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M사업부(Compressor & Motor)는 독자적인 기술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냉장고용 압축기, 에어컨용 압축기, 가전용 모터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압축기와 모터는 각각 인간의 심장에 비유될 만큼 각종 가전제품(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에 있어 핵심부품이다.

1962년 가전용 모터 생산을 시작으로 1973년 냉장고용 압축기, 1990년 에어컨용 압축기를 생산하며 현재까지 지속 성장을 해오고 있다. 창원을 포함해 국내외 주요거점으로 생산기지를 운영함으로써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냉장고·에어컨용 압축기 및 모터(가전 및 압축기용) 생산체제를 갖춘 글로벌 기업이다.

LG전자는 2001년 세계 최초로 기존 모터의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바꾸던 왕복동방식과 달리 모터자체가 직접 직선운동을 함으로써 가스를 압축하는 방식의 리니어 압축기 양산화에 성공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외 수백여 특허를 보유 중이다. 현재 중형 및 대형 플랫폼으로 대형 양문형 냉장고(Side by Side, French Door 등) 및 Bottom Freezer, Top Freezer, 김치냉장고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레시프로 압축기는 1973년 국내에서 최초로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 C&M사업부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생산체제로 냉장고, 정수기, 제습기, 스타일러, 상업용 제품 등 다양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모델은 초소형, 소형, 중형, 대형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적용 가능한 냉력영역은 40~360W로 R134a, R600a 및 R290에 확대 적용 중이다. 특히 기존 정속형 냉장고에서 압축기 교체만으로 인버터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Easy Smart Inverter’ 기술을 개발해 인버터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에어컨용인 로타리 컴프레서는 1990년에 생산을 시작해 창문형, 분리형(벽걸이형, 스탠드형), 멀티, 천정형 에어컨, Mini-VRF와 AWHP(Air to Water Heat Pump), 제습기, 건조기, 온수기 등 새로운 제품 영역까지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적용 가능한 냉방능력은 2.2~16kW급이며 각 어플리케이션에 따라 R22, R410A, R407C, R134a, R32 냉매용 압축기를 제공한다.

BLDC 인버터는 2009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2010년까지 짧은 기간 동안 Full-Coverage에 적용할 수 있도록 라인업이 완료됐으며 지속적으로 용량 확대 및 컴팩트화를 통해 원가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저속 및 고속운전 시 발생하는 압축기진동을 상쇄하고 컴팩트화가 가능한 트윈 로타리 압축기를 라인업으로 보유하고 있다. 또한 2단 압축 구조에 Gas-Injection기술을 접목, 일반압축기가 신뢰성을 보증할 수 없는 한랭지역(외기온도 -25℃)에서도 운전 가능하며 난방능력을 충분히 낼 수 있는 2단 압축 로타리 인버터 압축기를 양산하고 있다.

스크롤 압축기사업은 1995년 LG 에어컨 내부용 3마력급 PAC모델향으로 초기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 싱글CAC, 유니타리, VRF용, 냉동용 제품에 적용하고 있으며 냉동능력은 1.5톤~8.0톤까지 적용 가능하다.

저압식 스크롤 압축기는 제품 어플리케이션에 따라 R22, R407C, R410A, R32 다양한 냉매에 적용가능하며 정속과 인버터 모델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2006년 북미 유니타리시장에 진입을 시작으로 2015년 신구조를 적용한 2세대 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북미 유니타리시장의 제품 최고 효율을 달성을 목표로 2011년 25 SEER용 1세대 인버터 스크롤을 출시했으며 최고 SEER용 2세대 인버터 스크롤 압축기는 올해 출시 예정이다.

고압식 스크롤 압축기는 2009년 VRF용 1세대 개발을 시작으로 LG VRF제품에 처음으로 적용했으며 자사 VRF제품의 All 인버터화, 고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2년 2세대, 2015년 3세대 인버터 고압식 스크롤 압축기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특히 오일회수를 완벽하게 할 수 있는 독자 기술인 오일회수장치, 오일회수운전을 최소화해 난방능력을 30%까지 개선할 수 있는 오일레벨 감지센서, Vapor Injection 기술, 고효율 집중권 모터 등을 동시 적용함으로써 에어컨 시스템 전체 효율 및 신뢰성을 한층 더 향상한 세계 최고의 스크롤 압축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스크롤 압축기사업 확대를 위해 최대 시장인 북미와 중국의 에너지효율 규제, 신냉매 동향과 신규 어플리케이션 발굴을 기반으로 이에 적합한 모델을 개발 중이다.

중국의 Midea, Gree, 북미의 Carrier, Lennox, Trane, 일본의 후지쯔, 미쯔비시, 도시바 등 전세계 주요 냉동공조 제조기업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고객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장 및 규제에 대한 대응 방향과 중장기 Product Road Map제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LG전자의 관계자는 “단순한 부품 공급업체가 아닌 상호 성장의 동반자로서 장기적인 관점의 Win-Win파트너로서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고객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냉동공조기반의 글로벌 종합부품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