 가량은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ZEB인증) 5등급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적용가능한 아이템과 시스템을 검토하고 있다. 연간 에너지소요량은 1++수준인 90kWh/㎡로, 에너지자립률은 20% 수준으로 추진할 방침이며 이를 위한 5등급 시범사업 모델개발 및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계획이다. 기축임대주택은 15년 이하, 15년 이상 30년 미만, 30년 이상 등 경과년수에 따라 구분하고 해당 연수에 적합한 에너지효율화 방안을 모색한다. LED 등기구 교체, 에너지성능개선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태양광발전 및 비상발전기, 전기차 충전소 등 에너지사업화 방향을 모색하고 있으며 에너지성능개선 및 에너지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로에너지도시는 건축물단위로 국한하지 않고 업무시설, 도시기반시설 등이 종합된 도시 전체에 대해서 ZEB인증 5등급 수준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현재 구리갈매, 성남복정 등에 시범지구를 선정, 에너지자립률 20%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에너지자립률 50% 목표의 특화지구를 선정해 고도화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노후건축물은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그린뉴딜정책 중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그간 추진했던 공공건축물 지원사업, 민간 이자지원사업 등을 확대해 공공·민간의 노후건축물에 대한 성능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술대회의 모든 발표가 종료된 이후 개최된 제49회 정기총회에서는 △학회상 △감사패 △특별상 △경진대회 등 풍성한 시상식과 함께 2020년도 사업·회무보고 및 2021년도 사업·예산안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날 정기총회는 총원 3,362명 중 정족수 337명에 대해 출석 92명, 위임 267명으로 총 359명의 의결정족수가 확보됐다. 먼저 학회상 시상식에서 △김욱중 한국기계연구원 박사가 ‘소량냉매 사용 대온도차 산업용 히트펌프 기술개발’ 논문으로 학술상을 △정홍구 현대건설 부장이 ‘Smart BEMS, 제로에너지기술 주거용 살균청정환기기술’ 논문으로 기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김용찬 고려대 교수 △동산테크 △우성밸브 △유니슨엔지니어링 △정도설비 등에 감사패가 수여됐다. 특별상 시상식에서는 아시아학술상(AAA)에 △장영수 국민대 교수가, 스파이렉스상에 △박재섭 일송엔지니어링 부장, △윤종진 삼우엠이피컨설턴트 부사장이 선정됐다. 최상홍 인재상은 △이동찬(고려대) △류진우(한국기계연구원)등이 인재학술상을, △박동일(하나지엔씨) △현규섭(HDC현대산업개발) △임정훈(대림산업) △박승철(한신공영) 등이 인재기술상을 수상했다. 신진공학자상에는 △전용석(전남대) △윤성민(인천대) 등이, 인재여성설비인상에는 구명임(크린포시스템)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기계설비 시공분야에서 신기술 개발 및 보급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상하는 ‘삼양발브상’에는 기철현(코오롱글로벌)이 수상했으며 설비공학분야 교육·연구인력 양성에 공헌한 사람에게 시상하는 ‘학송상’에는 정시영(서강대)이 수상했다. 또한 설비공학분야 에너지기술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상하는 ‘에너지기술상’은 윤호익(성한)이, 기계설비분야 산업 및 기술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박용한기술상’에는 임형찬(한화건설)이, 한송회에서 기계설비분야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시상하는 한송상에는 최종민(한밭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이대영(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재동(세종대) 등이 SAREK FELLOW 추대패를 받았으며 △김강산(플랙트코리아) △김영득(인덕대) △이성락(유천써모텍) △이창근(목원엔지니어링) △정시영(서강대) △조정식(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이 명예회원 추대패를 받았다. 또한 우수위원회로 △설비건설부문위원회 △기술기준위원회 △부하계산표준화특별위원회 △설비내진전문위원회 등이 선정됐다. 우수논문상은 △김민선(서강대) △박소우(성균관대) △송찬호(기계연구원) △유재윤(중앙대) △이세진(서울대) △정홍구(현대건설) △홍예진(인천대) 등이 수상했으며 동계학술발표대회 우수연구교수상에는 △김용찬(고려대) △홍희기(경희대)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제8회 HVAC 경진대회 수상자로 대상·금상·은상·동상·장려상 등 19팀이 선정됐으며 대상격인 늘푸른재단상에는 ‘감염병 유출방지를 위한 목재기반 모듈러 병원 건축물의 공조설비 설계’를 출품한 연세대 Esix팀(이경형·김형찬·이신범·조현미·양성웅)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제2회 유튜브콘텐츠 경진대회는 대상·금상·은상·장려상 등 7개 참가자 또는 팀이 선정됐으며 대상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상에는 ‘미래를 구해줄 제로에너지빌딩’을 출품한 한밭대팀(장아민·배지원·기초희·손해전)이 수상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차기회장을 맡고 있는 김민수 서울대 교수가 기계설비인 윤리헌장을 낭독했으며 선출직임원으로 차기 이사회를 구성할 △강용태 차기회장 당선자(고려대 교수) △정재동 선출직 부회장 당선자(세종대 교수) △최준영 선출직 부회장 당선자(KTL 박사) △오종택 감사(전남대 교수) 등이 회원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정밀화학산업진흥회(회장 안효철)가 11월19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에서 ‘2021년도 HCFC류 쿼터배정(안) 안내 및 대체전환 촉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쿼터 배정안 안내와 함께 시장상황 변동 등에 관한 업계현황과 의견을 참고해 HFCs 감축규제 관련 대응방안과 효율적인 특정물질 관리 방안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또한 대체물질 및 대체기술 개발적용과 전망에 관한 정보제공을 통해 업계의 대체전환 및 의정서상 규제조치의 원할한 이행을 촉진한다. 주제발표는 △발포제 대체 및 개발현황(Polyurenthane foam을 중심으로)(김상범 경기대 교수) △건축자재용 수발포 경질 우레탄폼(김경현 리드파워 이사) △2021년도 HCFC류 등에 대한 쿼터배정 요령(박지윤 한국정밀화학산업진흥회 과장) △키갈리개정서 이행 관련 국내현황(조진호 한국정밀화학산업진흥회 부장) 등 순으로 진행됐다. 폴리우레탄폼 발포제 대체 시급김상범 경기대 교수는 ‘발포제 대체 및 개발현황(Polyurenthane foam을 중심으로)’ 발표를 통해 폴리우레탄 발포제 대체의 중요성과 대체가 고려되고 있는 발포제에 대해 설명했다. 단열재, 접착제, 가구, 자동차 등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폴리우레탄은 발포제를 첨가해 생산한다. 첨가되는 발포제는 열 흡수, 열전도도 감소, 점도감소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화학적 발포제와 물리적 발포제로 나눌 수 있다. 화학적 발포제에는 물이 있으며 이소시안산염과 반응해 이산화탄소를 발생하며 발포하게 된다. MC, CFC, HCFC 등이 물리적 발포제로 낮은 비점을 이용해 우레탄 반응 시 생성되는 발열에 의해 기화해 발포하는 특성이 있다. 김상범 교수는 “대체 발포제 선정에는 독성, 가격, 친환경성, 적용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발포제 규제는 ODP 0과 GWP 1 이하 발포제 사용을 위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우 개도국에 속해 키갈리 의정서에 따라 2020~2022년 평균소비량을 기준실적으로 2045년부터 평균소비량의 60%를 넘는 양의 HFC류 발포제의 추가 생산 및 수입이 금지된다. 주요 선진국에서는 2019년 HFC류 발포제를 10% 감축하고 2036년까지 총 85% 감축을 추진한다. 김상범 교수는 “유럽의 경우 F-gas규제로 더욱 빠르게 발포제를 감축해 나갈 것으로 보이고 프랑스의 경우 감축량에 따라 소득세를 감면해주는 인센티브정책을 펼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도 탄소제로 선언을 통해 감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며 규제도 좋지만 감축기업에 대한 인센티브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HCFC류 발포제에 대한 국내 감축계획으로는 2025년까지 67.5%를 감축하고 2030년까지 97.5% 감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상범 교수는 “경질우레탄산업의 발포용 HCFC 국내소비량 추이를 살펴보면 HCFC-141b, HCFC-142b 사용량이 줄어들고 있어 발포제 대체가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된다”라며 “다만 블랜드 폴리올의 수입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블랜드 폴리올로 수입되는 냉매의 양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2016년에는 8만톤 가량이 수입돼 HCFC-142b의 국내 사용량이 줄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HCFC-22의 경우 반도체 등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사용량이 줄지 않고 있어 대체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상범 교수는 또한 “폼 종류별 글로벌 발포제시장 점유율 분석에 따르면 폴리우레탄폼이 60.9%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7년 전망치는 61.2%로 발포제 대체가 더욱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폴리우레탄폼 대체발포제 특허 현황을 살펴보면 HFO, 물, HFC, HC 중 물이 다른 발포제에 비해 친환경적인 장점이 강해 많이 개발되고 있다. 김상범 교수는 HFO-1233zd(LBA), HFO-1335mzz(FEA-1100), HFC-245a, HCFC-141b, 물 등을 발포제로 사용한 폴리우레탄폼의 열전도도와 압축강도, 발포제 손실률 비교실험을 통해 LBA와 HCFC-141b의 단열성능이 우수하고 HFC-245fa와 물이 압축강도가 강한 것을 확인했다"라며 "LBA와 FEA-1100이 손실률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발포 경질폴리우레탄폼 상용가능성 확보친환경 건축자재 전문 제조기업인 리드파워의 김경현 이사는 ‘건축자재용 수발포 경질 우레탄폼’ 발표를 진행했다. 김경현 이사는 “키갈리의정서에 의해 사용금지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발포제 대체는 빨리 이뤄져야 한다”라며 “대체발포제로 물은 HCFC-141b, HFC, C-pentane과 비교했을 때 단열성능이 뒤처지지만 ODP, GWP, 환경유해성 등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말했다. 수발포 폴리우레탄폼은 이소시안산염 관능기와 물의 반응 생성물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발포제 역할을 해 셀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소시안산염 관능기와 물의 반응 후 부가 생성된 아민은 이소시안산염 관능기와 추가반응해 우레아 구조체를 형성한다. 이 때문에 우레탄결합 내에서 접착력 저하 및 표면불량을 야기시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다. 리드파워는 단열성에 대한 시장요구와 KS규격 대응을 위해 특정 첨가제의 적용, 작용으로 인한 셀구조 및 구성체 개선을 달성했다. 폴리우레탄폼 생산조건은 저점도, 반응특성, 성형체 구조안정화 등이 주요조건으로 꼽힌다. 기존 폴리우레탄 사양을 수발포 시스템으로 전환 시 점도 하강기능을하는 유기용제형 발포제가 없어서 고점도화된다. 리드파워는 저점도시스템 적용으로 유연한 반응특성 변경을 구현했으며 균열(Crack), 공동(Void), 바늘구멍(Pin-hole) 등 성형불량을 개선했다. 또한 최근 단열재시장에서 강화된 난연규격에 대응하기 위해 수발포 폴리우레탄폼과 혼합 성형될 면재의 선정 및 접착성, 성형안정성에 대한 연구개발로 준불연 확인 시험성적서를 획득했다. 리드파워의 수발포 경질 폴리우레탄폼은 세계 유일 기술로 친환경과 화재안전성을 우선 고려하는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HCFC류 2021년 기준한도 전년대비 13.09%↓박지윤 한국정밀화학산업진흥회 과장은 ‘2021년도 HCFC류 등에 대한 쿼터배정 요령’ 발표를 진행했다. HCFC류 2021년도 기준한도는 몬트리올의정서 상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전년대비 13.09% 감축했으며 생산 4,048톤, 소비 1만4,987톤으로 ODP톤으로 환산할 경우 각각 223ODP톤, 1,079ODP톤으로 산정됐다. 2019년 기준 전년대비 HCFC류 물질별 국내 소비실적으로는 △HCFC-22 2,047톤 감소 △HCFC-123 21톤 증가 △HCFC-124 33톤 증가 △HCFC-141b 148톤 증가 △HCFC-142b 31톤 감소 △HCFC-225 2톤 감소 등으로 파악됐으며 총 1,878톤이 감소됐다. 박지윤 과장은 “2019년 HCFC-22 사용은 전년대비 대폭 감소했으며 HCFC-141b는 지속적으로 감소세였으나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라며 “HCFC-123, HCFC-124, HCFC-225의 수량변동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이어 “HCFC류 용도별 사용처 중 발포제가 49%로 가장 많고 냉매가 47%로 뒤를 이었다”라며 “HCFC-22와 HCFC-141b가 발포제로 사용된 양은 HCFC-22가 2,919톤, HCFC-141b가 1,981톤으로 전년대비 각각 850톤, 408톤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HCFC류 제조·수입 및 판매계획은 2021년 기준수량(2009~2010년 평균 생산·소비량)이 있는 업체에 한해 제조수량 및 수입을 허가한다. 또한 2년 연속 제조·수입실적 및 허가신청이 없는 경우 허가대상자에서 제외되며 2019년부터 허가수입량 전부를 양도한 경우 수입실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국내 특정물질 연도별 기준수량의 30% 이내로 특정물질 종류변경을 제한하며 기준수량의 30%를 초과하거나 특정물질 국내·외 수급여건 개선 및 산업별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해 긴급대책이 필요한 경우 특정물질수급조정심의위원회를 통해 검토가 가능하다. 중국 HCFC조기 전폐…국내기업 대비책 마련 시급조진호 한국정밀화학산업진흥회 부장은 ‘키갈리개정서 이행 관련 국내현황’ 발표를 통해 국내 폼분야 발포제 대체에 대해 강조했다. 국내 HFC 2019년 소비량은 총 2만500톤으로 이중 R-410A가 43%로 가장 많았으며 HFC-134 23%, HFC-152a 11%로 뒤를 이었다. 국내 HFC 소비부문은 냉매가 78%로 가장 높았으며 발포제는 13.1%로 나타났다. 2022년부터는 개정된 HS코드가 사용될 예정이다. 기존 화학명만 표기한 것에서 냉매명이 추가된다. 특히 단일물질과 혼합물질을 분류하는 HS코드가 신설되며 혼합물질 HS코드 중 3827.61~68은 혼합물질의 비율에 따라 물질을 분류한다. 글로벌 폼분야 동향에 대해 조진호 부장은 “HFO, HCFO발포폼이 발포제 및 필요 첨가제의 비용이 높아 HFC폼보다 고가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일부지역 및 시장(스프레이폼, XPS)에서의 ODS폼 발포제 대체전환 비용과 높은 단열성능 요구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PU와 XPS에 사용되는 HCFC류 발포제를 5년 조기 단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2023년, 2025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2026년까지 전폐할 예정”이라며 “국내 기업은 이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의 생산쿼터는 기준수량대비 수출은 2023년까지 45%, 2025년까지 72%가 감축되며 특히 HCFC-141b의 경우 2025년까지 86% 감축된다. 조진호 부장은 “중국은 HPMP(HCFC Phaseout Management Plan) stage II협정에 따라 PU 및 XPS폼분야 소비량을 우선적으로 감축해 2026년에 전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며 “중국 조기전폐로 인해 국내 폼분야 발포제 대체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키갈리개정서 비준이 2021년 상반기 외교부를 통해 공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더불어 ‘오존층보호법’ 및 관련고시 개정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오존층보호법 개정은 특정물질에 HFC를 포함하고 부담금부과 및 수입요건확인물풀의 확대 등이 주요내용으로 구성돼있다.
오텍그룹(회장 강성희)이 부족한 음압병실을 대체할 수 있는 ‘이동형 의료·음압병동’을 출시했다. 오텍그룹은 11월18일 충남 예산에 위치한 캐리어냉장 기술연구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오텍그룹 계열사인 특장자동차 전문기업 오텍은 에어솔루션 전문기업인 캐리어에어컨의 기술을 융합한 ‘이동형 의료·음압병동’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의 자문을 받아 기획됐다. 정필경 캐리어에어컨 사장은 “음압 구급차의 선두주자이자 국내 유일 생산업체인 오텍은 지난 메르스 발병 당시 음압구급차를 개발, 보급해왔으며 이번엔 이동형 음압병동까지 개발해 음압 의료분야의 토탈솔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동형 의료·음압병동’은 긴급한 감염환자 발생 시 환자보호 및 치료를 위한 음압병실로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 감염증 환자의 급증으로 인한 병상부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방안이다. 이번 ‘이동형 의료·음압병동’ 출시로 오텍은 음압구급차, 음압덮개와 함께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토탈 솔루션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동형 의료·음압병동’은 길이 12m, 너비 3m, 높이 3m로 프리필터와 헤파필터가 적용된 정격용량 0.4kw의 음압기가 탑재됐다. 화장실이 포함된 음압병실 2개와 대기실 1개로 구성됐다. 오텍의 ‘이동형 의료·음압병동’은 산소 공급장치와 응급 의료장비, 이동식 흡인기, 제세동기 등 각종 의료장비가 설치됐다. 모든 문은 밀폐성이 강화된 병실 자동문 및 시스템 창문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안정적인 음압기능은 물론 온·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캐리어에어컨의 벽걸이 에어컨을 음압병실 2개와 대기실 1개에 각 1대씩 총 3대 설치했다. 또한 ‘이동형 의료·음압병동’ 내 설치된 화장실 내부에는 △700리터 용량의 급수탱크 △온수기 △좌변기 △세면대 △샤워기 등이 구비돼 있으며 화장실 하부에는 2,250리터 용량의 오폐수용 탱크가 설치돼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를 더했다. 의료진을 위한 휴게실과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고 폐기시킬 수 있으며 각종 의료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전실을 갖춘 별도 공간을 세트로 구성해 읍압병동 기능을 확대,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동형 의료·음압병동’을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다단적재가 가능해 보관이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이동형 의료·음압병동’은 음압병실은 물론 음압수술실, 음압 ICU(Intensive Care Unit: 중환자실) 등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용도의 음압실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일반상황에서도 이동 진료소, 이동 휴게소나 대형재난 시 이동 지휘소 등 다양하게 사용 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특성으로 군부대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텍은 ‘이동형 의료·음압병동’이 코로나19 확대로 인해 음압병상이 부족해지는 상황을 해결할 것으로 보고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및 군시설 등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K-방역의 일환으로 음압구급차+이동형 의료·음압병동을 패키지로 구성해 해외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대외무역 관련 종합상사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대사관에 홍보를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오텍은 2년 전 두바이에서 개최된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0)에 참가해 음압구급차를 선보인 바 있다. 내년 6월에 개최 예정인 전시회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의료시장 트렌드를 이끄는 행사인 만큼 해외시장 개척 기대가 큰 상황이다. 오텍은 이번 행사에서 음압구급차+이동형 의료·음압병동 패키지를 선보이고 이를 통해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지역에서도 차량을 직접 생산하지 못하고 K-방역에 대한 이미지가 높은 국가들을 대상으로도 수출길을 개척한다.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 이하 국표원)이 열회수형환기장치의 종류를 세분화하고 필터유닛 설치기준 및 이를 반영한 시험방법 규정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KS B 6879(열회수형환기장치) 개정안을 오는 27일까지 예고고시했다. 이번 표준개정은 미세먼지, 실내공기질 관리정책이 강화되고 소비자의 요구사항이 증대되면서 시장·산업현실을 표준에 반영하고 열회수형 환기장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개정된 KS B 6879는 적용범위에 필터유닛 설치를 규정함으로써 장치 정의부터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기본요소를 갖추도록 했다. 용어정의에서 현열 열회수형환기장치는 HRV(Heat Recovery Ventilators)로, 전열 열회수형환기장치는 ERV(Energy Recovery Ventilators)로 구분해 정의했다. 이는 국제표준인 ISO 16494의 용어, 식별부호 등과 부합화를 위해 개정됐다. 이에 따라 △현열교환효율 △잠열교환효율 등도 별도로 정의됐다. 또한 기존 외기(OA), 환기(RA), 배기(EA), 급기량(Supply air flow rate), 환기량(Return air flow rate) 등의 용어를 급기량(SA), 외기량(OA), 환기량(RA), 배기량(EA) 등으로 변경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급기량은 열회수형환기장치에서 실내로 공급하는 공기풍량(㎥/h)으로 △외기량은 실외에서 열회수형환기장치로 도입하는 공기풍량(㎥/h)으로 △환기량은 실내에서 열회수형환기장치로 도입하는 공기풍량(㎥/h)으로 △배기량은 열회수형환기장치에서 실외에 배출하는공기풍량(㎥/h)으로 정의했다. 이와 함께 환기장치 제품추세와 이슈화됐던 하자사례 등을 감안해 △바이패스량(급기 및 배기 동시운전 시 열교환소자를 통하지 않는 급기 또는 배기의 공기풍량, ㎥/h) △누설률(주어진 풍량에서 급기와 외기간의 가스농도차이를 환기와 외기사이 가스농도차이로 나눈 값) △정격풍량(열회수형환기장치의 급기량, ㎥/h) △결로방지장치(열회수형환기장치의 작동이 정지됐을 때 장치 내·외부 결로적하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장치) △먼지누설률(외기도입 시 실외의 먼지가 실내로 들어오는 먼지의 비율, %) 등을 추가로 정의했다. 개정안은 최근 다양화되는 열회수형환기장치 제품추세를 반영해 종류를 세분화했다. 열교환소자의 동작상태에 따라 △회전형 △정지형으로, 열교환기 방식에 따라 △판형 △로터리형 △히트파이프형 등으로 나누는 것은 기존과 동일하다. 다만 열교환방식 중 모세 송풍기형은 삭제됐다. 구조형태에 따른 종류분류는 기존 덕트형, 무덕트형으로 나누던 것을 △덕트형(급기, 환기, 배기, 외기에 덕트를 연결) △실내 무덕트형(배기, 외기에 덕트로 연결) △무덕트형(급기, 환기, 배기, 외기에 덕트가 없이 사용되는 구조) 등으로 세분화했다. 설치형태에 따른 종류는 기존 △벽걸이형 △바닥설치형 △천장형 △천장매립 카세트형 △천장매립 덕트형에 더해 △창문형을 추가했다. 정격풍량에 따른 분류는 기존 △소형 500㎥/h 미만 △중·대형 500㎥/h 이상, 3,000㎥/h 이하 등에서 △소형 300㎥/h 미만 △중형 300㎥/h 초과, 1,000㎥/h 이하 △대형 1,000㎥/h 초과, 3,000㎥/h 이하 등으로 사용처를 고려해 재분류했다. 바이패스기능에 따른 분류에서도 △일반형 △바이패스형 기준을 새롭게 추가했다. 정격전압 및 정격주파수는 기존 △220V △3상교류 220·380V 겸용 △380V 전용 △60Hz 등으로 정의했던 것을 삭제하고 '열회수형환기장치에 표시된 정격전압 및 정격주파수'로 변경했다. 특히 성능에 대한 내용은 기준 구체화, 불필요 내용 삭제, 필요성능기준 추가 등을 중심으로 개정됐다. 먼저 풍량은 정격풍량의 90% 이상이어야 하고 필터유닛의 최종 통기저항값에서 표시된 정격풍량의 70%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함으로써 필터장착 이후에도 일정풍량 이상을 확보토록 했다. 열교환효율은 표시값의 90% 이상이어야 하는 기존내용을 유지하면서 현열의 경우 냉방 60% 이상, 난방 90% 이상을, 전열의 경우 냉방 45% 이상, 난방 70% 이상 성능을 확보토록 구체화했다. 에너지계수 역시 표시값에 대해 90% 이상어야 하며 현열의 경우 냉방 5.0 이상, 난방 10.0 이상을, 전열의 경우 냉방 8.0 이상, 난방 15.0 이상을 확보토록 했다. 이밖에도 △결로수 배출(현열제품에만 적용) △소음(표시값 이하일 것) △먼지누설률(10% 이하) 등을 변경·신설했다. 구조부문에서는 학교 등 공공기관에서 관심이 많았던 필터유닛 등급 등에 대한 규정이 담겼다. 외기측에는 KS B 6141(환기용 필터유닛) 형식2(미디엄필터) D2A(W2A) 등급 또는 그 이상의 성능을 갖춘 필터가 1개 이상 장착돼야 하며 환기측에는 형식3(프리필터)의 D3C(W3C) 등급 또는 그 이상의 성능인 필터가 1개 이상 장착돼야 한다. 이때 필터는 교체가 용이하고 본체와 밀착되는 구조여야 하며 외기측 필터유닛의 최종 통기저항값이 되면 알림기능이 작동해야 한다. 이는 필터교체 등 열회수형환기장치의 환기 및 집진성능 등을 실질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내용이다. 바이패스형 열회수형환기장치에 대해서도 '외기측의 환기용 필터유닛을 거친 후 열교환소자를 통한 열교환을 하지 않는 구조를 가져야 한다'는 내용을 신설, 열교환소자뿐만 아니라 필터 자체를 우회하지 않도록 명시했다. 구조시험부문에서는 풍량시험 시 필터유닛이 장착된 상태에서 시험토록 했다. 풍량시험은 KS B 6311 규정에 따라 정격주파수와 정격전압 하에서 급기량을 측정한다. 초기 기외정압은 소형의 경우 △덕트형 70pa 이상 △실내덕트형 30pa 이상을, 중형의 경우 △덕트형 100pa 이상 △실내덕트형 50pa 이상을, 대형의 경우 △덕트형 120pa 이상 △실내덕트형 70pa 이상을 따르도록 했다. 무덕트형의 경우 용량에 상관없이 0±5pa에서 시험해야 한다. 또한 열회수형 환기장치의 필터유닛 교체 시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필터유닛이 오염돼 최종 통기저항값에 도달한 필터유닛 또는 이와 동등한 차압발생장치를 장착한 상태에서 풍량시험을 수행해야 한다. 유사한 개념으로 정압손실시험 역시 열회수형환기장치 세트에 필터유닛이 장착된 상태에서 표시된 정격풍량이 흐를 때 외기와 급기 사이 및 환기와 배기사이의 풍량차에 의한 정압손실을 측정해야 한다. 누설률은 초기기외정압에서 정격풍량을 흘려 측정하고 계산하며 이 경우 급기량과 환기량을 ±5% 이내로 동일하게 조정하거나 급기측 및 환기측 초기 기외정압을 ±10pa 이내로 조정한 후 큰 값에서 측정해야 한다. 소음시험은 무향실에 설치하고 정격주파수의 정격전압으로 운전할 때 환기장치의 급기, 외기, 환기, 배기 모든 곳의 1.5m 흡음덕트를 연결 후 측정해야 한다. 이때 흡음덕트가 측청치에 영향을 준다면 댐퍼를 사용해야 한다. 먼지누설률은 급기측에 보조송풍기를 이용해 정격풍량을 유지하고 표시된 필터유닛의 최종 기외정압까지 외기측에 먼지를 투입해 급기측에서 나오는 누설량을 측정한다. 이번 개정안에 대한 이의 및 의견은 오는 27일까지 국표원 홈페이지(standard.go.kr)의 KS 예고고시 항목에서 고시번호 '2020-0256'을 검색해 로그인 후 제출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인가 사단법인 한국히트펌프얼라이언스(공동의장 김민수 서울대 교수, 김완진 투데이에너지 대표)가 11월12일 부산 BEXCO에서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세미나는 산·학·연을 중심으로 히트펌프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부대행사로 개최됐다. 발표는 △스마트시티와 신재생열에너지 보급현황(민경천 지엔원에너지 대표) △스마트팜산업에서 히트펌프의 역할(이성주 이너지테크놀러지스 상무) △PVT+히트펌프를 이용한 ZEB 에너지 자립화 시스템(조성구 이맥스시스템 부사장) △새로운 히트펌프 냉매로서 가연성 냉매의 국내 KS적용(최준영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박사) △소량 냉매사용 및 냉온수 동시생산이 가능한 산업용 히트펌프 기술개발(황준현 매그플러스 대표) △지속가능한 친환경 수열에너지의 전망과 향후 과제(고지훈 한국수자원공사 차장) 등 순으로 진행됐다. 스마트시티 E핵심 ‘신재생열에너지’민경천 지엔원에너지 대표는 적용사례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와 신재생열에너지 보급현황’ 발표를 진행했다. 스마트시티는 도시에 IT,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 수 있는 모델로 2014년의 경우 방범·방재, 교통 등 2개 분야가 적용사례의 67%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방범·방재, 교통 이외에 행정, 환경·에너지·수자원, 시설물관리, 보건·복지 등으로 적용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도시는 인구집중과 기반시설 노후로 인한 자원부족, 교통혼잡, 에너지부족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했으며 4차 산업혁명에 맞춰 IT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정책이 선도적으로 추진됐다. 현재 정부는 세종 5-1 생활권, 부산 EDC를 국가시범도시로 선정해 관련사업을 진행 중이다. 민경천 대표는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해 냉난방 모두 고려해야 하며 이에 필요한 열에너지는 재생에너지 적용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다”라며 “국내에서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전기와 열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하는 ‘자립형 스마트시티’사업을 진행 중이고 세종과 부산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친환경 미래에너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다양한 정책추진 및 조성확산 노력에 힘입어 스마트시티 정부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는 총 67여곳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엔원에너지의 대표적인 국내 수열에너지 적용사례로 롯데월드타워가 있다. 지엔원에너지는 롯데월드타워에 3,000RT 규모 수열히트펌프를 적용해 전체 냉방부하의 15%를 수열에너지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수열에너지 적용을 통해 흡수식 냉온수기대비 에너지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각각 35.8%, 37.7% 감축했다. 또한 냉각탑 6기를 제거해 600m²의 면적을 절감하고 66t의 건물하중 감축 등을 통해 연간 7억원의 에너지비용 절감에 성공했다. 지엔원에너지는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조성(소양강댐 용수 이용, 1만6,500RT규모) △종합환경연구단지 수열공급 시범사업(하천수 이용, 2,000RT규모) △남동발전 양식장(남동발전소 온배수 이용, 7,500RT규모) 등 수열에너지 활용 연구프로젝트와 △열거래를 위한 복합 및 분산형 스마트 허브축열시스템 개발 △에너지공유 커뮤니티 기술개발 △수처리 공정개선 기술개발 등 다양한 신재생열에너지 활용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스마트팜 E절감 핵심 냉난방 히트펌프시스템이성주 이너지테크놀러지스 상무는 ‘스마트팜산업에서 히트펌프의 역할’ 발표를 통해 “현재 농업은 노동수익성이 높지 않고 노동과 휴식의 경계가 불분명하다”라며 “또한 초기비용과 교육에 대한 지원부족 등의 문제로 인해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익성, 진입장벽, 고정관념 등으로 인한 농업의 고령화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방안으로 스마트팜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전북과 경북 등에 대단위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실습·임대경영·창업·주거의 원스톱지원 △국산화 설비의 기능검증 및 성능향상 테스트베드 △작물재배법개발 △데이터기반 영농 △해외시장 진출 △생산성향상 △소득증대기반 등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북 혁신밸리는 5만3,000m²(약 1만6,000평) 규모 시설의 온열부하 8,500kW를 히트펌프 80%, 보일러 20%로 열원을 구성하고 있다. 경북 혁신밸리는 △청년보육온실 6개동 △실증온실 4개동, 13구획 △임대온실 2개동, 8구획 등의 열원을 지열냉난방 80%, 보일러 20%로 구성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이성주 상무는 “고온성 작물과 저온성 작물의 연중재배를 통한 소득증대 및 고용인력 활용도 향상을 위해 난방뿐만 아니라 냉방도 필수요건으로 변화되고 있다”라며 “여기에 사용되는 에너지비용을 감축하기 위한 방법으로 히트펌프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0kcal당 운전비를 계산해본다면 등유보일러대비 도시가스는 75%이고 히트펌프의 경우 저렴한 농업용 전기를 활용해 13% 수준의 비용으로 경제성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히트펌프시스템이 적용될 경우 △냉난방 동시형 히트펌프를 통한 2축열조 시스템의 에너지저감 및 하자감소 △냉난방 연중공급과 주·야간 교차공조로 재배가능 작물의 다양화 △중소형 개별 팬코일 기류공급을 통한 반송동력저감, 실별·작물별 공조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이성주 상무는 “신재생에너지 이용기술의 농업분야 적용 및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부담 경감을 위한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을 통해 농업관련 히트펌프 인센티브를 수령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라며 “지열히트펌프를 활용한 냉난방시설의 자기부담금은 보조금 60%, 융자 10%, 지방비 20%를 제외한 10% 정도로 초기투자비용이 적다”고 밝혔다. 이너지너지테크놀러지스는 △강진2농장 △강진3농장 △식물공장 △APC시설 △강진4농장 등 다양한 산업온실 히트펌프 적용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강진4농장은 히트펌프 15대와 축열조 1,200t, 공조기 61대로 34,710m²(약 1만500평)규모의 시설에 냉난방을 공급하고 있다. ZEB 에너지 완전자립 솔루션 'PVT+히트펌프'조성구 이맥스시스템 부사장은 ‘PVT+히트펌프를 이용한 ZEB 에너지자립화 시스템’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ZEB는 건축물의 단열성능 강화 등을 통해 냉난방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패시브요소와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액티브요소를 결합하는 형태로 구현되는 에너지자립형 건축물로 현재 정부는 ZEB의 확산을 위해 의무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민간, 공공 통틀어 연면적 500m² 이상 건축물에 대해 의무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상황 속 태양광과 태양열을 모두 활용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PVT가 주목받고 있다. PVT는 태양광발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일사광선의 최대 68%를 열로 변환할 수 있는 상호보완적 태양에너지 시스템으로서 단위면적당 에너지생산량이 증대되고 태양광발전 효율 또한 향상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조성구 부사장은 “PVT는 ZEB 의무화에 최적인 전기·열 융합시스템으로 태양광발전대비 동일 지붕면적에서 약 2배 이상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라며 “정체된 신재생에너지 보급시장에서 활로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어 “1,100nm 이상의 장파장 영역의 태양광선은 발전에 사용되지 않고 High Density영역의 태양광선은 열로 변환돼 손실된다”라며 “태양광발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얻을 수 있는 최대 68%의 태양광선이 열로 변환이 가능하다는 물리적 특성에서 PVT개발동기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PVT시스템의 작동원리는 일반 태양광발전 모듈과 같이 발전하고 Solar Cell의 온도상승에 따른 효율저하를 과열방지기능으로 보완한다. 또한 Solar Cell과 Thermal absorber plate와 열전도를 통해 집열이 이뤄지며 Cell과 absorber plate는 기계적으로 접합돼 전도효율이 뛰어나다. 주요기능으로는 발전, 집열, 태양광발전 Cell과 한전계통 사이의 양방향 충·방전, 급탕에 사용되는 축열, 축욜조 및 히트펌프에 의한 냉난방공급 등이 있다. 조성구 부사장은 “PVT시스템을 이용한 전력 및 냉온열 자립화 시스템은 ZEB에서의 기존 화석에너지를 완전 대체할 것”이라며 “중·고층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PVT 복합 급탕시스템 적용 시 동일 설치면적의 PV시스템에 비해 50%이상 증가된 에너지생산량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어 “즉 50% 이상의 설치면적 증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설치면적이 제한된 고층건물에서 제로에너지 구현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32냉매 내년 국내 사용추진최준영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박사는 ‘새로운 히트펌프 냉매로서 가연성냉매의 국내 KS적용’ 발표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냉매전환 중 Low GWP 냉매지만 가연성인 R32에 대한 사용규격의 필요성과 KS·KC개정 현황에 대해 전했다. 최준영 박사는 “현재 지구온난화와 오존층파괴를 유발하는 HCFC·HFC냉매를 대체하기 위한 냉매로 R32, HFC·HFO믹스, HFO단일(1234yf, 1234ze, 1233zd 등), HC(R290), CO2, NH3 등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R32는 단일냉매로 성능이 우수하고 GWP가 675로 비교적 낮아 냉매량이 적은 가정용 및 중소상업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시장은 F-gas regulation이 시행되고 있어 국내기업은 제품에 R32를 적용하지 않으면 수출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일본, 인도, 동남아, 중남미 등 시장도 R32 제품만 수입하거나 공급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R32는 2013년에 개정된 ASHRAE 34에 따르고 있으며 미가연성인 A2L등급에 해당돼 KC 안전기준에 맞지 않아 안정성 우려가 제기됐다. 현재 R32 국내 적용을 위해서는 관련기준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KS B ISO 5149:2014 및 KC 60335-2-40 규격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KS규격 개정내용에 따르면 모든 압축기 및 압력용기가 실외기실에 있는 경우 5유형(실외기실에 있는 압축기) 위치에 대한 요건이 적용돼야 하며 실외기실은 부속서 E의 요구사항을 만족해야 한다. 부속서 E의 실외기실 요구조건 중 A2L냉매의 충정량 한계는 A/4를 만족하면서 m2*1.5 이하이거나 E.3을 만족하면서 m3*1.5 이하여야 한다고 명시돼있다. 또한 실외기실 냉동시스템의 위험관리 대안으로는 RCL, QLMV, QLAV를 선택해 허용가능한 냉매충전량을 계산 QLMV 값을 초과하지 않는 경우 추가조치가 필요하지 않으며 시스템의 전체 충전량을 실외기실 체적으로 나눈 값이 QLMV보다 크지만 QLAV 이하면 식(E.1)에 의한 환기구의 면적을 확보하거나 가스검출기와 함께 환기, 안전차단밸브, 안전경보 중 최소한 한 가지가 취해져야 한다. QLAV를 초과하는 경우 가스검출기와 함께 환기, 안전차단밸브, 안전경보기 중 최소한 두 가지는 구비해야 한다. KC규격 개정내용에 따르면 냉매량이 m1<mc<m2, m2<mc<m3인 경우 실외기실은 △GG.2 통풍이 잘되지 않는 구역의 충전한계 요구사항 △GG.8 A2L냉매를 사용하는 통풍지역 요구사항 △GG.10 강화된 기밀성 냉각시스템에 대한 허용비용 등을 따라야 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11월 중 KS개정 내용에 대한 기술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1년 초 사용을 목표하고 있으며 KC개정은 11월 중 공청회를 개최하고 2021년 2분기 이후 사용을 목표하고 있다. 냉온수 동시 생산 히트펌프, 경쟁력 확보황준현 매그플러스 대표는 ‘소량 냉매사용 및 냉온수 동시생산이 가능한 산업용 히트펌프 기술개발(이하 냉온수 히트펌프 기술개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냉온수 히트펌프 기술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고시한 과제로 45개월간 총 40억원 규모의 지원금이 투입된다. 매그플러스는 이번 냉온수 히트펌프 기술개발에서 △압축기제작(로터, 자기베어링, 인버터설계·제작 △응축기제작 △증발기 및 히트펌프시스템 제작·운전 성능시험 등을 수행한다. 황준현 대표는 “냉온수 동시생산 산업용 히트펌프는 산업공정 일원화를 통한 에너지소비량 감소와 온도차 확대로 넓은 범위의 산업공정에 사용할 수 있다”라며 “친환경 냉매사용 및 냉매 봉입량 최소화로 온실가스규제에 대응하고 유지보수비용 절감으로 경제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용 90℃ 고온수와 5℃ 냉수 동시생산 히트펌프는 국내시장에 전무해 개발 시 경쟁력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Low GWP냉매로 차별화 전략에 집중하고 압축기 병렬운전으로 추가용량 라인업 구축 및 건물공조용 파생상품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외 Low GWP 냉매활용시스템, 고온용 히트펌프, 무급유 터보 압축기·냉동기 등에 대한 기술은 성장기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되며 국내에서는 무급유 터보 압축기·냉동기 기술을 제외한 나머지 2개 기술의 개발단계는 도입기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황준현 대표는 “냉온수 히트펌프 기술개발을 통해 개발된 히트펌프시스템은 기존 보일러를 대체하고 산업용 공조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해외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그플러스는 터보기기 고속회전체 응용시스템 개발 및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연구분야로 무급유 터보 냉매압축기 R134a 500RT, Multi-Channel Water Chiller 병렬운전 및 최적운전이 있다. 또한 매그플러스는 △공력부 상세설계 및 정밀주조 설계 △자기베어링 설계 및 제어기술 △영구자석형 고속회전체 제작 및 공력통합기술 △냉매압축기 상세설계 및 제작기술, 공정 양산화 구축 △냉매압축기 연계 물 칠러 설계·제작기술 및 시험평가 기술 △군용 전력변환기 개발 및 제작기술 등의 무급유 터보식 냉매압축기 및 Water Chiller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린뉴딜 대표사업 수열E 육성·조기안착 추진고지훈 K-water 차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전망과 향후 과제’ 발표를 통해 수열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을 전했다. 고지훈 차장은 “현재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에서 명시하는 수열에너지의 기준은 물의 열을 히트펌프를 사용해 변환시켜 얻어지는 에너지”라며 “범위는 해수의 표층 및 하천수의 열을 변환시켜 얻어지는 에너지”라고 말했다. K-water는 광역상수를 활용한 수열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해당여부에 대해 환경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한 바 있다. 유권해석결과 광역 상수관를 흐르는 원수를 하천수 수열로 인정했으며 수도법에서 원수는 음용·공업용 등으로 처리 전의 물로 정의한다. 환경부는 하천수가 수열에너지로 포함됨에 따라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맞춤형 제도개선·시범사업·기술개발 등을 본격 착수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그린뉴딜 대표사업으로 초기 단계인 수열에너지사업을 육성하고 조기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산·학·공공의 전문가로 구서된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와 산업부가 참여하는 다부처 국가 R&D도 추진되고 있다. 환경부는 ‘수열 활용확대기술 및 환경적합성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수처리공정개선 기술개발 △수열원활용 프리쿨링형 공기조화시스템 개발 △수열에너지활용 통합설계 플랫폼구축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총 102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산업부는 ‘수열 냉난방 및 재생열 하이브리드 시스템기술 개발 및 실증’을 통해 △대용량 수열 히트펌프 성능평가 시스템 개발 △축열식 하이브리드 수열에너지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총 191억원의 예산이 투입할 예정이다. 고지훈 차장은 “유럽, 북미, 일본 등에서는 1980년대부터 수열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다”라며 “프랑스의 경우 센느강 하천수를 이용해 330MW의 규모로 냉난방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부산EDC 스마트빌리지 △한강홍수통제소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경산대임 공공주택단지 △신동국가산업단지 △삼성서울병원 등 환경부와 K-water가 10개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K-water의 수열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향후 과제로 △외산을 대체할 핵심기술 국산화와 HFC 사용규제를 대응할 Low GWP 친환경냉매시스템 기술개발을 통한 대용량 국산수열원 히트펌프개발 △하천수에 의한 부식과 스케일발생에도 안정적 성능확보를 위한 하천수 열교환기 기술 개발 △축열식 하이브리드시스템 개발 △수열원 특성에 맞는 히트펌프 유닛의 시험평가 기반구축 및 기술표준·인증 △수열에너지시스템 적용 국가 제로에너지건축물 도입평가 제도 마련 등이 있다.
국토교통부는 11월10일 ‘기계설비유지관리자 등의 경력신고 및 등급인정 등에 관한 기준 제정안’을 홈페이지를 통해 행정예고했다. 이번 기준안은 기계설비유지관리자의 경력신고 및 관리절차, 증명서 등의 발급절차와 그밖에 필요한 서식을 정하고 기계설비 기술자·유지관리자의 자격, 경력, 및 학력에 관한 사항 등을 담았다. 주요내용으로는 우선 기계설비유지관리자의 근무처 및 경력 등 관리, 증명서 발급 및 유지관리자 등급조정 등의 업무를 경력관리 수탁기관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에 위탁했다. 또한 인정기능사 및 민간자격증 중 기계분야와 관련된 자격과 기계, 건축, 용접 등 기계설비 관련학과를 기계설비기술자의 자격 및 학과 인정범위로 규정했다. 교육과정이 유사한 학과에 대해서도 기계설비 관련학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신청절차를 규정했다. 이와 함께 기계설비유지관리자의 자격을 실무경력을 자격증 취득 전, 후로 구분하고 유지관리업무와 설계, 시공, 감리업무를 수행하는 경우로 나눠 일정비율을 인정하는 기준을 마련했다. 보조기계설비유지관리자는 관련 산업기사를 취득하거나 기능사 취득 후 실무경력을 쌓은 자 등으로 정했다. 실무경력 100·80·70% 차등 인정기계설비유지관리자의 실무경력은 자격취득 후 종류별로 100%, 80%, 70%로 차등해 경력기간을 인정한다. 100% 경력기간을 인정받는 경우는 시설물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자에게 소속돼 기계설비유지관리자로 선임되거나 기계설비유지관리자로 선임돼 기계설비유지관리업무를 수행한 경력이 인정된다. 또한 유지관리교육 수탁기관에서 기계설비 유지관리에 관한 교수·교사업무를 수행한 경력, 기계설비성능점검업자에게 소속돼 기계설비성능점검업무를 수행한 경력도 이에 포함된다. △공공기관 △정부출자기관 △지방공사·공단에서 기계설비 유지관리 및 성능점검업무를 수행한 경력, △건축법 △주택법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등 그밖에 관계법령에 따라 기계설비 유지관리 및 성능점검업무를 수행한 경력도 100% 기간을 인정받는다. 80% 경력기간 인정은 △종합 및 설계·사업관리 전문분야 중 일반 또는 설계등용역일반 세부분야의 건설기술용역사업자 △설비부문의 설비 전문분야 엔지니어링사업자 △설비부문의 설비 전문분야 기술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등에 소속돼 기계설비 설계 또는 감리업무를 수행한 경력 등이다. 종합공사를 시공하는 업종 또는 전문공사를 시공하는 업종 중 기계설비공사업을 등록한 건설사업자에게 소속돼 기계설비 시공업무를 수행한 경력도 포함된다. △공공기관 △정부출자기관 △지방공사·공단에서 기계설비의 설계, 시공 및 감리업무를 수행한 경력, △건축법 △주택법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등 그밖에 관계법령에 따라 기계설비의 설계, 시공 및 감리업무를 수행한 경력도 80% 기간을 인정받는다. 70% 경력인정은 기계설비법 시행령 별표3 제1호 및 제2호 각 목에 의해 환산된 경력이다. 이러한 경력기간 인정은 동일한 기간에 수행한 경력이 두 가지 이상일 경우 하나에 대해서만 인정하며 관련법령에 따라 자격이 정지된 기간은 경력기간에서 제외된다. 보조기계설비유지관리자는 산업기사와 실무경력 3년 이상의 기능사, 기계설비 관련자격을 취득한 사람, 기계설비법시행령에 해당되는 기계설비기술자 중 정해진 기술자자격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으로서 유지관리교육을 신규로 이수한 사람 등이 수행할 수 있다. 보조기계설비유지관리자에 해당하는 산업기사는 △건축설비 △배관 △건설기계설비 △공조냉동기계 △용접 △에너지관리, 기능사는 △배관 △공조냉동기계 △용접 △에너지관리 등 분야다. 국토부는 2021년 4월 유지관리자 선임제도의 본격 시행 이후 제도의 경과에 따라 점수기준과 등급 산정기준을 2021년 중에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보조기계설비유지관리자는 충분한 경력과 교육을 받는다면 이후 경력, 자격 등 점수기준에 따라 등급 재산정을 신청할 경우 책임기계설비유지관리자(중급, 초급)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의 관계자는 “건축물, 시설물의 각종기계설비를 통합 유지관리해 성능을 최대화, 효율화하도록 하는 기계설비법의 제정취지에 따라 이에 요구되는 전문적 기술지식을 보유했다고 인정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증 보유자를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자격으로 요구한 것”이라며 “유지관리자 선임 의무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관리주체의 비용부담이 증가할 수 있으나 전문 기술자격 보유자에 의한 통합적, 체계적인 기계설비 유지관리가 이뤄질 경우 에너지절감, 설비수명 증가, 건축물 이용자의 편의성 향상 등의 편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기계설비유지관리자 등의 경력신고 및 등급인정 등에 관한 기준 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또는 개인은 2020년 11월30일까지 통합입법예고시스템(http://opinion.lawmaking.go.kr)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또한 △예고사항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의견(반대 시 이유 명시) △성명(단체의 경우 단체명과 대표자명), 주소, 전화번호 △그 밖의 참고사항 등을 기재한 의견서를 국토부장관에게 제출할 수 있다.
정부는 제2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정세균)에서 올해 제2차 도시재생뉴딜 신규사업으로 총 47개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일반근린형 33개, 주거지지원형 4개, 우리동네살리기 10개 등이다. 일반근린형은 주거지‧골목상권 혼재지역에 공동체 거점조성 등으로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며 주거지지원형은 도로정비 등 소규모 주택정비 기반을 마련하고 기초생활 인프라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우리동네살리기형은 생활밀착형시설 공급 등으로 소규모 노후저층 주거지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지역 유형 합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합계 47 3 3 2 1 1 2 1 5 2 3 3 3 6 5 6 1 일반 근린 33 중랑 북구 해 운 대 연수 동구 서구 울주 군포 용인 화성 정선 진천 금산 서천천안 고창순창진안 고흥곡성영암 완도진도 해남 경주구미 성주 예천청송 진주 통영함안 서 귀 포 주거지 지원 4 양천 오산 제천 하동 우리 동네 살리기 10 구로 연제 달서중구 남구 평택 철원 영동 거창고성 △2020년 제2차 신규사업 선정 결과. 신규사업은 3단계 절차를 거쳐 선정했다. 먼저 광역 시‧도가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사업계획을 평가해 선정 후보사업을 마련한 뒤 이에 대해 국토부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사업의 실현가능성과 타당성을 평가하고 선정 후보사업을 선정했다. 이어 도시재생특위에서 선정 후보사업의 사업계획 적정성, 국비지원의 타당성 등을 심의해 최종 47개사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47개 사업에는 2024년까지 총 1조7,000억원이 순차 투입되고 총 616만㎡의 쇠퇴지역에서 도시재생이 이뤄질 예정이다. 일자리는 마중물사업을 기준으로 약 9,000개(건설단계 약 7,000개, 운영‧관리단계 약 2,000개)가 창출될 전망이다. 투입되는 1조7,000억원은 국비 3,700억원, 지방비 3,000억원, 부처연계 2,700억원, 지자체 4,500억원, 공기업 2,400억원, 기금‧민간 1,00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47개 사업지에서 노후저층 낙후된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972호에 대한 집수리, 36호에 대한 빈집정비가 추진되고 공공임대주택 741호가 공급된다. 전선 지중화는 10개사업지(총 9.05km)에서 추진된다. 또한 구도심의 도시공간 혁신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을 주차장·문화시설 등 98개 생활SOC 시설이 공급되고 로컬푸드 판매·청년 창업공간 등 57개 산업·창업지원시설이 건립될 계획이다. 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위험건축물 정비 등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그린뉴딜‧디지털뉴딜 정책을 구현하는데 역점을 뒀다. △위험건축물정비(전남해남‧고흥) △방치건축물 리모델링(대구중구 등 5곳) △노후‧미활용 공공시설 활용(경기용인 등 12곳) 등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SOC가 공급될 전망이다. 총 37개의 사업지에서 제로에너지건축 또는 그린리모델링을 적용해 환경친화적인 도시재생이 되도록 계획하고 서울 양천과 경기 용인은 스마트기술요소(주차공유시스템, 스마트 가로등 등)를 적용해 지역문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지난 9월 1차로 선정된 23개 사업에 이어 이번 2차 선정으로 47개사업이 추가됨에 따라 올해 선정된 사업 수는 총 70개가 됐다. 또한 연말 3차 선정을 통해 50개 내외의 사업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어서 올해 선정물량은 총 120개 내외가 될 전망이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시작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선정된 사업은 총 284개로 전국 157개 지자체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임대주택공급 1만5,000호(170개 사업지), 빈집정비 1,200호(185개 사업지), 주차장‧도서관‧공원 등 생활SOC 919개소 공급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말에는 2016년 선정된 8곳, 2017년 선정된 5곳 등 총 13개의 전체 마중물사업이 완료되는 사업지가 처음으로 탄생하는 등 사업성과가 점차 본격화될 예정이다. 백원국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이 181개 지자체, 354개사업으로 확대돼 이제는 전국사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라며 “사업수가 증가하는 만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사업을 보다 세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역 기초 사업유형 기간 주요내용 서울 (3개) 구로구ZE 우리동네살리기 ‘21~’23 정비구역 해제지역을 대상으로 주택개량지원과 골목길환경개선 등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마을활성화 도모 양천구ZE 주거지지원형 ‘21~’24 주택개량, 생활 SOC확충, 청년주택커뮤니티를 조성하고, CCTV 사각지대 제로화 등 스마트 도시재생 시행 (스마트 도시재생) 중랑구ZE,GR 일반근린형 ‘21~’24 공동체 거점 조성, 지역 비즈니스 아이템 발굴(도시농업 등),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한 공동체 회복 및 상권 활성화 부산 (3개) 북구ZE 일반근린형 ‘21~’24 숙등 어울림공원 및 오름길 생활가로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과 덕천시장 청춘먹거리 조성사업 등 골목상권 활성화 연제구GR 우리동네살리기형 ‘21~’23 저지대 경사지의 노후주거지에 한이불 마을센터 조성, 골목 가드닝 추진으로 공동체 활성화 및 생활 인프라 확충 해운대구GR 일반근린형 ‘21~’24 노후된 정책이주지에 폐교를 활용한 여가공간 및 반여상권활력소 조성,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활력 회복 대구 (2개) 달서구ZE 우리동네살리기형 ‘21~’23 마을주차장, 복합 문화센터 조성을 통한 부족한 생활SOC 공간 확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중구GR 우리동네살리기형 ‘21~’23 복합 커뮤니티센터 조성을 통한 마을공동체 강화, 마을골목 정비, 남산 주거문화 복합공간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 인천 연수구ZE 일반근린형 ‘21~’24 정착외국인(고려인)이 증가하는 지역으로 상생교류소, 세계문화상품 창작소 조성 등으로 내외국인 상생 도모 광주 남구ZE 우리동네살리기형 ‘21~’23 집수리․안심 골목 만들기 등 주거환경 개선, 먹거리 체험관 등 문화·복지시설 확충을 통한 주민활력 공간창출 대전 (2개) 동구ZE 일반근린형 ‘21~’24 재개발사업 지정 해제 지역(낭월동)으로, 행복주택 공급 및 지역의 산(식장산)과 목재문화를 연계한 특성화 사업 추진 서구ZE 일반근린형 ‘21~’24 인근 신도시개발로 인구이탈 등 침체된 지역으로 복합 생활 SOC(돌봄, 문화공간 등), 안전거리, 생태공원 조성 등 재생추진 울산 울주군GR 일반근린형 ‘21~’24 산업단지 배후 이주민 거주 지역에 마을문화창작 거점공간, 창업플랫폼 조성 등을 통해 공동체와 일자리 재생 경기 (5개) ★군포시ZE 일반근린형 ‘21~’24 군포역 및 역전시장 등 지역 공공자산을 활용한 역세권 활성화와 생활SOC 확충 등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오산시ZE,GR 주거지지원형 ‘21~’24 뉴타운 해제지역으로서, 공공부지를 활용한 어울림 거점조성과 노후주거정비, 골목가로환경개선을 통한 마을재생 ★용인시ZE 일반근린형 ‘21~’24 신갈오거리 공유플랫폼 등 커뮤니티 거점조성, 태양광 시스템 등 스마트 도시재생을 통하여 마을 활력 공급 (스마트 도시재생) 평택시 우리동네살리기형 ‘21~’24 뉴타운 해제 이후 지속적인 침체지역으로 거점공간 조성을 통한 지역 커뮤니티 강화와 역량강화를 통한 지속성 확보 화성시ZE 일반근린형 ‘21~’24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3․1운동 역사기억거리 및 어울림센터 조성, 송산리본센터 등 상권 활성화 거점 조성 강원 (2개) 정선군 일반근린형 ‘21~’24 석탄산업 합리화 이후 경제가 침체된 지역으로 지역 특산품의 관광자원화, 노후 주거지 정비와 생활환경 개선 등 추진 철원군GR 우리동네살리기형 ‘21~’23 쇠퇴한 마을의 주거환경정비와 생활SOC공급 및 외국인 근로자 쉼터조성 등 상생방안을 통한 마을활력 창출 충북 (3개) 영동군 우리동네살리기형 ‘21~’23 황간역 주변 노후주택정비, 골목길 정비를 통한 마을 쾌적화 및 올뱅이 국밥거리, 어울림센터 조성을 통한 마을 활성화 제천시ZE 주거지지원형 ‘21~’24 공적임대 주택, 안전한 생활가로 조성 등 주거환경 개선과 쉼터조성 등을 통한 서부시장 활성화로 지역가치 향상 ★진천군ZE 일반근린형 ‘21~’24 전통시장 이전부지를 활용하여 생활SOC 복합화를 통한 평생 배움, 세대별 돌봄, 지역 밀착형 상권 조성 기반 마련 광역 기초 사업유형 기간 주요내용 충남 (3개) 금산군ZE 일반근린형 ‘21~’24 ‘인(人)간 중심적 재생, 삼(蔘)과 함께 성장’을 기치로, 공동체 거점 조성, 지역상권 살리기, 안전인프라 구축 추진 ★서천군ZE 일반근린형 ‘21~’24 신도시 개발과 서천군청 이전(‘22년)으로 인한 쇠퇴 지역을 주변지역과 연계하는 복합거점 조성과 가로 정비 추진 천안시 일반근린형 ‘21~’24 천안의료원 이전으로 인한 쇠퇴지역에 순천향 대학병원, 철도공단, LH 등이 참여하여 지역사회 통합돌봄 및 재생실현 전북 (3개) 고창군 일반근린형 ‘21~’24 원도심 지역에 거점조성(음식, 소리, 어울림)을 통해 특화 산업육성, 주민케어 기반 구축, 정주여건 개선 추진 ★순창군ZE 일반근린형 ‘21~’24 청년들이 참여하는 어울림센터 및 매운맛거리 조성 등을 통한 골목상권 활력 제고 및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진안군ZE 일반근린형 ‘21~’24 지역특화 요소를 활용하여 생활․문화․복지시설 확충 및 지역청년 맞춤형 창업지원 공간 조성 및 노후주택 수리 전남 (6개) ★고흥군ZE,GR 일반근린형 ‘21~’24 커뮤니티 거점구축(고유의 빛), 창업육성 공간조성(다시 빛), 주민역량강화(함께 빛)를 축으로 문화경제 재생실현 ★곡성군ZE 일반근린형 ‘21~’24 생활 SOC확충 등 주거환경개선, 흑돼지 센터 조성 등 지역상권 활성화, 돌실 어울림센터 조성 등 공동체 기반 마련 ★영암군ZE,GR 일반근린형 ‘21~’24 어울림복합센터, 새싹돌봄센터 등을 조성하여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고, 특화상점가 등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도모 완도군ZE,GR 일반근린형 ‘21~’24 중앙시장 활성화(장보고존),정주여건 개선(미소로존), 공동체 활동기반 조성(해치유존)등으로 원도심 활성화 ★진도군 일반근린형 ‘21~’24 아라리 청년창작소 등을 조성하여 지역고유의 문화예술을 접목하여 지역을 활성화하고, 주거환경정비 등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 ★해남군GR 일반근린형 ‘21~’24 노후주택 정비, 안심마을 조성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복합커뮤니티센터, 창업 플랫폼 조성 등을 통해 도심 활력회복 경북 (5개) 경주시 일반근린형 ‘21~’24 공공 상생점포 조성으로 상권 활성화, 생활 SOC 확충으로 마을활력 증진, 주민주도 프로그램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구미시 일반근린형 ‘21~’24 구미역 원도심 주민 거주여건 개선 및 금리단길 골목상권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금리단 상생마을 조성 성주군ZE,GR 일반근린형 ‘21~’24 어울림복합센터 등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문화마당 조성 등 상권 활성화, 주차장 등 생활 인프라 개선 ★예천군ZE,GR 일반근린형 ‘21~’24 특화자원(한우 등)을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돌봄 케어 등 생활SOC 확충 및 커뮤니티시설 조성추진 ★청송군ZE,GR 일반근린형 ‘21~’24 객주보부상문화, 진보향교 등 역사·문화를 반영한 지역 정체성 구축과 객주 안심마을 조성 등 주거 인프라 개선 경남 (6개) ★거창군ZE,GR 우리동네살리기형 ‘21~’23 만당 어울림센터 등 소통 거점 조성, 마을호텔․공유마켓 등 공유거점 조성 및 노후주택 정비로 경쟁력 강화 ★고성군ZE 우리동네살리기형 ‘21~’23 집수리 지원 및 역사문화터(송학동 고분 등) 조성, 어울림 샛터 조성을 통한 주민참여공간 확충 등 공동체 활성화 진주시ZE 일반근린형 ‘21~’24 공예를 테마로, JAR어울림센터, 공예・민속예술거리 등을 조성하여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주거환경개선 통영시ZE 일반근린형 ‘21~’24 고용위기 지역으로 집수리지원사업, 안심마을 조성 등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자원(윤이상)을 활용한 골목상권 활성화 하동군 주거지지원형 ‘21~’24 화전민 거주지역에 동광임대주택 및 순환형 공유주택공급, 주차장 등 생활SOC 공급을 통한 정주환경 개선 ★함안군ZE 일반근린형 ‘21~’24 다옴 나눔센터 조성, 남두육성 별밤 특화거리(가야시장) 조성, 노후주택 수리 등을 통해 공동체 및 골목상권 활성화 제주 서귀포시 일반근린형 ‘21~’24 ᄒᆞᆫ디모영 커뮤니티센터 조성, 생활 체육 SOC 확충, 기술창작소 구축 등 골목 경제 활성화로 원도심 재생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주요내용(★: 최초선정지, ZE·GR: 제로에너지건축·그린리모델링 등 그린뉴딜대상지)
환경부의 2021년 예산안에 수열에너지 활성화 지원사업과 수열냉난방 및 재생열 하이브리드시스템 개발사업에 총 75억4,000만원이 포함됐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전년대비 2조5,078억원 증액된 11조777억원 규모의 2021년 예산 및 기금안을 편성, 국회에 제출했으며 예산안 중 수열에너지 활용 활성화를 위한 관련사업 예산증액이 주목된다. 이외에 환경부는 △온실가스관리 인프라사업 △국가온실가스 종합정보관리체계구축사업 △스마트생태공장 구축사업 △유망 녹색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R&D)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사업명 2020년 예산 2021년 증감 (B-A) 본예산 추경(A) 요구안 조정안(B) (B-A)/A 수열에너지 활성화 지원 - 3,220 6,320 5,540 2,320 72.0 수열냉난방 및 재생열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개발 - 1,000 2,000 2,000 1,000 100.0 온실가스관리 인프라구축 25,197 25,162 279,835 46,932 21,770 86.5 국가온실가스종합 정보관리체계구축 4,228 4,173 4,431 4,286 113 2.7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 10,100 30,300 30,300 20,200 200.0 유망 녹색기업 기술혁신 개발 - 5,270 9,223 9,223 3,953 75.0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 6,580 16,580 17,400 14,555 △2,025 △12.2 ▲환경부 주요사업에 대한 2020년대비 2021년 예산안 증감(단위: 백만원, %) 시범사업 통한 수열에너지 활용방안 확대수열에너지 활성화 지원사업은 그린뉴딜의 대표사업으로 2020년 추경예산 32억2,000만원에서 55억4,000만원으로 72% 증액됐다. 지원사업을 통해 강원도에 친환경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 및 시범사업 실시를 통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기여하고 녹색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수열에너지 활성화 지원사업 예산은 수열에너지 시범사업(50억4,000만원), 수열에너지집적단지 기본계획수립(3억원), 물에너지 종합홍보관 건립(2억원)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의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정책과 공공기관 재생에너지 의무사용비율 달성 등에 기여하고 수열에너지 효과검증 및 민간확산 등 조기안착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 및 수열에너지 시범사업 성과확산을 통해 녹색사업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수열냉난방 및 재생열 하이브리드시스템 개발사업 예산은 2020년 추경예산 10억원에서 100% 증가된 20억원으로 책정됐으며 △수처리공정 개선 복합기술 개발(8억7,000만원) △심층저온수 활용 수열에너지 기술개발(8억6,500만원) △통합플랫폼 구축 및 제로에너지 적용(1억9,000만원)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열에너지 적용을 통한 막여과 수처리공정 개선 복합기술 개발, 에너지 다소비시설(IDC) 적용 심층저온수 수열에너지 기술개발 통한 에너지절감 및 환경영향 최소화, 하천수 수열에너지의 통합설계 플랫폼 구축 및 제로에너지 건축물 적용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온실가스관리 인프라 구축온실가스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2020년 본예산 251억9,700만원에서 86% 증액된 469억3,200만원으로 편성됐으며 기후변화대응 거버넌스 구축, 온실가스 통계구축, 온실가스 감축기반 구축,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운영 등에 사용된다. 국가온실가스 종합정보관리체계구축사업의 예산안은 42억8,6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2020년 추경예산대비 2.7% 증액됐다. 이번 사업은 국가온실가스 통계 총괄관리체계 구축, 국가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 운영,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및 이행지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내·외 협력강화 등이 있다. 스마트생태공장 구축사업은 2020년 추경예산 101억원대비 200% 증가된 303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사업은 오염물질 최소화, 재생에너지 활용, 폐자원 순환이용 등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량이 큰 제조업공장을 녹색공간으로 전환한다. 유망 녹색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R&D)은 2020년 추경예산 52억7,000만원에서 75% 증액된 92억2,3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예산은 국내 녹색산업이 세계 녹색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혁신기업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다.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 사업은 2021년 예산으로 145억5,000만원이 책정됐으며 전년 대비 12.2% 감축됐다. 환경기초시설 내 유휴부지에 태양광시설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시설설치를 지원하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대책 중 환경부가 소관하는 폐기물분야 온실가스 감축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4월 기계설비법이 시행되고 관련산업은 새로운 법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 기계설비법에 따라 전국에 있는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은 기계설비 유지관리자를 선임해야 하고 기계설비 성능점검을 위한 새로운 업종이 탄생하고 있다. 이러한 유지관리자 선임 및 성능점검업은 기존 산업생태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계설비법 시행 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관련된 산·학·연의 고민과 준비를 거쳐 2021년 4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기계설비법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기계설비 기술기준(안)’과 ‘기계설비 유지관리기준(안)’ 제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이 관련 기준안을 제정하고 있다. 기계설비연구원은 초안 작성 후 보완사항을 수정하고 있는 단계로 알려져 있다. 기계설비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기계설비 기술기준(안)’과 ‘기계설비 유지관리기준(안)’은 현장 실무자와 관리·감독기관의 건축물 기계설비에 대한 효과적인 의사소통 채널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번 기준안은 기기의 유지관리를 위한 중요 체크리스트 및 종합검토의견으로 구성돼 새로운 기술이 아닌 시스템운영 및 관리·감독에 대한 최적화에 초점이 맞춰져있다”고 설명했다. 기술기준(안), ‘안전·성능’ 초점기계설비기술기준(안)은 기계설비의 ‘안전’과 ‘성능확보’에 중점을 두고 설계, 시공, 감리 및 유지관리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기계설비의 설계단계부터 시공, 감리, 운영, 유지관리 등 전 과정을 고려해 합리적인 방안을 적용토록 규정했으며 에너지절약을 위한 환경친화적 설비를 우선 사용하고 신기술 및 신공법 적용가능 여부를 검토하도록 명시했다. 기계설비의 설계용역은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에 따른 엔지니어링사업자 또는 ‘기술사법’에 등록된 기술사가 수행해야 하며 기계설비 설계용역의 대가기준은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제31조에 따라야 한다. 특히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에 따른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을 준수할 것을 명시한 만큼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에도 크게 신경썼다. 또한 유지관리를 고려한 설계가 이뤄져야 하는데 장비, 배관, 덕트 및 각종 부속품의 내구연한을 고려해 기계설비 주요기자재의 유지관리 및 교체를 용이하게 했으며 통합, 분리, 변경, 보수, 교체 시에도 다른 설비나 시설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신경써야 한다. 기계설비의 유지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공간 확보도 의무사항이다. 기계설비의 시공자는 기계설비공사 착공 전에 시공계획서, 공정표를 작성해 기계설비 감리업무수행자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공사방법과 사용장비 및 안전에 대한 대책을 명시해야 한다. 기계설비 제작 및 시공에 필요한 시공상세도를 작성하고 이에 대한 대가기준은 역시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제31조에 따른다. 기계설비 시공자는 기계설비공사를 완료한 후 ‘기계설비 유지관리기준’에 따른 유지관리지침서를 작성해 기계설비 감리업무수행자에게 제출하고 감리수행자는 검토 후 건축주 등에게 제공해야 한다. 성능평가 가이드 제시기계설비 성능검증 및 평가를 위한 커미셔닝 규정도 있다. 건축주 또는 기계설비공사의 발주자는 건축물 등에 설치되는 기계설비 및 이와 관련된 시스템, 장비, 구성품 등의 성능이 건축주 또는 발주자의 요구조건을 만족하는지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기계설비 커미셔닝을 실시할 수 있다. 안전평가에서도 시공자는 쾌적성, 경제성 및 에너지절약을 고려해 기계설비가 최적의 상태로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열원 및 냉난방 △공기조화 △환기 △위생기구 △급수·급탕 △오배수·통기 및 우수배수 △오수정화·물재이용 △배관 △덕트 △보온 △자동제어 △방음·방진·내장 △플랜트 △특수목적 등 설비의 설계·시공에 관한 일반·세부기준을 설정했다. 이러한 기준들이 적합하게 적용됐는지 확인하고 데이터를 남기기 위한 ‘기계설비 사용적합확인서’ 및 ‘기계설비 체크리스트’가 포함됐다. ‘기계설비 사용적합확인서’는 △기계설비 유지관리 공간계획 △기계설비 안전 및 성능향상을 위한 조치 △기계설비 안전 및 성능 확인 등에 대한 검사결과를 적합 또는 부적합으로 작성해야 하며 종합적인 검토의견을 기입하도록 했다. ‘기계설비 체크리스트’는 공종별 △도서 △자재 △시공 △성능 △유지관리에 대한 검사결과를 기재하고 △시공책임자 △현장대리인 △설계책임자의 서명날인 등을 기입해야 한다. 유지관리, ‘안전·쾌적·에너지’ 핵심기계설비 유지관리기준안은 기계설비의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환경 등을 유지하고 기계설비 운영에 사용되는 에너지절감을 위해 필요한 기준을 제시한다. 유지관리기준안에서는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관리주체에 의해 선임 또는 위탁을 받은 자로서 책임기계설비유지관리자와 보조기계설비유지관리자로 구분했다. 또한 △일상점검 △성능점검 △특별점검 등 주기와 수준별로 분류했다. 이러한 관리주체는 기계설비의 유지관리와 성능점검을 위해 유지관리자 선임 및 업무위탁, 성능점검과 기록, 보관 및 제출을 수행해야 하며 점검기록을 작성한 후 10년간 보존해야 한다.또한 기계설비유지관리자는 유지관리매뉴얼을 작성하고 점검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재난상황 발생 시 특별관리조치에 따른 업무를 신속히 시행해야 하는데 △공기전파 감염병 발생 시 공조 및 환기설비 관리조치 △미세먼지 등 공기오염 발생 시 공조 및 환기설비 관리조치 △에너지상황에 따른 냉난방설비 관리조치 △음용수와 관련한 위생설비 관리조치 등이 이에 해당된다. 성능점검, 에너지분석 필수기계설비기술기준의 착공 전 확인 및 사용 전 검사에 해당하는 기계설비 유지관리 점검대상은 △시스템 검토 △기계설비 △노후도 △교체시기분석 △에너지사용량 △성능개선 계획수립 등 항목을 토대로 점검방법을 마련했다. 타법에서 지정받은 공인검사기관의 점검 또는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해당분야의 기계설비 유지관리 성능점검을 받은 것으로 한다. 유지관리 검사주기는 기기에 따라 점검·측정·정비 항목을 구분해 시기를 구분했다. 성능점검은 기계설비의 특성을 고려하되 최소 매년 1회 이상 실시해야 하며 신축건물은 사용 전 검사 확인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후 1개월 이내에 실시해야 한다. 기축건물은 법 시행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실시해야 한다. 일상점검 보고서는 점검 및 측정기록 등을 작성하고 성능점검 보고서는 점검 및 측정기록을 분석해야 하며 개선업무에 대한 의견을 종합해 작성해야 한다. 점검에 대한 분석은 △총 에너지사용량 △에너지원별 사용량 △용도별 에너지사용량을 분석해 원단위 평가를 작성해야 한다. 성능점검 대가 규정유지관리 성능점검에 수행되는 장비는 기계설비성능점검업의 등록요건에 따른 장비를 사용하고 성능점검에 대한 대가는 △직접비 △제경비 △기술료를 합한 값으로 한다. 노임단가는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제31조’ 및 ‘엔지니어링사업대가의 기준 제30조’에 따라 조사·공표한 가격으로 한다. 이러한 비용에서 대상건축물의 용도 또는 경과년수에 따라 조정계수를 적용할 수 있다. 건축물의 경과년수는 △15년 이내 △15~25년 △25~35년 △35~55년 △55년 초과 등으로 비율이 가산되며 △관광숙박시설 △종합병원 △문화 및 집회시설 등에서도 가산된 조정비를 적용한다.
냉난방공조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백현수 센추리 대표가 산업포장을, 최인규 캐리어에어컨 상무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는 지난 10월29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냉동공조산업 발전에 기여한 백현수 대표와 최인규 상무에게 산업포장과 국무총리표창장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산업포장] 백현수 센추리 대표 세계 초우량기업 성장 기여 백현수 센추리 대표는 2014년부터 대표를 역임하면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인본중시 △기술중시 △고객중시 등을 경영이념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가치성장을 통해 센추리가 세계 초우량 냉난방기업으로의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윤리경영 실천과 제품 국산화 및 고효율화를 선도함으로써 냉난방공조산업계 발전에 공헌했으며 해외 진출기반 조성 및 국제 위상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냉난방공조기기의 국산화 개발을 통한 해외 진출 기반 조성 및 국제 위상 제고에도 기여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터보냉동기 및 공조장비의 국산화해 △아랍에미레이트 바라카 원전용 냉동기 및 공조장비(800억원 규모) △중국 산먼·하양 원전용 1~2호기 냉동기 및 공조장비(240억원) △중국 산먼·하양 원전용 3~4호기용 공조장비 제작진행 중(250억원): 2020년 하반기부터 납품진행 △쿠웨이트 국영정유공사 1만1,500RT(2,300RTX5대) 규모 냉동기 등을 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전기대체 냉방설비인 흡수식 냉동기, 대체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공랭식 스크류 냉동기 및 히트펌프 개발 등 친환경 고효율기기 개발을 통해 4건의 특허등록으로 자본재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대형 터보히트펌프 및 고효율 무급유식 터보냉동기 개발을 통한 수입대체 효과(275억원)로 무역 역조 개선은 물론 국제인증(압력용기, 원자력관련, 성능인증)을 통한 해외진출기반을 조성하고 국내 냉동공조기기의 고효율에너지 기자재와 최저소비효율 인증을 통해 에너지다소비 장비의 고효율화를 선도함으로써 냉동공조기기 전문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였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으로 개최에 기여한 바가 크다. 센추리는 썰매종목(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경기가 진행되는 슬라이딩센터 건설에 참여해트랙 및 암모니아 냉동설비분야 시공을 성공리에 마무리했으며 세계 최초로 ‘지그 사전제작 시스템’ 기술을 적용, 트랙 공사기간을 기존 30개월에서 12개월로 18개월 단축시키고 안정성을 높였다. 스케이트종목의 경기가 열리는 아이스링크장에 저온냉동기를 제작, 납품해 빙질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저온의 브라인을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함으로써 경기가 차질없이 마무리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신재생에너지인 지열히트펌프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환경오염 최소화, 에너지자원 보존 및 자원 고갈 문제를 해결하고 공장의 유휴지를 활용해 6MW급 태양광발전소를 건립, 신재생에너지생산에 기여했다. 냉동·냉장 물류창고를 통한 저온냉동시스템 개발 및 물류시스템 개선에고 기여한 공로도 크다. 대형 초저온 물류 저장시설의 냉동장치 개발 및 시설공사(150억원/년)를 통해 수도권 인근 물류 거점지역에 냉동·냉장 저장시설을 완공함으로써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신선식품 새벽배송 등의 물류배송 혁신에 기여했다. 정부가 2016년대비 초미세먼지를 연평균 35% 저감하기 위해 2020~2024년 ‘미세먼지 종합관리계획’을 확정하자 센추리는 정부 시책에 따라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설비개발을 통해 국가시책에 부응했다. 먼저 집진기능과 냉난방기능을 가진 복합형 공조기를 적용한 ‘밀폐형 Smart Clean Air Shelter’(미세먼지 청정쉼터)를 개발, 버스정류장 등 미세먼지나 혹한, 혹서기에 대비한 ‘미세먼지 청정쉼터’로 활용해 버스정류장 및 대피소에 설치, 국민들이 미세먼지와 가혹한 외부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해 국민 건강 도모에 기여했다. 또한 헤파필터를 적용한 초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PM1.0 공기청정기’를 개발해 도시인들의 생활공간인 지하철, 지하상가, 공공건물, 작업장 및 사무실 등의 각종 실내환경의 공기질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환경부는 지하철 터널 미세먼지의 심각성과 관리 필요성을 인식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을 수립, 추진함에 따라 센추리는 ‘터널형 초고속 전기집진기 및 탈질설비’를 개발해 터널 본선 환기구를 통해 급·배기되는 미세먼지를 집진, 제거해 지하철 터널 본선 환기설비 개선을 통해 지하철 터널 내 미세먼지를 제거함으로써 대기환경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백현수 대표는 △삼중 열병합발전시스템 개발 △Low GWP 냉매를 적용한 터보냉동기 개발 △Smart ZEC 개발 2세부 과제인 Cascade 열활용 지역냉난방 최적화 기술개발 △원전 해체 기술개발 등 적극적인 정부 연구 과제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효율증대, 자원재활용, 탈원전 기술개발 등 국가 시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국무총리표창] 최인규 오텍캐리어 상무고효율 제품 개발 기획 주도 최인규 캐리어에어컨 상무는 중대형 인버터 및 슬림팩에어컨 등 고효율제품 개발기획을 주도해 에너지절감 국가시책에 적극 부응하고 소상공인을 포함한 국가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95년 2월 대우캐리어(주) 재무팀에 입사해 재무기획, 마케팅, 상품기획 업무를 담당해 왔던 최인규 상무는 2018년 4월부터 오텍캐리어의 전략기획실장(상무)직을 수행하고 있다. 2011년 오텍의 지분인수로 오텍캐리어로 변경된 후부터 기획 및 마케팅업무를 주로 담당해 오면서 인버터 고효율제품 개발 관련 상품기획을 주도해 회사성장을 견인함은 물론 경상업용 중대형제품에 대해 고품질의 제품을 적정가격에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16년도에 인버터 기술과 공기역학 기술개발을 통한 가정용 인버터 슬림형패캐지 제품 국산화를 기획해 회사성장과 국가 경제발전(수입대체)에 기여했다. 오텍이 80.1%, 미국 글로벌캐리어가 19.9%의 지분을 갖고 있는 오텍캐리어는 경상업용시장에서 경쟁사에 비해 비교우위를 갖고 있다. 글로벌 캐리어는 일본 및 태국의 도시바캐리어, 중국의 미디어그룹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어 오텍캐리어는 국내시장에 맞는 고효율 제품을 해외 네트워크사로부터 쉽게 도입해 공급하고 있다. 지속적인 정부의 에너지효율 상향 시책에 따라 경상업용 중대형제품의 최저효율등급 및 1등급 기준이 상향됨에 따라 그동안 시장에서 비교우위를 갖고 있던 정속형 중대형제품을 단종하거나 제품원가가 크게 상승하는 영향을 받았다. 최 상무는 인버터 제품의 개발에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기에 해외네트워크사를 통해 쉽게 수입해오는 방안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고효율제품에 대한 국내 기술기반 및 해외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상품기획 차원에서 고효율 인버터 제품에 대해 자체 개발을 기획했다. 2012년 최초 투자비 20억원을 비롯해 2014년 23억원, 2017년 10억원 등 총 53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인버터 대표모델인 CPV-Q1458WDX 냉방효율 5.160, 난방효율 2.990, 정속형 CX-505FX 냉방효율 3.170, 난방효율(히터 포함) 1.122로 냉방효율 62%, 난방효율 166%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2012년 개발 초년도 고효율제품 매출 비중이 16%에 불과했으나 2019년 91%로 고효율 제품 판매비중이 급증했다. 국산화 개발 기획으로 총 53억원의 투자를 통해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간 약 2,500억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린 것이다. 이는 중대형 인버터 개발이 회사성장을 견인한 것은 물론 수입대체 효과와 국내 냉난방산업 발전의 기반 마련에 공헌했다. 오텍캐리어의 대표제품인 ‘에어로 18단 인버터슬림형 패케지에어컨’ 고효율제품 개발도 기획했다. 최 상무는 “오텍캐리어는 가정용제품에 대한 시장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으며 중대형 제품과 마찬가지로 가정용제품 관련 고효율제품도 오텍캐리어의 해외 네트워크사를 통해 쉽게 도입해 올 수 있었다”라며 “하지만 소득수준 향상과 지구온난화 영향 등으로 2016년 이후 가정용에어컨시장의 폭발적 증가가 예견됨에 따라 고효율인버터 제품에 대해 자체개발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발 초기 가정용 고효율제품 개발에 대한 기술적 난제도 많았으나 고효율제품에 대한 국내 기술기반 마련 및 해외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상품기획 차원에서 고효율인버터 제품에 대해 자체개발로 선회했다.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양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추진해 새로운 공기역학기술을 도입, 고효율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2015년 최초 투자비 33억원을 비롯해 2018년 27억원 등 총 60억원의 개발비가 소요됐지만 인버터 대표모델인 CPVM-A162SD의 경우 냉방효율이 7.322로 정속형 제품 CP-A152SC 3.527에 비해 107% 성능이 향상됐다. 이를 통해 지난 2016년 319억원이었던 매출은 2019년 1,675억원으로 급증했으며 4년간 약 4,222억원 판매실적을 기록, 회사성장은 물론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국내 냉난방공조산업 발전 기반 마련에 공헌했다. 오텍캐리어의 지난 2014년 매출은 3,259억원이었지만 2019년 매출은 6,723억원으로 2014년대대비 2019년 매출액이 2.06배 증가했다. 매출성장 원동력은 에너지절감을 위한 고효율제도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국가시책에 적극 부응한 것이다. 최 상무는 “에어컨시장의 국내시장점유율은 공인된 자료는 없으나 오텍캐리어 자체 기준으로 오텍이 인수하기 전인 2010년 가정용에어컨 10.5%에서 2019년 27.8%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월28일 내년도 예산안 설명을 위한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을 국난극복과 선도국가로 가기 위한 의지를 담아 555조8,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8.5% 증가한 확장예산으로 추경까지 포함한 기준으로는 0.2% 늘어난 규모다. 정부는 2021년 예산운용을 위기 조기극복으로 민생을 살리고 경제회복을 이루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판뉴딜을 본격 추진하고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고용·사회안전망 확충에 투자를 늘릴 방침이다. 선도국가 도약 발판 한국판뉴딜정부는 한국판뉴딜을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기회로 삼고 내년에 국비 21조3,000억원을 포함한 32조5,000억원을 들여 36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중 8조원을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그린뉴딜사업에 투자한다. 노후 건축물, 공공임대주택을 친환경시설로 대체하고 도시공간·생활기반시설의 녹색전환을 위해 2조4,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석탄발전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해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스마트산단을 저탄소·그린산단으로 조성하고 지역 재생에너지 사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정부는 한국이 OECD 디지털 정부 평가 종합 1위와 IMD가 발표한 디지털 경쟁력 8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디지털분야가 선도국가로 도약할 기회라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디지털뉴딜에 7조9,000억원을 편성했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유망분야인 디지털분야 육성을 위해 데이터 수집, 가공, 활용을 위한 ‘데이터댐’ 구축과 비대면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지능형 교통체계를 전국 국도의 50%에 확대 구축하고 하천과 댐의 수위 자동측정과 수문 원격제어 시스템을 확충하기 위한 중요 기반시설 디지털화에 디지털뉴딜 예산 중 1조9,000억원을 투입한다. 신사업·주력사업 등 미래성장동력 강화정부는 미래성장동력을 위해 12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이중 4조원을 시스템반도체·미래차(전기·수소차)·바이오헬스 등 3대 신산업에, 3조1,000억원을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분야에, 5조5,000억원을 제조업 등 기존 주력사업 경쟁력향상에 투자한다. 또한 산단 스마트화와 노후산단의 대개조사업을 추진하고 중소기업을 스마트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혁신생태계 기반조성 예산을 29조6,000억원으로 확대해 투입한다.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첨단분야 연구·개발투자를 강화하고 디지털 전문인재를 적극 양성할 계획이다. 신사업과 벤처창업 등에 혁신모험자금을 집중공급하고 혁신제품의 초기 판로확보를 위한 공공구매를 추진하며 창업·벤처활성화를 위한 규제샌드박스, 규제자유특구 성과를 확산할 방침이다.
LH(사장 변창흠)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LH 오리사옥에서 공공‧학회‧연구기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LH 그린리모델링 사업추진협의체’를 발족하고 지난 15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그린뉴딜의 핵심사업인 그린리모델링의 방향과 과제 설정, 기술개발 및 일자리 창출 등 전 사업 과정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사업성과를 민간부문으로까지 확산시키기 위해 발족됐다. LH는 그린뉴딜 주요과제로 노후 공공임대주택과 공공건축물 대상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사업추진협의체로 위촉된 12명의 외부위원들은 내년 말까지 LH 그린리모델링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과 협력 등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된다. 협의체는 △변창흠 LH 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이재로 LH 공공주택기획처장이 간사를 맡았다. 내부위원으로는 △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 △고희권 LH 도시재생본부장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 △김종엽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장 등이 참여한다. 외부위원으로는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이광환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 원장 △이명주 명지대 교수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이사 △정인자 전국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이후빈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강부성 대한건축학회 회장 △유기형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녹색기술센터장 △박진철 대한설비공학회 회장 △강은철 칸kharn 국장 등이 선임됐다.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은 지어진 지 15년이 지난 LH 임대주택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LH는 올해 약 7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영구‧매입임대 등 총 1만300호의 임대주택에 대한 에너지 성능개선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함께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15년 이상 노후화된 국‧공립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과 실내 공기질 등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800여건의 공공건축물이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협의체 첫 회의 ‘열띤 토론’이날 발족식 이후 개최된 ‘제1차 그린리모델링 사업추진협의체 회의’에서는 LH 그린리모델링 추진현황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보고와 더불어 협의체 위원 간 열띤 토의가 펼쳐졌다. 특히 위원들은 일자리 창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그린리모델링 효과의 민간 확산방안 등 여러 주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변창흠 사장은 “그린뉴딜이 새로운 국가의제로 떠오르면서 그린리모델링이 핵심사업으로 추진돼 고무적이지만 관련산업의 많은 요구들은 아직 완전히 수용하지는 않고 있다”라며 “그린리모델링산업육성은 복잡한 상황이 얽힌 만큼 정부사업이 일회성사업에 그치지 않으려면 민·관의 다양한 주체들이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그린리모델링은 보편적 에너지개선을 위한 사업과 전면적 리모델링을 통한 종합적 개선사업 등이 있을 수 있어 형태에 따라 사업전략을 달리해야 한다”라며 “특히 큰 규모로 시행되는 사업은 고급기술 적용을 통해 30~50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LH가 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LH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내수중심, 노후 임대주택 중심, 기존 리모델링시장 중심”이라고 지적하며 “그간 해왔던 일의 연장선에서만 고민할 것이 아니라 중요한 신산업분야이니 만큼 경험, 제도, 제품, 시스템, 비즈니스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그랜드비전을 세우고 공간적으로는 세계시장을, 시간적으로는 미래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부성 건축학회장은 “제대로된 임대주택이 많이 있어야 사회가 건강해지지만 현재는 임대주택의 양도 적고 노후화되면서 상당히 열악한 곳이 많아 그린리모델링의 필요성이 크다”라며 “현재 에너지중심의 그린리모델링에서 환경적 측면의 ‘그린’도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통상적으로 리모델링 시에는 용적률 상향이나 추가증축 등을 고려하기 마련인데 LH도 그린리모델링사업에서 추가증축을 통해 임대주택 물량을 조금이라도 추가확보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라며 “증축이 병행될 경우 LH가 기존 소형면적 임대주택 2세대를 통합해 면적을 넓히는 병합형사업 시 공사비를 덜 들이면서도 LH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인선 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LH 그린리모델링사업은 하드웨어 중심으로 설정돼있지만 노후주택을 신축하든 그린리모델링하든 결국 안에 살고 있는 사람이 그린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생활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며 “숫자로 에너지를 얼마나 절감시켰는지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살고 있는 사람들이 그린리모델링사업에 의견을 내거나 이벤트성 행사, 일상적 콘텐츠 기획 등을 통해 참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LH는 사회적기업 참여를 위해 업체기준을 완화,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안을 제시했지만 이것이 바람직한지는 의문”이라며 “사회적기업 참여를 독려하려는 시도는 고맙지만 이는 일시적 효과에 그칠 것이기 때문에 사회적기업이 중급기술자, 건축물에너지평가사 등 전문인력을 어떻게 더 확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이사는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주무부처 4개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등으로 국토교통부가 빠져있는데 LH가 국토부와 논의해 그린뉴딜에 깊숙이 개입해야 한다”라며 “그린리모델링은 앞으로 수년간 예산이 지속 투입될 전망인 만큼 첫해인 올해에 모델이 될 수 있는 성과관리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올해 예산을 집중 투입하는 전략적 접근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이 책정됐으니 계획세워 집행한다는 기계적 접근방식은 곤란하다”라며 “사업성과, 파급효과, 시범모델 등을 감안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거주자들의 수요를 파악, 참여를 확대한다면 향후 수요관리사업, 태양광·풍력 협동조합 등 추후 사업과 결합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광환 국건위원은 “리모델링은 필연적으로 매우 많은 하자가 발생하므로 이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라며 “그린리모델링은 무리한 사업이었지만 코로나가 국가경제를 어렵게 만들어 전시에 준하는 각오로 추진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리모델링은 법률용어로 법적기준을 갖고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녹색건축법에서 언급한 그린리모델링은 활성화사업 등에 법적기반이 없어 이를 부가적으로 연구해야 한다”라며 “또한 건축법상 공동주택은 냉방의무화에 제외돼 과설계·낭비 요소가 많은 만큼 법제화해 유지관리, 복지향상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유종일 KDI 원장은 “에너지효율향상에 따른 소비자의 해이한 에너지소비를 방지하고 소비자의 행태를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라며 “그린리모델링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에너지성능개선 효과를 홍보하고 에너지절약 효과와 연계한 요금부과체계 개발 등이 이어진다면 많은 문제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기형 KICT 녹색기술센터장은 “현재 건축법 개정을 통해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법제화와 국토부의 역할에 대한 사항을 법령에 포함시키는 작업이 준비 중”이라며 “KICT는 국토부와 함께 건물이 자산가치로만 다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건축물 성능을 관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보험체계를 건물에 적용, 건축물 건강검진을 통해 에너지성능이 나쁜 건물, 취약건물을 골라내고 개선공사를 표준화하는 사업을 과기부 예산으로 진행 중”이라며 “다만 LH나 민간기업들은 사업성을 고민해야 하는 만큼 구체적인 사업모델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빈 국토연 부연구위원은 “LH가 공공임대주택을 그린리모델링하면서 민간건물, 도시 등으로의 확장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라며 “LH사업에만 골몰하면 일자리는 창출하겠으나 전체 건축물에서 LH 물량이 제한적인 만큼 정부지원 그린리모델링사업의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LH가 마련하는 표준모델은 한국의 표준모델이 돼야하며 공공성, 규모의 경제로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사업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특히 주민교육, 행태개선 등의 효과에 대한 실험은 LH만이 가능하므로 사업성만을 따지지 말고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조직정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강은철 칸 국장은 “그린리모델링은 주로 단열이나 건축적인 부분이 주로 언급됐지만 냉난방, 환기 등 기기에 대한 문제도 많아 기계설비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라며 “코로나19 이후 환기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요소를 반영한 내용이 보이지 않아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LH는 냉난방·환기가 동시에 이뤄지는 복합환기 제품을 개발한 바 있지만 복합환기에 대한 인증제도가 없어 업체들이 기능별로 인증을 따로받아 제품가격 인상요인이 되고 있다”라며 “복합환기라는 세계적 트렌드에 대한 기술기준을 마련하면 제조기업의 진입을 유인, 기술개발 촉진이 가능해 수출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국내 유일의 주택도시 전문기관으로서 그린뉴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주거·에너지 복지를 강화하고 민간부문으로의 성과 확산,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자원으로 활용되는 목재펠릿의 수입의존도(93.8%)가 높아 목재펠릿의 국내 생산 확대와 효율화를 위해 대나무도 목재펠릿 제조원료에 포함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우리나라 남부지역 산림에 폭넓게 분포하고 있는 대나무가 목재펠릿의 제조원료에 포함시키 ‘목재펠릿 품질규격 고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대나무의 목재펠릿 원료사용 여부와 관련 업계에서는 대나무를 목제펠릿 제조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어 명확한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나무는 빠르게 성장하는 산림자원으로서 건조된 대나무의 발열량이 신갈나무와 유사한 수준인 약 4,700kcal/kg이며 다른 나무대비 짧은 기간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대나무 펠릿은 종류에 따라 회분(재) 함량이 1.0~3.5%까지 함유돼 다른 목재에 비해 회분 함량이 높아 목재펠릿 제조 시 품질등급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목재펠릿 구성성분 중 회분은 많을수록 열효율이 떨어지고 회분 제거를 위한 노동력 발생과 더 나아가 미세먼지 발생에도 영향을 미친다. 목재펠릿 품질규격에 따르면 가정용 및 소규모 상업용에 적용되는 목재펠릿의 회분 함량은 B 등급에서 최대 2.0%이므로 원료 및 제조공정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목재펠릿 제조원료로 대나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목재펠릿 원료에 적용되는 공통기준을 충족하는 것도 필요하다. 목재펠릿은 산지개발과정에서 나온 산물, 제재부산물 등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목재 부산물이어야 한다. 방부처리 목재, 접착, 도색, 침지 등 인위적으로 화학물질에 의해 처리된 목재, 건축물로부터 해체된 목재 및 원료들이 혼합된 경우에는 목재펠릿 제조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이수민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관은 “목재펠릿은 청정연료이며 재생에너지원으로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펠릿의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품질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관련법 상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의 혼입이 우려되는 경우에도 원료로서 사용을 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최대 냉각탑 시험설비를 갖춘 경인기계(공동대표 구제병·구태형)은 최근 남부발전 안동발전본부(본부장 이기우)과 ‘산업용 냉각탑용 고성능·저소음 냉각팬 국산화 개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기우 남부발전 안동발전본부장, 구태형 경인기계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냉각탑용 대형 냉각팬의 성능 향상 및 소음 감소를 위한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연구개발을 위한 인적교류, 학술 및 기술자료, 정보공유, 제3기관을 통한 기술검증 등 국산화 냉각팬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협력활동을 추진한다. 경인기계는 국내 냉각탑분야 기술선도기업으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냉각탑은 물론 냉각탑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제품 및 부품을 직접 개발하고 있는 냉각탑 전문 제조·설치기업으로서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 초대형 냉각탑용 냉각팬 고효율화와 함께 저소음까지 만족하는 냉각팬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로써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대형 냉각탑용 냉각팬 국산화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고효율·저소음의 냉각팬은 물론 빠른 유지보수 대응시스템까지 갖춰 국내 냉각탑용 냉각팬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계획이다. 이기우 남부발전 안동발전본부 본부장은 “국내발전소에 사용되는 냉각탑용 냉각팬을 국산화해 안동발전본부뿐만 아니라 국내 많은 발전사에 보급된다면 발전소 원가절감과 함께 소음민원 해결, 국산화를 통한 국내기업의 빠른 유지보수대응 등 많은 부분에 대해 장점을 가질 수 있다”라며 “특히 발전사와 국내 중소기업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태형 경인기계 대표는 “냉각팬의 효율을 증가시키면서 소음까지 줄이는 기술은 원칙적으로 매우 어려운 기술”이라며 “하지만 45년간 축적해온 경인기계의 기술력을 총동원해 반드시 고성능·저소음 냉각팬 개발에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이어 “이번 기회에 검증된 제품만을 사용하는 발전사의 특성상 수입 냉각팬에 의존해오던 냉각탑용 냉각팬을 국산 신개발 제품으로 대체함으로써 서로 윈윈하는 좋은 기회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